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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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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권 심평원장, 한의사협회 방문…소통의 장 마련[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원장이 17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한의계와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평원 홍승권 원장·이기신 기획조정실장(기획상임이사 직무대리)·안유미 심사운영실장·신은숙 공공수가정책실장·박상욱 대외협력부장과 한의협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서만선 부회장·유창길 부회장·김영수 약무/보험/정보통신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성찬 회장은 “그동안 일차의료 정립에 많은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번 심평원 원장으로 임명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2024년 기준 한의과는 전체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준으로 매우 미흡한 실정인 만큼 앞으로 한의약의 보장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리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승권 원장은 “한의학의 가치와 잠재력을 존중하고 있으며, 한의계의 지금까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6월부터는 지역본부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도 심평원의 역할에 맞게 열심히 경청하고 현안들을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의협에서는 ‘저출생·초고령화·부족한 지역 및 공공 의료 수요, 대한민국 튼튼 맞춤 치료 한의약으로 해결합니다’라는 제하의 한의계 현안 건의서를 전달하면서 △일차의료 등 제도 참여 확대 △건강보험 수가 개선 △자동차보험 심사 개선 △한의의료행위 행위정의 연구 추진 △일회용 부항컵 등 한의 치료재료 수급 안정화 방안 △한의협 추천 비상임이사 선임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한의협에서는 한의사의 일차의료에서 역할 확대를 위해 어르신 한의주치의 도입 및 한의사 건강주치의 참여,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제도 개선,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한의 참여 확대 등의 방안과 더불어 한방 시술 및 처치료 산정방법 개선, 추나요법 급여 횟수 제한 개선 등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또한 자동차보험에서도 한의과 복합(다종) 동시 시술·첩약 심사 및 공개심의사례 정비 등의 심사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일회용 부항컵 등의 한의 치료재료 수급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이 조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승권 원장은 보건의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균형있게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의협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함께 만드는 보건의료 혁신’에 대한 주요 메시지를 공유하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원장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에 있어 무엇보다 예방적인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이를 위해선 각 의약단체의 자율점검 및 사전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각 의약단체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며, 오늘 건의 내용에 있어서도 심평원 자체에서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성찬 회장은 “지난달 한의협에서는 ‘보험진료 모니터링 위원회’ 출범과 함께 한의 보험진료 클린-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한의 건강보험의 신뢰성 확보 및 자정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심평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 부분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협을 방문한 홍승권 원장은 “의료계가 직면한 현실적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충실히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약사회 방문 자리에선 “국민건강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약사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의약단체 방문과 관련 홍 원장은 “우리가 직면한 보건의료의 다양한 과제들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이정표 삼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강보험 제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안면마비·관절질환, 침·약침 치료의 적기는?[한의신문] 안면마비와 관절질환 치료에 있어 회복을 좌우하는 핵심은 어떤 방법을 적용하느냐보다는,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에 있다. 즉 초기 증상을 단순 피로나 노화로 가볍게 여겨 의료기관 방문을 미루다가 뒤늦게 심각한 마비 후유증과 관절의 뻣뻣함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치료 시기가 예후를 가르는 가장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이 안면마비로, 이는 단순 감각 이상이 아니라 안면 신경 손상 때문에 표정 짓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이동민 강동경희대병원 침구과 교수는 “귀 뒤쪽의 뻐근한 통증과 함께 눈이 감기지 않거나 입이 돌아간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발병 후 72시간 이내의 신속한 대응과 첫 1∼2주의 집중 치료가 향후 회복의 정도를 결정짓는다”면서 “이 시기에 봉독과 약침 치료를 병행하면 신경 주변의 염증과 부종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손상된 안면 신경의 재생을 촉진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절질환의 경우에는 뼈와 연골, 인대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이는 부위의 질환인 만큼, 단순한 통증 완화를 넘어 좁아진 가동 범위를 회복하고 무너진 신체 균형까지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며, 관절이 완전히 굳어지기 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교수는 “적기에 적용되는 침·약침 치료는 손상된 인대와 힘줄의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고 굳은 근육을 풀어주어 탁월한 기능 회복을 이끌어낸다”면서 “실제 △무릎 관절염·퇴행성 관절염 등 초·중기 관절질환자 △오십견·회전근개 손상 등 어깨 관절질환자 △허리·목 디스크로 인한 관절 통증 환자 △수술 및 약물치료가 벅찬 고령·기저질환자 △수술 후에도 통증과 뻣뻣함이 남은 환자 등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특히 침 치료는 단순히 아픈 부위를 자극하는 것을 넘어선 과학적인 치료법으로,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침의 작용 원리가 규명된 바 있다. 즉 침을 놓는 부위는 혈류량이 증가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이 촉진되고, 긴장된 근육은 부드럽게 이완된다. 또한 척수 신경을 자극해 뇌로 가는 통증 신호를 차단하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며, 뇌 중추신경계에서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등 천연 진통 물질 분비를 유도해 전신의 컨디션 회복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신경 안정 및 재생 효과는 질환 발병 초기에 시작할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한편 이동민 교수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온전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선 진료와 더불어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안면마비 환자는 찬 기운을 피하고 얼굴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하루 2∼3회 정도 가벼운 온찜질과 부드러운 마사지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며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면서 “눈이 잘 감기지 않는 경우엔 각막이 건조해져 손상될 위험이 높은 만큼, 낮에는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고 수면 시에는 안대나 의료용 테이프를 활용해 눈을 완전히 덮어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관절질환 환자에게는 통증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필수적으로, 아픈 관절의 과도한 사용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힌 이 교수는 “한쪽 관절만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양쪽의 균형을 의식해야 하며, 적절한 체중 관리와 가벼운 근력 운동을 병행해 관절 주변을 튼튼하게 지지해 주면 장기적인 관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대전, ‘일차의료 혁신사업’ 한의 배제 문제 제기…국회에 개선 촉구[한의신문]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통합 관리형 일차의료 전환이 추진되는 가운데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이원구·이하 대전지부)는 정책 설계에서 한의계가 배제되고 있는 문제를 국회에 거듭 제기했다. 대전지부 지역사회일차의료특별위원회(위원장 조원)는 14일 대전 지역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서구갑)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한의계 참여와 재택의료 제도의 구조적 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내 한의계 참여 확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및 방문진료 시범사업 개선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한의사 참여 확대 등 3대 정책 과제를 중점으로 제안됐다. “지속·통합 관리형 일차의료, 한의 모델과 부합” 이원구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이 질환 중심 단기 진료를 넘어 환자 중심의 지속적·통합적 관리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실제 정책 설계는 양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사업은 만성질환 등 복합적 건강문제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한의 일차의료와 맞닿아 있다”며 “반복 내원을 기반으로 한 비약물·생활중재 중심 진료 구조 역시 통합관리형 일차의료 방향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범사업의 성과지표로 제시된 건강상태 개선, 환자 만족도, 의료이용 변화 등은 환자보고성과지표(PROMs) 적용이 용이한 한의 진료 특성과도 연계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방문진료 시범사업에서 한의과 참여기관이 의과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은 한의 일차의료가 지역 기반 재택·방문 진료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의 모델을 혁신 시범사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사 참여 재택의료·방문진료 제도 형평성 개선 시급” 이날 참석한 김범석 일차의료전권비상대책위원장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및 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제도적 불균형을 지적하며 한의계 참여 확대와 수가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재택의료센터는 전국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기관이 운영 중이며,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방문진료 수가 구조에서 의과와 한의과 간 차이가 존재한다. 