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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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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 14일 본격 시행[한의신문] 전남지역의 한의약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라남도 한의약 육성 및 지원 조례’가 14일부터 시행됐다. 최병용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지역계획에는 △한의약 육성 및 발전에 관한 기본목표와 방향 △한의약 연구의 기반 조성에 관한 지원제도 △한의약 인력의 양성 및 그 활용 방안 △한의약기술 향상과 지원 방안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재원의 조달 방법 등이 포함되도록 했다. 또한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사업 △한방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기술 연구·개발 사업 △한의약 이용 장려 및 한방의료 서비스 활성화 사업 △한약재 생산·유통 지원 및 브랜드화 사업 △한의약 관련 국내외 정보 교류 및 박람회·학술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아울러 한의약 관련 법인·단체 또는 전문기관에 해당 사업을 위탁할 수 있고, 전남도 차원에서 적극 홍보토록 하는 안도 담겼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는 한의 치매 치료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문규준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의 치매치료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예산이 한정돼 당장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한걸음씩 전진해 전남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정책에서 배제된 한의 유형…실수진자 수 지속 하락[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4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영등포남부지사)에서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을 위한 1차 협상을 진행, 본격적인 협상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1차 협상은 한의협 수가협상단 유창길 보험부회장·송인선 보험이사·김영수 약무/보험/정보통신이사·강민정 약무/보험이사와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인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박종헌 급여관리실장·박지영 보험급여실장·전영숙 수가계약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창길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가협상을 위해 한의 건강보험 동향 통계를 살펴보면서 한의계의 참담한 상황에 마음이 몹시 무거워졌다”고 운을 떼며, “한의 유형은 건강보험 진료비 점유율에서 여전히 5개 유형 중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각종 시범사업 및 정책 지원 소외로 인해 실수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등 법과 제도의 영향으로 총진료비 및 행위료 일부 지표에서 한의계의 상황이 개선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수진자 수 등 실제 의료이용 통계나 건강보험 점유율 등에서 한의계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 부회장은 “정부에서 실시 중인 54개의 시범사업 중 한의계가 참여 중인 사업이 단 4개에 불과하다는 것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한의가 철저히 배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고, 비싼 비급여 진료비는 한의 진료의 문턱을 높여 실수진자 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의과 중심 보장성 강화 정책은 다양한 의료행위 신설과 급여기준 개선 등으로 이어져 현재 의과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총 행위 수는 6500여개인 반면, 한의 행위는 60여 개에 불과해 건강보험 진료비 점유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부회장은 “각 유형별로 나름의 사정과 이유, 여러 가지 고충이 있겠지만, 정부의 보장성 정책에서 배제된 한의 유형은 환자들의 의료 이용 감소로 생존에 위기를 절감하고 있다”면서 “올해 수가협상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계에 대한 각별한 배려와 관심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진료비 증가와 더불어 지역·필수·공공 의료 강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포괄 2차병원 지원, 1차의료 지원사업 등에 건보재정이 투입되고 있으며, 앞으로 요양병원 간병비에도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더욱이 보험료율이 법정상한에 달해 재원을 늘릴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등 올해는 건보재정 적자가 많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 어느 때보다도 재정 건전성을 어떻게 담보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대비 또한 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의료물품 가격 인상, 인건비·운영비 상승 등 모든 공급자단체의 경영상 어려움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수가협상에서는 건보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함께 유형별로 정해져 있는 적정 수가를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가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급여상임이사는 또 “건보공단에서는 △건보재정 건전성 담보 △의료 인프라 유지 △가입자 부담 등 이 세 가지가 잘 균형잡힐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지난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상호간 배려 및 소통을 통해 전 유형 타결이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신뢰와 존중, 소통과 배려의 마인드로 균형 잡힌 수가협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유창길 단장은 “오늘 건보공단 협상단과 첫 자리를 마련했는데, 건보공단과 한의계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들었다”면서 “2차 협상 때는 상호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자료를 마련해 한의계의 입장을 설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수가협상에서의 부대의견 이행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지난해 부대의견은 한의과만 받은 것이 아니라, 치과와 동시에 진행되는 부분”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믿음을 갖고 상반기 내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수가모형 개선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김영수 약무/보험/정보통신이사는 “현재 수가모형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가 논의되고 매년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당장 올해 협상에서는 기존과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아 앞으로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한의사들의 하모니···국제 무대를 수놓다[한의신문] 한의사들로 구성된 합창단 ‘한의코러스(HANI CHORUS)’가 세계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무대에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한의코러스는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K-MEX 2026 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의 공식 문화 행사인 ‘K-메디웨이브 음악회’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3월 창단 이후 한의코러스가 한의계 공식 행사에서 선보인 첫 번째 무대라는 점에서 내외빈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공연에는 정이안 단장(정이안한의원 원장)을 포함한 총 33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남윤석 지휘자의 섬세한 리드와 류은주 피아니스트의 선율에 맞춰, 단원들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돌보던 손길 대신 따뜻한 목소리를 모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음악회는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푸르른 날’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으며, 이어 서정적이고 친숙한 멜로디의 ‘하숙생’으로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비틀즈의 명곡 ‘Let it be’를 신나는 리듬으로 소화해 객석의 박수를 이끌어냈고, 마지막으로 우효원 편곡의 ‘아리랑’을 폭발적인 합창으로 선보이며 오디토리움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피날레를 선사했다. 국내외 각처에서 모인 내외빈들은 공식 행사의 긴장감을 해소해 준 한의코러스의 수준 높은 공연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전문 음악인은 아니지만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에 매진해 온 단원들의 진정성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정이안 단장은 “한의사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첫 울림이 국제적인 박람회 무대에서 빛을 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한의계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의코러스는 이번 K-MEX 축하공연을 기점으로 한의계 내외의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의코러스의 다음 무대는 6월 14일 17시 경희의료원 로비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
한의임상해부학회, 한의학 교육·연구·산업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한의신문] 한의임상해부학회(회장 권오빈)는 최근 딥테크 스타트업 ANAM145(대표 이중희·심준식),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확장성기술 연구실과 함께 한의학 교육·연구·산업 분야의 디지털 신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임상해부학회가 보유한 △한의학 교육 △임상해부학 △학술연구 △보수교육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역량과 ANAM145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확장성기술 연구실이 보유한 △블록체인 △디지털 지갑 △DID 기반 신원인증 △디지털 수료증 △사이버보안 및 데이터 신뢰 기술 등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학 교육과 학술 활동에서 발생하는 신분 확인, 출결 관리, 교육 이수 확인, 수료증 발급·보관·재발급·검증 등의 절차를 디지털화하고, 한의학 교육 인증의 신뢰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우선 추진과제로는 한의임상해부학회 중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수료증 실증사업이 검토될 예정이며, 한의임상해부학회는 현재 자체 특허출원한 인증시스템인 ‘Robin’을 활용해 수료증 발급, 교육이수 증빙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이러한 시스템 운영 경험에 더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확장성기술 연구실, ANAM 145와 시스템 고도화, 실증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해당 실증사업은 학회가 주관하거나 참여하는 국내 교육, 해외 연수 프로그램, 학술교육 또는 보수교육 연계 가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이수 후 수료자가 디지털 수료증을 발급받고 QR 코드 또는 검증 링크를 통해 국내외에서 수료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종이 수료증, 수기 서명, 명부 관리, 우편 발송, 분실 시 재발급 등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줄이고, 교육생과 학회 담당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은 국내 교육 인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의료인, 보완대체의학 종사자 및 해외 한의학 연수생이 한국에서 이수한 교육 과정을 본국에서도 신뢰성 있게 증명할 수 있도록 글로벌 K-한의학 교육 인증 모델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향후 영문 수료증, 다국어 검증 화면, QR 기반 수료 확인 시스템, 온라인 검증 링크 등을 활용해 한국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의 국제적 신뢰도와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는 한편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의학 임상연구 데이터의 무결성 확보, 공동 연구개발 및 정부과제 기획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빈 회장은 “한의학 교육과 학술 활동이 국내외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교육 이수 사실을 신뢰성 있게 증명하고, 학회 행정과 연구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한의학계가 블록체인과 사이버보안 기술을 실제 교육·연구 현장에 접목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ANAM145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확장성기술 연구실 측은 “디지털 수료증, DID 인증, 블록체인 기반 검증 시스템은 교육 이력과 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사용자 중심의 검증 가능한 인증 체계를 구현하는 데 적합한 기술”이라며 “한의학 분야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 실증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초기 실증 단계를 통해 디지털 수료증 발급 및 QR 검증 구조를 검토하고, 향후 보수교육, 정규 교육, 해외 연수 과정 등으로 확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지역 일차의료·웰니스 AX 모델 첫 주진…원주 거점 기획 착수[한의신문] 강원권 의료·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AI 기반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가 원주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된다. 국회 K-헬스케어·웰다잉포럼 대표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강원권 AX 마스터플랜 기획비’ 10억원을 확보하며 실제 기획 단계에 착수했다.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등은 13일 관련 협약을 체결, 연말까지 마스터플랜 수립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한 사업 기획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 이후 최대 1조원 규모 국가사업으로 확대될 ‘강원 AX 프로젝트’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강원권이 보유한 공공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 병원 인프라, 디지털헬스케어 기반을 활용해 실증부터 인허가,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의료·웰니스 AX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원주를 중심으로 △병원 기반 AI 의료 실증체계 마련 △암 특화 AI 치료 서비스 △디지털 임상 검증체계 △AI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플랫폼 등을 통합해 의료·웰니스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사업에는 강원대병원과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450억원 규모(국비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강원도는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AX 특화 전략도 병행 추진한다. 원주는 의료·헬스케어 중심의 디지털 의료기기 및 웰니스 산업 고도화를 담당하고, 춘천은 후평산업단지 기반의 바이오의약 소재 특화 AI 제조 플랫폼과 스마트 제조 기반 구축에 나선다. ▲ 지난달 열린 ‘의료·웰니스 AX 혁신의 필요성과 전략 토론회’ 이 같은 전략은 강원권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도 맞물린다. 실제 중소벤처기업 AX 혁신지수 분석 결과, 강원권은 올해 4월 기준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역량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원주시와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은 전문가 워크숍과 기획 용역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을 위한 기본 구상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송 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원주를 공공의료데이터 기반 ‘AI 의료기기 Fast-Track 도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국 의료기기 생산의 약 9.3%, 수출의 약 14%를 차지하는 원주의 산업 기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실증·인허가·사업화·수출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대표 의료 AX 산업화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사업은 올해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 테스트베드 구축 등 브릿지 사업을 거쳐 2028년 이후 본사업 단계로 확대된다. 