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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29주년 기념식 개최 -
“소통이야말로 회무 활성화의 원동력”제36대 경북한의사회 김현일 회장이 제35대 이어 연임 회장으로 새롭게 회무를 시작했다. ‘열린 회무, 보다 신속한 회무, 만족한 회무’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지부와 한의약의 발전에 솔선수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특히 현재 확대, 진행되고 있는 산전산후 모자보건사업이나 한의 교의사업 등의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새로운 웰니스 관광산업 시대를 맞이해 경북한의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의약의 대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의계에 진정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또한 그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해 한의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35대에 이어 제36대 회장직을 맡아 경북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 중인 김현일 회장으로부터 향후 주요 회무 추진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제35대에 이어 제36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계속되는 한의계의 의료보장성 정책 축소와 경기침체, 게다가 코로나19의 위협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막중한 지부회장직을 맡게 돼 더욱더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위협이 개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너무나도 심각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상황이라 한의계 안팎으로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 회원들과의 소통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 소통이야말로 회무 활성화의 원동력이다. 소통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회무의 처음과 끝은 소통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앙회는 물론이고, 지부 회무 역시 점점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열린 회무, 보다 신속한 회무, 만족한 회무’라는 대원칙 아래 회원들과 더욱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회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이해를 돕고, 참여를 호소하고자 한다. - 경북지부만의 특성을 꼽는다면? 지역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크고 회원들 간의 만남이 힘든 지부지만, 이번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 지부 최초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을 실시할 만큼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 역시 각별하다. 특히 각시군 별로 자리한 임원들은 회장단이 바뀌더라도 합심하여 지속적으로 일을 같이 했기 때문에 회원들 간의 화합은 물론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들 간의 회무 이해도나 추진력 역시 뛰어나다. - 지난 회기 때는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 바로 대구경북지역이다. 또한 가장 먼저 비대면 전화진료센터 추진에 앞장 선 것도 바로 대구경북지역의 한의사회였다. 하루 수십 명에 달하던 내원환자수가 단 몇 명으로 떨어지고, 기본적인 한의원 운영은 물론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마저 흔들릴 수 있던 시점에서도 어느 지부보다 먼저 중앙회 및 경북도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코로나19 한의전화진료센터 설립과 운영에 앞장섰다. 어느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힘든 상황에서도 전국각지에서 코로나19 전화진료센터에 물심양면 참여해준 선후배 동료 한의사들과 유관단체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이로 인해 한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양시켰음을 물론이고 지역사회에서도 더욱 인정받는 직능단체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감염병 시대를 겪으면서 의료인은 물론 환자들 역시 질병과 건강의 관점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이미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는 산전산후 모자보건사업이나 한의 교의사업 등의 추진을 비롯 새로운 웰니스 관광산업 시대를 맞이해 한의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23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는 세계적인 수준의 체험관광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새로운 웰니스 시대에 한의계가 웰니스 관광을 선도하고 한의계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미 관광산업이 발달된 동남아에서는 웰니스 관광을 통해 서구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범국가적인 발전과 전통의료 성장의 기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미 K팝, K무비, K푸드 등 대표적인 전통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각광을 받고 있기에 전 세계적으로도 탁월한 역량을 지닌 한국의 한의약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 자산이다. 만약 한의계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의 웰니스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한다면 오히려 세계 전통의약의 급성장 중인 발전에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국제Hi-Wellness 체험페스타 2022’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다. - 회원들의 참여와 결속이 매우 중요한 때다. 과거 중앙회나 수도권에 편중되었던 한의계의 의료정책 추진과 정치적 역량이 이제는 지방의 각 지부나 분회 단위에서도 중요하게 자리매김한 시대이기 때문에 회원들 역시 그만큼 폭넓은 시야와 정책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한의계에 진정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또한 그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정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지, 중앙회와 더불어 회원 개개인 모두가 고민을 해야 된다. 특히 특정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중앙회와 지부, 분회, 회원 개개인들까지 서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일치단결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 볼 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 지부 최초로 오프라인 보수교육을 시행하게 되었고, 그 자리를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과 회무 이해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 강조하고 싶은 말은? 