의과의 경우 의사 1인당 월 최대 140회까지 방문진료 수가 산정이 가능한 반면, 한의과는 100회로 제한돼 있으며, 원거리 방문 수가나 동반 인력 수가 등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의과 방문진료 시범사업은 병원급, 지방의료원, 보건소까지 참여가 가능하도록 확대된 반면 한의과는 한의원 단일 종별로 제한돼 제도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며 △재택의료센터 지정 기준의 객관성·형평성 재검토 △심사위원 구성 시 한의계 참여 보장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대상기관 확대 △수가체계 개선 △진료시간 기준 상향 △약제·치료재료 보상 △간호 인력 가산 수가 신설 등을 제안했다. “근골격계 질환 높은 장애인…한의사 주치의 참여 필요” 김용진 대전지부 건강보험정책위원장(대전지부 명예회장)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에 한의사 참여를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에 따르면 장애인 다빈도 질환 상위 20개 중 5개가 근골격계 질환이며, 관절염은 장애인 만성질환 중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포괄평가, 건강관리계획 수립, 교육·상담, 방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한의 분야는 제외돼 있다. 김 위원장은 “한의사의 참여를 통해 공급자 기반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의료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며 “정부 주도의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원 위원장은 “정부가 선언한 관리형 일차의료 전환의 핵심 기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료체계는 한의과 기반 모델”이라며 “정책 설계 단계부터 한의계 참여를 전제로 한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장종태 의원은 공감을 표하며, 정책 설계 과정에서의 형평성과 국민 선택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국민이 실제로 선택하고 있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한의진료를 정책에서 배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은 특정 직역이 아닌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전했다. -
허준박물관,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건강 놀이터’ 운영[한의신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상엽)은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건강을 주제로 ‘동의보감’과 연계한 체험 행사 ‘어린이 건강 놀이터’를 개최,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의 의미를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5월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동의보감 속 안마도인법 등을 활용해 DJ와 함께 배우는 ‘어린이 건강클럽’을 비롯해 △직접 만들어보는 우리가족 건강차 ‘다함께차차차(茶)’ △손·발톱 건강을 지켜주는 봉숭아 물들이기 ‘손끝에 피는 봉선화’ △약초원에서 관찰한 약초를 직접 그리고 꾸며보는 ‘자연을 담은 엽서’ 등 동의보감의 지혜를 담은 건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스트레스볼 만들기, 의관·의녀 복식 체험, 어린이들의 꿈을 표현하는 메시지월(Message Wall) 등 어린이들과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운영(일부 유료 체험 제외)되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며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엽 관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기억에 남는 어린이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 대잔치”…안전실천 문화 확산[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이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16, 17일 이틀간 원주 본원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내방객 등을 대상으로 ‘2026년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 대잔치’라는 주제 아래 누구나 쉽게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을 주제로 한 방탈출형 ‘재난 탈출 체험’ △산업현장 사고사례 기반 ‘VR 체험관’ △안전 메시지를 친숙하게 전달하는 ‘안전 사진관’ △온라인 댓글 참여 방식의 안전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 탈출 체험’은 참여자가 안전 유형별 문제를 해결하며 탈출하는 방식을 통해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고, 동시에 안전 관련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VR체험관’ 역시 추락·질식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정민용 심평원 안전중심경영단장은 “이번 안전주간 행사는 구성원과 내방객이 안전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활동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기관 전반에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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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오남용 예방 위한 지역사회 밀착형 활동[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이하 경기남부본부)가 16일 성남시의료원과 함께 성남시아리움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家 어르신 건강한 하루’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선 경기남부본부 장준호 부장이 ‘슬기로운 약 복용생활: 올바른 보관과 폐기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복약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한편 1:1 맞춤 상담을 통해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을 대상으로 오남용 여부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경기남부본부는 폐의약품 수거함 기증을 통해 어르신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 약물 오남용 예방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성 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약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약물 안전과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지역사회 밀착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인식 개선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보건복지 분야 비정상관행 신고하세요”▲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갈무리 [한의신문]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보건복지 분야 가운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접수한다. 보건복지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창구(이하 국민제안 창구)’를 구축·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안 창구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정책 전반에 남아있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고착화된 불법·편법행위를 발굴·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홈페이지 참여 항목에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탭을 마련했다. 홈페이지 외에도 우편과 보건복지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국민제안을 접수할 수 있으며, 익명 제안도 가능하다. 또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을 위해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서도 제안을 접수할 계획이다. 제안된 과제는 내외부 전문가 검토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TF 논의 등을 거쳐 최종 과제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보건복지부는 최종 선정과제의 진행상황와 주요 성과 등을 주기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은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국민제안 창구는 국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비정상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국민 일상과 직결된 비정상 제도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조현병 침 치료 병행요법, 증상 개선·부작용 감소 효과 동시 확인조현병 치료에서 침 치료 병행의 임상적 효과가 대규모 연구로 확인됐다.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팀은 총 4256명의 환자를 포함한 55편의 무작위 대조시험(RCT)을 통해 증상 개선과 부작용 감소 효과를 동시에 입증하며 한·양방 협진 치료의 근거로 제시했다. 조성훈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유진 선임연구원(제1저자), 이보람·김평화 연구원, 박아라 런던 정치경제대 교수가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에서 침 치료를 항정신병 약물과 병행할 경우 증상 개선과 부작용 감소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cupuncture as adjunctive treatment for schizophren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하의 연구논문은 정신의학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Asian Journal of Psychiatry’ 3월호에 게재됐다. 