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웰빙지수 또 꼴찌…3040세대 “가장 불행”

글로벌 헬스기업 23개국 설문 결과 발표
Sad and tired man in home or modern business office at night. Unemployed job seeker or businessman with ripped paper and laptop on table. No motivation or inspiration. Writer's block or out of ideas.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건강, 사회관계, 가족관계, 재정, 직장 5개 부문에서 전 세계 23개국 중 한국인이 가장 불행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시그나그룹이 지난 10일 발표한 ‘시그나360°웰빙지수’ 자료를 보면 지난 2∼3월 한국 미국 중국 등 23개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만4467명 중 한국의 웰빙지수가 51.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지수는 5개 부문을 종합한 점수로 100점에 가까울수록 만족도가 높다.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 나라는 70.4점이 나온 인도였으며 65.1점을 기록한 나이지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전 세계 평균은 61.2점이었다. 한국은 꼴찌에서 두 번째인 홍콩의 56.8점보다 5점 넘게 낮았다.

세대별로는 35∼49세가 50.3점으로 가장 낮았다. 50세 이상은 51.9점, 18∼34세는 54점 순으로 높았다. 시그나그룹은 30·40세대가 짊어지는 양육과 부모 부양에 대한 사회 보장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97%로 23개국 평균인 86%보다 높았다. 직장에서 스트레스 관련 복지제도 등 도움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71%가 ‘아니요’를 선택해 평균인 51%와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네 번째로 시행된 이번 조사에서 한국은 2015년을 제외하고 모두 꼴찌 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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