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제 사용 캠페인 추진

기사입력 2007.07.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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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이하 한의협)가 ‘복합한약제제 건강보험급여 확대 관철을 위한 캠페인(이하 복합제제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기덕 회장은 지난 19일 가진 전국시도지부장 화상회의에서 복합제제 캠페인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에 대해 경남·울산·제주·대전지부와 형상의학회 등이 능동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도 지난 24일 긴급 전체 이사회를 갖고 향후 캠페인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한약제제 품목허가 및 고시에 대한 정부의 분발을 촉구하고 한방의료 보험급여 확대를 목적으로 한 복합제제 캠페인은 총 5단계로 추진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7월까지 복합제제 중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한약제제를 대상으로 10가지 처방을 선택, 제약회사와 협회의 가격 절충 및 최저 가격 공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 후 제약회사와 지부 및 분회장의 신청을 통해 일괄 계약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신청 한의원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10가지 처방에는 오적산, 계지복령환, 배농산급탕, 육미지황탕, 곽향정기산, 열다한소탕, 소건중탕, 형방패독산, 반하백출천마탕, 소시호탕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포스터 제작, 대국민 홍보 등 준비작업을 이달까지 마무리짓고 8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본격적인 캠페인에 들어간다. 이 기간 중 복합 한약제제에 대한 비교 홍보와 한약제제 비교 시음대회, 설문조사 등도 동시에 펼쳐진다.

    캠페인이 끝나면 복합제제 사용량과 성과에 대한 평가는 물론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정책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의협 신광호 부회장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20년 동안 혼합과립제가 56개 처방에 묶여있는 등 열악한 한약제제 보험급여 문제와 혼합과립제의 복약 불편으로 인한 저조한 투약율을 극복하는 한편 국민건강 보호 차원의 한약제제 보험급여 개선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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