이후 △의료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 △AI 의료기기 실증 및 인허가 지원 △디지털 임상 검증체계 △재택의료 서비스 △웰니스 산업 AX 전환 등을 포괄하는 장기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원주는 공공의료데이터와 의료기기 산업이 집적된 전국 유일 수준의 도시로 의료 AX를 실증하고 산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기획부터 예산 확보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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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의사회, 축제서 시민에 한의약 매력·가치 알려[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한의사회)가 한방문화축제를 통해 시민과 한의약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구시한의사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약령시 일대에서 열린 ‘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참여해 한의 의료봉사와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의약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대구시한의사회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가져 지역 건강지킴이의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축제기간 동안 대구시한의사회는 한의 일반진료, 체질 상담, 오행, 다이어트, 추나진료 등 한의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일반 진료 한의사 18명과 추나학회 소속 한의사 15명이 참여했으며 자생한방병원·대구S한방병원·꽃담한방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대구한의사회 회원들이 함께 시민 건강증진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 축제 기간 중 대구시한의사회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운전면허시험장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가 추진하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컨설팅과 운전면허 반납제도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노희목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한의약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의약은 치료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을 함께 지키는 생활의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봉사와 공공사업을 지속 확대해 한의약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한의약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활동과 공공의료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도내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 방안 모색[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최근 강원지역에서 열린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과제’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필수의료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필수의료강화특별법 대표발의자인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제를 맡아 초고령사회 진입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필수·공공의료 붕괴 등 현재 대한민국의 보건의료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강원권 의료 현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 간 의료 불균형 심화, 의료비 급증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단편적 해결책이 아닌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이와 더불어 ‘필수의료 특별법’ 및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등을 통해 필수의료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계획과 성과에 기반한 재정 배분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강원지역의 경우 전국 6개 중진료권 가운데 강원권을 6개 권역으로 설정해 △필수의료 진료협력체계 구축 △서울 BIG5 병원과 연계되는 최중증생명라인 구축 △300병상 이상 공공거점병원 강화 및 공익적 민간병원 집중 지원 △일차의료와 통합돌봄 연계 강화 등의 과제가 제안됐다. 이와 함께 춘천·강릉·원주 권역 중심의 대진료권 체계 구축과 더불어 강원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추가 지정, 지역 내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확대 필요성도 강조됐으며, 수도권 대형병원과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오명균 회장은 “일차의료 및 통합돌봄 체계 속에서 한의약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강원지역은 지리적 특성과 고령화로 인해 의료 접근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 과정에서 한의계 역시 주민 건강 증진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남인순 부의장 후보 선출[한의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을·6선)을, 부의장 후보로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병·4선)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생·개혁 국회’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보건·복지·돌봄 분야와 연계된 한의약 정책 추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남인순 의원은 한의약 육성과 통합돌봄 정책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 인사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보 출신인 조정식 의원은 1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경선을 통해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 국회의원 투표 8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 의원은 김태년·박지원 의원을 제치고 과반 득표로 의장 후보에 올랐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철학을 뼛속까지 이해하고 함께 뛰며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원팀이 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국회 운영 방향으로 △국민주권국회 △민생국회 △개헌 완수 △국회의 역할·위상 강화 △의회외교 강화를 제시했다. 조 의원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AI 혁명과 인구절벽, 기후위기, 국제질서 재편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뒤쫓아가는 국회가 아닌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 내 원구성을 신속히 완료하고 12월까지 국정과제 입법을 처리하겠다”며 “속도감 있고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한병도 원내대표 함께 선출된 남인순 의원은 돌봄·여성·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남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유능한 국회, 강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국회가 되겠다”며 핵심 과제로 △민생 패스트트랙 제도화 △필리버스터 제도 개선 △정치개혁 △개헌 추진 △인구전략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시했다. 그는 “초저출생·초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민생 중심의 국회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한의약육성법’, ‘지역보건법’ 개정 등을 통해 한의사 역할 확대와 한의약 발전 지원에 힘써왔으며, ‘돌봄통합지원법’ 제정 과정에서도 한의약의 일차의료 역할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또한 국회 토론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한약제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와 한의약 R&D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한의약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장을 맡아 대한한의사협회의 ‘한의약 활용 일차의료 강화’ 및 ‘통합돌봄서비스 확충’ 제안 등을 수렴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이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가치를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의장과 부의장은 이르면 오는 20일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취약 청년 체납 건보료 지원으로 청년층 재기 돕는다”[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김은경)는 의료이용의 제약과 신용위기의 이중고를 겪는 청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 기관이 ’23년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첫 해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356명의 청년에게 8000만원의 체납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돼 ’24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돼 630명에게 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1인당 지원액을 최대 49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매년 지원규모와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 3년간 취약 청년 2714명에게 총 9.3억원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청년층의 의료수급권을 보호하고 납부 부담을 완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의 지원 사업 예산은 5억5000만원 규모로,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KB증권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이달부터 매월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청년 중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200만원 이하이며 3개월 이상 체납 중인 자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1인당 지원액은 최대 50만원으로,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50만원 이하인 경우 전액을 지원하며, 50만원 초과에서 200만원 이하인 경우 체납된 보험료 범위 내에서 50만원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효과 강화를 위한 세부 지원기준 개선 및 추가 재원 확보 등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청년층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취약계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취약 청년에게 새 출발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4년 연속 사업을 이어온 만큼, 협력체계를 견고히 유지해 취약계층이 건강과 신용을 회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안전망 역할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신청대상 및 자세한 신청절차는 신용회복위원회 디지털상담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어판 안면마비 평가 지표 신뢰도·타당성 입증[한의신문]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기능적 장애와 삶의 질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도구인 FDI(안면장애지수·Facial Disability Index)의 한국어판 번역 및 신뢰도와 타당도 검증이 완료됐다. 이는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 연구에 활용 가능한, 문화 적합화된 첫 K-FDI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어판 FDI를 검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Science Progress(IF=2.9)’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풍부한 안면신경마비 환자 데이터를 보유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와 번역·문화 적합화·통계 검증 등 방법론 전문성을 갖춘 자생한방병원 연구진의 협력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면신경은 음식을 씹는 저작근육은 물론 언어 및 표정 등 감정 표현을 담당하는 핵심적 신경 구조물이다. 그러나 안면신경은 감염, 외상, 종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말초성 마비 증상이 발현되며, 급성 특발성 안면마비인 ‘벨 마비(Bell’s palsy)’의 경우 연간 10만명당 약 20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불완전한 눈 감김, 입꼬리 처짐, 안면 비대칭 등이 있으며, 미각 변화나 청각 과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국내 임상서 활발히 활용되는 FDI의 한국어판 부재 이러한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치료로는 스테로이드 및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 약물치료와 침·약침·추나요법 등을 활용한 한의통합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가 권고되고 있다. 특히 마비 발생 후 72시간 이내 정확한 감별 검사와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전세계 공통으로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의 감별 진단을 위해 안면마비 정도 평가인 ‘House Brackmann(HB) Grade’ 평가를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표는 마비 및 회복 단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용이하지만, 환자의 불편감과 안면기능의 이상정도를 세밀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에 국내 임상에서는 신체적 기능 장애와 사회심리적 영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FDI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번역 및 문화적 타당화를 거친 한국어판은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동 연구팀은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FDI를 번역하고, 임상적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실시했다. FDI 번역을 위해 연구팀은 총 8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Beaton의 문화적 적응 5단계 절차(순번역, 번역 통합, 역번역, 전문가 위원회 검토, 예비 테스트)’를 엄격히 준수해 한국어판 FDI를 정립했다. 크론바흐 알파 분석 활용해 FDI 일관성 평가 이후 연구팀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 2021년 5월부터 7월까지 안면마비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타당도 확인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한국어판 FDI의 내적 일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크론바흐 알파(Cronbach’s alpha)’ 분석을 사용했다. 크론바흐 알파는 설문·검사 등에서 여러 문항이 같은 개념을 얼마나 일관되게 측정하는지를 나타내는 신뢰도 지표로, 0.7 이상이면 수용 가능한 수준, 0.8 이상은 양호한 수준으로 해석한다. 분석 결과 10개 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FDI의 전체 신뢰도 계수는 0.78로 나타났으며, 하위 영역으로 신체기능 영역은 0.81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측정 도구의 신뢰도를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검사-재검사 신뢰도(Test-retest reliability)’를 통한 안정성 평가도 병행했다. 