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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어르신 건강, ‘오늘건강’으로 지키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6일부터 ‘오늘건강’앱을 통해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나,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되도록 했다. ‘오늘건강’앱은 현재 약 12만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관리 등 건강습관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의 업무 부담 없이 기상청의 데이터와 연계하여 건강관리 정보의 자동제공 체계를 구축했다”며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철 한파 등 향후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어르신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헌주 원장은 “이번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어르신 폭염 대응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기상청, 한국건강증진개발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시의적절한 서비스로 사료된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제공할 수 있는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실손 청구 간소화 시행 7개월…병원 참여율 25% 불과[한의신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시행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병원급 의료기관 참여율이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보험개발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15일 기준 전체 대상 요양기관(병원급 의료기관·보건소) 7802곳 중 4602곳(59%)이 실손 청구 간소화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소 3564곳을 제외하고 병원만 놓고 보면 대상 기관 4238곳 중 1038곳만 참여하고 있어 병원 참여율은 24.5%에 그쳤다. 그러나 상급종합병원 47곳은 전부 참여했다. 종합병원은 330곳 중 243곳이 참여하고 있으나 나머지 병원(39.3%)·요양병원(6.2%)·정신병원(6.9%)·치과(11.8%)·한방병원(10%) 등 병원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의원 85개, 약국 1053개의 참여 및 연계가 완료됐다. 같은 날 기준 실손24 누적 가입자 수는 133만3447명, 누적 청구건수는 28만20809건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작년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작됐고, 올해 10월에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시작이 반년 넘게 지났는데도 참여율이 저조한 이유는 보험업계와 의료기관, EMR 업체 간 협상이 지지부진해서다. 보험업계는 실손24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비용 1000억원을 부담하고, 연간 100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했으나 의료계는 추가 행정비용 보상을 내놓아야 이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병원과 보건소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의무지만 참여하지 않더라도 제재가 없다. 이 때문에 당초 법안 논의 과정에서도 강제력을 담보하기 위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올 10월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으로 확대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의원 85곳, 약국 1053곳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참여했다. 실손24 누적 가입자 수는 133만 3447명, 청구건수는 총 28만 2809건이다. -
사직 전공의 61.4% 병·의원 취업[한의신문] 보건복지부가 5월말까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직 전공의 61%가 이미 병·의원에 취업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직 전공의 의료기관 재취업 현황 자료를 26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사직 또는 임용포기 레지던트 8791명 중 5399명(61.4%)가 올해 3월 기준 재취업한 상태였다. 재취업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의원급이 60.3%(3258명)로 가장 많았다. △병원 24.3% △종합병원 13.2% △상급종합병원 2.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다수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서울 443명, 경기 588명, 인천 118명, 부산 178명, 경남 126명, 대구 107명 등이다. 특히 의원급을 보면, 레지던트 3258명 중 3분의 1인 1094명이 서울에서 재취업했다. 이들 중 일반의로 일하는 경우가 4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과 340명, 정형외과 286명, 이비인후과 208명, 피부과 205명, 안과 205명, 마취통증의학과 1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선민 의원은 “사직 전공의 추가 모집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면서 “사직한 전공의 61%가 이미 병·의원에 취업해 있고,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취업해 있으며, 위급한 중증환자가 주로 오는 병원급 이상도 아닌 의원급 의료기관에 많이 취업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는 왜 전공의를 추가 모집하며 이들을 위한 특혜를 베풀어야 하는가, 누구를 위한 대책인가”라며 “대선 이후 의료대란 문제에 이 부분도 함께 감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작은 손길로 건강한 지역사회에 기여”[한의신문] 부부한의원(원장 허병찬)은 23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용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한방파스, 한방소화제, 장바구니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부부한의원은 평소에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기부와 후원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기탁된 물품은 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과 ‘찾아가는 방문보건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한 고령자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허병찬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읍내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분들에게 아픈 곳을 보듬어주는 마음의 손길이 닿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도 “읍민의 건강과 아픔을 살피며,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주신 부부한의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강읍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길어진 무더위…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 본격 가동[한의신문] 소방청은 예년보다 빠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5일 빨리 시작한 올해 폭염 구급대책은 5월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간다. 