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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 ‘복지사회를 향한 100년의 여정’ 전시회 개최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이하 보사연)은 오는 29일부터 10월21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복지사회를 향한 100년의 여정’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민석)이 주관하고, 보사연과 국가정책정보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보건복지 정책의 100년사를 조망하고, 정책 발전에 계기가 된 주요 역사적 사건을 소개해 보건복지에 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보건 복지 100년사 △우리에게 힘이 되는 보건복지 △숫자로 비교해 보는 보건복지 △보사연 상영관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 복지 100년사’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 현황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우리에게 힘이 되는 보건복지’에서는 건강보험과 소득보장제도, 돌봄 정책의 필요성을 기술하고 고령사회 속 인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숫자로 비교해 보는 보건복지’에서는 공공사회복지지출 비율, 노령층 인구 추이, 아동 및 노인 빈곤율, 우리나라 기대수명에 관해 소개하는 한편 ‘보사연 상영관’에서는 사회서비스, 감염병 대응, 코로나 이후 한국복지국가의 길 등 보건복지 관련 이슈를 담은 영상을 송출한다. 이밖에 나만의 가족 포스터 만들기, 보건복지 용어 퀴즈, 직접 만드는 복지사회 미래 정책 제안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와 관련 이태수 원장은 “보사연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를 책임질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디지털 사회와 생태 전환이라는 대전환 속에서 우리가 재구축해야 하는 사회보장제도, 나아가 복지국가 체제는 무엇인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전시를 통해 지난 100여 년의 보건복지 여정을 돌아보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복지사회를 꿈꿔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천시한의사회, 서영석 의원과 정책간담회 개최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를 비롯한 부천시 의사회·치과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의약단체장들은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정)과 정책간담회를 개최, 지역내 보건의료 현안 공유 및 각 단체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김범석 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의계의 주요 현안인 한의 자동차보험 진료, 현대 진단기기 활용, 상병수당시범사업 등에서의 한의의료의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한의 자동차보험 진료와 관련해서는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자동차보험 제도 변경으로 인해 자동차사고 피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가 제한될 수 있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데 이어 이에 대한 해결 방안도 아울러 전달했다. 또한 2013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해 한의사들이 안압측정검사기, 자동시야측정검사기, 세극등검사기, 자동안굴절검사기, 청력검사기 등을 진료에 이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급여화가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월부터 1년간 전국 6개 지역(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와 치과의사는 전면 배제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와 관련해 조만간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의 직역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이 없는 부상 혹은 질병을 당했을 경우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1일 약 4만4000원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와 관련 김범석 회장은 “‘지역적인 현안이 가장 전국적인 현안’이라는 것을 느낀 자리였다”면서 “지역 의약단체장들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만남이었지만 한의계 및 의약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핵심적인 현안들이 토론되고 제안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런 노력들이 쌓이다 보면 한의계가 발전적으로 바뀔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의약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영세미나 개최 등 회원에 도움되는 회무 추진”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24일 모참치에서 ‘제1회 이사회’를 개최, 반모임 및 동호회 활성화 방안 등 회원들의 유대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날 정유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29일 신임 회장으로 당선돼 곧바로 회무를 시작한 이후 임원진을 구성하고 갖는 첫 이사회라서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며 “앞으로 회원들간 유대를 강화해 회무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회무를 추진해 중랑구한의사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틀을 다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무·회계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함께 △경영세미나 개최 △반모임 활성화 △동호회 활성화 등에 대한 의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팬데믹 시대에 회원들의 한의원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경영세미나를 10월경 개최키로 하고, 김성민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김정현 부회장, 박상용 홍보이사가 함께 세부적인 준비를 진행키로 했다. 또한 중랑구한의사회 반모임 활성화를 위해 1년에 최소 1번 이상의 모임을 갖는 것과 함께 반 카톡방 개설을 통한 소통 강화, 가족 및 한의원 직원 등이 참여하는 문화활동 등도 진행할 것을 적극 권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임상현장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동아리 활동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활동 내용에 상관없이 동아리당 4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할 경우에는 중랑구한의사회에서 지원키로 했다. -