조현병은 망상, 환각, 인지 및 사회적 기능 저하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으로, 항정신병 약물이 치료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 환자에서 증상 잔존과 약물 부작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보조 치료로서의 침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가 이어져 왔으며, 이번 연구는 그 중에서도 최신 근거를 종합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9개 데이터베이스 기반 체계적 분석…임상 근거 정밀 검증 연구팀은 MEDLINE, EMBASE, CENTRAL 등 9개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지난해 1월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를 포괄적으로 검색한 이후 엄격한 선정 기준을 적용해 정신분열증 스펙트럼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만을 선별했다. 최종적으로 총 55건의 연구가 분석에 포함됐으며, 전체 참가자는 4256명에 달했다. 분석 대상 연구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행됐으며, DSM-5·ICD-10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진단 기준을 기반으로 환자를 선정했다. 중재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됐는데 △표준 용량 항정신병 약물과 침 치료 병행 △저용량 항정신병 약물과 침 치료 병행이다. 침 치료 방식 또한 수동 침, 전기침, 레이저 침, 이침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됐다. 주요 평가 지표는 △PANSS(양성 및 음성 증상 척도) △BPRS(정신병 평가 척도) 등 전반적인 정신과적 증상 점수이며, 이외에도 △이상반응 발생률 △사회적 기능 △삶의 질 등 다각적 지표가 함께 분석됐다. 연구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Cochrane Risk of Bias 도구를 활용해 편향 위험을 평가하고, 무작위 효과 모델을 적용한 메타분석이 수행됐다. ■ 증상 개선·부작용 감소 ‘동시 확인’…치료 순응도 향상 가능성 분석 결과 침 치료를 병행한 군은 약물 단독 치료군에 비해 전반적인 증상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화 평균 차이는 -1.11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환자의 사회적 기능과 삶의 질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 단순한 증상 감소를 넘어 전반적인 회복 과정에 기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 주목되는 부분은 안전성이다. 침 치료를 병행한 경우 약물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률이 약 56% 감소(RR 0.44)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료 지속성과 순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 또한 저용량 항정신병 약물과 침 치료 병용 전략은 표준 용량 약물 단독 치료 대비 뚜렷한 우월성을 보이지 않아, 약물 용량 감소를 위한 대체 전략으로서 침 치료를 적용하는 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함을 의미했다. 이와 함께 침 치료는 수면 개선, 정서 조절, 변연계 기능 조절, 글루타메이트 신경전달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기전을 통해 정신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 연구 결과도 함께 재확인됐다. ■ 협진 모델 근거 확보…임상 적용 확대 위한 후속 연구 필요 이번 연구는 조현병 치료에서 침 치료의 보조적 역할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표준 용량 항정신병 약물과 병행할 경우 증상 개선과 부작용 감소라는 이중 효과가 확인되면서, 향후 한·양방 협진 모델 구축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신저자인 조성훈 교수는 “침 치료 병행이 조현병 환자의 증상 조절과 약물 부작용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대규모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협진 모델 개발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한의의료기관 이용 시 산정특례가 적용돼 약 10% 수준의 본인부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이는 장기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 특성상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침 치료가 조현병 치료에서 보조적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동시에 그 효과의 본질과 임상적 적용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함께 제기한 것으로 평가된다. -
수성구한의사회, 돌봄 네트워크 강화 위한 첫 발 내딛어[한의신문] 대구시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최재영·이하 수성구한의사회)가 체계적인 건강·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수성구한의사회는 14일 수성구 관내의 어르신 지원단체인 ‘수성구 재가노인지원협의체’ ‘수성구 노인맞춤돌봄협의체’와 ‘수성건강노인 통합돌봄 연계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성구 어르신들의 의료·요양·돌봄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한다. 특히 수성구 관내에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전담하는 6곳의 재가노인돌봄센터, 1곳의 종합사회복지관과 맺은 협약이어서, 향후 수성구한의사회가 관내 노인돌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성구한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요양원 입소 전 장기요양 등급 판정의 갈림길에 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수성구형 포괄적 노인 돌봄 모델’의 참여 단체로 첫걸음을 내디딜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약에 따르면 수성구한의사회는 △수성구 관내 통합돌봄 대상자들에 대한 서비스 연계 지원 활성화 △수성구 관내 위기 취약 계층 노인에 대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 △퇴원환자 단기 집중 서비스에 대한 상호 협력 지원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노력과 예방적 활동 강화 △기타 필요한 상호 협력 등을 통해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수성구한의사회는 현장에서 재가노인돌봄센터 소속 실무진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재가노인돌봄센터를 위한 한의의료기관 활용 가이드’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다. 가이드에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혈액검사·초음파·심전도 등 현대 과학적 기기를 활용한 만성질환 모니터링, 다제약물 복용 관리 등 한의의료기관의 포괄적인 어르신 특화 진단 및 관리 방법 및 수성구한의사회와 센터의 협업 및 지원 세부사항이 포함됐다. 최재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선언적 협약을 넘어 수성구한의사회를 비롯한 모든 실무 인력이 실제 수성구 맞춤형 통합돌봄의 모델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며 “수성구 관내 한의 의료기관의 과학적 진단 및 치료,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 역량을 결합해 어르신 개개인의 생활 환경과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수성구형 포괄적 노인돌봄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추나요법, X-ray와 만나다”[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최근 한의사의 X-ray 사용에 따른 새로운 진단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추나요법 교육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한 교육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김가람 외래교수(경희일생한의원 대표원장)는 ‘한의사의 X-ray와 추나 치료: 눈으로 보는 뼈대, 손으로 고치는 척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 인증 RMSK 자격 취득 및 대한한의영상학회 정회원,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평생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X-ray와 추나요법을 임상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한의사들은 현대과학의 산물인 의료기기를 활용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 의료인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제도적인 제약으로 인해 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하지만 사법부가 초음파 진단기기, X-ray 등 의료기기 사용 허용에 대한 연이은 판결에 따라 현재 한의 임상가에서 의료기기 활용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각에만 의존하여 진단해야 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각의 확장의 길이 열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X-ray의 개요 및 원리, 활용시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X-ray 촬영시에는 서 있는 자세에서의 촬영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체중 부하 상태의 정렬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숨겨진 척추의 비대칭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적 비대칭이나 만성 통증에는 X-ray 촬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다만 임신 초기나 방사선 과다노출자 등은 X-ray 촬영을 금해야 하며, 추나요법의 경우엔 급성골절·척추 종양·중증 골다공증 등에는 실시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X-ray를 활용한 4단계 시각적 해독법으로 △1단계: 척추 전체의 정렬과 대칭 △2단계: 뼈의 구조와 윤곽선 △3단계: 연골과 디스크 간격 △4단계: 근육과 연부조직 등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정상적인 전만 곡선 확인, 거북목과 일자목의 판별, 추체 윤곽선의 부드러운 연결, 척추의 기울기와 골반의 수평선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상은 지도가 되고, 손은 나침반이 된다”고 강조한 김 교수는 “이는 X-ray를 통한 시각 정보를 추나요법의 촉각으로 변환한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형태적 변위에 맞춘 교정 벡터를 도출하고, 환자에게 가장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시행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정 벡터의 설계에 있어서는 △어느 뼈를 타겟으로 삼을 것인가 △어떤 방향으로 힘을 가할 것인가 △어떠한 최적의 추나기법을 설정할 것인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더불어 X-ray 활용은 환자에게도 직접 눈을 통해 치료 전·후의 정렬의 회복, 척추 측만 각도의 감소 등을 확인시켜줌으로써 치료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교수는 실제 X-ray 사진을 활용한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추나 치료법을 공유키도 했다. 김 교수는 “추나요법과 X-ray의 접목은 전통 수기와 첨단 진단의 만남으로, 임상 현장에서도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면서 “한의계에서 X-ray 활용 확대는 곧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도 한의 임상가에서도 X-ray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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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정재욱 총무상임이사 임명[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20일자로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정재욱 보건복지부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장(사진)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정재욱 총무상임이사는 1994년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보험평가과장, 감사담당관, 운영지원과장, 한의약산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국민건강보험법 제·개정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 대책 마련 등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풍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추어 총무상임이사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인력지원실, 안전경영실, 통합돌봄실, NHIS인권센터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