이는 외부 요인이나 우연에 의한 오차를 최소화하고, 안면마비로 인한 불편함 등의 측정이 시간 경과 이후에도 일관되게 측정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한의약 안면마비 임상연구의 표준화된 평가도구 활용 기대 이를 위해 연구팀은 3주 간격을 두고 측정을 실시한 뒤, 측정의 일관성을 나타내는 급내상관계수(ICC: 0∼1·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를 통해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신체기능 영역의 ICC는 0.76으로 양호한 신뢰도를 기록했으며, 사회정서 영역은 0.65로 수용 가능한 수준의 안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구성타당도 검증을 통해 연구 내 설문이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을 얼마나 정확히 반영하는지를 확인한 결과 신체기능 영역에서 HB-Grade와 안면신경마비 중등도 이상의 상관관계를 보여, 마비가 심할수록 환자가 느끼는 기능적 불편감도 커지는 경향을 입증했다. 아울러 사회정서 영역에서도 삶의 질 지표(SF-36) 정신점수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안면신경마비로 인한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일수록 사회·정서적 불편감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윤재 부소장은 “이번 연구는 FDI 도구 한국어판을 국제 기준에 따라 번역,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한의약 안면마비 임상연구에서 표준화된 평가 도구로 활용되고, 임상에서 치료 반응 모니터링 및 환자 중심 치료 계획 수립 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임상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팀은 안면신경마비 환자에 대한 한약과 스테로이드 병용치료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10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간·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ultidisciplinary Healthcare’에 게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Frontiers in Neurology’에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와 함께 진행한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연구’를 발표, 한의학과 의학의 통합의료 서비스를 받은 안면신경마비 환자의 완전 회복률이 83.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면신경마비는 2024년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대상질환으로 포함돼 환자들이 적은 경제적 부담으로 한약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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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82개소,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신규 기관 선정<AI 생성 이미지> [한의신문]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에 한의원 82개소가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3일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에 참여할 신규 한의 의료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준비사항 등을 안내했다. 지역별 선정 한의 의료기관을 보면 경기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8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가 13곳, 충남 6곳, 인천·경남·제주가 각 4곳, 강원·전남·충북이 각 3곳, 대전 2곳, 경북이 1곳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한의 의료기관들의 시범사업 참여 시작일은 11일부터다. 신규 참여 한의원은 시설 및 인력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다만 현황 신고가 완료되지 않아도 11일부터 방문진료 서비스 제공은 가능하고, 수가를 청구할 때는 ‘방문진료 점검서식’ 작성을 위해서 현황 신고를 마쳐야 한다. 현황신고 절차는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https://www.hurb.or.kr)에서 1단계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팀’ 운영 신고(시설현황) 완료 후 2단계 ‘방문진료 한의사’ 신고(인력현황)를 하면 된다. 또 방문진료 대상자에게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 후 ‘시범사업 참여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서’ 작성하도록 요청한 후 보관해야 한다. 방문진료 종료 후에는 결제수단과 관련해 환자와 사전 협의하고, 현금 또는 카드 결제 등의 방식으로 환자에게 본인부담금 수납한다. 또한 시범사업 참여 대상자(방문진료 환자) 등록은 심평원 시범사업 자료제출 시스템(https://aq.hira.or.kr/hira_mc/index.jsp) 접속 → 시범사업 서식관리 → 재택의료 시범사업(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 대상자 등록 → 정보 입력 → 저장 순으로 하면 된다. 더불어 시범사업 수가(한의 방문진료료) 청구를 위해 환자의 진료정보 등을 점검서식에 맞게 작성 제출한다. 방법은 심평원 시범사업 자료제출 시스템(https://aq.hira.or.kr/hira_mc/index.jsp) 접속 → 시범사업 서식관리 → 재택의료 시범사업(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 대상자 등록 및 점검서식 작성의 순이다. 이밖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불제도개발부(T.033-739-1795, 1796), 중앙회 보험정책국(02-2657-5083, 5016)으로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
“지역의사전형 93.6%가 수시”…의대 입시, ‘내신·면접·정주성’ 중심 재편[한의신문] 의대의 지역의사전형이 사실상 ‘수시 중심 체제’로 굳어지면서 지역의료 인력 양성 정책과 의대 입시 지형에도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와 면접, 지역 정주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이 강화되며 지역의사제의 정책적 성격 역시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전국 31개 의과대학의 2028학년도 지역의사전형 운영 계획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발인원 610명 가운데 571명(93.6%)이 수시 모집으로 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시 모집 인원은 39명(6.4%)에 불과했으며, 정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도 전남대·제주대·충북대 등 3곳에 그쳤다. 지역의사전형은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충 정책의 핵심 제도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의과대학에서 해당 권역 출신 학생을 선발해 일정 기간 지역 의료기관에서 복무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지역 출신 여부만 확인하는 기존 지역인재전형과 달리 지역 정착 가능성과 공공의료 기여도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전형 구조 역시 정량평가 중심에서 정성평가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규모는 310명으로, 학생부교과전형(261명)을 넘어섰으며, 부산대·경북대·충남대·경상국립대 등 16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만으로 지역의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들도 면접과 서류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강원대와 동아대는 서류평가를 반영하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계명대·대구가톨릭대·순천향대·인제대 등은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 고신대는 서류와 면접을 모두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운영한다. 반면 가천대·전북대·영남대·제주대·충북대 등 일부 대학만 교과 성적 중심 선발 방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순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기보다 지역 의료현장에 대한 이해와 장기 근무 가능성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와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단기 의무복무보다 ‘지역 정착형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생부와 면접 중심의 수시 전형 확대는 지역 의료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지역 정주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8학년도부터 고교 내신 체계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되는 점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상위권 학생 간 내신 격차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순 교과 성적보다 학생부 세부 활동과 면접 경쟁력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교육계에선 이번 지역의사전형 확대가 단순한 입시제도 변화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역 의료전달체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방의료원과 지역 거점병원의 인력난 해소, 필수의료 공백 완화 등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의무복무 종료 이후 수도권 이동 가능성과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의료계 안팎에선 “지역의사제의 성패는 선발 규모보다 지역에서 지속 근무할 수 있는 수련·생활·보상 체계를 얼마나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오고 있다. 한편 지역의사전형이 처음 적용되는 2027학년도 모집요강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첫 적용 대상이 되는 만큼 의대 입시 전략 역시 수능 중심에서 학생부·면접 중심 체제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
‘완역 약초 동의보감’ 도감 발간…약초 사진 1415장 수록[한의신문] 국립순천대학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현 사단법인 천수 산약초연구회 부설연구소장)가 ‘동의보감’ 속 풀 약초를 집대성한 ‘완역 약초 동의보감’ 도감을 발간했다. 총 797페이지 분량의 이 책은 동의보감 ‘탕액편’에 수록된 약재 중 풀 약초(초부) 전체인 267종의 식물 기원을 명확히 밝히고, ‘동의보감’의 한문 원문을 현대어로 완역한 도감이다. 특히 저자가 국내외 현장을 발로 뛰며 직접 촬영한 1415장의 생생한 사진을 수록해 독자들이 약초를 한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이번 도감은 어려운 한자로 된 한의학적 효능과 작용 부위를 우리말로 쉽게 풀이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공정서와 조선시대 의서인 ‘방약합편’을 대조해 학술적 전문성과 고증의 정확도를 높였다. 박종철 명예교수는 “동의보감 원본의 약재명부터 현대 학명, 라틴 생약명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며 “2015년부터 이어온 동의보감 연구를 바탕으로 탕액편에 수록된 풀 약초 267종의 기원을 해석하고 전 종의 사진을 수록한 만큼, 이 책이 우리 약초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도감은 전자책(e-book)과 교보문고의 주문형 출판(POD, 선주문 후발행)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박종철 명예교수는 현재 (사)천수 산약초연구회 부설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한약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약초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전문가를 초청해 약초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막연했던 개원, 현실이 되다”…여한의사회, 예비 개원의 실무 해법 제시[한의신문] 개원을 앞둔 한의사들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노무·세무 문제와 경영 전략을 직접 듣고 질문을 쏟아내며 ‘현실 개원’의 감각을 익혔다. ㈜형율제약과 손잡고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단순 강연을 넘어 예비 개원의들의 막연한 불안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형율제약(대표이사 오형율)과 9일 서울 형율제약 본사에서 예비 개원의 대상 ‘한의원 성공 개원 집중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박소연 회장은 “개원은 단순히 진료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노무·세무·조직관리·환자 소통까지 종합적인 역량이 필요한 과정인 만큼 이번 세미나가 예비 개원의들에게 막연한 불안을 줄이고 보다 현실적인 방향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젊은 한의사들이 안정적으로 임상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크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여한의사회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형율제약의 지원으로 실제 개원 과정에서 가장 부담이 큰 노무·세무 실무와 한의원 운영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상담 지원을 신청한 한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원 전문 노무사와 세무사가 직접 강연과 질의응답을 맡아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의원 노무관리 체크리스트(임세이 노무법인 서우 노무사) △한의원 세무 안내(이상원 텍스플랜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 △‘잘 되는 한의원’으로 가는 길(오형율 형율제약 대표이사)을 주제로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선 △근로계약서 작성 △직원 관리 △급여 및 4대 보험 △세무 신고와 절세 전략 등 개원 초기 반드시 숙지해야 할 실무 사항들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됐다. 또한 △한의원 입지 선정과 운영 방향 △환자 소통 전략 △마케팅 접근법 △개원의의 태도와 마인드셋 등 현실적인 조언도 함께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개원 자금 운영 △직원 채용 △세무 리스크 대응 △초진 환자 관리 등 실제 개원을 준비하며 겪고 있는 고민들이 쏟아졌으며, 연자들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개원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실제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라 더욱 와닿았다”, “세무·노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한의사회와 형율제약은 지난 2021년 협약 체결 이래 진로 멘토링 행사와 hGMP 시설 견학, 학술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 역시 젊은 한의사들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박재은 여한의사회 기획이사는 “예비 개원의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현실적으로 접하고 개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한의사들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여한의사회는 향후 격월 또는 분기별 정기 세미나를 운영하며, 예비 개원의와 젊은 한의사들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대한방병원,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과 운영 계약 체결[한의신문] 부산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인)이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고 병원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인실 공동간병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은 시니어 돌봄 플랫폼 기업 케어닥과 ‘공동간병실 운영을 위한 업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간병실 운영은 보호자가 직접 상주하기 어렵거나 사적 간병비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 가족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의 계약에 따라 도입되는 공동간병 시스템은 오는 5월 18일부터 병동 내 지정 공간에서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은 공동간병실 이용 의사를 밝힌 입원 환자 중 일상생활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나 수술 후 회복 단계에 있는 환자 등이다. 전담 간병 인력이 다인실에 상주하며 환자들을 공동으로 돌보게 된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간병실 도입을 통해 환자 가정의 경제적 간병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낙상 등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입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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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임상에 AI 뇌파 분석·바이오마커 등장…맞춤형 표적치료 시대”[한의신문] AI 기반 정량화 뇌파분석(QEEG)이 한의임상에 접목되며 기능 중심 뇌 진단과 맞춤형 표적치료 시대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한뇌파한의학회(회장 안상훈)는 최근 ㈜수인재두뇌과학 잠실센터에서 ‘뇌파 기초강의 및 AI를 활용한 뇌파판독 세미나’를 개최, 인지기능 저하와 ADHD, 불안·우울장애 등에서 나타나는 뇌파 바이오마커와 브레인맵 기반 해석 전략을 공유했다. 