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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이 요양병원 확진 환자 사망 예방에 효과코로나19 예방접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 예방은 물론 중증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최근 2개월(9~10월)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요양병원 집단감염 5건 가운데 확진자 109명에 대한 중증화율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109명 가운데 예방접종 완료자는 75명이었으며 예방접종 부분완료자는 10명, 미접종자는 24명이었다. 도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41.7%(10명), 접종 부분완료자는 30.0%(3명)인데 반해 접종완료자의 치명률은 10.7%(8명)로 사망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코로나19로 확진된 사람 중 사망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증화 예방 관련 조사를 살펴보면 접종완료자 75명 가운데 37명(49.3%)은 격리해제기간이 14일 이내로 비교적 경증으로 나타났으며 25명(33.3%)은 격리 해제에 15일 이상 걸렸지만 중증 치료 이력이 없는 중간 정도 환자였다. 나머지 5명(6.6%)는 중증환자, 8명(10.7%)은 사망자였다. 그러나 예방접종 부분완료자와 미접종자를 합친 34명을 조사한 결과 14일 이내 경증환자는 3명(8.8%), 15일 이상 중간 정도 환자는 15명(44.1%), 중증은 3명(8.8%), 사망 13명(38.2%)으로 조사돼 중증 이상 환자 비율이 더 높았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예방접종 접종 부분완료자와 미접종자가 아직도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접종 독려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접종완료자에 대해서도 추가 돌파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부스터샷은 물론 유증상자의 신속한 진단 검사, 평소 요양병원 내 공간적 분리, 환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요양병원장, 정신병원장 및 시‧군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8일과 25일 코호트 격리시설 대응방안과 관리대책 방법을 교육했다. -
전국 시도지부 학술·교육이사 연석회의 개최 -
상지대 한의대, 한의학교육 모니터링 평가 결과 평가인증 ‘유지’상지대 한의대가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모니터링 평가 결과 2020년에 받은 평가인증 기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한평원)이 실시하는 중간평가 성격의 ‘모니터링 평가’는 평가를 받는 대학이 기존에 받은 평가인증 요건과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상지대는 2019년 2주기 한의학교육평가인증 본평가를 통과한 후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에 따라 상지대는 향후 2년간 평가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유준상 학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소양과 전문지식을 고루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구월한방병원, 구월4동에 김장김치 350kg ‘기탁’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유환수)는 구월한방병원(원장 양기영)으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겨울나기 후원 물품으로 김장김치(10kg) 35박스(235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취약계층 등에 대한 건강 증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이웃돕기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구월한방병원은 지난 7월에도 열무김치 170kg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양기영 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하며 복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며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주민을 살피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보건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환수 구월4동장은 “힘든 시기에도 정기적인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후원해준 김장김치는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메디컬 트윈' 기술로 미래 의료 앞당긴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학회장 최병욱)는 ’보건의료분야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활용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25일 ‘제5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포럼)’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메디컬 트윈 기술이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예측해 최적화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의료분야에 적용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미래 혁신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의료분야에 접목해 활용하는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진국 중심으로 심장·환자 트윈 등을 구축해 임상 시뮬레이션·환자 관리·모의 수술 등에 활용하는 시범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병원·연구기관에서 개발 중이나 해외대비 기술이 부족한 상황으로 현장 의견수렴 및 논의를 통해 선제적 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포럼은 ‘보건의료 분야 메디컬 트윈 활용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4개의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기석 실장이 디지털 트윈 정의 및 시장 동향, 메디컬 트윈적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디지털 트윈을 헬스케어에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이후 이를 활용하는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실 세계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내 진료· 진단 결과를 예측하는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 등을 주요 활용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가 메디컬 트윈의 국내·외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트윈을 의료분야에 적용할 경우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를 제시했다. 