송기헌 의원, ‘의료·웰니스 AX 혁신의 필요성과 전략 토론회’ 22일 개최[한의신문] 인공지능 기반 의료·웰니스 산업 전환(AX)이 고령화와 지역 의료격차 심화 속에서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회가 정책·산업·의료 현장을 잇는 혁신 전략 논의에 나선다. 지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과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축으로 한 이번 토론회는 AI 기반 일차의료 전환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된다. 국회 K-헬스케어·웰다잉 포럼(공동대표 송기헌·김성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의료·웰니스 AX 혁신의 필요성과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와 의료계·학계·산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선 각 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반 지역 의료 혁신 모델과 산업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송기헌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특히 원주시가 보유한 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의료·웰니스 산업 혁신 전략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발표는 △의료·웰니스 AX 전환과 정책 현황(양성일 분당 서울대병원 교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일차의료의 AX 전환(유동근 루닛 연구개발 총괄) △의료·웰니스 산업 생태계 진단 및 AX 기반 고도화 방향(유준일 인하대병원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김지원 서울대 AI연구원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패널토론에선 △권오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 과장 △강승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서비스부 부장 △이준영 차헬스케어 AI DX본부 본부장 △최광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지역혁신연구센터 센터장 △서영준 원주연세의료원 교수 등 관계기관과 의료·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송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고령화 심화 속에서, 의료·웰니스 분야의 AX 전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의 고견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원주가 보유한 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연구·임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의료 혁신과 K-헬스케어 산업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제도 개선과 입법·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현장의 변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의협, 북향민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선다[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북향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펼친다. 한의협을 포함한 직능단체 및 종교단체들과 통일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향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북향민을 위한 하나센터 후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의 거주지 적응교육과 북한이탈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심리 및 진로상담·생활정보제공·취업서비스 및 사회서비스 안내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지역적응센터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북향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살뜰히 살펴, 북향민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지역사회 커뮤니티에서 잘 적응해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장관은 이날 모인 8개 단체장들에게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국 25개 지역 거점 하나센터와 연계해 북향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성찬 회장은 “한의협이 축적한 역량과 전문성을 잘 활용하고, 단체의 지역조직, 하나센터 등 지역사회 커뮤니티와 연계해 북향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12일 통일부가 개최한 ‘지역 사회 북향민 지원 및 위기관리 점검을 위한 권역별 하나센터장들과의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제기된 개선 방향을 실천하기 위한 첫 단추로 의미가 깊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북향민의 지원 수요를 지역 사회와 연계하고, 현장에서 적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나센터에 대한 후원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렇게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서에 따라 8개 단체 및 지역 조직과 전국 25개 하나센터가 협력해 지역 사회의 북향민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북향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분야의 지원 자원을 후원하게 된다. 또한 참여 단체들은 단체의 전문성과 지역 네트워크, 사회적 연대 의식을 바탕으로 의료·법률·건강·교육 및 급식(반찬·도시락 제공) 등 북향민이 일상생활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상빈 전국 하나센터협회장은 “통일부가 처음으로 하나센터 연계 북향민 지원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북향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협약이 하나센터의 지역 거점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 복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북향민의 다양한 정책 수요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통일부와 참여 단체들은 북향민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국적 단위에서 북향민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8개 후원기관에는 한의협을 비롯해 불교(천태종), 기독교(한국교회총연합회), 천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원불교, 성균관,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대한법무사협회가 참여했다. -
심평원, 고객만족 부문 ‘2026 국가산업대상’ 수상[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이하 심평원)이 ‘2026 국가산업대상’ 고객만족 부문에서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8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정책연구원 주최 및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과학종합대학원·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2026 국가산업대상’에서 심평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마약류 의약품의 중복 처방을 차단하여 오남용을 예방하고, 수급불안 의약품에 대한 대응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심평원은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기관 전반의 반부패 활동으로 재정 누수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진료비 심사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2025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키도 했다. 아울러 대법원과 아동권리보장원, 의료기관 간 정보를 연계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는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모든 아동이 국가 보호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등 관련 법령 시행 이후 36만 여명의 신생아 출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해 출생등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도 크게 기여한 부분이 인정됐다. 홍승권 원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심평원은 가치 있는 심사·평가, 같이 가는 국민 건강을 실현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 국가산업대상’은 고객만족과 경영혁신, 브랜드전략 등 총 22개 분야로 나눠 시상되며, 고객만족 부문에서는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지향적인 CS 경영 활동을 통한 성과 사례 △소비자 중심경영(CCM)을 실천한 기관에게 수여되고 있다. -