안상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AI시대 의료의 핵심은 환자 상태에 대한 객관화·시각화에 달려 있다”며 “한의임상 역시 데이터 기반의 표준화 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 QEEG와 브레인맵 기술은 진단 신뢰도 제고와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정교화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QEEG의 브레인 맵핑의 임상적 활용(이슬기 수인재두뇌과학 수석소장) △뇌 병리에서 뇌파 패턴까지-QEEG 바이오마커를 통한 인지 기능 저하의 이해(신민철 ㈜바이오시그널랩 대표) △한의원에서의 뇌파 활용 및 한의원 성장 전략(안상훈 회장)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 “뇌파, 뇌 기능을 읽는 지도이자 환자를 시각화한 언어” 이슬기 수석소장은 QEEG를 통한 뇌의 상태와 정보처리 패턴 분석법과 이를 한의임상의 표적치료 전략과 연결하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EEG를 ‘뇌 기능의 창(Window on the mind)’이라고 규정한 이 소장은 “뇌의 각성 상태와 인지기능, 정보처리 패턴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생체지표”라며 “QEEG는 이에 더해 뇌 기능 상태를 평가·분류·예측까지 연결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주파수 대역별 기능과 임상에 있어 △델타파는 신호 감지·의사결정 △세타파는 선택적 주의·작업기억 △알파파는 억제조절·기억 △베타파는 운동조절·반응억제 △감마파는 기억·지각 통합과 연관된다. 이 소장은 인지저하 환자는 세타파 증가·알파파 감소·TAR 상승 여부를, ADHD 환자는 Fz·Cz 영역의 TBR(Theta/Beta Ratio)과 각성 패턴 변화를 중심으로 분석하는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Cortical/Subcortical Axis △Anterior/Posterior Axis △Left/Right Axis 등 ‘뇌 기능 개선의 3대 축’ 기반의 뉴로피드백 훈련 프로토콜도 소개하며 “좌뇌 베타훈련은 저각성 상태 활성화, 우뇌 SMR 훈련은 과각성 안정화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한의임상에 있어 브레인맵 기반 시각화는 환자 이해도와 치료 순응도를 높여 맞춤형 중재 체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PDR·반응성·전후기울기, 인지기능 저하 읽는 핵심 축” 신민철 대표는 치매와 인지기능 저하가 MRI·CT 등 구조적 이상 이전의 기능적 네트워크 이상 단계에서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핵심 바이오마커로 QEEG를 제시했다. 신 대표는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 신경망의 연결성과 리듬이 무너지는 과정”이라며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의 축적이 시냅스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결국 배경뇌파의 서파화(Background slowing)와 비정상적 뇌 진동(Oscillation)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두부우성리듬(PDR) △반응성(Reactivity) △전후기울기(AP Gradient)를 인지기능 평가의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 PDR은 눈을 감았을 때 후두부에서 나타나는 8~12Hz 알파파로, 안정된 각성과 인지기능 상태를 반영하며, 인지저하 환자에선 PDR 소실과 전반적 서파화가 나타난다. 정상군과 인지저하군의 브레인맵 비교에선 인지저하군의 알파파 피크 감소와 저주파 이동 양상이 확인됐다. AI 분석 결과에서 △정상군 PDR score 98.2점·알파파 피크 주파수(APF) 9.5Hz에 비해 △경도 이상 사례는 PDR score 70점·APF 8.5Hz 수준까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지표인 반응성(Reactivity)은 눈을 떴을 때 후두부 알파파가 억제되는 ‘알파 블록(Alpha block)’ 현상이다. 그는 “인지저하 뇌에선 알파 리듬이 지속되는 Unreactive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며 △편측 반응 저하(Bancaud’s phenomenon) △알파파 이상(Paradoxical alpha)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신 대표는 AP Gradient(전후기울기)에 대해 “후두부 알파 감소와 전두부 서파 증가는 aMCI와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라며 “PDR·반응성·전후기울기 이상은 인지기능 저하의 핵심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두부 알파 감소와 전두부 서파 증가는 aMCI와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PDR·반응성·전후기울기 이상은 인지기능 저하의 핵심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뇌파는 한의진단의 새 언어”…AI·브레인맵 접목한 임상 전략 제시 안상훈 회장은 한의임상에서 뇌파를 활용한 진단 고도화와 환자 신뢰 구축 전략을 제시하며, AI시대 의료의 핵심 키워드로 ‘시각화’와 ‘객관화’를 강조했다. 그는 “진맥과 뇌파의 병행 활용 등 한의학의 심신의학적 접근과 높은 접점을 가진다”며 “환자들은 설명받는 경험 자체에서 신뢰를 형성한다. 뇌파는 단순 검사기기를 넘어 한의진단을 이해시키는 새로운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안 회장이 제시한 동국대 첨단융합대학 AI 분야와의 산학협력 연구 성과(특허출원)에선 컴퓨터 주의력검사(CAT)와 CBCL 등을 활용해 ADHD 의심 아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정 뇌파 패턴과 ADHD 간 80% 이상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실제 환자 질환별 뇌파 특징도 제시됐다. △ADHD 환자군에서는 전두엽 델타·세타파 증가와 베타파 감소, 세타/베타 비율(TBR) 상승 △불안장애는 전두엽 알파파 비대칭 △우울장애는 좌측 전두엽 활성 저하와 델타·세타파 증가 양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임상 현장에서의 실무 전략도 공유하며 “채널 수 경쟁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측정과 표준화, 임상 활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라면서 “AI 판독 지원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장비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된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 현장에선 학회와 신민철 대표가 개발한 AI 기반 QEEG 모델인 ‘QEEG-32FX AI’가 소개됐다. 해당 시스템은 디지털 EEG와 QEEG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각성·수면·광자극·과호흡 검사까지 지원하며 뇌 기능 상태를 2D·3D 브레인맵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딥러닝 기반 자동 분석 기술을 통해 PDR·반응성·AP Gradient·연결성·스트레스 지표 등을 정량 분석하고, AI 자동 판독 및 실시간 채팅형 피드백 기능까지 제공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환자 설명력을 높인 모델로 눈길을 끌었다. -
도서지역 주민 의료환경 개선에 박차[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본부장 박철규·이하 인천본부)와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병원장 이두익·이하 백령병원)은 13일 백령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주민의 의료지원과 건강증진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본부는 백령병원에 청진기, 혈압계, 체온계 등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대청도 지역에는 파스·소화제 등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서해5도 주민들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백령병원은 서해5도 지역의 유일한 2차 의료기관으로,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응급 및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박철규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의료지원과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본부는 지난해 5월에도 심평원 본원과 대청도를 방문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
국시원, AI 활용 국가시험 공정성·신뢰성 확보 방안 논의[한의신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은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인공지능(AI)과 시험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AI 기반 국가시험 평가체계와 문항 개발,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시험개발 방향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미래 평가체계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국가시험의 국제동향’의 주제로 박훈기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첫 세션에서 Peter Baldwin NBME 박사는 ‘문항반응이론 기반 점수 비교’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 Item Response Theory(IRT)를 활용한 점수 비교 가능성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Steve Viger 미국간호사국가시험위원회(NCSBN) 부국장은 ‘새로운 간호사 면허시험과 기술 활용 문항 유형’을 주제로, 차세대 NCLEX와 기술 기반 문항(TEI)의 도입 방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세션에선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미래’란 주제로 정승은 한국교통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가 진행됐다. 신수진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간호사 국가시험 선진화를 위한 평가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간호사 국가시험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외적 가교에 기반한 공통문항 동등화와 문제은행 구축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며 “직무기반 국가시험으로의 전환을 통해 시험의 타당도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자동문항 생성 기술은 문항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향후에는 임상 증상 구현이 가능한 다양한 플랫폼 활용과 함께 전문가의 정확성 검토 절차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과의사 실기시험과 AI기반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의 주제로 발표한 이지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AI는 문제 출제와 채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기존 편향을 재생산하거나 강화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국가시험에서는 공정성과 신뢰성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AI 기반 평가는 단순히 점수의 일관성뿐 아니라 프롬프트 안정성, 모델 버전 변화, 데이터 민감도까지 함께 검증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인간 평가자와 AI가 상호 보완하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웅기 고려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문항 난이도 예측과 학습분석’을 주제로 할 발표에서 “2015년 이후 문항 난이도 예측 분야에서는 딥러닝 기반 KT(Knowledge Tracing) 모델이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코더 기반 모델의 임베딩을 특징값으로 활용하거나, LLM이 직접 KT 태스크를 해결하는 방식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에는 강화학습 기반 모델 개선과 LLM이 생성한 가상데이터를 활용한 KT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연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기반 평가와 국가시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상근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AI 기반 평가체계는 단순한 자동 채점 수준을 넘어 수험자의 임상적 사고과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국가시험 역시 지식 암기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 대응 능력과 데이터 기반 판단 역량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감각생리·한의학교육·신경병증성 통증 최신 연구동향 공유[한의신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김창업)는 12일 대전 태화장에서 ‘2026 대한동의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감각생리 및 한의학교육, 신경병증성 통증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와 교육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창업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배효진 동국대 한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3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김준동 가천대 연구원이 ‘Sensory Bottlenecks Compress Phytochemical Space into Pharmacological Signals’를 주제로 감각 시스템이 복합적인 phytochemical 정보를 약리학적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장동엽 동의대 교수가 ‘자기주도적 단기 발표 프로젝트와 신문활용교육(NIE)의 결합: 한의학개론 운영 경험’을 주제로 한의학교육 현장에서의 자기주도 학습 및 NIE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재철 경희대 연구원은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수초화 조절 세포의 역할: 기전과 치료적 가능성’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의 병태생리 및 치료 표적으로서 수초화 조절 세포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의생리학 연구의 현대적 확장성과 교육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창업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의생리학이 전통적 생리 이론을 넘어 감각, 신경, 교육, 치료기전 연구와 연결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기초 한의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 생명과학과 소통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바 있는 대한동의생리학회는 전국 한의과대학의 공통교재인 ‘동의생리학’ 및 학술지 ‘동의생리병리학회지’ 발간 등을 주도하며, 한의생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
아동·청소년 위한 브레인스포팅 적용과정 공유[한의신문]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브레인스포팅’ 한국어판이 출간된 가운데 11일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과 학지사는 저자인 모니카 바우만(심리·상담학자)을 초청,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출간 기념 초청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모니카 바우만은 브레인스포팅의 기본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브레인스포팅 창시자인 David Grand 박사가 해당 기법을 발견하게 된 계기를 아이스스케이팅 선수였던 청소년 내담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브레인스포팅의 형성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성인 내담자 대상 브레인스포팅 사례와 리소스(Resource)를 다루는 시간을 진행했으며, 이후에는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녀’를 주제로 참가자 시연을 진행해 아동·청소년 상담 현장에서의 브레인스포팅 적용 방식과 치료적 태도, 관계 형성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모니카 바우만은 “아이와 브레인스포팅을 한다는 것은 결국 치료자가 아이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아무리 꼼꼼히 준비하더라도 계획대로만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확정성을 받아들이고 관계를 형성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가 느끼고 있는 증상과 감정 역시 매우 소중한 것”이라며 “브레인스포팅은 그것을 단순히 없애려 하기보다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다루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웨비나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와 트라우마 치유에 관심 있는 상담·심리 분야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모니타 바우만은 한국어판 출간이 되기까지 번역을 맡은 서주희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장 및 브레인스포팅 컨설턴트 이재길 박사, 학지사 출판사와 한국 브레인스포팅 활동을 지원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은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아동청소년 브레인스포팅 스페셜티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브레인스포팅 Phase 1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브레인스포팅 Phase 1 훈련이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브레인스포팅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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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방병원, 보훈가족 대상 의료봉사 펼쳐[한의신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조한백·이하 원광대 한방병원)이 의료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예우에 앞장섰다. 원광대 한방병원은 9일 김제시 보훈회관에서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광대 한방병원과 한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나누리’, 전북서부보훈지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의료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희생을 기리고, 의료 지원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조남근 교수(원광대 한방병원 침구과)를 비롯해 ‘나누리’ 소속 12명의 한의대생이 참여해 한의약적 상담, 통증 완화를 위한 침·뜸 치료, 맞춤형 물리치료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원광대 한방병원은 원활한 진료를 위한 각종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보훈가족들이 각자의 가정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소정의 한의 건강 제품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남근 교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며, 이에 보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광대 한방병원이 추구하는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예우도 함께해 따뜻한 의료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 한방병원과 ‘나누리’,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관내 지역을 순회하며 재능기부 형식으로 정기적인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
