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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원인으로 총 8건 1111억100만원 구상권 청구 제기[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해 5개의 지자체와 1개 기관에서 총 8건의 구상권을 청구했으며 총 1111억100만원의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용인시병·재선)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관련 구상권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자체로는 서울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창원시, 기관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중이다. 서울특별시는 신천지 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공동피고로 방역업무 방해 등에 대한 2억1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를 제기했으며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공동피고로 역학조사 방해 등에 대한 46억2000만원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미국 유학생 모녀와 안산시 확진자를 상대로 1억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대구광역시도 신천지 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광주광역시는 서울 송파구 확진자를 대상으로, 창원시는 창원시 확진자를 대상으로 각각 2억2000만원,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을 제기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피고로 확진자들에 대한 진료비 중 공단이 부담하는 금액(80%)에 대해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정춘숙 의원은 “방역지침을 위반한 단체 및 개인의 행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을 통한 일반 국민들의 방역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며 “이러한 일탈행위 하나로 엄청난 사회비용을 치르게 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도 철저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집단진료 거부로 입원환자 줄어…공공병원 책임 방기한 것”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립대병원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립대병원의 입원환자수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시기보다 지난 8, 9월 사이 입원환자수가 더 줄었으며, 이는 8월15일 광화문 집회와 전공의 등의 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최초 발생한 이후 올해 우리나라 국립대병원들의 입원환자는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연인원·실인원이 2월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으며, 병상가동률도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들었다. 월별로는 1월의 경우 병상가동률이 -3.2% 줄었다가 2월 -1.3%로 전년 수준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3월 이후부터 5월까지 매달 전년 동월과 비교해 -8.2%, -6%, -5.8%가 줄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수를 유지하던 6, 7월에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병상가동률을 회복했던 국립대병원의 병상가동률은 8월과 9월에 전년 동월과 비교해 8월에는 -12%, 9월에는 -12.2% 급격하게 낮아졌다. 당시 8월15일 광화문집회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한 것과 동시에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며 의사들과 전공의들의 집단적인 진료 거부가 이어지던 시기다. 당시 광복절 집회로 인해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는 했지만 3∼5월 당시 확산세보다 덜했다는 점에서 결국 의사들의 집단진료거부에 의한 영향이 컸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 실인원 기준으로 하면 국립대병원들이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시기였던 3월 전년 동월 대비 6318명, 4월 8251명의 환자가 덜 입원한 반면 의사들이 집단적으로 진료를 거부하던 시기인 8월에는 1만768명, 9월엔 8826명의 환자를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환자 연인원의 경우도 병상가동률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서동용 의원은 “국가재정이 투입되는 국립대병원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도외시하고 의사들의 집단진료 거부에 입원환자를 줄고, 병상가동률이 낮아진 것은 공공병원의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며 “향후 이번과 같은 국가 위기 상황에도 국립대병원이 공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 운영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뇌신경계질환의 증상 지연과 완화를 위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인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인지력 △신체능력 향상 및 감각 자극 △정서 안정 및 신체 영양 등 총 3개 영역에서 8개의 세부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인지력 향상은 물론 우울감 해소 및 스트레스 완화, 감각기관 자극을 통한 두뇌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물리치료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산림치유원 소속 산림치유지도사들의 현장 적용성 검토를 거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에서 개발한 것으로, 현재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민구 교수 연구팀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으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도 명시돼 있다. 