암흑과도 같았던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겪고 이겨낸 선후배 동료 한의사, 그리고 가족과 환자분들 모두에게 격려와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사회·경제·정치·문화 등 시대 전반적인 면에서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겠지만 한의계 역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세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그 세대를 이어가는 시점에 지부 회장직을 다시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있지만, 이 힘든 시기를 같이 겪었다는 동료애를 발휘해 앞으로 어떠한 난관이든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충분히 헤쳐 나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시 한 번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이 시대를 같이 한 선후배 동료 한의사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인사를 드린다. -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최근 7년간 두 배로 늘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 9일 보건산업 창업 및 고용현황, 자금조달, 재무현황 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는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2018년부터 매년 조사(2021년 4회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병·의원)와 도소매업을 제외한 의약품(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연구개발, 기타(컨설팅·교육 등)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19년 말 기준 모집단 내 803개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신규창업, 화장품-의료기기-연구개발-의약품 順 우선 ‘19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694개로 화장품 분야가 765개(45.2%)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84개(34.5%), 연구개발 212개(12.5%), 의약품 127개(7.5%), 기타 6개(0.4%)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7년간(‘13∼‘19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은 총 9885개로 집계된 가운데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증가추세로, ‘13년 885개에서 ‘19년 1694개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7년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중에서는 화장품 분야가 4906개(4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료기기 3518개(35.6%), 연구개발 932개(9.4%), 의약품 455개(4.6%), 기타 74개(0.7%) 등 순이었다. 또한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중 ‘13∼‘18년 동안 총 1648개사가 휴폐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건산업 창업기업의 전체 휴폐업률은 16.7%이고 창업 연차가 오래될수록 휴폐업률은 높아지는 추세였다. 휴폐업률은 화장품 분야에서 19.5%(957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의약품 16.9%(77개), 의료기기 13.9%(489개), 연구개발 13.2%(12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9년 신규 고용창출은 총 9135명 ‘19년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9135명으로, △화장품 3282명(35.9%) △의료기기 3239명(35.5%) △연구개발 1837명(20.1%) △의약품 741명(8.1%) △기타 36명(0.4%) 등이었고,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이 총 358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39.3%)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사무직 3465명(37.9%), 영업직 838명(9.2%), 생산직 825명(9.0%), 기타 417명(4.6%) 순이었다. 또한 향후 전문인력 필요 분야로는 연구개발이 5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통 및 마케팅 42.9%, 영업 37.3%, 생산 및 품질관리 33.3%, 해외진출 24.2% 등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이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보건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평균 창업자금 3억원…의약품 분야 5억4천만원으로 가장 높아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억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20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의약품 분야가 평균 5억42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들었고, 연구개발 3억1700만원,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6700만원, 기타 1억9100만원 순이었다. 창업자금 조달 방법으로 △자기(본인)자금(67.7%) △민간금융(12.1%) △정부정책자금(9.9%) △개인간 차용(6.9%)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창업 이후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민간금용(33.9%) △정부정책자금(32.9%) △자기(본인)자금(24.6%) △개인간 차용(5.0%) 등이었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 연차별 평균 매출액은 창업 1년차 3억2700만원에서 7년차 21억5500만원으로 증가하며, 창업 후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기에 들어서며 기업의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20년도 평균 매출액은 13억2400만원이고,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화장품이 19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약 12억2000만원, 의료기기 7억6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평균 연구개발비 지출금액은 4억5300만원 ‘20년 12월 기준으로 연구개발 인력 보유 기업의 연구개발비 지출금액은 평균 4억5300만원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4.3%이다. 