국제개발협력 핵심과제 이행 위한 추진전략 마련[한의신문]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7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에서 제시된 핵심과제를 이행키 위한 보건·문화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 및 ‘제4기 ODA 중점협력국 재지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보건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을 통해 협력국의 발전 수준 및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 보건의료 체계 구축, 감염병 대응, 디지털헬스 보급 등 협력국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보건기구(글로벌펀드, GAVI 등) 및 국내 바이오 기업·NGO와 협력을 확대해 보건 분야 ODA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적인 개도국 빈발 감염병인 결핵·말라리아 종식을 위해 예방-진단-치료 전 주기에 걸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보건 분야 사업전략협의회를 통한 통합형 사업 발굴, 성공사례 확산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된 ‘문화 분야 개발협력 추진전략’은 중점 협력 분야로 새롭게 선정된 것으로, 협력국 고유의 문화와 현지 수요를 고려해 문화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상생 ODA’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문화 소프트파워와 AI·ICT 역량을 활용하여 협력국의 문화창조산업 성장과 관광콘텐츠 개발에 기여하는 ‘혁신 ODA’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ODA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부실사업 예방을 위해 ’25년 ODA 사업 진행관리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26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 의결 이후 발생한 사업기간 변경, 사업 철회 등 ODA 사업 변경 내역을 의결했다. 또한 정부는 ODA 사업의 투명성·책임성 강화 및 국민 이해도 제고를 위해 ‘사업실명제 및 기록이력제’를 도입, 사업명을 국민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제3기 ODA 중점협력국 운영 기간(’21∼’25)이 만료됨에 따라 대내외 여건 변화, ODA 정책 방향을 반영한 제4기(’26∼’30) 중점협력국 지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제4기 중점협력국 명단은 대외정책 및 외교관계에 관한 사항으로 대내외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외 비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한 바 있다. 4차 계획에서는 ‘혁신과 성과를 기반으로 보편적 가치와 상생을 실현하는 K-ODA’라는 비전 아래 △포용적 가치 실현 △호혜적 상생 확대 △혁신적 개발 이행 △통합적 체계 구축 등의 4대 전략목표가 제시됐다. -
경희대한방병원 정원석·김형석 교수, 무릎 재활 번역서 출간[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김형석 교수가 일본 저명 재활 전문가 이시이 신이치로의 저서 ‘사진으로 보는 보행 정상화를 위한 무릎 재활’을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보행 시 무릎의 움직임을 개별 관절이 아닌 골반·고관절·발목까지 이어지는 연쇄 과정으로 설명하는 임상 중심 재활서로, 기존의 수동적 이완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어 스스로 올바른 움직임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능동적인 재활 관점을 제시한다. 김형석 교수는 “평소 보행 분석을 연구하며 하지 전체를 아우르는 임상 지침서의 필요성을 느껴 번역하게 됐다”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이론과 기법은 침치료, 추나요법, 도인운동요법 등 기존 한의 치료와도 접목이 가능해 임상 영역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슬관절의 기능해부학 △슬관절 기능장애에 대한 물리치료의 기본 개념 △기능해부학적 합리성에 부합하는 관절 움직임의 회복 △체절 간의 움직임 연쇄 △슬관절의 동작 안정화를 위한 치료 △보행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근막이완테크닉, 인식을 이용한 이완기법 등의 수기요법부터 무릎의 생리적 움직임을 회복하기 위한 능동보조 운동요법까지 움직임 재활을 단계적·통합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스크류 홈 무브먼트, 롤백 현상 등 무릎의 핵심 생리적 움직임을 시각자료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동국대 한의대 김승남 교수·여채연 학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여채연 학생이 2026년 연구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경혈학교실에서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경혈 위치의 해부학 기반 매핑의 개념적 한계’를 주제로 한 논문 ‘Beyond points: conceptual challenges in anatomy-based mapping of acupoints’을 SCI급 국제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경혈을 해부학적 구조와 연결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질적·개념적 한계를 분석한 논문으로, 여채연 학생은 김승남 교수의 지도 아래 경혈을 단순한 체표상의 위치가 아니라 3차원 공간 내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관계를 맺는 대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여채연 학생(단독 제1저자)은 “해부학을 기반으로 경혈을 재정의하는 과정에서 △다중성 △깊이 △궤적 △위계 △명명법 △중첩이라는 6가지 주요 개념적 한계를 확인하고 정리했다”며 “특히 경혈을 신체의 좌표로 정의 및 이해하는 기존 관점을 넘어, 3차원 공간에서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복합적 대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가 경혈과 해부학적 구조 사이의 연계를 체계화하고, 향후 경혈 교육과 연구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지도한 김승남 교수(단독 교신저자)는 “최근 경혈학 분야에서는 TARA project 등을 비롯해 표준화된 해부학적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경혈을 정의, 데이터베이스화하려는 시도가 수행되고 있다”며 “이번 논문은 자체개발한 3D 해부학 모델 기반 경혈 정보 플랫폼인 AcupointDG(www.acupointdg.com)의 해부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체표 중심의 경혈 정의만으로는 일부 경혈의 위치와 침구 치료 효과를 해부학적으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경혈이 단순한 점이 아니라, 기저의 해부학적 구조와 상호작용하는 3차원적 해부학 복합체로 이해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경혈의 해부학적 매핑에서 발생하는 이론적 한계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경혈학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경혈학 및 침구 교육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보다 안전하고 과학적인 임상 치료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은 2018년부터 학부생 연구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생들이 실제 연구에 참여하고 논문 저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포스터를 클릭하세요.) [한의신문]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유화승)는 오는 17일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면역 회복이 여는 통합암치료의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 치료 과정에서 면역 회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흐름 속에서 급성기 암관리부터 면역 기반 통합치료, 삶의 질 개선, 임상 실무 전략까지 폭넓게 다루며 통합암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학술대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환자 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적 전략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 ‘급성기 암치료 전략과 면역 관리(좌장 최낙원·전우규)’에선 △암환자의 감염관리와 치료(서진용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암환자에게 필요한 인터벤션 영상의학 시술-언제 어떤 시술이 좋을지에 대하여(이종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서의 병용 항암면역치료(최종권 건양대병원 교수)를, 두 번째 세션 ‘면역 회복을 위한 통합암치료(기평석·이득주)’에선 △통합종양학에 있어서의 고주파온열치료(김진목 파인힐병원장) △암환자를 위한 미슬토 치료법(현명한 일산차병원 교수) △사이모신 알파1의 면역 및 종양미세환경 조절 기전 분석(김수담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세 번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면역 기반 통합 암치료(좌장 이대희·전미선)’에선 △혁신적인 암면역치료제 개발(이제중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교수) △한약 기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대장염 및 대장암 진행 억제 효과(이미현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교수) 방사선 치료와 면역에 대한 이해(정승연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네 번째 세션 ‘면역 기반 통합암치료의 임상 전략과 실무(좌장 홍상훈·최희석)’에선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pregabalin과 전침 또는 추나요법 병행치료 예비임상연구(박태용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교수) △암 병원 운영의 실제(방선휘 휘림한방병원 병원장) △암 치료 중 외모 변화가 삶의 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서동주 ㈜기아나 대표)이 발표된다. 유화승 이사장은 “암 치료의 방향이 단순한 종양 제거를 넘어 환자의 면역 회복과 삶의 질 관리까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과·의과 및 연구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통합암치료의 실제 임상 전략과 최신 연구 흐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급성기 암관리부터 장내미생물, 면역조절, 항암 부작용 관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는 만큼 통합암치료에 관심 있는 의료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선착순 200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사전등록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대한통합암학회 홈페이지(www.ksio.kr)를 통해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051-710-2752, ksio16@naver.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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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단미엑스혼합제 2개 품목 보험급여목록서 삭제 고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보험급여 대상 한약제제 중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과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을 급여목록에서 제외한다. 복지부는 고시 제2026-106호를 통해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22조 제2항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8조 제2항에 따른 것으로,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별표1의 ‘2. 단미엑스혼합제’ 항목에서 2개 품목이 삭제된다. 삭제 대상은 △신텍스가미소요산(혼합단미엑스산) △신텍스연교패독산(혼합단미엑스산)이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은 오는 11월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 출범…상지대 ‘천지인’, 우승·MVP 차지[한의신문] 전국 한의과대학 축구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응원을 이어간 가운데 상지대 한의대 축구팀 ‘천지인’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의FC(회장 구본혁)는 10일 성남 동서울대학교 운동장에서 ‘2026 한의FC컵 한의과대학 축구대항전’을 개최, 전국 한의대 축구팀 간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가천한의FC(가천대 한의대) △FCKM(경희대 한의대) △천지인(상지대 한의대)이 참가해 예선부터 친선전,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서울·경기 한의사 축구팀 한의FC도 친선 교류경기에 특별 참가했다. 이번 대항전은 한의FC가 주관하고 △자생한방병원 △㈜한케어 한의사몰(대표이사 김경태)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 △대중메디팜(대표 이용하)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구본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학교와 학번의 경계를 넘어 전국 한의대 학생들과 선배들이 함께 뛰고 교류하며, 한의계 안에서 하나의 연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교류하는 과정으로, 다치는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스포츠를 통한 오늘의 연대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병윤 총무이사(대한축구협회 심판 자격)가 심판을 맡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3개 팀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와 친선경기를 병행한 뒤 예선 성적에 따라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각 팀은 예선 경기 1회씩을 치러 순위를 가렸으며, 개최팀인 한의FC는 별도의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전에 참여했다. 