현재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대상별·질환별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치유의 숲 등 산림치유 공간을 조성해 국민의 높은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2010년 최초 산음치유의 숲 개장 이후 67개소의 치유의 숲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말 누적 방문객은 186만명,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객은 32만명으로 산림치유 공간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필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정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장은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산림치유 대상자를 확대하고,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로 국민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련 사항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02-961-2861) 또는 국립산림치유원(054-639-3582)로 문의하면 된다. -
골다공증, 전체 환자 108만명 중 105만명이 ‘여성’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골다공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이 기간 골다공증은 연평균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82만명에서 2019년 108만명으로 연평균 7.1%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여성환자가 전체의 94% 점유해 남성환자보다 16배 많았다. 이와 관련 대한통증학회 이소연 전문의는 “여성과 남성 모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 형성과 골 흡수 사이의 불균형이 일어나게 되는데, 젊은 성인기에는 골 흡수보다 골 형성이 더 많아 30대에 최대 골량에 도달했다가 이후에는 골밀도가 점차 감소하게 된다”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발병이 적은 것은 남성이 사춘기에 더 많은 뼈가 생성되고, 여성과 달리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갑작스런 손실을 경험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 중에 뼈 손실이 더 적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골다공증 전체 환자 108만명 중 50대 이상 환자가 105만명으로 97.2%로 차지했으며, 성별·연령대별로는 60대 여성(36만명), 70대 여성(32만명), 50대 여성(18만명) 등의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이는 50대 이상 인구 10만명 중 5000명 이상이 골다공증 환자인 것으로, 70대 여성이 10만명 중 1만71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여성, 50대 여성 등이 뒤를 이었다. 이소연 전문의는 “50대 이상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큰 요소로 작용하며, 남성의 경우는 뼈가 여성에 비해 더 두껍고 강하기 때문에 뼈 손실이 점진적으로 이뤄져 골다공증 발병이 더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골 흡수를 감소시키고 골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수치가 급감하는 것이 50대 이상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호발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내 칼슘이나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경우에도 뼈 손실이 더 많아지는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콩팥에서 비타민D 생산이 감소하고 비타민D에 대한 민감도가 감소해 결과적으로 칼슘 흡수가 감소하게 되어 골 흡수가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골다공증 총진료비는 2015년 1864억원에서 2019년 2827억원으로 연평균 11.0% 증가했으며, 이 중 외래진료비가 연평균 17.8% 증가한 1515억원으로 나타나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인당 진료비는 2015년 23만원에서 2019년 26만원으로 연평균 3.7%이 늘었으며, 진료형태별로는 입원 진료비가 17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래진료비가 14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소연 전문의는 골다공증에 대한 외래진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원인과 관련 “노년층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골다공증 환자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골다공증 자체로는 약물치료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 외에 특별한 입원치료를 요하지 않기 때문에 외래와 약국 진료비용이 입원 진료비용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한방 화장품의 피부 효과는?[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최은지원장 송도 자윤한의원 ◇KMCRIC 제목 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한방 화장품, 중년 여성의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서지사항 Roh SS, Choi I, Kim HM, Lee MS, Jin MH, Kim BH, Hwang SJ, Kim MH. Clinical efficacy of herbal extract cream on the skin hydration, elasticity, thickness, and dermis density for aged skin: A randomized controlled double-blind study. J Cosmet Dermatol. 