대마, 의약·산업 활용 입법 재개…기능성 성분 CBD 중심 재분류 추진[한의신문] 대마의 의료적·산업적 활용 범위를 재정립하려는 입법 논의가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는 기능성 성분과 용도에 따라 대마를 재분류하고 활용 기준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그간 향정신성 물질 중심 규제로 제한돼 온 활용 범위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의계에서도 약침 등 한의약적 적용 가능성과 제도 변화의 영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의원은 ‘마약관리법 개정안’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은 ‘헴프산업육성특별법 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하며 대마의 의료·산업적 활용 기반 마련에 나섰다. ◎ 한의약 자원 대마…저THC·고CBD 기반 활용성 주목 대마는 식물학적으로 Cannabis 속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마리화나 품종과 산업용 헴프 품종으로 구분된다. 마리화나는 통상 THC 함량이 5~25% 수준으로 향정신성 작용이 강한 반면 산업용 헴프는 THC 함량이 0.3% 이하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기능성 소재로 분류된다. 한의학에서도 대마는 부위별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 대마종자인 마인(麻仁), 마자인(麻子仁), 화마인(火麻仁)은 장을 윤택하게 하고, 장의 소통을 도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약재로, 난치성 변비와 소갈증, 각종 통증질환, 월경불순, 피부질환 등에 사용돼 왔다. 대마 잎인 마엽(麻葉)은 회충 제거와 진통, 마취, 이뇨 등의 목적으로 활용됐으며, 뿌리인 마근(麻根)은 난산 및 태반 배출 지연, 어혈 해소와 결석 배출에 쓰였다. 껍질인 마피(麻皮)는 타박상과 열성 마비통 치료에, 마화(麻花)는 피부 마비 증상과 가려움증에, 꽃 이삭 마화분(麻花粉)은 난산·변비·통풍·진광·불면 등에 각각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마의 기능성은 주요 지표물질에 따라 구분되는데,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는 통증 완화와 진정 효과가 있으나 정신작용을 동반할 수 있으며, CBG는 항암·항염 및 통증 완화, CBN은 진정·항염 및 통증 완화 작용이 보고돼 있다. THCa는 소화 증진과 항염, 식욕 증진에, THCv는 진정 효과와 함께 식욕 감소와 관련된 특성을 보인다. CBD(칸나비디올)는 진정, 항염, 통증 완화 등 다양한 기능성이 제시되며 상대적으로 부작용 위험이 낮은 성분으로 인식된다. 즉 마리화나는 THC 고함유로 환각 및 중독 등의 부작용 위험이 큰 반면 헴프는 THC 저함유와 CBD 중심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의약·산업용 천연소재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평가된다. ◎ 대법원 판례로 본 ‘대마 정의’ 쟁점…CBD도 규제 대상 포함 판단 국내에선 2019년부터 뇌전증 등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자가치료 목적에 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 대마성분 의약품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관련 제도의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제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1961년 유엔 국제협약은 대마를 위험도 Schedule Ⅰ(1군) 및 Ⅳ(4군)로 분류했으나 2020년 개정을 통해 Schedule Ⅰ은 유지하되 Schedule Ⅳ에선 제외함으로써 엄격한 통제는 유지하면서도 의료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했다. 아울러 최근 대법원은 판례(2022두60776)를 통해 대마초의 종자·뿌리 및 성숙한 줄기와 그 제품에서 추출·제조된 CBD 등 주요 성분 역시 ‘대마’에서 제외된다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제시함에 따라 현행 법령상 대마의 정의와 관리체계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행 ‘마약류관리법’은 대마를 산업용·의료용 등 용도별로 구분하지 않고, 대마초와 그 수지 및 관련 제품으로 포괄 정의하고 있어 THC 농도가 극히 낮아 환각성과 중독성이 없는 품종까지 동일하게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일정 기준 이하의 대마를 ‘헴프’로 구분해 섬유, 식품, 의약·바이오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을 허용하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제한적 재배와 일부 연구·의료 목적 외에는 활용이 금지돼 산업적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오고 있다. ▲(왼쪽부터) 서미화·윤준병·김형동 의원 ◎ 재배부터 유통까지 ‘통합관리법’ 설계…산업 육성·안전관리 병행 이에 서미화 의원은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CBD 등 의료적 효용성이 있는 대마 성분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의약품 제조 및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의약품 제조 목적의 대마 재배자 정의와 허가 절차를 신설하도록 했다. 또한 재배 단계부터 원료 관리, 제조·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전담기관 설립 근거를 마련해 치료용 대마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대마에서 제외된 부위에서 추출된 성분 및 합성품을 포함한 대마 정의 정비 △THC와 CBD 등을 구분 관리 △의료용 의약품 제조 목적의 대마 재배 허용 및 식약처 허가 의무화 △재배면적·생산량 보고 및 초과 생산분 폐기 의무 △‘의료용 마약류 원료 관리 지원센터’ 지정 근거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윤준병 의원의 ‘헴프산업육성특별법 제정안’은 유해성분 농도가 낮은 대마를 ‘헴프’로 정의하고, 재배·가공·유통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의료·식품·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근거를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제정안에는 △헴프산업진흥원 설립 △헴프 및 관련 산업 정의 규정 △5년 단위 종합계획 수립 △재배·육종 허가제 도입 △제조·유통업 식약처 허가 △헴프 클러스터 지정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등 산업 육성과 안전관리 장치를 병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 ◎ CBD 규제 완화 쟁점…한의사 활용 범위 제도화 여부 관건 한편 야당에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간사)이 경상북도 및 안동시와 함께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경북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는 지정 6년째를 맞아 안전성과 산업적 가능성이 일정 부분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제약으로 산업화가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CBD와 같이 환각성이 없는 성분까지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현행 제도는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21대(마약류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마를 둘러싼 이번 입법 논의는 단순한 규제 완화 여부를 넘어 의료적 필요성과 산업적 가치, 국민 안전 간 균형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법안 심의 과정에서는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 확보와 의료 접근성 확대, 산업 활성화 간 조화는 물론 특히 천연물 자원의 활용 주체로서 한의사의 역할과 사용 범위가 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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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한의사회…산후조리 지원 사업 등 안내[한의신문] 울산광역시 남구한의사회(회장 김호)는 15일 분회 모임을 개최, 보수교육·골프대회 개최 등 회원들 간 정보 및 친목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호 회장은 “회원들 간의 모임이 주로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고 있다 보니 전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대면 행사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보수교육, 골프대회, 축구동호회, 송년회 등 오프라인에서 모일 수 있는 행사에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분회 모임에 참석한 황명수 울산광역시한의사회장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8주 치료 제한기준 경과 및 중앙회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일차의료 전권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방안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황 회장은 또 2026년도 회비 선납 감면 혜택과 제20회 회장배 골프대회의 적극적인 참여 안내와 더불어 산후조리 한약 의료비 지원 사업, 지부 보수교육 준비 상황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4월 1일부터 시작된 2026회계연도의 회비 납부는 ‘선납 회비 결제 감면’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선납 시 온라인 가상계좌는 8%, 신용카드는 4%의 감면 혜택을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제20회 울산광역시한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는 5월 17일 마우나CC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회원들의 참가를 독려한데 이어 금년도 산후조리 한약 의료비 지원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에 협조를 당부했다. 2026년도 지부 보수교육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조재훈 학술이사와 학술위원회에서 교육 준비를 진행 중이고 교육 기간은 6월 22일부터 30일까지로 예정돼 있다는 점도 전달됐다. -
‘PA 간호사’ 직능 제도권 편입 추진…자격시험·업무범위 법제화[한의신문] 의료대란 속 의료현장에서 진료·시술·수술 등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법적 지위가 불명확했던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제도권 편입이 추진된다. 진료지원 전담간호사의 정의와 자격체계를 법률에 명시하고, 자격시험과 업무범위를 국가가 관리하도록 하는 ‘간호법’ 개정을 통해 그간 지속돼 온 명칭 혼란과 법적 보호 문제에 관심이 쏠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간사)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간호법 개정안’을 16일 대표발의하고, 진료지원 전담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를 ‘전문간호사’ 또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임상경력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규정하고 있으나 별도의 자격 명칭 규정이 없어 의료기관별로 다양한 용어가 혼용되며 현장 혼란이 지속돼 왔다. 또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자격 관리 시스템이 부재해 업무 수행의 적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의료대란 상황 속에서도 환자 곁을 지켜온 전담간호사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원만 1만8000명을 넘는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탱해 온 인력이 여전히 제도 밖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전담간호사’ 정의를 신설하고,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임상경력과 교육과정 이수 요건을 갖춘 간호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자격 인정을 받도록 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2조(정의)에 ‘전담간호사’를 제5조의2에 따른 자격인정을 받은 자로 규정하고, ‘간호사 등’의 범위에 전담간호사를 포함하도록 했다. 