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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교육학회는 한의학교육의 표준과 방향을 제시”한상윤 회장(한의학교육학회) [편집자 주] 대한한의학회는 최근 제73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한의학문 탐구 및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의학교육학회를 회원학회로 인준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한상윤 한의학교육학회장으로부터 학회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Q. 대한한의학회의 정회원 학회로 승인받은 소감은? 한의학교육학회가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학회로 인준 받게 돼 무척 기쁘고 벅차다. 이는 단순히 저희 학회의 성장을 넘어 한의학교육 분야의 학문적 필요성과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본다. 그동안 학회 설립과 운영에 힘써주신 많은 회원 여러분의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는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한의학교육의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하겠다. Q. 한의학교육학회를 창립한 배경은? 한의학의 발전은 결국 교육의 질에 의해 결정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한의학 분야에서는 임상과 연구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지만, 교육 자체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체계화하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따라 한의학교육을 하나의 독립된 연구 영역으로 정립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 Q. 한의학교육학회가 걸어온 길을 정리한다면? 한의학교육학회는 창립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한의학교육 연구 활성화 및 한의학교육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해 왔고, 한의학교육 분야를 학문적으로 가시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에 따라 한의대 교수님은 물론 로컬의 한의사들에게도 한의학교육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켜 학회 회원 수가 많이 증가했고, 대한한의학회 예비회원학회로서 한의학교육 심포지엄 행사를 한의사 보수교육으로 진행하는 등 내적, 외적으로 학회가 성장해 왔다. Q. 학회 운영에 있어 애로 사항과 보람은? 한의학교육이라는 분야에 대해 오해도 많고 아직까지 인식이 충분히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연구자와 교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학회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학회 발전을 위해 가장 공들인 부분은? 무엇보다 학회의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고, 실제 교육 현장과 연결된 연구와 학술활동을 꾸준히 수행한 점이라 할 수 있다. 학회 설립과 동시에 학회지를 발간하여 한의학교육 논문을 게재해 왔으며, 웨비나와 한의학교육 심포지엄 등 정기적인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학회 구성원의 참여와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려 노력했다. Q. 한의학교육학회의 최고의 강점은? 한의계에서 한의학교육을 연구하는 유일한 학회이며, 한의학교육을 개선하고 발전시켜 더욱 유능하고 올바른 의료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Q. 어떤 학회로 발돋움하고 싶은가? 앞으로 한의학교육학회는 한의학교육의 표준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중심 학회로 성장하고자 한다.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교육과정, 평가,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교육에 관심 있는 교수와 연구자, 한의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Q.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자 하는가? 학회 회원들에게 한의학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지식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 또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교육과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임상의들의 보수교육을 통해 임상 술기 등 진료 역량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의 미래는 결국 교육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의학교육학회는 단순한 학술단체를 넘어 더 좋은 한의사를 길러내기 위한 고민을 함께하는 공동체로 자리 잡고자 한다. 앞으로도 저희 학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
원광대 광주한방병원-한의학연구원, 한의학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한의신문]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원장 이상관·이하 광주한방병원)이 2일 광주한방병원에서 한의학 분야의 학술·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과 AI·빅데이터 기반의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의학연구원 이상훈 박사가 참석한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학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 분야 공동연구 수행 △AI·빅데이터 기반 의료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학술정보 및 연구자료 교류 △연구 인력 상호 협력 및 교류 △세미나 및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광주한방병원은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 역량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및 맞춤형 한의학 서비스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한방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와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계인들은 한의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⑤조익준 한의사 •한의신문 인턴기자 •침구의학과 전공의 UAE(아랍에미리트) 한반도와 서남아 지역 교류는 통일신라 때부터 이뤄졌다.1) 학계 일설에 따르면,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처용가]의 ‘처용’은 서남아 지역 출신 감염병 전문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신라는 해당 지역에서 약재를 수입하기도 했다.2) 아랍권 의학은 고대부터 발달해서, 11~13세기 십자군 전쟁을 통해 유럽 의약학이 발전했다는 견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3) UAE는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포함한 총 7개 토후국으로 구성된 연방군주제 국가다. 