이후 예선 1·2위 팀은 결승전 전·후반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고, 예선 3위 팀은 한의FC와 추가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먼저 첫 예선 경기에서 FCKM이 가천한의FC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2경기에선 FCKM과 천지인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천지인이 가천한의FC를 1대0으로 꺾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선 예선 1·2위를 기록한 FCKM과 천지인이 맞붙어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천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천지인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FCKM이 준우승 △가천한의FC가 3위를 기록하는 한편 천지인 골키퍼 김민재 선수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천지인 김민우 주장(본과 3학년)은 “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모든 팀원들이 힘든 연습을 함께 버텨주고, 한 걸음 더 뛰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재 선수(본과 3학년) 또한 “혼자 막아낸 우승이 아닌 팀원 모두가 뒤에서 함께 응원해준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본혁 회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참가 규모와 운영을 확대해 전국 한의대생들이 교류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동영상은 한의FC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한의F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통합돌봄 정책 포함 여부 지자체장 선거에 영향 80%[한의신문]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돌봄 인식 및 돌봄 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지자체장 통합돌봄 정책 제시 중요도, 고려요소, 투표영향 등을 비롯해 △돌봄 실태 및 현황 △돌봄 정책 선호도 및 최우선 정책 △돌봄 정책 분야별 중요도 등에 대해 물었다. 설문 결과 먼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제시하는 돌봄 정책은 유권자의 실제 투표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여러 후보의 조건이 비슷할 경우 후보자의 통합돌봄 관련 정책 포함 여부가 실제 투표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80%가 영향을 미친다(매우 큰 영향 20%·어느 정도 영향 60%)고 답한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돌봄 정책, 예산 확보 능력 및 정책 추진 의지 중요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이 통합돌봄 관련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88%(매우 중요 32%·대체로 중요 56%)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50대(94%), 60대(93%), 70세 이상(93%) 등 부모 부양과 본인 노후가 임박한 세대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이는 돌봄을 본인과 가족의 삶에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는 세대일수록 후보의 돌봄 정책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후보자 검증의 기준이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자들이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의 돌봄 정책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1+2순위)은 ‘예산 확보 능력(46%)’이 가장 높았고, △정책 추진 의지(37%) △돌봄 인력 양성 및 관리 계획(32%) △지역 병원·의료인과 협력 체계 강화(27%) △다양한 돌봄 서비스의 제공(26%) △돌봄 시설 인프라 확충(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1순위만 보면 예산 확보 능력과 정책 추진 의지가 사실상 동률을 이루며, 두 항목이 돌봄 정책과 관련한 후보 검증의 핵심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용익 이사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은 ‘말의 공약’이 아닌 ‘실행력의 공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각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 후보들은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인력 양성 로드맵, 재정 확보 방안, 그리고 지역 내 의료·복지 인프라 연계 계획을 담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돌봄 서비스, 수요와 공급의 격차 여전 또한 본인 또는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노인, 장애인, 환자 등)이 있다는 응답이 51%로 나타나, 돌봄은 더 이상 일부 가구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62%), 40대(57%) 등 부모 부양 세대에서 돌봄 가족 비중이 가장 높아, 중장년층이 본격적인 돌봄 부담의 중심에 놓여 있음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돌봄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은 ‘삼중고’의 양상을 보였는데, ‘경제적 부담(의료비·요양비 등)’이 70%로 가장 높았고, ‘시간적 부담(일-돌봄 병행)’ 61%,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59%가 뒤를 이었으며, ‘돌봄서비스 정보 부족 및 접근성’(29%), ‘지역 내 돌봄 인프라 부족’(26%) 등 정책적 공백을 지적하는 응답도 있었다. 아울러 공적 돌봄 시스템이 확충되고 있음에도 불구, 1차 돌봄 부담이 여전히 가족에게 집중돼 있었다. 설문 결과 현재 돌봄 방식(복수응답)에서 △가족 중 다른 사람 38% △내가 직접 27%로, 가족이 직접 돌보는 비중이 65%로 나타난 반면 공공 돌봄서비스 이용은 23%, 시설 이용은 13%, 민간 돌봄서비스 이용은 6%에 그쳤다. 이는 향후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87%)에 비해 현재의 공공 서비스 이용률은 크게 낮아,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25%에 그친 가운데 통합돌봄 제도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84%로(매우 잘 알고 있다 12%·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은 모른다 72%) 높았지만,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해 정책 홍보와 제도 안내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김용익 이사장은 “통합돌봄지원법이 시행됐지만 이 사실을 대부분 모르고 있으며, 돌봄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의 부담이 가족에게 전가되고 있는 현실은 정부와 지자체가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6월 지방선거에서 생활밀착형 돌봄정책 포함 여부가 후보자 선택에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유권자들의 돌봄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공약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돌봄과 미래는 지난 3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돌봄 및 보건복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통합돌봄 우수 실천 지방자치단체 및 학술활동 시상 사업 및 통합돌봄 실행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통합돌봄이 제도 도입을 넘어 지역에서 실제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융합한의학회-채움생 원외탕전, 한약 제형 연구·조제 고도화 맞손[한의신문]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이하 융합한의학회)가 4월28일 채움생 원외탕전실(대표 이윤정)과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움생 원외탕전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한약 제형 연구와 원외탕전 조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융합한의학회의 학술 인프라와 채움생 원외탕전의 조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의약 치료의 표준화와 현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정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한융합한의학회의 연구 역량과 채움생 원외탕전의 조제 기술력을 연계해 한약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규 제제의 공동 개발 및 보급 등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치료 솔루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웅모 회장은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한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융합한의학회는 2018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융합한의과학교실 기반 연구회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2천여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한의학회 인준 정회원학회이다. 한의학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임상 및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채움생 원외탕전은 표준화된 조제 시스템과 품질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전국 한의원에 한약 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약 품질 향상과 제형 연구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한의 방문진료, 대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다채로운 한의학 홍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21일 ‘제16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개최에 앞서 9일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이 강연을 통해 이번 공모전 주제 설명 및 출품작을 준비하면서 알아야할 주제와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광고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안 등을 공유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한의사가 집으로, 건강이 곁으로’이며, 부제로는 △거동이 어려운 분들에 대한 방문진료는 ‘한의사’의 독보적인 강점 분야 △동네 한의원을 방문해 ‘방문진료’의 문을 두드려 보라 등으로 선정했다. 김영호 부회장은 “지난 3월부터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이하 돌봄통합법)’이 전국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통합돌봄의 주요한 분야 중 하나인 방문진료에 대한 한의사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한편 이에 대한 장점들을 국민에게 보다 널리 알리고자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매년 공모전 주제 선정에 앞서 가장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택해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한의사의 역할이 확대되는데 도움이 되는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먼저 김 부회장은 방문진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도 도입의 배경 및 목적 등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어르신의 50.1%가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은 곳을 자신의 집으로 꼽고 있지만, 실제 자택의 임종 비율은 불과 15.5%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의료패러다임을 병원 중심에서 재택의료 중심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즉 통합돌봄에서의 방문진료는 과거의 단순한 ‘왕진’ 개념이 아니라, IT기기 활용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의료의 중심이 ‘병원’에서 ‘환자의 집’으로 이동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방문진료 제도에 대한 전반적 설명과 더불어 “정부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비 폭증을 막는 것이 통합돌봄을 추진하는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한의 방문진료 모델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작품을 준비하면서 △입원 지연을 통한 건보재정 건전성 확보 △의료사각지대 해소 △준비된 의료 인적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 등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얻어지는 효과들이 잘 표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한의의료기관이 문턱이 사라진다는 편리함도 중점적으로 부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아울러 어르신에게 친근한 한의학인 만큼 ‘가족 같은 치료’라는 감성적 접근 또한 작품에 녹여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김 부회장은 출품 방식, 공모전 당일 유의사항 등을 공유한 데 이어 “광고(홍보)는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주제를 명확히 분석한 전략 수립 및 광고를 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독창적이여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주제일지도 모르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준비에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각 팀별 회의 및 전체 회의, 중간 PT 과정을 거쳐 내달 21일 개최되는 최종 PT 준비에 나설 예정이며,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지속적인 자문 등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좋은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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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한의원·성남FC, 파트너십 연장 ‘도핑프리 한약’ 지원[한의신문] 창덕궁한의원(원장 최주리)이 프로축구구단 성남FC와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 프로 스포츠 현장에 최적화된 한의진료 지원을 지속한다. 양측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 홈경기에 앞서 협약식 체결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 연장의 핵심은 프로 선수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도핑 프리(Doping-free) 인증 한약’을 비롯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데 있으며, 이는 지역 축구 팬들에게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전파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창덕궁한의원은 성남FC 선수들의 급성 손상 회복 및 부상 방지를 위한 한의진료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 도핑 문제에서 자유로운 한약 처방을 통해 컨디셔닝 관리 및 피로 해소를 돕게 된다. 최주리 원장은 “성남FC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이 약물 복용에 매우 민감한 만큼 도핑프리 가이드라인에 따른 맞춤한약을 지원함으로써 한의진료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높여 그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 관계자는 “지역 내 신뢰받는 의료기관인 창덕궁한의원과의 동행이 계속돼 선수단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후원 관계를 넘어 지역 사회에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복지부 “중동전쟁발 의료물품 수급애로 안정세”▲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5차 중동전쟁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보건의약단체 간담회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한의신문]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로 인해 발생한 의료현장의 필수 의료물품의 수급애로 상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복지부는 의료물품 매점매석이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에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를 비롯한 12개 보건의약단체 및 정부 관계부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물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전쟁 여파로 인해 발생한 주사기, 수액백, 약포지, 투약병 등 필수 의료물품의 수급 불안 상황이 보건의약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산업부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의료물품 생산에 원료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선 공급 조치는 5~6월에도 유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주사기의 경우, 상위 10개 제조사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6.6% 증가했으며, 8일 기준 4593만개의 재고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상태”라며 “추가 생산 물량을 온라인 몰에 우선 공급하여 온라인 몰에서도 구입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진 상황이며 약포지와 투약병 역시 원료 추가 확보를 통해 평시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 2차 단속결과와 복지부의 주사기 과다 구매 의심 의료기관에 대해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근 보건소는 평시 대비 2~3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된 일부 의료기관에 주사기 과다 비축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복지부는 현장점검을 계속 실시해 유통 과정상의 왜곡을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혈액투석 의원 등 필수 의료기관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사기 공급망 핫라인’을 가동해 660개 의료기관에 42만개의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희귀질환자들을 위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방식으로 시작한 의료물품 구매 지원 서비스 추진 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8일부터 협회 홈페이지에 ‘중동전쟁 한의의료물품 수급애로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신고센터에 일선 한의 의료기관의 애로사항과 피해 현황이 접수되면 해당 내용들은 정부에 보고돼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취합된 데이터는 장·차관 주재 비상대책회의 및 관련 부처(산업부, 복지부)에 즉각 전달돼 제도 개선 건의용으로 활용된다. -
