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사용, 의료일원화 등 한의정책에 의무사관 후보생들 ‘관심’

한의협, 의무사관 후보생 격려차 육군학생군사학교 방문

KakaoTalk_20190415_150613861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이하 한의협)가 국가의 부름을 받아 불철주야 국방수호에 힘쓰고 있는 한의 군의사관 후보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한의학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 및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 한의 의무사관 26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의무사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 부회장은 “학창시절에는 훌륭한 한의사가 되기 위해 밤낮으로 공부하고, 학업을 마친 후에는 국가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복무를 마치고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 부회장은 △현대 의료기기 사용 △의료일원화 정책 △전문의 제도 개편 등 현 집행부가 진행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부회장은 “올해는 현대 의료기기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x-ray를 사용할 수 없는 의료국가는 한국밖에 없다”며 “법적으로는 x-ray를 쓰는데 문제가 없지만 복지부령에 의한 규칙으로 인해 제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법적으로 꼭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회장은 의료일원화 정책과 관련해 협회가 추구하는 기본 골자로 미국의 DO(정골의학 의사)방식과 같이 기본의학 과정을 통합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와 관련 손변우 후보생은 “의협에서는 세계의과대학목록(WDMS;World Directory of Medical School)에서 한의대가 제외돼야 함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한의대 폐지를 막기 위해서는 WDMS 재등재를 위한 정책이 우선시 될 필요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서두에 의료기기 사용을 이야기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함”이라며 “의협에서는 교과과정은 인정하지만 문제는 행위에 있다. 그 벽을 넘기 위해서 의료기기와 관련된 수술 캐미컬 처방 영역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부회장은 전문의 제도 개편에 대해 일반의들을 전문의 중간단계로 끌어 올려 1차 진료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전문의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기 위한 회무가 포커싱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최 부회장은 한의 군의관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협회차원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도 약속했다.

<한의신문(www.akom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