금산군, 코로나 확진자 대상 맞춤형 한약 제공사업 ‘재개’금산군이 코로나19 확진자 대상 맞춤형 한약 제공사업을 지난 2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금산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 호전과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한약처방 무료지원 및 한의사 비대면 진료를 제공한 바 있으며, 당시 혜택을 받은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호응도와 확대 시행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아 재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 7일 이내인 주민을 대상으로 60세 이상 의료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은 보건소 한의사의 비대면(전화) 진료 후 결정되며, 처방받은 한약은 택배로 전달받거나 가족의 방문으로 대리수령할 수 있다. 코로나19 환자 대상 맞춤형 한약처방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 보건소 한방보건팀(041-750-4371)에 문의하면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보건사업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심평원, ‘우리동네 좋은 병원 소문내기’ 수기공모전 개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인식 파악으로 합리적인 의료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우리동네 좋은병원 소문내기’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국민이 지역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사연 등 현장감 있는 소재를 발굴해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반영한 지역 내 일차의료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지역 내 병의원 이용으로 인한 유익한 경험담’ 등으로 진료받은 국민, 진료한 의료진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일정은 내달 16일까지이며, 접수는 수기공모전 전용 홈페이지(www.local-hira.com)에서 진행된다. 접수된 수기는 공모취지 적합성, 내용구성 충실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두 차례 평가에 걸쳐 최종 9개작 선정되고, 총 700만원 상금과 심평원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기 중 1편은 수상자 동의 하에 TV CF로 제작되며, 나머지 수상작들도 유튜브 영상, SNS 콘텐츠 등으로 재가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심평원은 지역사회 중심의 일차의료체계 확립 및 국민의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및 사용자 위치기반 우수·전문 의료기관 찾기 서비스(‘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를 적극 홍보해오고 있다. 황대능 심평운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소수의 체감을 다수의 공감으로 확산해 지역의료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현명한 의료이용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소재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여한의사회, 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전문가 양성’ 간담회 개최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과 젠더갈등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열린 간담회에는 양평원 측 장명선 원장, 이상화 전략연구센터장, 김은희 경영전략본부장이, 여한 측에서는 박소연 여한 회장, 박미순 부회장, 최유경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바뀐 양 단체의 집행부가 상견례 겸 그간의 사업 교류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양 단체는 젠더갈등의 사회적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성폭력 피해자 진료 한의사의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양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료인의 경우, 학부과정부터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포용성을 실천할 수 있는 교과과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여한의사회에서 진행 중인 ‘성폭력 트라우마 한의진료시스템 구축’의 전국적 확대의 방법으로 2022년 가을부터 기획 중인 학술세미나에 양평원 측 전문강사 섭외를 요청했다. 한편 양평원 측은 직원(120명)과 상담 종사자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인한 심신증 및 건강 관리 지원을 여한 측에 요청했다. 박소연 여한 회장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진행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육성한 뒤 지역별 성폭력 관련 단체들을 파악해 여한 지부별로 접근할 계획”이라며 “양평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두 단체가 보다 긴밀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천구, ‘코로나19 후유증 안심 클리닉’ 한의진료 추가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안심 클리닉에 한의진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안심 클리닉에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의사의 후유증 문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필요시 흉부 촬영, 혈액검사, 약 처방 등을 실시하고, 전문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의료기관에 안내하고 있다. 특히 금천구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다방면적 치료 요구를 반영해 한의진료를 추가하고, 한의사의 문진, 침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진료 대상은 코로나19 확진 후 30일 경과하고 후유증을 겪는 15세 이상 구민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화 예약을 하고 보건소 2층 1차 진료실 또는 3층 한방진료실로 방문하면 된다. 1차 진료실은 주 3회(화·수·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방진료실은 주 3회(월·수·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의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뇌질환 치료, 한의임상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사진)가 한의학과 뇌질환 임상에 관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총 2년, 4학기 과정의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를 운영, 젊은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력 있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과 치료기술을 갖추는 것에 일조하고자 전문 분야에 대한 교육 지원에 나섰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총 2년(4학기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매 학기 4개월간 교육이 진행된다. 각 학기 프로그램은 △Module A △Module B △Module C로 구성, 수료 후에는 다양한 뇌신경계 질환과 증후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후를 판단해 최적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학 고전과 연계된 교육인 ‘Module A’에서는 황제내경, 동의보감 등 한의학의 주요한 고전 속 원리를 바탕으로 현대 한의학의 연원과 활용방안을 살펴보는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Module B’에서는 질환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뇌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에서부터 신경계 증후의 감별진단과 예후판단, 약물요법과 외과적 접근법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의학 치료 중심 교육인 ‘Module C’에서는 뇌질환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원리, 침과 한약 처방 원칙과 지침에 대한 수업과 함께 약침요법, 수기치료 등의 치료 술기에 대한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4학기에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망라해 △두통 △현훈 △실신 △통증과 저림 △파킨슨병 △치매 △이상운동질환 △중풍 △뇌전증 등 뇌신경계 질환별 실전 진료지침 교육을 통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의 중간에 특강을 마련해 한의사로서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1학기 특강에는 △성공적 한의원 개원전략(임영우 누베베한의원 대표원장) △영상의학적 뇌구조 분석 등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한의과대학 본과 3, 4학년 재학생부터 졸업 후 10년 이내의 한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내달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문의: 02-440-8558).