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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기자단, 한의학의 따뜻함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사)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KOMSTA) 블로그 기자단이 출범한 가운데 기자단으로 위촉된 김회승(경희대 한의과대학 예과 2학년) 기자로부터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Q.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궁금하다. 한의대에 입학하기 전, 한의학은 그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이며 과거의 누적된 경험들을 통해 지료하는 학문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은 단순히 한의학이 과거의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학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과거 지식인들이 수없이 쌓아왔을 방대한 임상례들을 그 당시의 패러다임에 맞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했던 학문이 한의학이었다. 그들의 사고, 지혜 속에서 배워야 할 점들이 분명히 있고, 그 논리를 통해 설명된 이론체계를 현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해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 Q, KOMSTA 블로그 기자단에 지원한 동기는? 한의학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KOMSTA가 진행하는 이로운 활동들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이를 계기로 유능한 인재들이 KOMSTA에 발을 들일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블로그 기자단이라 판단했다. 지난해 여름, 좋은 기회로 KOMSTA에 가입하게 돼 국내의료봉사에 다수 참여했다. 학부생인 내게 훌륭한 한의사 선배님들과 함께 체계적인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기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OMSTA의 활동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적었다. 좋은 활동도 중요하지만 좋은 활동을 홍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블로그 기자단에 지원하게 됐다. Q. 아이템 선정, 글쓰기 등에 있어 본인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 있는가? 메모하는 습관이다. 취재하는 데 있어 이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취재를 할 때, 그 아이템에 대한 궁금한 점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질문으로 만들어낸다. 그 질문들은 생각이 날 때마다 메모하고, 질문지 형태로 적어둔다. 이러한 습관들이 취재에 있어 양질의 성과를 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처음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다가도 쉽게 잊어버리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메모를 하는 습관을 기르게 됐다. 이 강점을 살려 곧 진행할 인터뷰와 각종 기관들의 견학 르포에도 활용할 생각이다. Q.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활동은? 선배 한의사 분들을 만나 나와 같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 한의대에 재학 중인 나는 졸업 이후의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어떻게 진로를 택해야 하는지, 선배들은 이 시기에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등 실질적으로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생생히 전하는 것이 독자들을 위한 것이고, 블로그 기자단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허준박물관,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방문해 한의학의 역사 그리고 현재의 모습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향후 한의학의 미래와 관련해 한의대생들이 해야 할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Q. 본인에게 한의학, 한의사는 어떤 의미인가? 환자들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온화하게 바꿔줄 수 있는 훌륭한 학문 그리고 직업이라 생각한다. 25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의료인의 꿈을 품고 입시를 치러 한의대에 진학한 이유 가운데 하나, 환자들을 치료해 그들이 겪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훌륭한 직업들 가운데서도 누군가의 불행을 덜어주고 한 줄기의 빛이 돼줄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의료인이 돼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었고, 병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한의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 한의학은 환자와의 소통을 통해 병의 원인을 알아가고, 치료와 더불어 외부환경과 인체, 장부들 사이의 균형을 맞춰 병에 대한 예방능력을 길러주는 학문이다. 더욱더 학업에 집중해 환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한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KOMSTA 블로그 기자단 1기로서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걱정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활동을 해보고 싶다. 한의대에 입학하며 했던 다짐, 세상을 빛내고 싶어 했던 그 마음가짐을 결코 잊지 않고, 학업과 더불어 블로그 기자단 활동, 봉사활동까지 열심히 참여하겠다. 블로그 기자단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준 KOMSTA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함께 노력해야 건강한 한의계 만들 수 있어”<편집자주> 정수경 회장은 달서구한의사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분회장이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에 일선 회원들을 마주하는 일이 어려웠다는 그가 이제는 회원들의 한의원 문턱을 넘어 그들의 고충을 듣고, 조언을 주고자 한다. 정 회장으로부터 달서구한의사회의 현주소와 추진 사업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분회장을 맡은 지 4개월이 흘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분회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임기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분회장을 맡았다. 