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이용해 ‘비만환자의 한의 맞춤 진료’ 연구 추진

인공지능연구부 개설, 고려대 공과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 진행
누베베 미병연구소, 확장 개소…연구 분야의 전문성 한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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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지난해 개소한 누베베 미병연구소(이하 미병연구소)가 서울 강남구로 확장 이전하고, 한의 비만 치료 분야 등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병연구소는 지난 6일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 이진용 경희대한방병원장, 고병희 전 한국한의학연구원장, 박성일 대한홍채유전체질의학회장, 김성운 경희대병원 내과 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개최하고, 연구소 내 인공지능연구부를 개설하는 등 향후 각 업무영역에 몰입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마련하고, 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빅데이터·사물인터넷·자율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맞춤형 정밀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특히 서양의학 분야에서는 약물 선택, 영상진단, 발병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지만, 한의학 영역에서는 아직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빈약한 실정이다.

이에 미병연구소는 인공지능연구부를 개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 기술 등의 활용을 통해 맞춤형 비만환자 진료와 요요 관리 그리고 ICT를 이용한 첨단 의료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영배 미병연구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인공지능연구부는 한의약의 미래인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고객들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맞춤형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겠다”며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진료시스템 개발도 미병연구소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병연구소 인공지능연구부는 앞으로 누베베한의원 4개 지점(분당·잠실·강남·홍대)에서 누적된 비만 및 동반 질환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요요 현상의 예방관리, 동반질환 개선, 라이프 스타일 유형별 맞춤 진료 등에 이용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술이 실현된다면 앞으로 수준 높은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으로 예약, 상담, 진료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진료 편의성을 높인 환자용 스마트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누베베한의원은 앞으로 모든 진료 과정을 IC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한의원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환자의 건강 전체를 아우르는 미병 플랫폼 시스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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