전체 보건산업 창업기업 중 68.8%의 기업이 연구개발 조직(연구소 35.4%, 전담부서 19.6%) 및 인력(13.8%)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는 자체부담 3억1300만원과 정부재원 1억2000만원으로 자체부담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 중 41.6%가 창업지원 사업 수혜 경험이 있었고, 정책자금(60.2%), 연구개발(R&D) 지원(54.9%), 사업화 지원(41.2%)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또 신청했지만 탈락해 지원받지 못한 창업기업을 포함하면 창업기업의 과반수가 지원사업을 신청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창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대부분 정책자금, 판로·마케팅·해외전시,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창업단계별로는 창업기 기업은 교육, 연구개발(R&D) 지원을, 성장기·성숙기 기업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정책자금 또는 판로·마케팅·해외전시를, 쇠퇴기에 해당하는 창업기업은 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또는 상담(멘토링·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즉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지원, 사업화 지원, 상담(컨설팅), 창업교육 등 기업이 수혜받은 분야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업 연차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정부 지원 분야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 창업 지원사업은 창업 생애주기에 따른 수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9년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1694개로 지난 7년 동안 2배로 성장했으며, 신규 고용도 9135명이 창출되는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 생태계는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산업 분야가 국민건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영역이며,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급속한 고령화 등을 겪으며 중요도가 더 높아져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높은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건산업 분야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이 활성화돼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못한 산업은 성장의 동력을 잃을 것”이라며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보건산업 분야에서 신규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철행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장은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1로 전문가를 연결해 아이디어부터 연구개발(R&D), 인허가, 창업, 판로개척, 상담(컨설팅)에 이르는 사업화 전 주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십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분회 임원 조화롭게 구성돼 다양한 회무 추진 기대”[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정채빈 은평구한의사회장에게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회무와 올 하반기 사업 방향을 들어봤다. 1984년 원광대 한의대를 입학한 정채빈 회장은 1991년 면허를 취득한 후 1995년 은평구 신사동에 자리 잡았다. 임상 10년차인 2005년, 뇌경색에 따른 우측 상하지마비증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제도적으로 더 쉽게 한의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 대한한의사협회 상근이사직, 공공기관 연구직 등에 지원했다. 한의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10여년 매진해 오다가 현재는 은평구 역촌동에서 연강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Q. 은평구분회를 소개한다면? 은평구는 주민 47만 명 중 65세 이상이 16%로, 서울에서 4번째로 고령화된 자치구다. 북한산국립공원 등 녹지 공간이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주택가는 꾸준히 재개발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전체 한의사 회원 수는 210명이며 한의원은 150개, 한방병원은 3개이다. 주민 수는 2013년에 50만 명을 정점으로 가장 많았다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반면 회원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고, 평균 연령은 젊은 편이다. 고령의 회원은 은퇴하거나 이전하고 젊은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10~20명 내외의 회원이 양도양수로 바뀌고 있다. Q. 한의난임치료 사업을 펼치고 있다. 3년 전부터 시작했으며, 서울에서는 두 번째로 구의회에서 조정환 부의장을 중심으로 한의난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서울시 사업과는 별도로 구 예산을 책정해 난임 환자 수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초기엔 투자와 열정에 비해 성과가 적었지만 매해 사업을 이어가면서 안정적이면서 전문적인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은평구한의난임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9쌍 중 5쌍의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지난 3년간은 물론 그 이전부터 서울시와 은평구에서 물심양면으로 난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주신 이현우 단장님과 신임 김병철 단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5년 이상 계속하고 있는 서울시 어르신 건강증진사업도 있는데, 이 사업은 해마다 참여하는 한의원 수가 늘어나 5000여만 원의 예산이 다 집행될 정도다. 매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르신건강증진사업단(단장 홍정우·은덕한의원)을 구성해 전담하고 있다. Q. 은평구만의 기억에 남는 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이 강조되던 초기에 시중에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해 진료에 차질을 빚은 적이 있다. 당시 서울시한의사회장이었던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은평구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긴급 지원 받아 실시간으로 마스크를 공급했던 기억이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시의적절한 사업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반회는 동별 모임을 기본으로 수년간 회원이 증가해 어떤 반은 30여명이 넘어 사실상 모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이처럼 유명무실한 상태였기에 좀 더 실질적인 조직으로 세분해 반회를 재구성한 적이 있다. 이때 코로나19가 갑자기 확산돼 각 반회에 마스크를 배부했는데, 반회 인원이 적다보니 배부 일정에 차질 없이 모든 회원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다.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단위가 ‘반회’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Q. 분회를 운영하면서 아쉬운 부분은? 반회가 다시 유명무실해진 점이다. 코로나로 총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2년 이상 지속됐다. 그러다보니 한 차례의 성공적인 반회 구성이 총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 했다. 분회 모임의 기초는 반회 모임이다. 10명 미만으로 반회를 재편성해 1년에 한두 번 점심을 같이 하는 모임으로라도 몇 년간 계속하다 보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웃이라는 유대가 생긴다. 은평구 분회 역시 반회를 바탕으로 회원의 단합과 연대를 위해 사업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아직 실현하지 못 하고 있다. Q. 