몽골에 선보인 K-Medi…미용침에서 한의의료기기까지 각광[한의신문]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케이메디슨아카데미 대표이사)은 한의약 산업체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의 협력 아래 이달 초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만디르병원(Мандир мед эмнэлэг) 초청으로 현지 의료진 대상 특별 세미나를 개최, 한의임상 술기와 의료기기를 결합한 K-Medi 모델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틀간 진행된 세미나에는 만디르병원 및 인근 의료기관 소속 양방·전통의학 의사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환 원장이 강사로 나서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거북목 증후군(Forward Head Posture)’의 증상 및 치료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원장은 거북목 증후군이 단순한 목·어깨 통증을 넘어 자세 불균형과 피로감, 일상 기능 저하 등과도 연관될 수 있음을 설명하며 다양한 치료 접근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침과 부항 치료를 비롯해 약침·도침 치료, 매선·추나 요법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치료 기법과 증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튿날 ‘한국 미용침(정안침)’을 주제로 한 이론·실습 세션에 나선 이 원장은 안면 근육과 SMAS층(표층근건막체계)의 균형 회복을 중심으로 한 정안침의 원리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비수술적 치료의 특징과 높은 환자 만족도 등을 설명했다. 특히 함께 진행된 실습 세션에서는 미용침 시술 과정 및 임상 노하우가 공유된데 이어 시술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한의의료기기 ‘아큐프로(AcuPro)’도 소개돼 현지 의료진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 몽골 전통의학 의사는 “온라인으로만 접하던 한국 미용침 치료를 실제 실습과 함께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면서 “서로 다른 의료 환경 속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아리우나 아비르메드 만디르병원 전통의학과장은 “앞으로도 양국 의료진 간 지속적인 학술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고, 바트치멕 다샨닥 병원 이사장은 “양국 의료진간 최신 임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이희원 ㈜동방메디컬 차장은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협력 요청은 향후 한국 의료기기의 정식 수출과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동방메디컬은 중동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 속에서 대한한의사협회와 협력해 일회용 부항컵 생산을 정상 가동하는 등 한의의료물품 수급 안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복지부, 의료혁신 공론화 위한 시민패널 300인 모집[한의신문] 보건복지부 의료혁신 시민패널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학린, 이하 ‘운영위’)는 13일부터 올 연말까지 의료혁신위원회 논의에 참여할 시민패널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패널은 300명의 일반 국민으로 구성되며, 13일부터 시민패널 모집을 위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개 신청 방식이 아닌 휴대전화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을 기반으로 선정된다. 이와 관련 운영위는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연령·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모집되는 시민패널은 지난달 제5차 혁신위를 통해 결정된 숙의 주제인 ‘지역·필수의료 소생을 위한 공론화’에 참여해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정책의 방향성과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연말까지 진행될 혁신위의 논의에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참여해 의료정책 수립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국민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지역·필수의료 의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취약지 거주자를 추가 반영하는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현장과 의료취약지 주민의 경험을 공론화 과정에 보다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운영위는 6월 8일 명단을 확정한 후 약 4주간의 시민패널의 자가 숙의 기간을 거쳐 7월 4일~5일 1박 2일간 숙의토론회를 진행하고, 공론화 결과를 혁신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학린 시민패널 운영위원장은 “지역·필수의료 문제는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공론화는 국민들이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의료혁신의 방향과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혁신 시민패널 운영위는 의료혁신 논의 과정에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숙의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혁신위원회(위원장 정기현, 이하 ‘혁신위’) 내 설치된 기구이다. 주로 혁신위에서 논의될 주제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숙의 절차를 설계·진행하고, 그 결과를 혁신위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관련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민패널이 출범하면 그 속에서 의료인력의 적정 확보 및 효율적인 배치 방법,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 파격적인 보상 체계 개편 방안, 지역 완결형 의료 네트워크 구축 및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필수의료의 소생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약 복합처방 ‘CGAC’, 골 손실 완화 효과 규명[한의신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박양춘)은 한약 복합처방 ‘CGAC’가 남성 골다공증 동물모델에서 골 손실 완화 가능성을 확인,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IF=4.6)’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와 뼈 미세구조 손상으로 인해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전신성 골격계 질환으로, 흔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남성 골다공증 역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남성은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성 골절 이후 1년 사망률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노화 또는 질환에 따른 남성호르몬 감소지만, 현재 일부 약물에서 장기 사용 시 부작용 및 치료 중단 후 골 소실 증가가 보고되고 있어 새로운 치료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CGAC 투여군, 모델군 비해 골밀도 12%·골무기질량 16% 증가 ‘CGAC’는 녹각·대두·당귀·천궁으로 구성된 한약 복합처방으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 활용 중인 근골격계 한약처방 ‘본플러스(Bon Plus)’의 핵심 구성 조합이다. 녹각은 전통적으로 근골격계 기능을 보강하는 약재로 활용돼 왔으며, 대두에는 이소플라본 등 골대사와 관련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당귀와 천궁은 혈류 및 조직 대사와 관련된 생리활성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이러한 구성 약재들의 복합 작용이 남성호르몬 결핍과 연관된 골 손실 및 골대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설정한 후 이를 검증키 위해 남성호르몬 결핍성 골다공증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CGAC 투여군은 모델군 대비 약 12%의 골밀도와 약 16%의 골 무기질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한 혈액학적 검사에서 남성 골다공증 동물모델은 골 형성 지표와 골 흡수 지표가 모두 감소한 골대사 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관찰된 반면 CGAC는 이러한 정체된 골대사 상태를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시켰으며, 골수 내 지방 축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이는 CGAC가 남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대사 정체→골수 지방 축적→골 손실’의 병태적 흐름을 완화함으로써 남성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 후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상과 기초 연계한 연구로 눈길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백동철 연구원(대전대 한의과대학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는 남성 골다공증에서 골대사 변화와 골수 지방 축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관찰하고, CGAC가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를 주도한 이은정 교수(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는 “이번 연구는 실제 한방병원 임상 처방에 활용되는 조성의 일부를 기반으로 수행됐다는 점에서 임상·기초 연계 연구의 의미를 가진다”면서 “앞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핵심 조성의 효과가 실제 임상 처방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은정 교수는 지난 2024년에도 당시 본과 4학년 김민경·유영서 학생과 함께 비스포스포네이트와 한약을 병행한 치료가 골다공증 환자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한 바 있다. 이 연구를 통해 한약과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병행할 경우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보다 요추의 골밀도가 0.10g/cm², 대퇴골 경부의 골밀도가 0.08g/cm² 더 향상된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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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사심탕, 과민성 대장증후군 장내 염증 조절 확인[한의신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그동안 단순 기능성 질환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장내 염증 반응이 주요 발병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하사심탕’이 체내의 염증 신호 경로를 조절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 연구팀은 전통 한약처방인 ‘반하사심탕’의 염증 신호 조절 기전을 확인하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에 게재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복통, 설사, 변비 등 배변 이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만성 소화기 질환으로, 내시경이나 영상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기능성 질환’으로 분류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서 장 점막 내 면역세포 활성 증가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확인되면서 장내 ‘염증 반응’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치료법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네트워크 약리학·동물실험으로 반하사심탕 작용기전 규명 한의학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소화불량, 복통, 설사에 효능이 있는 반하사심탕을 널리 처방해왔다. 반하사심탕은 반하, 황금, 황련, 인삼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한약 처방으로, 흔히 담적으로 알려진 심하비(心下痞·상복부의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에 쓰는 대표적인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반하사심탕이 염증 반응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in silico)과 동물실험(in vivo)을 병행해 한약의 작용 기전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반하사심탕의 주요 활성 성분을 선별한 뒤,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관련된 유전자 및 단백질을 분석해 염증 반응과 연관된 신호경로를 도출했다. 이후 실험동물 모델에 반하사심탕을 투여하고 장 길이, 배변 상태, 통증 반응, 염증성 사이토카인 변화 등 주요 지표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반하사심탕은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체계에 작용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이에 따라 장 기능 이상과 통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장 길이 감소, 배변 상태 변화, 통증 행동 증가 등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관련된 주요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장내 염증을 조절함으로써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 제공 기대 이번 연구는 반하사심탕이 일시적 증상 완화를 넘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일으키는 핵심 발생 원인인 장내 염증 반응을 직접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히 나타나는 증상만을 억제하는 대증 치료에서 나아가 질환의 발병 기전을 다스리는 근본적인 치료 접근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석재 교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심리적 스트레스 외에도 장내 면역 반응과 염증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로 반하사심탕의 염증 조절 효과가 증명된 만큼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복되는 복통이나 설사를 가벼운 소화 문제로 방치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석재 교수는 반하사심탕을 이용한 한약 치료가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선 55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57건의 무작위 대조시험을 분석한 결과, 반하사심탕을 투여한 경우 약 93%의 환자들에게서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 호전을 보였으며, 반하사심탕을 단독 혹은 양방과 병용 치료 시 단일 치료에 비해 약 15%의 치료 효과가 증대되고 재발률은 약 50%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