분회 운영을 위해 임원을 선발해야 했지만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한의대에 진학해 동기들이 아직은 젊다. 이러한 이유로 인맥이 넓지 않아 임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큰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어려운 시기에 분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회원들이 있어 하루 만에 임원단을 꾸릴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전임 회장이신 노희목 현 대구지부 회장께서 창의적으로 새로운 회무를 개척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여러 차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기라성 같던 역대 분회장들에 비해 난쟁이 별처럼 작을지는 모르나 회원과 가장 가깝고, 따뜻한 분회장이 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 태양도 알고 보면 작은 난쟁이 별인 것처럼. Q. 달서구한의사회만의 특이점은? 달서구분회는 회원이 약 260명에 달하는 대형 분회로 작은 시의 회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달서구는 성서지역과 월배지역 등을 포괄해 대구에서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 있으며, 인구로도 가장 많은 지역이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회원들 간의 소통이 잦았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가는 전통이 이어져왔다. 이는 지역의 발전과 회원의 단합에 그치지 않고 많은 봉사활동으로 구민에게 다가가는 등 한의학의 이로움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대대로 대구시한의사회 회장을 배출하기도 했을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한의계에 이슈가 생기면 제일 먼저 상경해 목소리를 낼만큼 뜨거운 분회라고 자부한다. 그 중에 가장 뜨거운 사람이 분회장으로 선출된다는 것이 달서구한의사회의 정설이다. Q. 회원들과의 소통 방법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모임이 어렵기 때문에 단체 톡방을 만들어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있다. 분회 활동의 경우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모두 공개하고 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모임이 있어야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지난 봄 부터 달서구한의사회 자전거 라이딩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 인원이 많지는 않으나 지속적으로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 임기 중 30명이 넘는 회원들이 라이딩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 Q. 라이딩을 취미로 하고 있다. 내겐 사랑스런 딸이 둘 있다. 아무래도 한의원을 운영하다 보니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조부모께서 육아를 많이 도와주셨다. 하지만 아이들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조부모가 아닌 부모의 관심과 케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내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가’, ‘당장 내일 한의원 문을 열고 운영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에 밤을 지새우곤 했다. 그 때 만나게 된 것이 자전거였다. 오르막을 오르며 온몸에 소름이 돋는 고통이 느껴질 때, 주변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오롯이 자전거와 길만 남는 그 순간을 만나는 내가 좋았다. 라이딩을 통해 체력과 건강한 몸매를 얻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전거를 타는 동안 시·공간이 사라지고, 내면의 나를 더욱 깊게 만나게 됐다. 내게 자전거는 일종의 고행이고, 명상이다. Q. 라이딩 외에도 여러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요가와 필라테스 그리고 명상을 주로 한다. 요가는 십 수년을 해오던 운동이고, 필라테스는 지난해 민간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애정하는 취미다. 달서구 한의사를 대상으로 필라테스를 이용한 소아추나 강의도 한 적이 있었는데, 소아추나를 배우고자 자녀분을 대동하고 오시는 회원들도 종종 있었다. 올해 목표는 요가강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이었는데 분회장을 맡게 돼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대신 올해는 코로나 상황이 호전된다면 회원들과 함께 싱잉볼 명상을 해보고자 지도자 과정에 도전 중에 있다. Q. ‘우리 동네 한의주치의 사업’ 등 대구시와의 연계사업도 눈에 띈다. 구청장께 들은 바로는 구민들이 한의학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긍정적이다. 해당 주민들이 본인의 차례가 오기를 고대하고 있고, 한의학 관련 사업이 언제 시작하는지 문의가 폭주한다고 들었다. 특히 ‘우리 동네 한의주치의 사업’은 한약을 짓기 망설이는 취약계층에게 한의원의 문턱을 낮추고 한약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많은 격려와 호응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고, 소외계층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한의원이나 복지관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고립계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달서구한의사회는 1대 다수로 진행하던 복지관 침 봉사를 대신해서 일대일로 찾아가는 독거노인 왕진봉사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결식아동이나 방황하는 청소년과 회원들이 결연해 인생의 멘토가 돼줄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Q. 일선 회원과 분회장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일선 회원일 때는 ‘나는 잘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컸다. 시장 상황과는 별개로 내 일만 제대로 하면 됐고, 어떻게 더 잘 운영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분회장을 맡고 나서는 자연스레 고민이 달라지더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한의계와 한의원이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원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개인을 위한 광고들이 종종 눈에 띈다. 한의계가 제로섬 게임에 빠져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한의계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 노력해야 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회원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야 한다. 결국 회원 다수의 이익을 위한 회무를 운영하고자 한다. 두려움에 매몰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자 하며, 머무르지 말고 끊임없이 나아가길 당부한다. 어떤 학문도 심지어 종교조차 태초의 모습으로 머무르진 않는다. ‘한의학은 이렇다 저렇다’ 하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건강한 한의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우리의 한계를 남이 정할 틈이 없도록. -