필립스, GE 등 메디컬트윈(심장, 신체 등) 해외 선도 사례를 소개하고, 아산병원에서 개발한 간암 환자 대상 방문병원·치료법에 따른 기대여명 예측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트윈 구현 가능성 및 모델링·예측 정확성 등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제시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이호상 대표는 분야별 메디컬 트윈 기술 활용 현황 및 기술개발 장애요인에 대해 발표했다. 메디컬 트윈 기반 임상 시뮬레이션 및 상태 예후 예측,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통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임상시험 디자인 모델 개발 등 분야별 메디컬 트윈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체 환경의 표준 수치 모델 부재, 모델 신뢰성 확보 부담, 근거자료 마련 등 기술개발의 장애요인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세브란스병원 김광준 교수는 디지털 트윈의 임상 활용 기반 마련 및 사회적 기대효과 등 다양한 이슈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향후 "가상공간에서 의료서비스 제공 사례가 확대됨에 따라 메디컬 트윈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접근성 및 효율성 확대, 정밀의료 실현 등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성공적 사업모델 공유 및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 필요성과 다양한 의료데이터의 실시간 결합 및 활용 촉진이슈에 대해 부연했다. 복지부는 이날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이슈와 논의를 통해 메디컬트윈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메디컬 트윈 선도모델이 부재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해 정책을 추진한다면 메디컬 트윈 글로벌 선도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대구한의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5일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대구한의대 수성캠퍼스 및 대구한방병원 이전에 따른 협력 및 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변창훈 총장과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소개 및 협약서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순으로 협약식 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및 신약개발지원센터 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한의대학교 및 의료원 조성에 따른 바이오클러스터 기술 융합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의료산업 관련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의료산업 관련분야 산·학·연 공동연구 및 전문 인력 교류 △의료산업 관련분야 교육·학술연구·기술개발 정보 교류 △연구와 실험실습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안면마비 후유증 최소화, 초기 적극적인 치료가 ‘관건’안면마비는 흔히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 찬 바람을 오래 쐬어서, 추운 곳에서 잠을 자는 것 등이 원인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백신 접종이나 심한 감기, 중이염, 불면, 고령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안면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안면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안면마비는 특정 한가지 요인에 노출돼 갑자기 발생한다기보다는 여러 요인으로 인한 우리 몸의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마비가 시작된 시점부터 발병 초기에 신경 손상은 계속 진행되며, 그로 인해 짧게는 1∼2일, 길게는 5일 이상까지 마비 증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일정 기간 멈춰있는 경과를 보이게 된다. 정체기를 지나면 회복이 시작되는데 손상된 신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 속도가 떨어지고, 결국에는 신경재생이 멈춰 마비의 불완전한 회복과 함께 이차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집중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병원 김정현 침구과 교수(사진)는 “안면마비는 신경 손상의 정도에 따라 환자마다 다양한 예후를 보이는데, 신경 손상률이 70∼80%가 넘는 심한 안면마비인 경우 안면 비대칭이 남거나 경련, 구축, 연합운동, 악어눈물 등 이차적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안면마비 전체 환자 중 29∼33%에서는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남으며, 이로 인해 환자가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는 다년간 축적된 안면마비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경 손상 정도에 따른 회복 여부와 시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 김 교수는 “안면마비는 치료 기간이 길고, 신경 손상의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 및 후유증의 정도가 환자마다 달라, 환자 대다수가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한다”며 “신경 손상률을 측정하기 위한 신경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 기저질환 등을 종합한 치료계획을 세움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면마비는 3개월이 지나면, 또는 6개월이 지나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는 주변의 얘기를 듣고, 좌절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마비의 회복 속도가 시간이 지나면 느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률적으로 3개월 혹은 6개월까지만 회복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손상 정도 및 여러 요인에 따라 환자분들의 예후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마비가 심한 환자들의 경우 수개월이 지난 이후 회복이 시작돼 치료를 지속했을 때 1∼2년이 지난 이후에도 조금씩 더 