올 하반기 회무 추진 방향은? 코로나19가 끝나가는 ‘엔데믹’ 상황이라고 하지만 한의원 일선에서는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기는커녕 점점 더 경영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래서인지 지난 분회장 선거에도 출마자가 없고, 총회도 비대면으로 열려 제가 계속 분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올 하반기엔 분회 임원이 나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조화롭게 구성돼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회무가 추진되길 기대한다. 현재 분회 차원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분회 임원과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리더십트레이닝’(LT)을 준비 중이다. 여기서 젊은 회원을 중심으로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고, 이 아이디어를 통해 달라진 의료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좋은 시도들이 생겨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할 새로운 집행부도 출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결국 회원들의 참여가 관건이다. 은평구분회는 매주 화요일 점심에 회장단 회의를 연다. 한 시간 동안 빵, 커피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을 평가하고, 금주에 해야 할 일을 논의하는 과정을 3년 넘게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모두가 회무와 관련된 기본 정보를 공유하게 됐다. 지난 3년간 매주 회의에 참석해 주신 박종삼 수석부회장과 조호직 부회장께 감사드린다. 소통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 전체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이용한 ‘단체 카카오톡’ 방을 운영해보자는 의견을 받아들여 실행에 옮긴지 3년째이다. 코로나19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나마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돼 비대면 뿐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더 활발히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 Q. 한의사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최근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요청을 받고도 법에서 금지하고 있어 하지 못했던 왕진 업무를 하다 보니 의욕에 비해 거리와 시간, 왕진용품 준비 등 미처 고려하지 못한 점들이 나타났다. 향후에는 진료 일정 등을 조율할 때 이 같은 점을 추가로 고려하고자 한다. 왕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한의학의 장점을 실천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과 친지, 직장 동료로부터 신뢰와 유대를 받아 환자 주치의가 되고, 가족의 가정의가 되어 한의원과 가정, 사회에서 성공한 한의사가 되고싶다. 한의사 면허를 받은 지 30여년이 지났다. 이 중 임상은 20여년이고, 나머지 10년은 협회와 연구원에서 보냈다. 하지만 아직도 한의사로서는 부족한 면이 많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전공도서와 교양서적을 열심히 읽고 있다. 매일 손에서 책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이 현재의 목표다. -
“한의학, 노인환자의 경·중증 호흡기질환에 모두 강점”[편집자주] 본란에서는 노인의학 등 고령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한의사 보수교육 강의를 제공한 연사를 소개한다. ‘호흡기 질환’ 중심으로 노인의학 강의를 촬영한 양승보 가천대 한의대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전문수련의, 한방내과 전임의를 거쳐 현재 가천대부속길한방병원에서 호흡기질환과 뇌·신경질환 등을 중심으로 한방내과 진료를 하고 있다. Q. 학부에서 폐계내과학 강의를 하고 있다. 폐계내과는 호흡기질환을 다루는 과목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피해를 줬고, 이 때문에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과목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해 한의사협회에서 발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한의진료 권고안’ 제작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에 중국과 한국에서 통치방으로 제시된 처방인 ‘청폐배독탕’에 대한 논문을 발간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에 공중보건한의사 역할도 컸는데, 공중보건한의사 학술대회 때 ‘코로나19 한의진료’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Q. 강의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내용은? 첫째, 일반적인 감기나 상기도 감염과 폐렴을 구별하는 것이다. 노인에게 폐렴이 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기도 하지만 증상과 신체징후를 잘 살피고, 폐렴이 의심된다면 엑스레이(x-ray), 혈액검사, 균 배양 검사 등 검사를 진행하여 진단·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진단 이후에는 한의학적 치료에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의치료를 적극 활용하라는 점이다. 한의학에서는 감기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도 개발돼 있고,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진료지침도 개발돼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한의학에 많은 보고가 축적된 원전 동의보감, 상한론, 사상의학 등도 활용하면 된다. 한의학은 역사적으로 호흡기질환에 한의치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왔고, 효과도 좋다. Q. 고령화사회에서 한의학의 역할은? 노인환자의 호흡기질환에 있어 경증은 경증대로 치료에 접근하는 의미가 있고, 중증은 양약 등 통상치료를 시행하면서 한의치료를 병행할 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노인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허증을 겸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한약 치료를 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Q. 노인 상당수가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다. 노화에 따른 면역반응 감소는 호흡기 감염의 위험을 높아지게 한다. 기관지 수축을 감지하는 능력과 신체 활동의 감소는 호흡기 질병이 발생했을 때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게 되고, 진단·치료가 늦어져 결과적으로 질병의 경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폐렴은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며,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폐렴 사망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폐렴 사망률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천식과 COPD를 앓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폐렴에 걸리면 중증 폐렴으로 진행할 위험도 높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노인에 있어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질환은 중요한 질환이며, 증상에 따라 적절한 감별진단 및 진단, 그리고 이에 따른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한의사협회 보수교육에서 ‘노인의학 호흡기질환’을 주제로 강의하게 됐다. Q. 