최근 5년 동안 소방청의 폭염대응 구급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해마다 온열질환자 발생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에 따른 연평균 구급대 출동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해마다 100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를 응급처치와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염 구급대 운영기간에는 전국적으로 구급대가 3164건 출동해 그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25.3% 늘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환자 연령별 세부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었다. 무엇보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월별로는 5월 41건, 6월 278건, 7월 685건, 8월 1829건, 9월 331건으로 전체 출동 3164건의 58%인 1829건이 8월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낮 12시~오후 3시(32.6%)와 오후 3시~6시(31.0%)에 출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하루 일조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야외 활동 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에 소방청은 올여름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모든 119구급차 총 1660대에 얼음팩(조끼),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폭염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구급차 출동(부재) 때 응급의료 공백방지를 위해 지정된 전국 1429대의 펌뷸런스도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고 폭염 온열질환자를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할 수 있도록 출동태세를 강화했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여름철 폭염 피해가 더 이상 특정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화하고 있다”면서 “햇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꼭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동서비교한의학회, 죽순서 줄기세포 활성 폴리아민·엑소좀 추출[한의신문] 죽순(竹筍·Phyllostachys edulis)의 빠른 생장력은 예로부터 주목받아 왔으며, 조선 중기의 기록에도 죽순의 급속한 성장을 보고 감탄한 왕과 신하들의 일화가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는 죽순에서 줄기세포 활성에 관여하는 폴리아민과 엑소좀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활성화를 돕는 한의약 치료제 ‘죽순 재생 약침’을 개발, 한방 줄기세포 치료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동서비교한의학회에 따르면 죽순은 하루에 1m 이상 자랄 수 있을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른 대나무의 어린싹으로, 이처럼 빠른 생장력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죽순에는 핵산(PDRN.miRNA), 폴리아민, 히스톤 단백질, 아연, 폴리페놀 화합물 등 생리 활성 물질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특히 개발에선 죽순에 함유된 NAD+의 생성 전구물질인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 뉴클레오타이드)’과 엑소좀에 포함된 ‘마이크로RNA(micro RNA)’가 주목받고 있다. 체내 노화 억제 물질인 NM은 비타민 B3의 유도체이며, △피부 노화 방지 △세포 에너지 생산 촉진 △당뇨병 관리 등에 유망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이크로RNA는 20~22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비암호화 RNA로, 세포 성장과 분화, 면역 반응 조절과 유전자 발현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물질들은 앞서 빅터 앰브로스 미국 매사추세스의대 교수, 게리 러브컨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세 차례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을 통해 의학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식물성 엑소좀은 동물성보다 생체적합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흡수력과 항염·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폴리아민과 NMN은 세포 재생 및 노화 억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동서비교한의학회 중앙연구소는 죽순에서 추출한 폴리아민과 엑소좀을 신선초 엑소좀과 칼콘 성분과 결합한 뒤, 표적 나노 리포솜 공법을 적용해 ‘죽순 재생 약침’을 개발했다. 이 약침은 줄기세포의 분화와 이동(Homing), 줄기세포 틈새 환경(Niche) 개선을 유도해 피부 재생, 피부염, 아토피, 여드름, 관절 질환, 우울, 불안, 불면, 혈액순환 개선, 혈전 억제 등 다양한 증상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수 회장은 “‘죽순 재생 약침’은 전통적인 한의치료에 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접목한 사례로, 향후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된 한의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천연물을 활용한 한방 재생 치료제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산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시민건강 강좌 ‘성료’[한의신문] 아산시보건소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갱년기 한의학’, ‘어깨 및 척추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으며,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강의의 깊이를 더했다. 먼저 ‘어깨 및 척추질환’을 주제로 19일 진행된 강좌에는 배방 프라이드병원 전용철 원장이 강사로 나서 어깨 회전근개 손상·오십견·디스크 등 다양한 어깨 및 척추질환의 증상과 치료법, 바른 자세와 운동법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2일에는 해맑은한의원 김창훈 원장이 ‘갱년기 한의학’을 주제로 갱년기의 신체적·정신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증상 완화를 위한 한의학적 식이요법, 혈자리를 이용한 두통 완화법, 갱년기 우울감 극복 방안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한의학적 정보들을 안내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영자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정보들을 안내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아울러 △경북대병원(대구) △충남대병원(대전) △아주대병원(수원) △인천성모병원(인천) △전북대병원(전주) 등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해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목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 → 정책정보 → 마약 정책정보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인적 치료의학’ 한의약 역할 확대로 전국민 돌봄 보장”[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총괄본부장 남인순)·(재)돌봄과미래(이사장 김용익)와 함께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전국민돌봄보장네트워크 정책협약’을 체결, 전국민 돌봄 보장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 확대에 나선다. (재)돌봄과미래가 추진하는 ‘전국민돌봄보장네트워크’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시설과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보건의료·사회복지·요양서비스를 받으며 거주할 수 있도록 이론적 연구와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모인 관련 분야 직능인들의 네트워크로, 한의협을 비롯한 45개 사회복지 단체가 참여한다. 