회복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또한 치료를 너무 일찍 중단하는 것은 4∼6개월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연합운동, 구축 등 2차 후유증의 방치로 인해 더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안면마비가 완치되지 못하고 오래돼 후유증이 남은 상태에서 다양한 불편감을 안고 생활하시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며 “피곤하거나 날씨가 추울 때 얼굴이 뻣뻣하다는 가벼운 후유증부터 경련, 구축으로 인해 얼굴 한쪽이 찌그러진 안면 비대칭, 눈과 입이 함께 움직이는 연합운동 등 크고 작은 오래된 안면마비의 후유증도 치료를 통해 일정 부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제86회 의사 국시 실기, 합격률 95.9%2022년도 제86회 하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95.9%의 합격률을 보였다. 2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행된 제86회 하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전체 3369명의 응시자 중 3232명이 합격했다.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나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
[리뷰]‘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척추 경혈과 만성질환의 상관관계를 한의학적 관점에서 규명한 <척추만 잘 자극해도 병의 90%는 낫는다(전나무숲)> 신간이 간행됐다. 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이 저술한 이 책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됐다.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 척추’, ‘에너지의 학과 한의학이 밝힌 인체의 원리’, ‘척추 경혈을 잘 자극하면 온몸의 에너지가 순환한다’, ‘에너지 순환을 위한 슬기 로운 일상생활’ 등이다. 먼저 첫 번째 파트에서는 인체 에너지의 관제탑인 ‘척추’ 의 중요성과 척추 주변 경혈, 경혈과 통증, 감정과 척추의 관련성을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척추는 정신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외상성 척추 손상 환자 68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 질환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척추가 손상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 위험 성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장애 위험성은 5.2%, 알코올 사용 장애 위험성은 1.4%, 불면증 위험성은 3.7% 순이었다. 사회 활동이 어려워져 혼자 집에서 지 내는 시간이 늘다보니 사회적 고립 상태를 경험해 불안 장애 위험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척추 등 신체 건강이 정신 건강으로 이어지는 관점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한의학의 관점과도 이어진다. 《황제 내경》의 <영추> ‘본신’ 편에는 ‘노여움이 지나치면 간이 상하 고, 너무 기뻐하면 심장이 상하고, 너무 생각하면 비장이 상하고, 슬픔이 지나치면 폐가 상하고, 너무 두려워하면 신장이 상한다’는 대목이 있다. 반대로 특정 장기가 약화하면 감정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동의보감》 ‘내경’ 편을 보면 ‘간이 허하면 무서움을 많이 타고, 담이 허하면 결단력이 없어지며 두려움이 많아지고, 심장에 병변이 발생하면 가슴 두근 거림과 건망증, 초조, 불안 등이 생긴다’는 기록이 있다. 이런 관점에 따라 한의학에서는 허리가 아픈 ‘기요통’(氣 腰痛)이 ‘칠정’(七情)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접근한다. 기쁨, 노여움, 근심, 생각, 슬픔, 두려움, 놀람 등 일곱 가지 감정의 변화를 일컫는 칠정은 질병의 내적 원인이 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서양의학 이전의 의학과 에너지의 기원을 짚고 에너지의학과 한의학의 공통점을 살펴본다. 이어 에너지 순환 관점으로 냉증과 척추에 접근하고 침 시술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순환 가능성을 제시한다. 에너지의학은 양자물리학이 파악한 사실 체계에 근거해 체계화된 의학이다. 우리 몸은 에너지순환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에너지 파동에 의해 몸과 마음이 연결된다. 또한 몸의 특정 부분을 자극하면 연결된 다른 부분이나 전체가 활성화된다. 이런 에너지의학의 관점은 몸의 일부분을 자극하면 다른 부분이 활성화한다는 한의학의 ‘경혈’, ‘경 락’ 이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경혈을 통한 한의학적 치료인 침 치료의 효과는 1997년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 관인 국립보건원의 자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국립보건 원은 수술 후 침 시술이 구역, 구토, 수술 후 통증을 억제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약물중독, 뇌졸중, 두통, 월경 시 경련, 섬유근육통, 관절염, 요통, 천식, 불안, 불면증의 대체 치료법으로 유용하다고도 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에너지 순환과 척추 경혈 자극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자극 방식을 소개한다. 먼저 두통, 조현병 등 에너지 순환이 막혔을 때 생기는 문제를 지적하고 척추 경혈 자극으로 얻는 치료 효과를 제시한다. 척추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정골 요법, 척추 교정 요법, 반사 요법 등을 제시하면서 한의학의 경혈 자극이 주는 이점을 설명한다. 척추 상부의 경혈을 자극하면 심폐 기능이 활성 화하고 화기를 다스릴 수 있다. 중부 경혈을 자극하면 소화기관의 문제를, 하부 경혈을 자극하면 신진대사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척추 경혈 자극 치료는 관절염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신경, 간경, 비경 등에 자침해 기혈을 소통하며 특히 경혈 약침 치료의 효과가 뛰어나다.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봉독 약침을 경혈에 주입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 40명이 ‘양호’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경우는 80%를 웃돌았다. 마지막 순서인 네 번째 파트는 에너지 순환을 위한 일상 생활의 팁을 귀띔한다. 스트레스와 냉·습기, 인스턴트 음식 등은 척추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친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폐활량과 근육, 근력을 강화해야 한다. 척추에 좋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그래야 피가 맑아지고 체온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좋아지기 때문이 다. 