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의 탈출구는 한의원입니다”

생리통, 자궁건강 및 난임으로 이어지기도…근본원인 치료하는 한의학 ‘강조’
부산시한의사회, ‘여성 생애주기별 한의학 치료’ 주제 대학생 홍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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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학생들의 한의학 홍보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홍보 공모전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광역시한의사회(이하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 8일 서면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오키드룸에서 부산대학생 광고연합 연구회 ‘팜’에서 7개 팀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10주년을 기념해 ‘팜’ 동아리 역대 회장 등도 함께 참여했다.

올해 홍보 공모전 주제는 ‘여성의 생애주기별(초경·임신·폐경·노년) 한의학 치료’로, 두달여에 걸친 준비작업을 통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영예의 최우수상은 ‘생리통 탈출구는 한의원’이라는 제하의 포스터 및 동영상 작품을 제출한 4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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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포스터에서는 비상구 표지판과 ‘한의원’ 단어를 조합한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으며, ‘생리통 탈출구는 한의원-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생리통 어쩌면 자궁질환일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강조하고 있다. 이어 포스터 하단에는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원이 생리통의 원인을 찾아 자궁 건강을 지켜드리겠습니다 △혼자서는 막막했던 생리통, 벗어나고 싶다면 한의원과 만나야 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생리통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한편 한의원에서는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영상 작품은 한 대학 엘리베이터 안을 배경으로 두 여학생이 생리통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평소 생리통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 여학생은 생리통약을 두알씩이나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는 등의 극심한 생리통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친구에게 호소한다. 이후 엘리베이터에 타는 다른 학생들의 대화를 통해 생리통은 자궁건강과 연계될 수 있으며, 한의원에서의 치료가 자궁건강에 지켜준다는 대화를 들은 후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여학생은 스마트폰으로 ‘생리통 한의원’을 검색해 생리통에 대한 한의치료의 장점 및 내용 등을 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내레이션을 통해 “혹시 당신도 생리통으로 고통받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한약, 침 등 다양한 한의원 치료를 받아보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생리통, 어쩌면 자궁질환, 더 나아가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생리통의 근본원인 한의원에서 찾아드립니다. 생리통의 탈출구는 한의원입니다”라는 맺음말로 생리통의 한의치료 효과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이사는 “2007년에 대한한의학회에서 ‘여자의 일생에 네 번은 꼭! 한의학과 만나셔야 합니다’라는 기획포스터를 제작한 적이 있었는데, 이 포스터에 대한 개원가의 반응이 좋았었다”며 “이에 이번 홍보 공모전에서는 이러한 주제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켰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성의 생애주기별 한의학 치료’를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어 “이번 공모전은 모든 여성들이 겪는 초경·임신·폐경·노년의 각각의 생애주기별로 한의학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한의사의 관점이 아닌 일반인, 특히 대학생의 참신한 시선으로 표현했다는 데서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 한의학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이마성 홍보이사·정준희 약무이사·손정원 보험이사·전상호 정보통신이사,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고우신 동의의료원 병원장 등의 외빈과 함께 부산시한의사회 오세형 회장, 윤현민 수석부회장, 김효건·김성재 부회장, 이학철 감사, 김영호·이혜진 홍보이사, 이근진·이동희 보험이사, 배준상 기획이사, 이경석 약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시한의사회는 ‘팜’ 동아리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과 함께 그 외 참가한 모든 팀에게도 10만원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한의학 홍보 공모전이 지속되는데 큰 공헌을 한 김영호 홍보이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에 제출된 자료를 활용하고자 하는 한의사 회원은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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