주된 연구 활동 방향은? 한방내과는 방대한 분야를 아우르는 과목이다. 의과에서의 내과 개념도 포함되지만, 한의학에서의 여러 병증과 증후도 포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호흡기질환, 간질환, 뇌·신경질환 등 여러 질환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연구해보고자 한다. 이후 연구 성과에 따라 분야를 좁혀 후속 연구를 진행해볼 계획이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내과 치료 등 최근의 의료적 이슈에 한의진료가 배제되는 경우가 많아 정말 안타깝다. 의과 통상 치료와 한의치료를 병행했을 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들이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폐계 내과 질환으로 범위를 좁혀도 COPD의 급성 악화기 및 만성 증상 관리에서의 한의치료 효과, 천식의 한약치료 및 침 치료의 유효성, 폐암에서 암 관련 증상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한약치료 효과 등 한의학이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시행되고 이것이 진료에 활용되며, 이를 통해 한의학이 국민보건에 많이 기여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한의학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노인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이 더 많이 활용됐으면 한다. 나아가 중증 내과질환의 치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어렵더라도, 한·의과 간 협의진료 환경이 개선되어 보다 적극적인 협진치료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
“사회의 병든 부분도 고쳐주는 大醫 되도록 최선”[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 제1선거구)으로 당선된 이명규 원장(푸른경희한의원)으로부터 당선소감 및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인천시의원에 당선됐다. “인천시의원으로 뽑아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50.21%의 득표율로 49.78%를 득표한 조성혜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당선시켜주셨는데, 이는 민의를 거스르지 말고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라 생각한다. 넉넉한 표 차이로 당선된 것보다 근소한 표 차이로 마음고생을 하면서 얻어진 당선인만큼 앞으로 일을 해나감에 있어 더욱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초·중·고를 모두 인천에서 졸업했고, 지난 25년간 부평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건강을 지켜온 만큼 그 누구보다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다. 이제는 전문가의 시대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 주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은 물론 잘 진행되는지를 감시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한의사로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주위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편안하게 한의원이나 하면 돼지, 왜 정치에 발을 들여 고생을 하려 하느냐’였다. 그렇지만 ‘소의(小醫)는 질병을 고치는 의사이고, 중의(中醫)는 사람의 마음을 고치는 의사이며, 대의(大醫)는 사회의 병까지 고치는 의사’라는 말처럼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고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회의 병까지 고치는 의료인이 되고 싶은 마음도 정치의 길을 선택한 또 한 가지의 이유다.” Q.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주요 공약은? “주요 공약은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이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코자 어르신들이 편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문화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아동과 여성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Q.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도 기대된다. “우선 제2인천의료원 건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싶고, 이 과정에서 반드시 한의과와 한방병동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시한의사회에서도 선거기간 중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양의 협진 진료시스템을 통한 치료기간 단축, 치료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더불어 인천의료원에 적합한 한의진료 모델 및 한·양의 의료의 협력지원 시스템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꼭 필요하다. 또한 현재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각 구마다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이 사업이 보다 확대되고 강화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의 공약 가운데 인천맘센터 건립과 출산·육아 지원금(구 출산축하금, 출산장려금)의 확대에도 힘을 보탤 생각이다. 인천맘센터는 출산 전에 산모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여기에도 당연히 한방부인과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접목될 수도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출산·육아 지원금이 확대될 경우 일정 부분은 바우처 형식 등으로 산후 한약 지원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정치를 하면서의 바람은 ‘표 값을 하는 정치인’이 되자는 것이다. 선거를 통해 표를 받았으면 그만큼 열심히, 또 성실하게 일을 해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표 값을 하는 정치인, 일 잘하는 정치인, 내가 저 사람에게 정말 잘 투표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Q.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정치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접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위에서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을 보면 대부분 정치를 강의로, 또 책으로 배우는 것 같다. 머릿속에 있는 정치적인 지식은 실제 현장에서 부딪쳐보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정치 입문을 준비하는 한의사 회원들이 있다면 우선 몸으로 직접 부딪쳐보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즉 정치나 정당 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가장 손쉬운 방법이 지역 당협사무실을 찾아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얘기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분명한 의지 표현이 없다면 정치에 참여할 기회를 누군가 먼저 와서 절대 건네주지 않는다. 머리로만 하는 정치보다는 직접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는 경험들이 향후 자신의 정치활동에서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선거기간 내내 성원해준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한의계에는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저의 정치 행로가 후배들에게 하나의 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의계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 -