“한의난임치료, 구 예산 편성해 지원 확대해야”“첩약 건강보험 적용을 비롯해 더 많은 한의약적 치료가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돼 국민들의 다양한 의료수요가 충족되기를 기대합니다. 광주동구의 한방난임조례도 그러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이고요.” 6월 30일자로 최종 공포된 ‘광주광역시 동구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조승민 광주동구의회 의원은 한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4년 제7대 동구의회 초선의원으로 당선, 2018년 재선에 성공해 제8대 동구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조승민 의원으로부터 한방난임조례를 발의한 계기와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전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후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홍보팀장으로 동구와 연을 맺었다. 이후 동구생활체육회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며 정치에 흥미가 생겼다. 가장 밑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주변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리가 기초의원이라고 생각해 정치인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7대 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후반기 기획총무위원장을, 8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은? 난임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최근 평균 초혼연령이 33세로 만혼이 빈번하고 환경호르몬의 지속적인 노출 등으로 인해 신체능력이 저하된 많은 부부들이 난임을 겪고 있다. 그로 인해 주위에 난임시술이 필요한 부부들은 많지만 한방난임치료 지원이 가능한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광주동구의 경우 지난해 기준 난임시술비 지원에 총 11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광주시가 지원하는 한방난임치료의 경우 전체 100명을 선착순으로 지원받았는데, 동구는 그 중 9명만이 신청했으며 올해는 6월 18일 기준 신청자가 7명이다. 인구수를 감안하더라도 타 구보다는 신청이 저조했다. 이 때문에 홍보가 덜 됐다고 판단, 구 조례로 발의하게 됐다. ◇조례 발의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조례에서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예산이다. 특히 열악한 재정문제를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자체예산 마련이 쉽지 않다. 일반적인 난임치료지원의 경우 동구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및 인구증가시책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규정돼 있고 모자보건법 지침으로 추진 중이다. 모자보건법에 따르면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부간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난임으로 규정하고, 소득기준 등 조건에 맞는 부부들에게만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예산은 총 6천2백만 원 정도다. 이번에 발의한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역시 아직 구 자체 예산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광주광역시의 한방난임치료 재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되려면, 차근차근 구 예산을 편성해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조례안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한방난임치료가 지자체의 지원대상인지 모르는 부부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를 위해 구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실시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많은 부부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 따라서 이번 조례에 한방난임치료 관련 상담과 교육 홍보 등을 사업추진가능 항목으로 넣었다. 구 예산이 확보되면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조례제정 후 예상되는 변화가 있다면? 보통의 난임치료는 인공수정·시험관시술 등 임신이 안 되는 상태를 인위적으로 해결하려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러한 양방치료의 경우, 체력적·정신적인 피로감이 쉽게 올 수 있다. 하지만 한방난임치료의 경우 왜 임신이 되지 않는지 그 이유부터 살핀다. 개인의 체질을 구분해 몸이 차면 따뜻하게 해준다든지, 혈자리에 뜸을 놓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임신하기 좋은 몸의 상태를 만들어 자연임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부부들이 각자에게 맞는 다양한 방법을 선택해, 특히 여성의 경우 보다 건강한 상태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제언. 어릴 적 몸이 허약해 학교만 다녀와도 힘이 달린 탓에 부모님께서 동네 용하다는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꾸준히 먹이셨다.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는 말처럼 이후 거짓말처럼 체력이 붙었고, 학교생활도 덕분에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요즘도 기력이 허하다는 느낌이 들면 몸에 맞춘 한약으로 체력을 보충한다. 한의약은 우리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의술이지만 서양의학이 도입된 후 우리나라 의료계는 양의 위주로 성장했고 이를 위한 법제화가 주가 됐다. 이 때문에 지난 2003년 ‘한의약육성법’을 제정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비롯해 다양한 한의약 치료가 제도권에 편입돼야 할 것이다. ◇향후 계획 및 포부는? 신임정치인으로서 모든 게 새롭고 배울 게 많아서 힘들기도 했는데 벌써 8년차다. 항상 처음 의원으로 선출됐을 때 그 감사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성이기에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늘 생각한다. 앞으로도 늘 낮은 곳에서 주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을 웃을 수 있게 하는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