법률로써 보편 의료서비스 보장을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만 필수 건강보험 체계를 갖추고 있는 상태다.4) 현재 아부다비와 두바이는 공적 보험을 통해 침술, 한약 등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Nextcare를 비롯한 일부 민간 보험사에서 대체의학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은 확인할 수 있었다.5)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4월 UAE가 중동 지역 최초로 한의사(Korean Medicine Practitioner) 면허 기준을 신설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아부다비 보건부에서 업무 범위에 한의약 명칭, 정의, 한의사 활동 범위를 규정했다고 발표했다.6) 이는 중국 중의학, 인도 아유르베다에 이어 독립적으로 인정한 세 번째 아시아계 전통의학 분야다.7)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2년 이상 임상 경력을 쌓으면 UAE 당국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업무 범위는 △맥진 등 진찰 △진단을 위한 각종 검사 시행 및 X-ray, CT 등 의뢰 △침술, 부항, 뜸, 약침, 한약을 포함한다. 업무 범위에서는 한약사(Korean Medicine Pharmacist) 또한 △봉침 등 약침 조제 △한약 및 일반의약품, 건강보조식품을 비롯한 한의약 관련 제품 조제 및 제공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8) 베트남 베트남은 유교, 한자 등 동북아 문화권 특징적 요소를 다수 공유하고 있다.9) 베트남은 사회건강보험(SHI) 방식으로 국민 의료비를 보장한다.10) 고용자, 근로자, 국가가 보험료를 분담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NHI 방식과 유사한 부분도 있다. 베트남 사회보험청은 올해 2월 4일, 전국 SHI 가입률이 작년 연말 95.2%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11) 전통의학 교육과정은 학사, 석사, 박사 단계 각각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을 거쳐 의료 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전통의학 전문의 및 기술자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베트남 SHI는 △보험 항목으로 고시된 약재 목록을 활용한 한약 처방 △서양의학과 결합한 형태의 침 치료를 보장한다.12) 뉴질랜드 2025년 3월, 뉴질랜드는 한국을 ‘비교 가능한 의료 시스템’ 국가로 승인했다. 우리나라에서 의사(MD) 면허를 취득하면, 추가 교육이나 시험 없이 뉴질랜드에서도 의료인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13) 한의사 면허는 같은 방식으로 인정 받지 못 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영국처럼, 일반 조세로 재원을 충당하는 NHS 방식으로 국민 의료비를 보전한다.14) 여기에는 사고보장제도(ACC)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포함된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관광객이든 관계없이, ‘사고’로 인한 질병이나 부상이라면 ACC를 통해 무상으로 진료 받을 수 있다. 보장 범위에는 염좌, 화상, 골절, 탈구, 치아 손상, 청력 손실, 뇌진탕 및 의식 상실, 성폭력으로 인한 정신 및 신체 상해, 의료인에게 치료 받은 뒤 나타난 비전형적 부작용, 직업병, 출산 관련 부상 등이 해당한다.15) 침술은 일반 진료에서 보장 받기 어렵지만, ACC를 통해서는 무상 수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Southern Cross 등 민간 보험사, 교원조합, 경찰, 보훈처, 고용 및 소득 부처에서도 침 치료비를 보전하고 있다.16) 침술을 시행하려면, 학위 등 관련 자격을 갖춰 뉴질랜드 중의학 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17) 침술사는 한약을 처방할 수도 있지만, ACC 등에서 비용을 보장하지는 않아 본인 부담금으로 청구해야 한다.18) 참고문헌 1) 한국-아랍소사이어티(https://www.korea-arab.org/?c=user&mcd=exchange) 2) 중앙일보, 유성운, 김태호, ‘아내 불륜 체념한 처용은 페르시아 출신 전염병 전문가?’(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54567) 3) 데일리팜, ‘동진한 십자군은 의·약학 임상에 영향을 끼쳤다’(https://m.dailypharm.com/user/news/136604) 4) 국제의료정보포털(https://www.medicalkorea.or.kr/ghip/nationInfo/view?srchCtgry=GHI_NATION_5&nationCode=AE&detailCd=GHI_DETAIL_2&detailCnCd=GHI_DETAIL_2_1#none) 5) Nextcare(https://www.nextcarehealth.com/news-and-cues/medical-bulletin/alternative-medicine-coverage/) 6) 보건복지부, ‘UAE, 중동지역의 한의약 진출 위한 첫발 떼다’(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00000&bid=0027&act=view&list_no=1487431&nPage=1) 7) 연합뉴스, 성서호, ‘UAE, 세계 첫 '한의사' 자격 인정…정부 "전통의약 확산 지원"’(https://www.yna.co.kr/view/AKR20250916161000530) 8) 보건복지부, ‘UAE, 중동지역의 한의약 진출 위한 첫발 떼다’(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00000&bid=0027&act=view&list_no=1487431&nPage=1) 9) 아시아엔, ‘[베트남 바로 알기③] ‘아세안’ 국가면서 동아시아 문화권‘(https://kor.theasian.asia/archives/262190) 10) 국제의료정보포털(https://www.medicalkorea.or.kr/ghip/nationInfo/view?srchCtgry=GHI_NATION_4&nationCode=VN&detailCd=GHI_DETAIL_2&detailCnCd=GHI_DETAIL_2_1) 11) Viet Nam News, ‘Health insurance hits 5-year target early with 95.2% population coverage’(https://vietnamnews.vn/society/1765648/health-insurance-hits-5-year-target-early-with-95-2-population-coverage.html) 12) WHO, ‘WHO GLOBAL REPORT ON TRADITIONAL AND COMPLEMENTARY MEDICINE 2019’ 13) Korea JoongAng Daily, 이수정, ‘뉴질랜드의 한국 의사 면허 인정…지친 의사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 되나’ 1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HIRA_정책동향 9권 5호, 2015., 박영택, ‘뉴질랜드 정부의 보건의료 정보화 사업 현황’ 15) 뉴질랜드 ACC(https://www.acc.co.nz/im-injured/what-we-cover/injuries-we-cover) 16) ACUPUNCTURE NZ(https://www.acupuncture.org.nz/what-is-acupuncture/acc-and-health-insurance-information/) 17) Chinese Medicine Council of New Zealand(https://www.chinesemedicinecouncil.org.nz/Public/Public/Employers-Education-Providers/Accreditation.aspx?hkey=63af00bb-8b4a-4536-a704-6c3380c24330) 18) ACUPUNCTURE NZ(https://www.acupuncture.org.nz/what-is-acupuncture/acc-and-health-insurance-information/) -