2019;2019(18):1389-94. doi: 10.1111/jocd.12846. ◇연구설계 무작위배정, 환자 및 평가자 눈가림, 시험군과 플라시보군을 비교한 임상연구 ◇연구목적 생혈윤부음을 함유한 한방 화장품이 중년 여성 피부의 촉촉함, 탄력, 진피층 두께와 밀도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40~59세의 건강한 한국 여성 46명 ◇시험군중재 시험군(n=23): 대조군에 제공한 플라시보 크림에 생혈윤부음 추출물을 추가한 화장품(크림)을 하루 2회, 8주간 사용 ◇대조군중재 대조군(n=23): 플라시보 화장품(크림)을 하루 2회, 8주간 사용 ◇평가지표 피부 측정: 화장품 사용 전, 사용 4주 후, 8주 후에 볼 부위의 촉촉함(hydration), 탄력(elasticity), 진피 두께 및 밀도(dermal thickness and density)를 측정함. ◇주요결과 피부의 촉촉함과 탄력은, 생혈윤부음 화장품을 사용한 그룹에서 플라시보 화장품을 사용한 그룹보다 더 크게 개선되었으며(유의한 차이를 보임), 진피의 밀도는 생혈윤부음 화장품 사용 4주 후에는 증가하고 플라시보 화장품 사용 4주 후에는 소폭 감소하여 두 그룹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를 보임. ◇저자결론 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한방 화장품은 중년 여성 피부에 항노화 효과가 있다. 피부 건조, 탄력 저하 및 진피층 밀도 감소가 있는 경우 추천할 만하다. ◇KMCRIC 비평 한방 화장품은 1980년대부터 개발되었으며, 점차 성장하여 한국 화장품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이나 일본으로도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이 연구에 사용된 ‘생혈윤부음’은 몇 백 년 전부터 피부 질환에 사용해 왔던 한약 처방으로, 12개의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고, ‘음허(陰虛)’ 혹은 ‘혈허(血虛)’로 인한 피부 질환, 피부 건조증에 사용하는 약이다[1]. ‘혈허’상태는 피부 건조 및 피부 얇아짐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피부 노화로 인한 변화와 유사하다. 이에 착안하여 본 연구는, 노화된 피부에 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40~59세의 중년 여성 46명을 대상으로 23명은 8주간 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크림을 바르게 하고, 나머지 23명은 함유되지 않은 크림을 사용하게 하여 결과를 평가했다. 무작위 배정과 눈가림법(맹검법)을 살펴보면, 블록 무작위 배정을 하였고(블록 사이즈는 2), 무작위 숫자는 엑셀을 통해 생성하였다. 이 숫자를 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화장품과 함유되지 않은 화장품에 부착해두고, 환자가 무작위 숫자를 배정받으면 그 숫자에 해당하는 화장품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무작위 배정과 화장품 공급에 참여한 연구자를 제외한 모든 연구자와 환자는 연구가 끝날 때까지 어떤 번호가 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화장품인지 알 수 없도록 눈가림을 했다. 피부의 촉촉함, 탄력, 진피 두께와 밀도에 대한 평가는 각각 해당하는 기계를 사용하였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부의 상태는 화장품을 바른 뒤의 경과 시간이나 측정을 위해 연구실에 오는 동안의 환경(예를 들어, 차로 이동했다면 히터를 틀었는지 틀지 않았는지 등)에 따라 측정값에 차이가 날 수 있는데, 그러한 요인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는 앞에서 요약한 바와 같이 촉촉함(수분도)과 탄력 모두 시험군(생혈윤부음이 함유된 화장품)이 대조군(생혈윤부음이 들어있지 않은 플라시보 화장품)에 비해 더 큰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화장품 사용 후 수분도 변화를 비교하면, 4주 사용 후 시험군은 평균 9.53 증가했고 대조군은 평균 1.66 증가하였으며, 8주 사용 후 시험군은 평균 10.7 증가하고 대조군은 1.51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정도의 차이를 나타냈다. 탄력의 경우, 3가지 측정값을 활용했는데, 시험군의 경우 사용 전에 비해 4주 후, 8주 후의 3가지 값이 모두 유의하게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대조군은 사용 전에 비해 4주 후, 8주 후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진피 두께는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진피 밀도는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용 4주 후 측정값은 시험군과 대조군의 증가도 차이가 유의할 정도로 차이가 났으나, 사용 8주 후 측정값은 시험관이 대조군보다 증가도가 높긴 하되 차이가 유의한 정도는 아니었다. 저자들은, 노화의 기전과 ‘혈허증’이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한의학적인 변증 진단 개념이 담겨있는 ‘한약 처방’을 함유한 화장품을 연구하였다. 이는 기존의 개별 ‘한약재’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던 방식에 비해, 한의학적인 이해도를 높인 진일보한 접근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 시행된 안전성 평가에서 피부 불편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나, 한약 처방들은 경구 투여용으로 활용되던 것들이 많으므로 외용제로서 한약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앞으로도 활발히 일어나길 바라는 바이다. ◇참고문헌 [1] 우단(虞摶). 의학정전(醫學正傳). 성보사. 서울. 1986:77-79.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RCT&access=R201901030 -