특히 제5조의 2(전담간호사 자격인정)를 신설해 일정 임상경력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가 보건복지부장관이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뒤 자격인정을 받도록 했으며, 자격 구분과 기준, 시험 및 자격증 등에 관한 사항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한 제13조의 2(전담간호사의 업무)를 신설, 전담간호사가 자격을 인정받은 전문 분야 내에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업무 범위 역시 보건복지부령으로 규정해 법적 보호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제32조에서는 ‘교육전담간호사’ 명칭을 ‘교육간호사’로 일괄 정비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전담간호사의 법적 지위와 자격 기준이 마련되면 간호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간호사들이 불명확한 지위 속에서 책임만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탈모 치료, 약침의 ‘소염·자음·보혈’ 3축 관리법으로 패러다임 전환[한의신문] 탈모 치료의 패러다임이 약물 중심의 ‘억제 치료’에서 한의학적 두피 염증 관리와 약침요법의 통합관리로 확장되는 가운데 대한약침학회가 ‘K-MEDI 포럼’을 통해 탈모 산업의 성장성과 한의학적 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8일 온라인(ZOOM)으로 ‘탈모질환의 시장성 및 약침 치료’를 주제로 제1회 K-MEDI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한의사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K-MEDI 포럼은 약침을 중심으로 임상·교육·정책·산업·학술을 연계한 실행형 통합 플랫폼으로, 대한약침학회가 온라인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계 주요 이슈를 공유·논의하고자 기획했다. 안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K-MEDI 포럼은 약침 교육을 시작으로 의료 정책과 산업까지 아우르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한의계 현안을 다루고, 학회·저널·산업을 연계해 한의사의 활동 영역 확장과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탈모 시장 1조원 규모…한·양방치료 ‘경쟁→병행’ 재편 이날 교육에서는 이문원 원장(강남 이문원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두피 염증 조절과 약침요법을 통해 기존 호르몬 중심 치료와의 차별화된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문원 원장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의약품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처방 환자 수는 약 110만명 수준이다. 특히 탈모 치료에서 피부과와 한의원의 관계도 변화하고 있으며, 약물과 한의치료를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환자가 늘면서 시장 구조가 ‘경쟁’에서 ‘공존’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원장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등 약물 치료는 탈모 진행 억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효과의 한계와 부작용으로 중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며 “이후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한의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모의 본질은 ‘염증’…약침, DHT 반응성 조절 접근” 특히 탈모 치료에서 약침의 장점으로 △시술의 신속성 △국소치료 기반의 안전성 △높은 환자 수용성을 제시하며, 탈모 치료의 기본 도구로서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약침 선택 기준으로는 △두피 염증 개선 △혈류 개선 △자음·보혈 작용을 제시하며 “탈모는 단순한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모낭 주변 염증으로 DHT 수용체 민감도가 증가하면서 진행된다”며 “염증을 낮추는 것만으로도 탈모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임상에서 탈모 환자의 대부분은 두피 염증을 동반한다. 이 원장은 “모낭 주변 염증은 모공을 압박해 점차 축소시키고, 동시에 DHT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여 탈모를 가속화한다”며 “이는 단순 호르몬 증가가 아닌 ‘염증 기반의 악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전은 기존 치료와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서양의학적 치료가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등을 통해 DHT 자체를 억제하는 방식이라면, 약침은 염증을 조절해 수용체 반응성을 낮추는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 탈모 치료의 또 다른 핵심은 두피 혈류 개선이다. 모낭으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해야 모발 성장 환경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원장은 “단순 혈류 개선보다 염증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탈모 환자의 대부분이 염증을 동반하는 만큼 온열성 활혈보다는 청열·소염 중심의 약침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질이 뜨거운 약재는 오히려 두피 열을 높일 수 있어, 염증을 낮추면서 혈류를 개선하는 접근이 임상적으로 더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탈모 치료 핵심은 지속성”…약침 장기관리 효과 부각 탈모가 장기화된 경우에는 치료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이 원장은 “탈모가 수년 이상 지속되면 두피가 얇아지고 조직이 약화된다”며 “이 경우 단순 소염이나 혈류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자음·보혈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 탈모 △급격한 체중 감소 후 탈모 △건성 두피 환자에서 이러한 접근이 유효하며, 두피 상태에 따라 약침 성분을 선택적으로 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 프로토콜에 따르면 치료 주기는 일반 탈모의 경우 2주에 1회를 기본으로 하며, 원형탈모나 급성 탈모는 초기 주 1회 치료 후 점차 2주 간격으로 조정한다. 주입 용량은 3cc 이상에서 통증 및 흡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1~2cc가 적정하며, 시술 부위는 정수리를 중심으로 약 20~25포인트에 격자형으로 분산 주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 원장은 “과도한 용량보다는 적정 용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치료 효과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침 치료 효과에 대해 “탈모 진행을 억제하고 모발을 굵게 만드는 데 충분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초기 탈모 환자에서는 상태 유지 자체가 중요한 치료 목표가 된다”며 “두피 염증, 가려움, 비듬 등 동반 증상 개선에는 빠른 반응을 보이며, 원형탈모의 경우 비교적 높은 치료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탈모 치료는 단발성 처치가 아니라 장기 관리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약침은 안전성과 수용성이 높고 반복 치료가 가능해 이러한 장기 관리 전략에 적합한 치료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K-MEDI 포럼은 오는 24일 오용환 한의사(더블유에셋GA 지점장)가 강사로 나서 ‘한의사가 꼭 알아야 할 실손보험’을 주제로 진행된다. -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박장환 2대 사업단장 선임[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이하 과기정통부)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2대 사업단장으로 박장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사업관리전문가(Project director, 이하 PD) 겸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5,955억 원(국비 5,423억 원, 민간 532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주로 재생의료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줄기세포‧유전자 기반 치료제 및 치료기술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며, 산‧학‧연‧병이 공동으로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 수준의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과 특허 및 기술이전 성과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임된 박장환 단장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기획‧평가‧관리, 연구 성과의 활용‧확산 및 사업화 지원 등 사업단 운영을 총괄한다. 박 단장의 임기는 3년이며, 평가를 통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박장환 단장은 한국연구재단 신약단장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의료 PD를 역임하는 등 재생의료 분야 기초연구, 임상, 사업화 전주기에 걸친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박장환 단장은 “축적된 재생의료 분야의 연구 성과를 임상과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하여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범부처 협력과 산‧학‧연‧병 연계를 강화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체계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제공에 공동 협력[한의신문] 박지호한의원(원장 박지호)과 부산진구재가센터협의회(회장 윤덕영)는 15일 지역 내 장기요양 재택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박지호한의원은 부산진구청 및 부산 연지동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및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체계적인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박지호한의원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 피부 욕창 치료를 포함한 각종 피부질환 치료와 복약 관리,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재가임종 돌봄을 책임진다. 또한 입원 억제를 위한 탈수, 발열 관리 및 L-tube와 도뇨관 관리도 제공해 환자의 건강 악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힘쓰게 된다. 