한약재 생산서 소비까지 종합적 관리

기사입력 2005.04.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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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강남구청은 지난 21일 강남구내 52개 훼미리마트에 ‘U-프린트 시스템’을 설치하고 강남구청과 한국HP를 연계해 ‘U-민원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민원 서비스를 신청해 발급받는 온라인 서비스에서 한 발짝 더 진보한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출력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같은날 경북도와 대구가톨릭대도 사업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한약재 생산에서 소비까지 종합적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SCM(Supply Chain Manag ement system) 기법의 유통정보시스템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홍보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 시스템에 한약재에 관한 생산·시세·거래·통계·문헌·지역·기상 등의 정보를 6개국어로 실어 내년부터 생산자, 제조업체, 도매상 등에 제공하고 소비자와 직거래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대구가톨릭대 한방바이오산업육성지원센터의 정환묵 소장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산지에서 소비자까지의 유통구조가 단순해지면서 저렴하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고 한약재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며 “한약유통산업이 내수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제품으로 세계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지만 한약유통산업의 글로벌화에 첨단정보시스템적용 과정에서 유념할 것은 시장과 상호의존관계를 통한 이해 당사자, 전문가, 공익 대표의견을 수렴해 금융과 생산활동까지 포괄하는 정보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있다. 즉 한약재 재배단계부터 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업무와 조직을 두고 업그레이드하는 책임행정과 운영의 틀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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