3차 의사파업 시 국립대병원서 의료공백 심각[한의신문=윤영혜 기자]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 주요 국립대병원 의사들이 지난 8월 7일부터 9월 7일까지 3차례 의사파업에 집단적으로 참여하면서 국립대학병원들의 외래환자들의 수가 줄어드는 등 실제로 의료공백이 심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사파업 기간(1차-3차) 전/후 외래환자 수 변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대도시권 대형 국립대병원에서 의사파업 기간 동안 외래환자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8월 7일과 14일, 각각 1일씩 진행된 1차 파업과 2차 파업때에는 외래환자들의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된 3차 파업기간내 외래환자들의 감소 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지방 소도시권 국립대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외래환자들의 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차 파업기간 동안 외래환자들의 감소 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병원은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집계됐다. 각 국립대병원별로 3차 파업기간 전/후 외래환자수 변동 현황을 보면, 경북대병원은 외래환자수가 약 1만4-5천명→1만1-2천명, 부산대병원은 약 1만8천여명→1만4-6천여명, 전남대병원은 약 1만5-8천명→1만4-5천명, 전북대병원은 약 1만6-8천명→1만4-6천명, 서울대병원은 약 4만2-6천명→3만7-9천명 가량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학병원은 핵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료의 마지막 안전망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의사파업 기간 환자들에 대한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은 큰 문제”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립대학병원들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FACT Sheet] 고령층의 의료 이용!1. 심각한 인구고령화 속도 - 전세계적인 고령화추세 속에서도 한국의 고령화속도는 유래없이 빠름.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가는데 일본이 24년, 미국이 73년, 프랑스가 113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17년 걸림(통계청, 2017 인구주택총조사) •UN은 65세 이상 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함 - 75세 이상의 후기고령자를 포함한 70세 이상, 80세 이상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2. 고령사회, 가장 큰 문제는 고령자 의료비 지출 - 고령인구 증가는 고령자 의료비지출 증가로 이어져 2018년 65세 이상 인구의 진료비는 31조 8,235억 원으로 2011년 대비 약 2.1배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 - 65세 이상 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56만 8천 원으로 전체 인구 1인당 152만 8천 원에 비해 3배 정도 - 65세 이상 고령자는 응급이용시 1인당 평균 본인부담의료비, 입원이용시 평균 입원건수가 65세 미만보다 높음 3. 고령사회 의료비 관리는 전 국가적 문제 - 고령인구의 의료비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이며, 세계 각국에서 동일한 과제에 직면해 있음 -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과 더불어 노인의 건강을 유지하고,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 - 한의계에서는 노인의학 등 노인들의 주요 질환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에 대한 고민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보건과 복지의 연계 방안에서 한의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문화 향기 가득한 한의학 ⑨안수기 원장 - 그린요양병원, 다린탕전원 대표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테스형’의 가사 일부분-나훈아) 가족은 축소되니 호칭이 확대된다. 핵가족 시대이려니, 가족 간의 호칭도 사용할 일도 적어졌다. 가족 사랑이 드디어 지경을 넓혔다. 보편적 인류애로 진화된 듯하다. 이제는 가족보다 사회의 일반명사가 되었다. ‘이모’, ‘삼촌’들은 세상에 이미 넘쳐난다. 그리고 하나 더, ‘형’이란 호칭, 역시 대세에 합류한다. 형, 테스형! 형은 존중과 기대의 대상이다. 지혜와 경륜이 기대된다. 그래서일까? 어려운 시기, ‘형’들이 대세이다. 테스형이 오랜만에 한가하시다. 고루한 철학에서 벗어나 리듬을 탄다. 춤사위가 매끄럽다. 그 세월에 노래도! 그것도 멋진 사내와 함께 트롯을. 그런데 노신사의 노랫말에는 뼈가 있다. 지혜라 치자. 테스형도 책임이 있다. 툭 내뱉고 간 말씀. 무책임한 질문은 만인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시대의 요구이다. 문제를 냈으면 답도 줘! 너 자신을 알라? 무지니, 앎이니? 하는 뭐 철학적인 이론들은 패스하자. 답을 얻고 싶은가? 그냥 물어보자. 너에 대해서. 누구에게? 테스형에게? 너무 멀다. 아니다. 그냥 주위의 지인들에게 물어보라. 그럼 들을 수 있다. 당신이 누구인지. 그들의 답이 불만이시다고? 그러면 스스로 찾아보시던가. 이왕 치열하게 평가받자. 만일 입사나 면접이 있다면, 물어보자. 그들은 당신을 어찌 평가하는지. 마침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이 누구이며 어떻게 평가되는 지를 물어보시라. 만족한 답은 아닐지라도. 일부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다. 비록 진부한 사회적인 편견이나 친밀도의 선입견이 포함될 수 있을 지라도.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자신을 신장시키는 길 신언서판(身言書判)! 생김새, 말씨, 글씨와 판단력을 의미한다. 조상들은 이 4가지의 기준으로 사람의 됨됨이를 살폈다. 인물평이라 할 만하다. 한자문화권의 인재발굴의 기준으로 삼았다. 신(身)은 신체이다. 생김새이다. 언뜻 보기에는 외모만을 생각한다. 그런데 보다 강조한 것이 있다. 외모에서 풍기는 기운이다. 기상이다. 자신감이다. 풍채와 인상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기준의 숨겨진 포인트는 건강미이다. 건강할수록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 당당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자신을 신장시키는 길이다. 건강은 순환, 순환은 리듬이다. 