영재학교·과학고, 의·치대 진학률 44% 급감…“이공계 인재 회귀 신호”[한의신문] ’26학년도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이 실제 진로 선택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학생 진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대 진학자는 ’24학년도 167명에서 ’26학년도 97명으로 2년 사이 42% 감소했다. 전년인 ’25학년도(157명)와 비교해도 60명이 줄어든 수치다. 의·치대 전체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감소 폭은 더욱 뚜렷하다. 해당 진학자는 △’24학년도 202명에서 ’25학년도 179명 △’26학년도 113명으로 줄어들며, 2년 만에 4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당해 졸업생과 N수생(다수 응시생) 모두에서 감소세가 확인됐다. 당해 졸업생의 경우 의·치대 진학자가 △’24학년도 55명에서 ’25학년도 30명 △’26학년도 29명으로 2년 전 대비 47.3% 감소했다. N수생 역시 ’24학년도 147명에서 ’25학년도 149명으로 일시 증가했으나, ’26학년도에는 84명으로 전년 대비 43.6% 급감했다. 서울대학교 의·치대 진학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진학자는 ’24학년도 15명에서 ’25학년도 19명으로 증가했지만, ’26학년도에는 8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번 분석은 의·치대를 운영하는 전국 39개 대학 중 자료 제출을 거부한 일부 대학을 제외한 36개 대학 자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황정아 의원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이공계 인재의 의대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며 “특히 전 정부 시기 R&D 예산 삭감 등으로 과학기술 인재 유출 우려가 제기됐던 상황과 비교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이공계 지원 확대 기조가 진로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기술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고, 인재 확보와 연구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는 ‘과학기술 인재의 국가전략자산화’와 ‘연구개발 생태계 정상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첨단 기술 경쟁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제도적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R&D 예산 복원과 기초연구 투자 확대를 통해 연구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고, 이공계 학생부터 박사후 연구원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재 이탈을 방지하는 데 주력하도록 했다. 또한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와 ‘국가과학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AI 중심의 첨단 분야 인재 양성과 대학 교육 혁신을 병행하며,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황 의원은 “이 대통령의 이공계 중시 국정 철학과 인재 지원 정책이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공계 병역특례, 기초연구 지원, 이공계 학생 창업 지원 등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 과학기술 인재들을 국가전략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침도요법, 운동선수의 든든한 의료 파트너로 나선다[한의신문] 훈련과 경기를 반복하며 몸을 혹사하는 선수들에게 이제 침도의학이 든든한 의료 파트너로 나선다.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와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이원성 회장, 김택수 사무처장 등 경기도체육회 관계자 및 유명석 회장(대명한의원), 지현우 학술이사(본아한의원) 등 대한침도의학회 관계자, 그리고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체조팀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에 대한 실질적인 한의진료 지원을 위해 진행됐으며, 향후 △침도요법 등 전문 한의치료를 통한 스포츠 손상 예방 및 치료 △선수단 건강관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 자문·상담 △스포츠 손상 관련 교육 및 세미나 개최 협력 등에 공동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이원성 회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위해서는 경기력만큼이나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대한침도의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선수단이 부상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석 회장은 “수술 없이도 만성 근골격계 질환과 스포츠 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침도요법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선수들이 부상으로 훈련이 끊기지 않도록 빠른 치료와 사전 예방까지 책임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선수들이 침도치료의 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한의약에 대한 신뢰가 스포츠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현우 학술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단에게 초음파 진단 기반의 정밀한 침도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한의약이 전문체육 현장에서 신뢰받는 의료 파트너로 더욱 든든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료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교육까지 함께 아우르며 선수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침도의학회는 이번 경기도체육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스포츠 의료 분야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으로, 이를 통해 침도요법의 우수성을 전문체육 현장에서 직접 입증하고, 향후 더 많은 체육 단체와의 협력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한의계가 스포츠 의료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경기도 내 전문체육 선수단 지원 모델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동국한의대 부산동문회, 성황리에 정기 모임 개최[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산동문회(회장 송상화‧졸업4기)가 지난달 30일 부산역 인근 광장호텔 더스퀘어뷔페에서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는 동국한의동문회 최윤용 회장(졸업10기)과 박종웅 수석부회장(졸업16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2기 이주관 동문부터 32기 정연수 동문까지 다양한 기수의 동문 35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송상화 부산지부장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동국한의대 동문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3월 초부터 149명의 동문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일정을 조율했다. 