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경희대 한의대 교수, SCO 전통의학 포럼서 기조연설

기사입력 2025.09.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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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학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위한 iMED 플랫폼’ 주제 발표
    한국 한의학의 과학적·산업적 성과를 국제 무대서 공유한 계기

    김호철 교수(경희대 한의대 본초학교실·㈜뉴메드 대표이사)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2025 상하이협력기구(SCO) 전통의학 및 전통의학산업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전통의학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위한 iMED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SCO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및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통의학 산업의 국제 협력 심화와 상생 발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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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교수는 전통지식의 과학적 검증, 표준화된 원료 개발, 엄격한 임상시험, 산업화를 아우르는 iMED 플랫폼 모델을 통해 전통의학을 세계적 공공재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 교수는 “전통의학의 언어를 과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유효성·무독성·규격성을 갖춘 원료 개발과 데이터 기반 검증이 산업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주제토의 세션에서는 한국의 한의학교육 제도를 상세히 소개하는 등 한의학의 과학 교육 및 국제적 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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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강서중의약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 강연에서는 차세대 연구자들에게 한의학 연구의 방향성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약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 교수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세계약선학회(World Medicinal Food Society Conference)에도 한국대표로 참여해 축사를 전하고, 한국 약선(藥膳)의 전통과 산업화 경험을 발표했다. 

     

    김 교수의 이번 일정은 전통의학과 약선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함께 한국 한의학의 과학적·산업적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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