한의협 등 각 단체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돌봄 제도 안착 및 거버넌스 구축 △돌봄 당사자의 지역사회 생활을 지지하는 주거정책 △돌봄 서비스 확대 및 돌봄 인프라 강화 △돌봄 관련 전문인 참여 확대와 협조 체계 구축 △돌봄 관련 일자리 창출 및 돌봄 산업의 육성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참석한 박소연 한의협 부회장은 “초고령·저출생사회에서 돌봄은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대상이 되는 매우 중요한 정책인 만큼 특정 직군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되고, 또한 국민 어느 누구도 소외돼선 안 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대상자의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담긴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우리 3만 한의사들은 전인적 치료·심신의학 기반의 한의학이 돌봄 현장에서 주치의로서 그 역할을 공고히 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인순 총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돌봄 분야는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영역인 만큼 무엇보다 현장의 이야기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의견이 정책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윤 부본부장은 “내년 3월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 추진에 앞서 이번 협약 내용들이 실현되도록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재정 예산 마련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돌봄 전문 인력 및 기관에 대한 지원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통령 선거에 앞서 시민사회와 현장의 돌봄 전문가들, 정당이 정책으로서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이번 전국민 돌봄 보장을 추진하는 45개 단체들의 협약 내용들은 우리나라 돌봄 정책 추진에 있어 가이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단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돌봄이 정착되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형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지자체가 돌봄 운영의 주체가 돼 돌봄 서비스 전반을 기획·운영하는 데 필요한 인력 수급, 담당 조직의 설치, 예산 편성의 자율성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돌봄에 다양한 직능 전문인이 참여해 지자체와 공공, 민간기관에서 협업할 수 있는 제도 안착에 노력하고, 통합돌봄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이고, 양질의 돌봄이 제공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서울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 발표[한의신문]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돌봄과 부담완화, 건강한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주거‧여가‧일상 지원 등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9988 서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는 ①지역 중심 돌봄‧건강 체계 강화 ②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③어르신의 사회 참여 및 여가‧문화 활성화 ④고령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의 4대 분야 10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종합계획은 서울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며, 내년 4,900억을 시작으로 ’30년까지 5년간 총 3조 4천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역돌봄과 건강 체계 강화를 위해 저활용 유휴지 및 공공기여를 활용해 ‘공공 실버케어센터’를 짓고, 폐원 위기 어린이집은 ‘민간 실버‧데이케어센터’로 전환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최대한 보듬기 위해 ’40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시립, 구립)실버케어센터 85곳을 조성한다. 저출산 등으로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을 실버·데이케어센터로 전환‧운영할 수 있도록 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사‧인허가 등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며, 내년 15개소를 시작으로 ’40년까지 14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혼자 생활하기 힘든 중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도 ’40년까지 자치구별로 2곳씩 총 50곳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며, 보건의료-건강-요양-돌봄-주거 등 5대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도 가동한다. 이를 위해 올해 ‘통합돌봄지원센터’ 7곳을 시범 운영하며 내년까지 전체 자치구로 확대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누구나 한 번의 신청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원콜 통합돌봄서비스’를 금년도부터 가동하고, 돌봄상담창구도 충분히 설치한다. 내년 451곳에서 ’30년까지 1,000곳으로 늘린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장수센터’도 ’40년까지 125개소로 늘린다. 그동안 고립·고독사 위험 어르신에게만 제공하던 ‘스마트 안부확인’을 암, 폐 질환 등 돌연사 위험 1인 가구 어르신 11만 명까지 확대하고 원하는 시간에 당사자가 직접 전화를 거는 ‘역방향 안부확인’도 내년부터 시범 도입한다. 길어진 수명으로 더욱 중요해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서울의 전체 노인인구의 10%에 달하는 공공일자리 30만 개를 ’40년까지 마련한다.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맞춤형 직무훈련과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니어 취업사관학교'를 통해 '40년까지 어르신 3만 명(누적) 취업을 목표로 추진하고 구인구직 매칭시스템 '시니어 인력뱅크'를 별도로 운영한다. 노후생활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택공급도 시작한다. 어르신 맞춤형 구조로 청소‧건강관리까지 지원하는 △어르신 안심주택(3,000호) △도시정비형 재개발연계(3,000호) △민간부지활용(1,000호) 등 총 7,000호를 ’40년까지 공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르신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려야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도 행복할 수 있고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가 곧 우리의 미래”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돌봄을 받으며 건강하고 품위있게 노후를 이어나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