또한 부산진구재가센터협의회는 재택의료 대상자 발굴과 관련 서비스 연계, 행정 지원을 담당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복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협의체의 활발한 운영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지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진구재가센터협의회와 긴밀히 협업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면서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영 회장도 “박지호한의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집에서 안정적인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인과 장기요양 수급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진구재가센터협의회와 박지호한의원은 지역주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한의사회 한의통합돌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호 원장은 “지난달 돌봄통합법이 시행됨에 따라 부산지역에서의 통합돌봄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보다 정립 및 확대시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의사 회원들은 항상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가장 최일선에서 노력해온 만큼, 통합돌봄 체계에서도 한의사가 제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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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한의신문] 서울시는 ’24년 기준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44.31%에 달하는 등 고령 출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위험 임신 및 의료 이용 증가로 인한 비용 부담 완화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고령 임신 증가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상시 운영, 서울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라면 임신 기간 동안 발생한 외래진료 및 검사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24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사업은 타 시·도로도 확산돼 지난해 7월부터 경북에서도 시행됐고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등 정책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실제 사업 시행 첫해인 ’24년 신청 건수는 1만3718건, ’25년에는 2만5415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임신‧출산 과정에서 의료비 부담 경감에 대한 정책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75억2000만원보다 대폭 증액된 14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임신 확인일부터 분만 전까지 발생한 외래 진료 및 검사에 대한 본인부담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임신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로, 분만 예정 연도 기준 연령이 35세 이상이면 해당된다. 지원 항목은 외래진찰료, 검사료, 주사료, 처치료 등으로 진료과와 관계없이 폭넓게 인정되며, 입원비·약국 영수증·제증명료 등 일부 항목은 제외된다. 신청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임신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 진료내역서 △결제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탄생육아 몽땅정보통(umppa.seoul.go.kr)’ 누리집에 제출하거나 혹은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자격 확인 및 심사를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령 임산부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실질적인 출산 지원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더욱 확대해 출산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사편재지표 도입 3법’ 추진…“지역·공공의료 배치, 데이터로 진단”[한의신문] 의사 인력의 지역·전문과목 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객관적 데이터로 진단해 인력 배치에 반영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위원장은 ‘의사편재지표’를 도입해 지역별·필수의료 공백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전공의 정원과 의료취약지 지정 등에 연계하는 이른바 ‘의사편재지표 도입 3법(보건의료인력지원법·의료법·공공보건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우리나라 의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수도권과 대도시에 의료 인력이 집중되는 반면 농어촌과 중소도시는 필수의료 인력조차 확보하지 못하는 이중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응급·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지역 의료 공백이 일상화되며 국민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 격차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균형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표준 지표가 부재해 정책 수립과 인력 배치가 경험이나 개별 판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법에선 보건의료인력의 적정 수급을 위한 정책 수립·시행의 근거는 마련돼 있으나 수급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표 산정 기준은 명시돼 있지 않다. 특히 의료서비스 공급의 핵심 축인 의사 인력은 지역별·전문과목별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에도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관리할 표준화된 지표가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필수의료 공백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정밀한 수급 진단이 어려워지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인력 배치와 지원 대책 마련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소병훈 위원장은 “현재의 지역의료 위기는 단순한 의사 수 부족이 아니라 인력 배치의 실패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며 “객관적 지표 없이 인력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지도 없이 길을 찾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 위원장은 이번 3법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별·전문과목별 의사 수급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의사편재지표’를 산정·공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의사 부족 수준의 정량적 파악 △필수의료 공백의 사전 진단 △데이터 기반 인력 배치 정책 수립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먼저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에선 의사편재지표의 도입과 산정·공표를 의무화하고, 지역별·전문과목별 적정 의사 수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당 기준 대비 실제 의사 인력 공급 수준을 나타내는 ‘의사편재지표’를 산정·공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의사 인력 수급을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및 전문과목 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어 ‘의료법 개정안’을 통해 전공의 정원 배정 시 의사편재지표 반영을 의무화해 특정 지역 및 전공과목으로의 쏠림을 완화하고, 전공의 단계부터 지역 균형을 유도하도록 했다. 이때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 정원을 정할 때 ‘의사편재지표’를 고려해야 한다. ‘공공보건의료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취약지 지정 과정에서 해당 지표를 반영함으로써 의사 인력 공급 수준이 현저히 낮은 지역을 객관적으로 도출, 의료자원 배분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소 위원장은 “의사편재지표 도입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인력 배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및 필수의료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법무부, 의료관광 비자 개선으로 웰니스 관광 산업 활성화[한의신문]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중동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해 지역 관광 인프라 전반의 수익성 저하 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주재로 외국인환자 의료관광 유치기관 및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 비자제도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외국인환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가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을 종전 39개에서 90개 기관으로 확대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59개, 경기 11개, 부산 7개, 인천 6개, 대구·경북 4개, 전남·전북 3개 기관 등이고, 대부분이 외국인 환자 진료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진료과별로는 22개 종합병원 다음으로 피부과 18개 기관, 성형외과 17개 기관 순으로 많으며, 올해에는 ‘치과’와 ‘한의원’을 새롭게 지정했다. 한의원은 올리브한의원과 최혁한의원이 지정됐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 44개, 상급종합병원 12개, 종합병원 11개, 병원 5개 기관 등이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에는 △비자 신청서류 간소화 △신청 후 3일 이내 발급되는 전자비자 신청 △초청할 수 있는 외국인 환자의 동반가족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강원 등 지역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웰니스 및 의료관광 상품 개발에 발맞춰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는 데 걸림돌이 되는 비자와 체류 관련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는 의료관광 유치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우수 유치기관’ 기준 완화 방안으로 지역 가점 신설 외에도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행정제재 기준을 합리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반복적 진료가 필요하거나 웰니스 관광(Wellness)을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하려는 외국인 환자에게 단기(C-3) 복수사증 또는 장기체류(G-1) 사증이 보다 쉽게 발급될 수 있도록 비자 심사 요건·절차 등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건강(Fitness)을 합친 용어로 진료, 온천, 명상, 요가, 건강식 등을 경험하며 신체적·정신적·사회적인 건강의 조화를 이루는데 목적을 둔 여행으로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활성화시키고자 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의료관광 