“한의사 본연의 역할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 성공으로 이어질 것”[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전국 11개 한의대·1개 한의전 학(원)장에게 한의학 교육의 현주소와 각 대학의 발전 방향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김이화 세명대 한의대 학장에게 미래 한의학교육의 방향성을 들어봤다. Q. 학장을 역임한지 2년이 넘었다. 2019년부터 세명대 한의대 학장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개강과 동시에 학생들의 활기가 캠퍼스를 가득 메워 에너지가 넘쳤으나, 현재는 개강을 해도 북적거리는 캠퍼스를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이에 올해는 졸업생들과의 연계를 통해 재학생들의 향후 취업 및 진로를 위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Q. 취임 이후 계획했던 사업들의 진행 과정은? 2019년도에는 다양한 임상술기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한의임상술기센터’를 개관해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또한 전국 최초로 제2주기 한의학교육평가인증에서 최우수(모범)대학 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도에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산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산업 한방 정밀의료 분야에 공동 참여해 전국에서 최초로 ‘충북 K-한방정밀의료포럼’을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각의 이슈들에 있어 ‘최초’라는 점에 포커스를 둘 수도 있겠지만, 최초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들을 이끌어 내 한의대 발전과 한의학의 저변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했던 교육 사업들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는 것 같다. 금년도에는 한의학관 내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실습센터 △한방정밀의료 실습실 △CBT 실습실 등을 구축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한다. Q. 한의학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0년도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에 충북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RIS사업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대학과 지역이 협력관계를 형성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세명대 한의대는 바이오산업 분야 중 한방정밀의료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한방정밀의료란 유전정보, 생활습관 등 개인 건강정보를 토대로 최적화된 진단 및 치료를 적용하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에 한의학을 접목시킨 것이다. 한의학적 진단에 활용 가능한 △유전체 정보 △맥의 상태 △맥박 수 △얼굴색 △혀의 상태 등의 진료정보와 △체형 △걸음걸이 △땀 △대소변 상태 등의 생활습관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개인에게 한의학적으로 최적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우리 대학은 한방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한방의료 정보들에 대한 표준화를 진행하고,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의학과 정밀의료를 접목시킨 한방정밀의료 산업을 시행 중인 곳은 거의 없는 실정으로, 세명대 한의대가 전국 최초로 한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우수 인력 양성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코로나19로 수업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을 빠르게 도입했다. 대면수업을 해오던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에 대한 생소함에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한 학기가 지나고부터 비대면 수업에 대한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 대학은 임상술기센터를 도입해 CPX, OSCE 교육을 실시하고, 녹화를 통해 평가한다. 교수들은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의 실기시험을 평가할 수 있고, 학생들은 개인의 실습시험 녹화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다시 볼 수 있으며, 교수들과의 상담을 통해 교정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들만 봐도 장·단점이 명확하다. 학생들은 녹화된 강의내용을 통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반복학습 할 수 있으며,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교수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코로나19 이전보다 학생들의 평균성적이 저하됐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실습의 경우는 대면으로 시행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교육이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면 고려해봐야 함은 분명하다. 이는 향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다. Q. 코로나19 이후 세명대 한의대의 교육 방향은? 한의학 교육이 2주기 평가로 인해 과거의 교육방식에서 많이 탈피했다고 생각했으나 여전히 강의실에 모여 수업을 듣는 전통적인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전환의 계기를 맞아 강의실이라는 공간적 제한뿐만 아니라 시간적 제한을 초월하는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했고, 이에 발맞춰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란 교수와 학생들이 같이 접속해 가상환경에서 학습자 주도적으로 실습을 진행할 수 있고, 동기들이 진행하는 내용을 참고할 수 있는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교수는 학생들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학생들은 수업 이해도 증진을 위해 교수에게 질문과 지도를 그 즉시 요청할 수 있어 학업 성취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세명대는 비대면 스튜디오, 영상편집실, AR 및 VR 체험실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경혈학, 해부학 실습 등은 XR(확장현실)을 통해 교육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의과대학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시험방식도 CBT실 구축에 따라 점차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Q.