“정치를 한다는 것은 늘 주변인들과의 호흡”“전라남도의 존폐가 걸렸다고 봐도 무방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앞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더욱 헌신하겠습니다.” 한의사 출신의 조옥현 당선인(52,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 고구려한의원 원장)은 전라남도 광역의원으로 당선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1 지방선거 목포 제2선거구에서 1만4261표(69.34%)를 득표해 6304표(30.65%)에 그친 무소속 박영근 후보를 여유롭게 제치고 다시 전남도의회에 입성했다. 조 당선인은 전남도의회에서 제2대 대변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개최된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전남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조옥현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전남도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목포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저와 시·도의회 선거에서 겨뤘던 박영근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에 이어 두 번째 당선이지만, 첫 당선 때보다 마음은 더욱 무겁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도내 경기침체 심화, 이촌향도·저출산 쇼크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 등 전남도의 존폐가 걸렸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산적한 현안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의정활동에 더욱 헌신하겠다. Q. 실제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일자리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았다. 저출산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중년의 노동시장 참여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신경을 기울여 왔다. 또 전남도내 각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공급돼야 한다. 그래야 공급에 따른 소비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4월 ‘전남 신중년 일자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 발의 전 제가 조사를 해보니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다. 즉, 50세를 전후로 취업이나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셈이다. 따라서 조례에는 50세 전후로 이른 퇴직을 하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취업이나 창업, 직업 능력 개발 등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 ‘신중년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해 신중년층들이 변화하는 일자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들의 취업역량교육을 강화하고, 구인 기업과 구직자간 매칭까지 해주는 취업지원센터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중년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도의 책임이다. Q. 본인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불편한 부분을 해소해준다는 측면에서 의료와 정치는 공통점이 많다. 약자는 보호하고 불의를 꾸짖으며 사람과 삶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제가 품어온 철학이고, 수십 년간 한의사와 정치인으로서 이를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정치를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 Q. 선거기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지난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육체적인 고단함은 그리 크지 않았다. 22년간 지역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면서 산동네, 경로당, 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을 다니며 의료봉사와 시민운동을 많이 한 덕분이다. 왕성한 활동력을 타고난 데다 평소 한약 복용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덕택에 누구보다 체력은 강한 편이다. 또한 지역민과의 소통도 선거운동기간 내내 큰 힘이자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다만 목포 원도심의 활기가 예전보다 많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안타까웠다.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인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을 해결해 나가겠다. Q. 의정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제가 낮에는 진료를 하다 보니 주간에는 도정 자료를 볼 시간이 많지 않다(광역의원, 기초의원은 겸직이 가능하다). 그래서 의회 일정이 없는 날에는 한의원 진료를 마친 오후 늦게부터 도의회에 출근해 의정활동을 많이 한다. 도의회 의원실에서 제가 자료를 검토하고 있었는데 그때 의회시설 관리하시는 분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저한테 보내주신 적이 있었다. 늦은 시각까지 불 켜고 업무를 보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고 하시더라. 의정활동에 회의가 들 때면 지금도 그 사진을 꺼내보며 마음을 다지고 있다. Q. 정치를 꿈꾸는 동료 한의사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은? 정치를 함에 있어 필요한 개개인의 역량은 대부분의 한의사 동료 모두가 갖췄다고 생각한다. 지식적인 부분에서의 소양과 지역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따라오는 인적 네트워크, 의료인으로서 지닌 도덕적 사명감 등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요건들은 다들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반드시 더욱 친근하고 공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정치를 한다는 것은 늘 주변인들과의 호흡이다. 그 주변인들이 도지사든 국회의원이든 공무원이든 농업인이든 어업인이든 말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늘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내 눈과 귀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 또 만약 배지를 달게 됐더라도 ‘대우받지 않으려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가 처음 당선되고 도의원이 됐을 때 보면 먼저 주변 사람들의 눈빛부터 달라지더라. 