수원시나눔봉사단 자휼,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에 한약으로 온기 전해[한의신문] 어버이날을 맞아 수원특례시한의사회가 한약 지원을 통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자휼(단장 이현수)은 8일 수원시한의사회 회관에서 전달식을 열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영화)에 경옥고 200세트(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자휼은 수년째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경옥고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경옥고 200세트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장안구1365봉사단 △고등애이웃사랑봉사단 △한국곰두리봉사회 수원특례시지회 △매여울봉사센터 △연무정급식소 등 지역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현수 단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번 후원이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시민건강 증진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화 센터장은 “매년 어버이날마다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수원특례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의사들의 전문성과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이번 후원은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시자원봉사센터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촘촘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산시민 의료공백 문제 더 못 미뤄”…침례병원 공공화 촉구[한의신문] 동부산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부산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이 정부 최종 결정을 남겨둔 가운데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부산광역시가 이미 부지 매입과 수천억 원 규모 재정 지원 방안까지 마련한 상황에서 백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즉각 이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백 의원은 “침례병원 정상화는 동부산권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동부산권은 중증응급·중환자·분만 분야 등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요구가 높은 지역인 만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공공의료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금정구 남산동에 위치했던 옛 왈레스기념침례병원은 1955년 설립돼 60여 년간 부산 지역 의료를 책임져 온 상징적인 종합병원이다. 6·25 전쟁 직후 선교사가 세운 병원으로 출발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성장했으나 경영난 끝에 2017년 파산했다. 현재는 공공병원화를 위한 재개원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침례병원은 폐원 전까지 27개 진료과 운영과 더불어 심혈관센터·응급의료센터·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을 갖춘 지역 대표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했다. 2000년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운영하다가 결국 경영난으로 2017년 문을 닫았다. 현재 부산시는 부지를 매입해 공공병원(보험자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2026년 기준 최종 확정과 개원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지난 2022년 499억원을 투입해 침례병원 부지와 시설물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건설비 전액과 의료장비비의 50%에 해당하는 총 3630억 원을 부담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여기에 개원 이후 10년간 운영 적자의 50%를 보전하는 지원 방안까지 마련하며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최종 결단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라는 명분과 부산시의 재정적 결단, 시민들의 요구가 이미 충분히 확인된 만큼 정부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백 의원의 주장이다. 이날 현장에서 백 의원은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때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해 왔으며,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은 스스로 내세운 국정과제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은 결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가 건설비 전액과 의료장비비 절반, 개원 이후 운영 안정화 방안까지 제시한 만큼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준비와 결단은 이미 끝났다”며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결단뿐”이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의료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침례병원 정상화와 공공병원화를 조속히 확정하고, 동부산권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필수의료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백 의원은 지난달에도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침례병원의 공공화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백 의원은 아울러 “부산 시민의 삶과 건강을 지키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일산자생한방병원, 취약계층에 사랑의 물김치 나눔[한의신문] 일산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동우)은 11일 ‘2026년 제2회 자생 사랑의 여름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고, 열무김치 등을 직접 담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실질적 영양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일산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일산자생봉사단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산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봉사단원들은 봉사단 회원 자택에 이른 아침부터 모여 재료 손질부터 양념 제조 등 김장 전 과정에 나섰으며, 약 300kg의 열무·무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이날 완성된 여름김치는 경기도 고양시 문촌9사회종합복지관에 전달됐으며, 이후 복지관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한부모 가정 50곳에 김치를 전달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와 생활고가 겹쳐 끼니를 거르거나 영양 섭취가 부실해지는 취약계층이 늘어나는 만큼, 이번 김치 지원이 해당 가정의 식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우 병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영양가 있는 여름 김치를 직접 담가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자생한방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자생한방병원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가을 김장철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갖고,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
“한의약 기반 전문의약품 관련 제도 개선 시급”[한의신문]한의약 기반의 전문의약품을 한의사가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7일 청주 소재 오스코에서 의료제품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를 비롯한 전문가, 기업 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의료제품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의협 강민정 약무/보험이사는 한의약 기반의 전문의약품을 한의사가 처방하는 과정에서 보험 적용이 충분히 되지 못하는 구조적 모순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이사는 “한의학적 지식과 한약재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문의약품을 한의사가 임상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역설적 상황이 지속 중”이라며 “식약처에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의사는 천연물의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천연물 유래 전문의약품 중 일부(구 천연물신약)는 양의사만 건강보험 급여 인정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한의사는 급여 약제로 사용할 수 없고 환자 부담 가중 문제로 적극적인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 같은 제도적 불평등의 한 원인은 과거 천연물신약 허가 당시 식약처가 해당 의약품을 ‘서양의학적 입장에서 본 천연물제제로서 한의학적 치료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제제’인 생약제제로 판단했기 때문인데, 식약처가 한약재 기반 의약품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적 원리를 활용했음을 명시하고 한의사에게도 양의사와 동일한 보험 제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게 강 이사의 주장의 핵심이다. 이어 강 이사는 “한의학 기반 천연물 원료의 약리 메커니즘과 임상적 특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국내 유사 사례를 분석해 현행 의약품 분류 체계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구축하도록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이하 천연물연구원)의 역할이 확장돼야 한다”며 “연구원이 국내 천연물 의약품에 맞는 새로운 규제 과학의 기반을 세우는 전략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재 의약품 평가 체계는 단일 성분 기준에 맞춰져 있어 한약 처방 고유의 특성인 다성분 타겟 효과를 충분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구원이 한약과 케미컬 성분 합성에 대해 연구하고 한의사들이 실제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사례를 분석 연구해 천연물 관련 의약품에 대한 한의학 기반과 처방 원리를 반영한 품질 안전평가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강 이사는 “천연물연구원은 한의학 천연물 분야 융합형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규제 기관과 산업계, 한의학계 간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천연물 의약품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임상 활용까지 전 주기적 생태계를 지원하는 허브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오유경 처장은 “천연물연구원에서 초대 원장과 함께 향후 기틀을 잘 잡을 것이라 기대하고, 한약이나 생약제제의 전 주기적 안전품질 관리는 데이터로 실행되는 만큼 약리학적 기전과 여러 데이터를 쌓아 규제 과학적인 연구를 많이 할 것”이라며 “특히 연구원은 한의대, 의대, 약대, 식품공학, 화장품 등 다학제로 구성돼 한약과 생약제재의 규제 과학적 연구와 더불어 신소재 식품, 화장품까지 협업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한약재의 품질관리 시험장비 마련의 인적·비용적 부담 해소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을 묻는 질의와 관련해 오 처장은 “그동안 한약재 관련 개방형 시험실은 서울에만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았지만 천연물연구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마련해 한약재의 품질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려 한다”며 “개방형 실험실의 구축에 좀 더 속도감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계는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의약품 포장재 수급문제 해소를 위해 현행 연간 제조 수입량의 10%를 소포장으로 공급해야 하는 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식약처는 소포장 공급 의무 완화와 관련해 대상과 규모, 소포장을 사용하는 국민들과 대포장 전환 시 남을 재고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업계 및 관련 협회와 협의를 진행해 협의안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학계와 업체들이 의약품과 화장품을 개발하고 제품화하기 위한 과정을 돕기 위해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담 전화(1551-3655)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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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기반의 소방의학 발전 방안 세미나(23일) -
2026년도 제1차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 -
서울지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11일) -
한의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 개최(11일)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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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
[자막뉴스] 국회와 정부, K-MEDI 동행 선언'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K-MEDI의 글로벌 도약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5 한의혜민대상' 원성호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 대상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7주년, 한의신문 창간 58주년 기념식 및 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
[자막뉴스] 가천대 길한방병원 '전인 케어·통합암치료 결합 호스피스' 본격 시동가천대 한의학연구소는 '생애 말기 돌봄, 호스피스·완화의료 세미나'를 열고 생애 말기 환자 돌봄을 위한 통합 의학적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
- '트렌드가 모이는 곳'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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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
[자막뉴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개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청회가 개최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3주기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이 공개됐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국소마취제 활용은 '합법'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및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
대한한의사협회 제4회 홍보위원회 개최 (22일) -
[자막뉴스] 각 지역 특성 살려 한의약 육성 계획 추진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 및 2026년 설명회'가 개최돼 각 지역에서 추진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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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대한간호조무사협회, 업무 협의 통해 양 단체 발전 방안 논의(19일) -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 및 설명회 (18일) -
대한한의사협회 제33회 중앙이사회(18일) -
[자막뉴스] 한의진료 보장 시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전국 소비자 조사 결과 한의진료가 보장된다면 기존 보험에서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고 보험료 인상도 감수하겠다는 응답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
[자막뉴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한의사 해외진출 풀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념하는 첫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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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한의약이 함께해요대한한의사협회가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여해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한의약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
한의협,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참여 (7일) -
[자막뉴스] 소방청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 적극 검토"소방관들의 부상과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자막뉴스] 화성시한의사회,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 큰 성과화성특례시한의사회가 '화성특례시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계, 통합돌봄사업 만반의 준비 중재단법인 돌봄과미래 등이 주최한 '통합돌봄 내년 3월 시행 문제없나?' 토론회에서 한의계가 통합돌봄사업의 큰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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