리듬 있는 생활을 권한다. 건강관리가 내 몸의 수련이다. 언(言)은 언행이자 말씨이다. 그 사람의 말과 논조를 본다. 말을 시켜보는 것이다. 기상과 진정성을 살피는 것이다. 말에도 품격이 있다. 내적 지식과 교양은 기본이다. 더불어 말은 실천하는 자세를 최고로 여긴다. 행동하지 않는 말들은 허무하다. 한편 말씨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고 했다. 말이 갖는 무게감을 경계한 말이다. 말소리에도 천하의 기상을 응축한다. 만일 성량이 문제라면 오장에서 폐(肺)의 기운을 높여보자. 폐는 목소리를 주관한다. 폐활량을 높이면 성량이 풍부해진다. 판소리 등의 훈련을 보라. 조상들은 말씨를 위한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폐는 기운을 주관한다. 한의학의 지혜도 참조해보자. 가치관과 실천력을 평소에 기르는 훈련이 중요 서(書)는 글씨이다. 글씨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 물론 글씨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렇다. 글은 말보다 무게감이 있다. 내적인 기운이 응축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서신과 작문 및 글씨체 등으로 사람의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현대에는 스토리가 대세다. 상상력과 창의성을 더욱 높이 친다. 다양한 정보교환이나 블로그, SNS 등에도 참여해보자. 글쓰기에 순발력과 내공이 길러지고 시야도 넓어질 것이다. 판(判)은 판단이다. 소신과 신념이다. 행동의 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명분과 이익,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둘의 선후로 고민했다. 무엇을 우선으로 선택하는가. 인물됨을 판단하였다. 가치관과 실천력을 평소에 기르는 훈련이 중요하다. 추상(秋霜)과 숙강(肅降), 가을의 키워드이다. 겸허해지는 계절이다. 경제는 어려워지고 난세로 가려나보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사회나 국가, 모두들 형을 찾는다. 자신을 알고 싶다고? 신언서판의 기준으로 물어보시라, 테스형에게? 오 노! 테스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히포크라테스형! 별로다고? 그러게 고민되네. 그럼 친한 형 찾아봐. 그나저나 우리 형들은 언제 오시나. 흰 눈과 함께 오시려나? 흰 당나귀타고. 어! 형! 준형, 허준형! -
코로나19로 인한 일상회복 수준 절반도 못 미쳐[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일상회복 수준이 절반(평균 48.2점)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일수록 일상회복의 속도는 더욱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48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차, 7월 2차 조사에 이은 마지막 기획조사로 2달여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도민들의 일상생활, 인식변화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이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63.8%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를 유발한 집단감염 사례를 묻는 질문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31.4%,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집단감염’이 31.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코로나19 트라우마 스트레스 정도를 물었을 때 전체의 31.0%가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해당됐다. 1차 조사 19.3%와 비교했을 때 약 1.6배에 달하는 11.7%p 증가한 것으로 심리방역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 악화 요인을 물었을 때, ‘일상자유의 제한’ (67.5%)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걷기 등 신체활동 감소(54.3%), 중요한 일정(결혼식, 시험, 취업) 변경·취소(46.7%)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지에 대한 일상회복 정도(전혀 일상회복을 하지 못했으면 0점,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했으면 100점)에 대해서는 평균 48.2점이 나와 회복 수준이 절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남성 50.4점, 여성 45.9점)과 낮은 연령층(20·30대 44.6점< 40·50대 48.8점< 60대 이상 53.6점)에서 특히 일상회복 정도가 더디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삶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73.7%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특히 ‘전적으로 악영향(7~10점)’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2030세대가 77.4%, 4050세대가 72.4%, 60세 이상이 69.8%로 낮은 연령층이 더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공익과 인권 보호에 대한 생각을 동의 수준(1점: 매우 동의한다~4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으로 물어본 결과, ‘방역대책이 강화돼야 할 때라면 인권보호는 후순위로 미뤄둬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하는 비율(매우 동의한다+약간 동의한다)은 73.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무리한 방역대책이 결과적으로 사회 불안을 증폭시키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50.9%, 아니다 49.1%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개인별 방역대응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정도를 물었을 때는 93.8%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해 높은 실천율을 보이고 있었지만, 외출자제는 32.5%. 사람 만날 때 2m 거리두기는 28.3%로 낮았다. 