면역력이 올라가면 척추 질환은 물론 어깨·허리·다리 통증, 두통, 우울증, 불면증, 소화불량, 관절염, 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 등 만성질환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선재광 원장은 “이 책은 경혈 중에서도 ‘척추 경혈’을 중심으로 다룬다. 척추 경혈은 인체 에너지의 컨트롤타워로, 그 안에 있는 경혈과 경혈은 다른 어떤 곳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이 책을 통해 척추와 척추 경혈의 역할을 바르게 이해하고, 척추 경혈의 효과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출마 결정이 선거의 반…당선 전제로 출마해야”“출마 결정 자체가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죠. 결심하는 것 자체가 본인 스스로 의지에서 선거 전반을 이끌어가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출마 의지를 분명히 확인 하십시오.” 현경병 제18대 국회의원(현 국민의힘 노원갑 당협위원장)은 지난 25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제1기 정치아카데미’ 제12강 강의에서 정계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현경병 의원은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노원갑 선거구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 선거 캠페인의 기본전략을 설명하며 “반드시 당선을 전제로 선거에 출마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 전 의원은 “내가 꼭 당선된다는 것이 첫 번째 기준이다. 이 부분을 생각하고 나서 어디에 출마할 수 있을지 고려해봐야 한다”며 “그리고 한 번 결정하고 나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경험상 공천과 경선, 선거운동, 투표까지 실제 포기하거나 자포자기에 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 이 심리 상태가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쳐 선거 당락도 안 좋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정치 출마를 염두 해뒀다면 “먼저 양자 구도로 접근해 여야 제1정당에 입당한 뒤,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의 정당위원장(지역위원장 혹은 당협위원장)과 친분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지방선거에 있어 기초단체장(시,군,구청장)과 기초의원(광역의원,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공천에서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이들이라는 이유에서다. 현 전 의원은 “한국정치의 문제점이기도 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지만, (정당위원장과의 관계 설정은)현실이다”며 “다만 한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특성상 학력·경력, 사회활동, 유권자 판단 기준에 있어 해당 지역위원장이 잠재적 경쟁자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인식으로 접근하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 단계로써 현 전 의원은 내 자신이 강점이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반드시 ‘SWOT분석(Srength, Weakness, Opportunities, Threats)’을 해보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다만 이 과정에서 내 주변 사람 모두가 나의 장단점에 대해 절대 이야기를 안 해준다. 내가 어떤 부분에 있어 장단점이 있는지 반드시 내 배우자와 자녀에게 평가를 받으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운동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면, 앞으로의 선거 활동 과정까지 ‘조직’ 보다는 ‘핵심 참모’가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현 전 의원은 “선거운동에 있어 핵심참모의 숫자 여부는 이미 학문적으로도 정립된 부분으로 내 선거를 돕는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기 위해서도 내 경험상 2~3명 내외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문적으로나 선거공학적으로 정리된 리포트을 봐도 현장 선거운동원을 통한 유세 효과는 거의 없었다”면서 “수행요원에 있어서도 반드시 선거일 전까지 수행인원은 없거나 한 명으로 해야 한다”며 소수정예 조직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처음 선거를 준비할 때 반드시 ‘슬로건’을 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유권자들이 벽보나 현수막, 선거 공보물을 열심히 볼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유권자들이 잠깐 보는 시간을 20~30초라 계산해도, 이 때 유권자들이 볼 수 있는 글자 수는 15~20자가 안 되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스스로를 네이밍할 수 있는 긍정적 메시지, 온라인을 통해 퍼뜨릴 수 있는 슬로건 하나를 반드시 메시지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전 의원은 모든 기업이 상품이나 브랜드 설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하는 것처럼 반드시 ‘유권자가 왕’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고 조언했다. 현 전 의원은 “유권자들과 출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악수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건 나한테 던진 유권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모습이다”며 “유권자를 설득할 때보다 말을 들어줄 때 내 편이 된다. 반드시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접근하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 새길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 전 의원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한의사의 정계 진출을 돕고 한의계의 정치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6주간 진행된 ‘한의협 제1기 정치아카데미’가 최종 성료했다. 홍주의 회장은 종강 인사에서 “변함없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강의를 맡아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습득하신 지식과 경험들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 성장하는데 귀중한 자양분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 바람을 이끄는 정치 신인이 돼 한의계의 숙원을 이뤄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