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의 모든 강의(특강 제외)는 박성욱 회장이 직접 담당하고, 1학기 첫 강의는 내달 20일 강동경희대한방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성욱 회장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보면 한의계 미래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향후 임상에 나가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며 “한의계에 먼저 발을 들인 한의사 선배로서, 또 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자로서 이 같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노력해 왔다. 적어도 뇌질환에서만큼은 전문가로서 자신있게 임상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게끔 학회 구성원들과 수많은 논의를 거쳐 교육과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뇌질환의 경우에는 고령화로 인해 환자가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제가 없다. 이런 실정으로 인해 양방에서도 증상을 완화하거나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한의학적 치료 효과가 임상으로 검증되면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한의임상 전문가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한의약적 뇌질환 치료의 경우 증상의 유지 및 개선은 물론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등을 관리함에 있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아직까지 활용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함으로써 한의학의 치료영역을 확장하는데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학술적인 근거 구축 이외에도 한의사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도적으로 뇌질환들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의계의 미래의 한 축을 담당할 뇌질환의 임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인 만큼 관심 있는 많은 한의대생 및 젊은 한의사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동신한의대 의료봉사단, 장성군서 한의진료 실시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지난 22∼24일 장성군 서삼면 산촌마을 주민들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했다. 동신대 한의대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살모사’(살포시 모두를 사랑하자)는 올해로 24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단체로,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침·부항 치료와 함께 한약제제 처방 등 다양한 한의진료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봉사를 마친 박종현 학생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쇠약해진 어르신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게 되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현영 서삼면장은 “정성 어린 의료봉사를 펼쳐주신 최찬현 지도교수님과 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산촌마을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동신대 한의대 의료봉사단의 방문은 ㈜컨셉 김진 대표와 축령산생활관광서비스연구회(회장 최종국)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
머릿속 시한폭탄 뇌졸중, '우황청심원'으로 지킨다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우황청심원이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다양한 신경재생인자의 발현을 촉진시켜 뇌졸중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우황청심원 관련 연구논문 가운데 최초다. 해당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Antioxidants (IF=7.675)’ 7월호에 게재됐다. ‘한의계의 구급약’이라 불리는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은 우황, 사향, 인삼 등을 비롯한 총 21종의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이다. 예로부터 혈압을 조절하고 흥분성 신경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진정작용이 탁월해 긴장, 두통, 현기증을 비롯해 뇌졸중 또는 경련 등 뇌혈관 질환에 대중적으로 널리 이용된다. 주로 금박을 두른 환 형태와 액상형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우황청심’환’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으나 한의학 정식 명칭은 우황청심원이며 중국의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과는 처방 구성과 악효가 달라 구분된다. 우황청심원의 경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다양한 기초 연구들이 보고된 바 있지만, 뇌졸중 예방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는 없었다. 이에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우황청심원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배아일 17일차 쥐의 대뇌피질 신경세포에 우황청심원을 3가지 농도(2, 10, 50μg/mL)로 나눠 처리했다. 이어 각 세포들을 포도당이 없는 배양액과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시켜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 상태를 유도했다. 이후 신경세포를 염색해 차이를 분석한 결과 우황청심원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신경세포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황청심원의 효능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을 위해 항산화효과 실험도 진행됐다. 뇌졸중으로 인한 신경의 손상은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킨다. 이에 연구팀은 산화질소 합성효소인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의 발현 정도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우황청심원은 iNOS를 억제함으로써 산화 인자의 활성도를 낮추고 산화스트레스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우황청심원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신경재생인자들의 발현량을 증가시킨다는 점도 규명했다. 우황청심원을 처리한 대뇌피질 신경세포에 뇌졸중을 유도한 이후 세포재생 관련 유전자 중 하나인 NF200(Neurofilament200-kDa)과 신경재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 GAP-43(Growth Associated Protein-43)의 발현량이 유의하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신경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축삭돌기의 재생량이 우황청심원의 농도에 비례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우황청심원이 혈관 생성과 신경세포 기능향상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를 활성화시켜 축삭돌기의 성장을 촉진했다고 해석했다. 특히 우황청심원은 혈관보호인자인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와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핵심 구성 단백질 PSD-95의 생성도 증가시켰다. 이는 우황청심원의 신경세포 보호 및 뇌졸중 예방 효과가 종합적으로 입증됐음을 의미한다. 홍진영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전통 한의학 처방으로 활용돼 온 우황청심원의 우수한 뇌졸중 예방 효과가 객관적으로 증명된 실험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뇌졸중 뿐만 아니라 각종 뇌∙심혈관계 질환 치료에도 우황청심원을 응용한 한의 치료법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