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주된 질문은 ‘본인이 과연 성공한 한의사가 될 수 있을까?’이다. 결국은 한의대를 졸업하고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것이다. 성적, 교우관계도 중요하지만 본연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것, 이러한 점들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세명대 한의대는 교수와 학생간의 교류가 매우 활발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리 활동이나 책임지도교수제 등 여러 활동들을 통해 교수와 학생간의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졸업생들과의 관계로까지 이어진다. 졸업생들은 특강을 통해 자신의 학창시절 생활, 한의사로서의 생활 등을 생생하게 이야기해주고 질의응답까지 받으면서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릴레이 장학금 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기부를 받은 후배들이 사회에 진출해 자신이 받았던 장학금보다 더 큰 기부를 하게 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세명대 한의대의 전통이자 자랑이라 생각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앞으로의 미래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들로 변모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다양한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기술의 융합을 특징으로 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 관련 정보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한의학 연구에서 빅데이터는 질병의 특성을 규명하고, 특정 질환의 위험 인자를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한의대도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 4차 산업,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이 키워드로 자리매김하는 현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까워지고 있다. 기존의 전공과목들을 바탕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문제 상황과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 인적 네트워크 형성, 정보통신을 활용한 지식생산 등의 교육이 필요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최대집 전 의협 회장 대선 출마…"국가 대수술 단행"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덕수궁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의 중병을 치료하기 위해 국가 대수술을 단행하겠다”며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최대집 전 회장은 최우선 국정 과제로써 정교한 방역 대책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꼽았으며, 주요 공약으로는 △최저임금제도 개혁 △자생적 시장 질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각종 규제 철폐 △원전 정책 복원 △ 북한 핵 및 대량살상무기 폐기 △공무원 수 감원 및 민영화 △미집행 사형수 61명 전원 즉시 사형 등을 제시했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파킨슨 환자 미술 치유 전시회 개최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이 10일부터 내달 8일까지 대전 동구 중동 ‘미술관 담다’에서 파킨슨 환자대상 미술행동(Art Inter Action)프로그램 작품전시 ‘The Finder'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유호룡 교수팀의 기획으로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팀, 허왕정 작가가 함께해 대전한방병원의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통합적 치료를 위해 진행된 본 프로그램은 파킨슨환자의 우울 및 무력감 개선, 타인에 대한 죄책감 해소, 자존감과 집중력향상 등에 목표를 둔다. 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재료사용, 붓이나 가위 등의 도구 대신 손을 사용해 감각을 발달시키고, 미술활동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했다. 실제 환자들은 이를 통해 의욕, 집중력, 자신감 향상 등 내면의 변화를 보였고, 필력향상 등 운동 능력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이에 결과물들은 환자들의 밝은 에너지와 깊은 내면이 묻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N, 세실리아, LHR, 유영숙과 허왕정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The Finder'전은 환자들이 찾은 보물이라는 뜻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제목이다. 파킨슨 환자에서 작가로의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면서, 개개인이 내면에 보석을 가진 존재임을 인식하고 이를 발견하는 것의 특별함과 소중함을 알아채길 희망한다는 뜻을 내포했다. 프로그램 제목인 Art 'Inter Action' 역시 미술을 통해 타인과 사회와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로, 환자들 스스로가 자존감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작품을 통해 파킨슨 환자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시를 주최한 유호룡 교수는 “파킨슨 환자가 미술 치유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발견’을 해가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며 “그림을 통해 의료진과 다른 파킨슨 환자분이 많은 격려와 치유를 받은 것처럼 그림 속 에너지가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천일염이 대장암 세포의 증식 억제국산 천일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천일염이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세척 후 탈수 과정을 거친 천일염의 대장암 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컸다. 차의과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의 대장암 세포 억제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시험관 내 실험을 수행했다. 이 연구결과(마그네슘ㆍ황 함량을 낮춘 천일염을 사용한 김치가 맛과 HT-19 대장암 세포의 항암 효과 증진)는 국제 학술지(RSC Advances) 최근호에 실렸다. 박 교수팀은 일반 천일염·여과한 해수를 이용한 천일염·원심분리를 통해 탈수한 천일염·세척 후 탈수 과정을 거친 천일염 등 네 종류의 천일염으로 김치를 담갔다. 