최윤용 동문회장은 “부산 지역 동문들의 열정과 결속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동문회가 활발히 교류하며 동국한의의 위상을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모임에는 여러 동문의 적극적인 찬조가 이어진 가운데 최윤용 동문회장은 참석 동문들을 위한 물품을 찬조했으며, 김정룡 동문(4기)은 기념수건과 행운권을, 이주관 동문(2기)은 저서 '향기치료' 책자를 제공했다. 또한 양태인 동문은 치약치솔 세트를, 행림원외탕전에서는 웅담불취농축환을, 강병령 전 회장, 송상화 회장, 부산시한의사회는 각각 30만원의 현금을 찬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부산동문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송상화 동문이 회장을, 김정룡 동문이 부회장을, 김효정 동문이 총무를, 박주희 동문이 재무를 각각 맡아 부산 지역 동문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한 이성우‧강병령‧박진령‧박정현‧김형철‧오세형 동문을 명예회장 및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모임과 회비 관리 계좌 개설 등 지속 가능한 동문회 운영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송상화 부산지부장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부산 지역 동문들 간의 유대가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한의약정책지원단’ 출범…한의공공의료 정책 본격화[한의신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한의약정책지원단’을 출범시키며 한의약의 공공의료 체계 내 역할을 제도적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에 나섰다.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과 근거 기반 연구를 통해 한의약 기반 재택의료·난임치료·어르신 건강관리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보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향후 전국 확산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는 공모 절차를 거쳐 동국대일산한방병원(원장 김동일)을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하고, 한의약 공공정책 추진에 나선다. 한의약정책지원단은 한의약 정책 개발을 비롯해 보건기관 협력, 교육·홍보, 보건증진사업 등을 수행하는 전문 조직으로, 지난 2024년 박옥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한의약육성조례’ 개정에 따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운영됐다. 이는 경기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1421만 도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의 공적 활용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이어 지난해 4월에는 박상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지원단 운영 위탁 대상에 ‘한의약 전문 법인·단체’를 포함시키면서 경기도한의사회 등 지역 한의계의 참여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정책지원단 운영을 위한 예산 2억원이 신규 편성돼 한의약 난임치료와 노인 경도인지장애 예방사업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임상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결합한 정책 연구를 통해 제도적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책지원단은 △한의약 육성 정책 개발 △조사·연구 △교육·홍보 △보건증진사업 수행 및 기술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향후 경기도형 한의약 정책 표준화와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주요 과제로는 △경기도형 한의재택돌봄 모델 구축 △한의약 난임치료 근거기반 정책 고도화 △미래 수요 대응 신규 공공사업 발굴 △한의약 정책 홍보 포럼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 가운데 핵심 사업인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2017년 시행 이후 4000여 명을 지원해왔으며, 지난 한 해 임신 성공률 21.3%(’25년 2월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0억원의 예산이 편성되며 전국 대표 한의약 난임치료 모델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 회복, 갱년기 건강관리까지 이어지는 여성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경기도는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와 연계해 한의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의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침·뜸 치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한의방문진료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도인지장애 등 증가하는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약 기반 공공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 모델 개발도 병행된다.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이번 정책지원단 출범은 한의약이 지역 공공의료 체계 안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환점”이라며 “현장 임상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도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한의약정책지원단은 한의약의 공공적 활용 가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전역에 확산 가능한 표준 정책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찰공무원의 건강, 한의약이 지킨다”[한의신문] 관악구의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관들 곁에 한의학이 함께한다. 