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으로 관절건강 100세까지 지킨다”

기사입력 2025.09.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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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 선산보건소,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서 우수기관 표창
    ‘건강100세 튼튼관절 한방교실’···맞춤형 운동치료로 어르신 기능 저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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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보건소가 최근 개최된 ‘2025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구미시 읍면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매년 증가, 2023년 노인 인구 비율은 17.9%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어르신들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근력과 균형 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낙상으로 인한 골절 및 장애 발생 위험성이 높아 낙상 및 신체기능 유지를 위한 예방적 개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선산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관절질환이 일상기능 상실과 직결된다는 부분을 고려, 어르신들의 생활 중심지 기능을 하고 있는 경로당을 건강 플랫폼으로 전환해 건강 취약계층의 한의약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와 운동이 결합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위해 선산보건소에서는 관내 경로당 4개소에서 65세 이상 노인,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 578명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건강100세 튼튼관절 한방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 취약계층의 신체기능 향상, 낙상 및 골절 예방, 자가 건강관리 능력 증진을 도모해 독립적 일상생활 기능을 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관내 경로당에서 △사전·사후평가(근력, 삶의 질, 통증 정도, 우울지수) △무릎관절 운동 △허리 운동 △어깨관절 운동 △무릎관절 운동과 한의진료 및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의약을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치료를 접목한 방문형 건강관리 모델로 정립, 어르신의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통합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다직종 협진 시스템 구축과 함께 이동형 도구 기반 프로그램으로 실질적 기능 개선 유도하고 반복 학습과 개인별 교정 중심 운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사업 수행 결과, 근력·삶의 질 평가·신체 통증정도평가·우울지수 향상률이 모두 목표치를 넘어선 87점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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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에는 사업 운영의 연속성 강화를 위해 일정 간격으로 후속 프로그램 연계를 추진하며, 경로당 회기 종료 후에도 자율 운동이 가능한 가이드북 및 운동용 세라밴드를 배포해 자율적 주민의 건강 자가관리 습관 형성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선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자율적 건강관리 습관을 확산시켜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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