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용 회장 “문케어는 보편적 복지…한의협, 적극 역할 할 것”

문케어, 한의사 역할하기 위해 한약 보험 확대 이뤄져야

중국식 의료일원화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도 주장

BBS 불교방송 경제토크라디오 인터뷰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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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회장이 문재인케어에 대한 적극 찬성 입장을 대내외에 거듭 강조했다.

최혁용 회장은 11일 BBS 불교방송 ‘경제토크’ 라디오와 초청인터뷰를 갖고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한약 급여화, 중국식 의료일원화,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우선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는 ‘포용적 복지’, ‘보편적 복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정책이라 규정하고,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케어와 같이 비급여화를 전면 급여화 하는 것 자체가 우리 국민들한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사협회는 찬성하고 있고 국민과 함께, 정부와 함께 이 정책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문케어에서 한의사가 의사로서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한약에 대한 보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의사의 모든 행위와 도구가 국가에 의해 인정되고 국가가 보험체계에 편입시켜 줄 때만 미래가 있다”면서 “지금도 우리나라 국민 90%는 근골격계 질환으로만 한의원에 간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은 원래부터 속병 잘 고치는 학문이었지만 침, 뜸, 부항, 물리치료는 보험이 되고, 한약은 비급여에 묶여있다”고 지적하며 “제도적으로 근골격계는 보험을 해주고 내과 질환은 보험을 안 해주니까 한의계가 근골격계 특화로 간다”고 진단했다.

임기 내 공약으로 내건 중국식 의료일원화에 대해서도 “중국은 중의대를 졸업하면 중의사가 되고, 서의대를 졸업하면 서의사가 된다. 여기서 2년을 더 배우면 동서결합의가 된다”면서 “중의대를 졸업한 중의사나 서의대를 졸업한 서의사나 2년을 더 배운 중서결합의나 면허 범위는 똑같다. 이를 학문적으로는 삼원적 일원화라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나라 실정을 비춰봤을 때 이 같은 중국식 이원적 일원화 방식이 가장 좋다”면서 “천연물신약이나 의료기기 공동 사용을 통해 점진적으로 한의사와 의사 역할영역을 겹치게 만들어 일원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만 빠져있다. 법이 현실을 못 따라가고 있는 게 문제”라면서 “현재 모든 한의과 대학이 방사선 과목을 배운다. 올해 국시에서도 CT, MRI 를 보여주면서 진단하라는 문제가 4문제나 나왔다. (의료기기 판독을)배웠으면 실제(의료기기로) 진단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X-ray는 전문의가 아닌 양의사들도 판독하기 어려운데 한의사가 판독할 수 있느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면허라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모든 것을 다 할 줄 알아야 면허를 주는 게 아니다”면서 “의료기기 판독을 배웠고 시험까지 치렀으면 자격조건을 갖춘 것이다. 실제로 볼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는 졸업 후 교육과 평생교육을 통해 그 의사가 자기 실력을 얼마만큼 쌓느냐에 달린 문제지 면허로 규제할 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최혁용 회장이 출연한 BBS 불교방송 ‘경제토크’ 라디오 인터뷰는 오는 19일(토) 18: 00부터 18: 40까지 약 40분간 BBS Radio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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