김치 4종을 냉장 온도(5도)에서 3주간 숙성한 뒤 김치의 맛과 암세포 억제 효과를 평가했다. 맛은 세척 후 탈수 처리한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가 가장 뛰어났다. 네 종류의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 모두가 대장암 세포(HT-19)에 대해 증식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세척 후 탈수 처리한 천일염의 대장암 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컸다. 박 교수는 “세척 후 탈수 처리한 천일염은 다른 세 종류의 천일염보다 마그네슘·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이는 김치 맛을 더 좋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일염은 바닷물을 바람과 햇볕으로 자연 증발시켜 얻은 소금이다. 천일염을 ‘태양과 바람의 선물’로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천일염은 칼륨·마그네슘·칼슘·철분·아연·황 등 인체 건강에 유용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것이 강점이다. 생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천일염은 오래 숙성한 천일염보다 마그네슘과 황 함량이 높다. 박 교수는 “1년·3년·4년 숙성 천일염 등 천일염을 숙성하면 쓴맛을 내는 마그네슘과 황이 빠져나가 향신료로 사용하기에 더 이롭다”며 “천일염을 씻은 후 탈수 처리하는 것도 마그네슘과 황의 효과적인 제거법”이라고 전했다. -
비대면진료 오남용 개선 등 보건의료발전협의체 15차 회의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서울시티타워)에서 의약단체들과 비대면진료 오남용 개선 등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측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과장, 의료인력정책과장, 의료자원정책과장, 약무정책과장, 보건의료혁신팀장이 의약단체 측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이진호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동근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부회장이 참석했다. 제16차 회의에서는 △심장초음파 시행주체 △대체조제 관련 약사법 개정안 △코로나19 한시적 비대면 진료 관련 비급여·의약품 오·남용 개선방안(약사회 제안) 등을 논의했다. 심장초음파 시행주체에 대해서는 ’21년 하반기 급여화 시행 전에 시행인력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관련 직역이 많으므로 분과협의체 등을 통해 추가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체조제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지난 5월 열린 분과협의체 논의결과를 공유하고, 대체조제 용어변경과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등 심사평가원 정보시스템을 통한 사후통보방식 추가에 대해 논의했다. 대체조제 용어변경은 환자에 미치는 영향, 용어변경 따른 실익 등을 고려하여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고 사후통보방식으로 심사평가원 정보시스템을 추가하되, 의료기관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에는 현행처럼 전화·팩스·이메일로 통보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관련해 약사회는 비급여·의약품 오남용, 처방전·약 배달 등 관련 플랫폼 업체에 대한 정부의 관리 필요성을 제안했고 의사협회 등도 의료용어를 사용하는 플랫폼 업체 광고는 의료광고와 같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과정에서 진료대상, 제공기관 등을 명확히 해 오·남용을 최소화하고, 국민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은 관련 규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직역 간 이견이 있는 사안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하며, “대체조제 약사법 개정안 등 법률안은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논의내용 등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메디인한방병원, 천안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메디인한방병원이 천안시복지재단과 7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과 최강민 메디인한방병원 병원장이 서명한 뒤, 천안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천안시민 1만명 행복기부 동참, 천안시 의료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 참여 및 홍보, 천안시복지재단 임직원 및 가족, 후원자의 건강증진 도모 등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필요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 등이다. 메디인한방병원은 지난 5월부터 매월 천안시 취약계층을 위해 메디인 쌍화탕을 후원물품으로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해왔다.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은 본격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한방병원이 보유한 전문적인 의료 기술력․재원과 복지 재단의 넓은 인프라가 적극 활용돼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지원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강민 병원장은 “양 기관이 천안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협력관계를 맺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필한방병원, 대전마케팅공사와 업무협약필한방병원(병원장 윤제필)이 6일 대전마케팅공사와 한의의료의 디지털 전환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가 의료기관의 니즈를 파악하고 대전 의료인프라 및 서비스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한의의료 접근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한의의료의 고품질화, 표준화를 통한 과학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한의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맥전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바이오피드백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윤제필 원장은 "필한방병원은 한·양방 협진을 통해 수술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척추관절 전문치료' 등의 융합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베트남에 벤처기업 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한의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대전이 앞장설 것"이라며 "필한방병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