그때부터 ‘언제 어디서건 절대 대우받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만약 이런 대우에 익숙해지다 보면 정치를 하는 이유마저 변질될 것이고, 배지를 내려놓은 이후의 삶도 결코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Q. 한의계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보건의료 정책에 있어 한의약 소외로 인해 한의계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따라서 한의약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반영되려면 한의사 스스로가 나서서 집단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즉 우리 한의계 스스로가 ‘파워 집단’이 돼야 한다. 한의사 개개인의 정당가입이나 정치 참여, 대한한의사협회의 협상 역량 강화 등 모두 우리 한의계 스스로의 몫이고, 책무다. 그래야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런 참여를 통해 보건의료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확대하는 시의원 될 것”“국민의힘 시의원으로서 새로 시작하는 서울시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싶습니다. 동시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의료서비스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의사 출신 비례대표로는 최초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윤영희 시의원은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아직 당선됐다는 실감이 나지 않아 얼떨떨하다”는 윤 의원은 “선거 기간 도와주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아마 7월부터 본격 임기가 시작되면 실감이 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1981년생인 윤영희 의원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CEO를 역임한 기업인이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최근에는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의계 내부에서는 최근까지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Q. 당선 직후 근황이 궁금하다. 짧은 시간 치열하게 승리를 위해 매진하는 과정은 어렵다 느낄 시간도 없을 만큼 바빴던 것 같다. 이제 한숨 돌리며 어떻게 하면 인구 10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 서울의 시의회에 걸맞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여러 선배들의 말씀을 경청하는 중이다. Q. 한의사 출신 비례대표 서울시의원은 최초로 알고 있다. 서울에서 당선된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서울시민으로서 그리고 대한한의사협회의 한의사 회원으로서 사회와 협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서울시한의사회에서 학술이사로, 홍보부회장으로 일을 했다. 처음에는 봉사라고 시작했던 활동이었는데 돌이켜보니 오히려 그 안에서 임원들과 회원들을 더 만나면서 더 많은 빚을 지게 된 것 같고 갚기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 나가고 싶다. Q. 서울시한의사회에서의 활동 경험이 서울시의회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서울시와 함께한 여러 협업을 지켜보면서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행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장점인 것 같다. 탁상 행정이 아닌 현실에서 꼭 필요한, 피부에 와 닿는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Q.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한의사로서의 경험을 내려놓고 정치 초년생으로 참여했던 대변인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었다. 대선을 경험하며 국민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국가의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러한 자산들이 앞으로 서울시민과 소통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Q. 시의원으로서 우선 추진하고 싶은 한의 관련 정책은? 한의 관련 정책의 경우 현황 파악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해법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시의원의 입장이 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Q. 더 많은 한의사의 정계 진출 및 정당 활동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정치 참여는 자신이 어떤 세상을 바라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대한 해석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게 정치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세상을 함께 바꿔나갈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찾고, 그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는 것이 먼저다. 작년부터 계속되는 서울시한의사회의 1인 1정당 갖기 운동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정치아카데미는 그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지자가 될 수도, 당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한 발 더 나아가서는 지역의 당 사무실에 찾아가 지역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실천이 이어지고 깊어지는 과정 그 자체가 하나의 길이 될 것이다.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 관심을 바란다. -
국민건강보험 인재개발원, 충북도지사 표창 ‘수상’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8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KSA한국표준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2 충청북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우수한 품질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돼 품질경영부문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전체 270여개의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매년 지역본부별 경선을 거쳐 엄선한 4개팀이 전국 경진대회에 출전해 2019년부터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이뤄낸 바 있다. 건보공단 학습동아리 활동을 총괄 지원하는 인재개발원 김훈택 원장은 “건보공단의 자발적 토론·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민원현장에서 업무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해 보다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천군, ‘한의사와 함께하는 가정방문’ 진행충남 서천군 판교보건지소가 거동이 불편하고 관절 질환이 있는 지역주민에게 ‘한의사와 함께하는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고 일대일 상담, 침 치료 등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찾아가지 못하는 지역주민에게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