전체적으로는 1차 조사(1차 마스크 착용 84.9%, 외출자제 28.4%, 2m 거리두기 23.2%) 대비 권고행위 실천율이 소폭 향상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성공에 중요한 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64.8%가 ‘방역 방해에 대한 강력한 처벌법 개정’이라고 응답했다. ‘생계로 인해 일상 멈춤이 어려운 직종/근로자의 긴급 생계지원 방안 마련’(46.5%),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유급병가, 상병수당 등 제도 마련’(40.3%)이 뒤를 이었다. 1년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2.2%가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접종을 미룰 것’이라고 답했다. ‘비용과 무관하게 개발 즉시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9.5%였으며, ‘무료 접종일 경우 즉시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5%였다. 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3차에 걸친 조사결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지쳐가고, 사회적 연대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질적 방역대응과 더불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코로나19 사태가 9개월을 넘기면서 단순 신종전염병 대응을 넘어 복합사회재난을 관리하는 국가 역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방역은 과학이면서 또한 협치라는 인식과 접근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번 조사가 위기대응과 대비를 정부나 전문가 주도에서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근거자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봉휘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3차 조사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심리적 어려움 극복과 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역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붉은 인삼 ‘단삼’, 암·심혈관계·간 및 신경 보호 효과 ‘탁월’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한의학과 김봉이 교수 연구팀이 그동안 심혈관 질환의 치료제로 잘 알려진 한약재 ‘단삼(丹蔘·Salvia miltiorrhiza BUNGE)’의 효능을 암·간·신경계 질환까지 넓혀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인용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Overview of Salvia miltiorrhiza as a Potential Therapeutic Agent for Various Diseases: An Update on Efficacy and Mechanisms of Action’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Antioxidants’(JCR Q1, 영향력 지수 5.014)에 지난 9월13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정인용 학생(15학번)과 함께 김혜린(15학번)·문성철(14학번)·이혁(17학번)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단삼은 인삼의 형태를 닮은 붉은 빛의 뿌리 한약재로, 이번 연구에서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단삼의 치료 효능과 조절 기전을 정리했다. 단삼의 치료 효과는 많은 실험 연구를 통해 이미 밝혀져 있지만, 그 결과가 산발적으로 퍼져 정리돼 있지 않고 있어 여러 질환에 대한 통합적 의견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관련 논문 300여 개를 검토하고 그 중 45개 논문을 분석했다. 심혈관부터 암·간·신경계 질환에 나타난 단삼 효능을 정리해 네 가지 질환군을 모두 다룬 논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약재 단삼에 대한 현대 약리학적 연구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 연구를 토대로 한약재 단삼이 가지는 다면적인 치료 효능과 기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한약재 단삼은 다양한 질환에 치료효과를 보이는 잠재력 가진 약재로 평가된다. 특히 암·심혈관·간·신경계 등 네 가지 질환에서 효능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선 단삼은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과 신호전달경로를 조절하면서 항암효과를 내며, 또 전염증·전섬유성 사이토카인(cytokine)의 발현을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 특히 허혈성 심질환(ischemic heart disease)에 대한 치료 효능을 보인다. 또한 단삼이 가진 기본 효과인 항산화·항염증·항섬유화·항세포자멸사 등을 통해 알코올성 간질환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양분되는 간 질환 전반에 대해 간보호효과(hepatoprotective effect)를 발휘하는 한편 알츠하이머병 및 허혈성 뇌졸중을 비롯한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신경보호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단삼에 대한 향후 연구방향 및 임상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김봉이 교수는 “이번 논문은 기존의 한정적인 효능에서 범주를 넓히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300여 개의 논문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 주고, 일반 시민도 이해할 수 있게 질환군별 도표로 정리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인용 학생은 “이번 논문에서는 과학적으로, 또한 실험적으로 입증된 단삼의 효능을 리뷰했기 때문에 한의사가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줬다고 본다”며 “단삼의 치료 효과를 정리한 이번 논문은 추가 연구를 위한 지침서로 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