관악구한의사회(회장 장재혁)와 서울관악경찰서(서장 구은영)는 2일 관악경찰서 강감찬홀에서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통한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의약을 통해 밤낮 없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뛰는 경찰공무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악구한의사회 장재혁 회장(신림경희한의원), 정재호·노도환 부회장(정재호한의원·생명마루한의원), 지현우 이사(본아한의원)와 관악경찰서 구은영 서장, 마대영 경무계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경찰관의 정신건강 관리 및 스트레스 완화·체력 회복을 위한 한의 치료 지원 △범죄피해자 치료 및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추진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및 한의학적 예방 교육 프로그램 제공 △치안 활동 홍보 및 범죄 예방 캠페인 공동 참여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범죄 현장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공무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신체적 소진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는 제때 치료받지 못해 고통이 길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그러한 빈틈을 한의약의 따뜻한 손길로 채우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장재혁 회장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를 돌볼 겨를도 없이 헌신하는 경찰공무원들 곁에서 한의약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아울러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에게도 한의약이 회복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현우 이사는 “현장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사는 경찰공무원들의 건강 회복에 한의약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약 범죄 등 심각해지는 사회적 문제에도 경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한의학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은영 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이렇게 뜻을 모아주신 관악구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경찰공무원들에게는 건강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더 든든한 치안을 돌려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의계와 경찰기관이 지역사회 안에서 손을 맞잡은 뜻깊은 사례로, 향후 관악구 내 한의약 접근성 강화와 공공복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한의치료 접근 넓히는 계기 만들 것”[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연구소 및 진단학교실 임동우 연구초빙교수(사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임 교수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설계한 연구의 학문적 도전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5억9000여 만원(연간 직접비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의 진행을 억제하고 기능 회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한의학 기반 치료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 치료 접근의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 조직 기반 분석과 전임상 연구를 연계한 한·의 협력형 중개연구 모델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앞서 2022년부터 강남 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 연구를 통해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의 특성 분석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온 임 교수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의·도전연구를 수주(연구책임자)해 한국인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환자 유래 갑상선 조직의 전사체 프로파일 분석 연구를 수행하면서 조직 특성과 신규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했고, 다수의 관련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갑상선염과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생물정보학 기반 치료 후보 탐색 △신규 실험모델 구축 및 천연물 생리활성 검증 등 기초-임상 중개 연구를 통해 신진 과학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임 교수는 “그동안 한의계에서는 갑상선 질환 분야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계의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이해도와 진단 및 치료 접근 방법을 넓힐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과거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의 취지를 잇는 사업으로, 만 39세 이하 또는 박사 취득 후 7년 이내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울산시한의사회 학술위…“보수교육·학술행사 내실화 추구”[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1일 학술위원회를 개최, 조재훈 신임 학술이사를 선임하는 등 연간 학술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황명수 회장은 “회원들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는 한편 임상 교육 위주로 한의진료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최신 지견과 기술을 반영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회원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학술위원회 운영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울산시한의사회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학술이사로 조재훈 영제한의원장을 임명하는 등 향후 주요 학술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회원들의 임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강화와 최신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으며, 금년도 보수교육은 6월 22일~30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1차 의료 재택의료 △방문진료 △주치의 제도 △엑스레이 △AI와 한의학적 접근 방향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년도 토크콘서트’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9월과 11월에 개최키로 했으며, 통증 및 약침 등 5개 주제를 대상으로 회원들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교육으로 구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