비자 간담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웰니스 관광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등 급변하는 국내 관광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 개선은 물론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강동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상 건강특강[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한방병원(병원장 장우석)이 15일 강동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안이비인후‧피부센터 황보민 교수가 ‘이명·이석증·어지럼증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귀 질환과 어지럼증의 원인, 예방법 및 한의학적 관리법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노인복지관은 진명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노인종합복지관으로써, 대구 동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한의대한방병원과는 지난 2024년 12월 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사업 교류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한방병원에서는 협약에 따라 지난해 총 5회의 건강강좌를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3월부터 8월까지 총 6회의 특강을 계획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개원 한의사 위한 실전 미용성형 임상 노하우 공유[한의신문] 대한한의피부성형학회(회장 안근영·KMPSA)는 12일 서울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개원 한의사를 위한 실전 미용성형’을 주제로 제19회 세미나를 개최, 한의 임상에서의 스킨부스터 활용법을 비롯해 탈모치료, 매선성형, 실리프팅 등 다양한 미용성형 분야에서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2007년 한의계에서 ‘PDO 녹는실 리프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이를 기념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의피부성형학회는 이후 실리프팅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한의 피부성형 관련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첫 강연에 나선 정상욱 대표원장(리체안한의원)은 ‘스킨부스터 제대로 활용하기: 개념, 주의점, 부작용 사례 대처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스킨부스터 시술을 단순 보습을 넘어, 피부 재생 및 탄력 개선을 목표로 활용되는 치료법으로 소개했다. 스킨부스터, 환자 상태 따른 맞춤 시술 전략 중요 정 원장은 “다양한 스킨부스터의 성분별 특성과 적응증을 구분해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 시술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피부 타입 △노화 정도 △시술 부위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선택과 주입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술 깊이와 테크닉에 따른 효과 차이, 부작용 최소화 방법 및 반복 시술 시 기대 가능한 누적 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상담 전략 등도 공유했다. 또한 ‘잼버실로 실리프팅 쉽게 시작하기’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유진 대표원장(새론한방병원)은 실리프팅 입문자를 위해 잼버실을 이용한 안전한 시술 접근법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원장은 “얼굴 리프팅 시 해부학적 구조 이해를 기반으로 한 실 삽입 방향과 고정 포인트 설정이 중요하다”면서, 초심자가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 선택 및 시술 단계별 팁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잼버실을 활용한 시술은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매선·약침 활용한 안면·바디 시술 최신 트렌드 소개 이와 함께 이동욱 대표원장(도담한방병원)은 ‘두피도 피부다: 초심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탈모치료’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탈모치료의 기본 개념을 시작으로 임상 적용까지의 방법들을 소개했다. 실제 이 원장은 강연에서 남성형·여성형 탈모의 병태생리 구분과 함께 특히 여성형 탈모에 대한 치료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약물치료, 주사요법, 병행치료 등 다양한 접근법을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초기 환자 상담 시 예후 설명과 치료 지속성 확보가 핵심 요소로 제시하면서,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선 ‘최신 매선성형: 얼굴과 바디지방 성형’을 주제로 하세현 대표원장(강남라인한의원)이 발표에 나서 매선과 약침을 활용한 안면 및 바디 시술의 최신 트렌드가 소개됐다. 하 원장은 “매선성형은 단순 리프팅을 넘어, 지방 감소와 체형 개선까지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밝히며, 얼굴에서는 탄력 개선과 윤곽 정리를, 바디에서는 부분 비만 개선을 목표로 하는 시술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안전한 시술을 위한 주의사항과 합병증 관리, 환자 맞춤 디자인에 대한 임상노하우를 공유했다. ‘PDO 녹는실 리프팅’ 공식 발표 20주년 기념행사 추진 또한 안근영 회장(올리비안한의원 대표원장)은 ‘40케이스로 보는 실전 실리프팅: 실제 디자인&시술영상 강의’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실제 임상사례 중심의 리프팅 디자인 전략과 시술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안 회장은 얼굴형과 노화 패턴에 따른 맞춤형 실리프팅 디자인 방법과 시술 결과 예측의 중요성과 더불어 단순 리프팅이 아닌 볼륨 보완과 구조적 개선을 동시에 고려한 복합 시술 접근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다양한 임상사례 분석을 통해 △실 선택 △삽입 방향 △고정 포인트 설정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테크닉도 함께 소개하면서,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얼굴 해부학적 이해와 안전한 시술 전략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후에는 안근영 회장을 비롯해 정상욱·이유진·이동욱·이가은 부회장, 하세현 학술이사, 현지수 총무이사, 유일근 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논의에서는 내년이 ‘PDO 녹는실 리프팅’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관련 기념행사를 진행키로 하고, 향후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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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의료인 상담·진료 대체할 수 있다 58.3%[한의신문] 최근 디지털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건강·의료 정보 이용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실제로 어떠한 방식으로 정보를 접하고 활용하며, 그 과정에서 어떤 인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8.3%기 의사·한의사 상담 및 진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기사 통해 건강·의료 정보 많이 접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미디어연구센터가 디지털·AI 플랫폼을 통한 건강·의료 정보 소비 현황과 이용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건강·의료 정보 이용 행태와 인식(신뢰도 등) △유튜브 건강·의료 콘텐츠 이용 방식과 신뢰도 인식 및 평가 △생성형 AI를 통한 건강·의료 정보 이용 형태와 상담 경험 및 인식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의료 정보의 전문가 진료 대체 가능성에 대한 인식 등이 조사됐다. 먼저 미디어 중 관심 수준이 높은 정보 주제의 경우 ‘경제·재테크(87.4%)’에 이어 ‘건강·의료(86.9%)’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건강·의료 정보를 많이 경험한 경로는 △뉴스기사(언론보다) 82.8% △네이버 지식인, 블로그 게시물 등의 ‘포털 검색 결과’ 82.0% △유튜브,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 콘텐츠’ 77.7% △가족·친구·동료 등 주변 사람 75.7% △TV 건강·생활정보 프로그램 7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정보 신뢰도, 의료인이 89.2%로 가장 높아 또한 유튜브 건강·의료 콘텐츠 이용과 관련해선 건강 콘텐츠를 보는 방식은 검색(62%), 쇼츠(52%), 홈 메뉴(35%), 링크 공유(2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신뢰도 부분에서는 의사·한의사(89.2%)가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인 가운데 약사·한약사, 의료인 이외의 보건의료인(약사·물리치료사 등), 영양사 및 식품 전문가 등이 순이었다. 더불어 유튜브 콘텐츠의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이해하기 쉽다 △흥미롭다 △실제 도움이 된다 등의 답변이, 부정적인 측면으론 △광고·협찬이 많아 신뢰하기 어렵다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정보가 많다 △피상적이다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통한 건강·의료 정보 이용 경험은 ‘특정 질병의 치료방법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가 4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뒤를 이어 △운동, 식단 등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함 △건강 관련 제품이나 영양제에 대한 정보를 알아봄 △특정 증상 혹은 몸 상태를 설명하거나 사진을 업로드해 원일을 물어봄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 생성형 AI를 상담 방식으로 이용한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48.9%로 나타나는 한편 향후 생성형 AI를 통해 건강·의료 정보를 얻거나 상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은 69.3%(매우 많다 10.7%, 약간 있다 58.6%)였다. 유튜브, 의료인 상담·진료 대체 가능 48.4% 답변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건강·의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유형 가운데 유튜브와 생성형 AI 각각이 실제로 의사·한의사와 같은 전문 의료인을 만나 상담하거나 진료를 받는 것을 어느 정도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두 유형 각각에 대해 별도로 질의했다. 단 의료진의 진료와 비슷한 방식으로 상담이 가능한 생성형 AI와 달리, 유튜브 콘텐츠는 제작자 유형 및 특성, 콘텐츠 내용이 워낙 천차만별인 만큼 전체 유튜브 콘텐츠가 아닌 의사·한의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범위를 좁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의사·한의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가 실제 의료인의 상담·진료를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 비율은 48.4%(상당 수준 대체함 2.1%, 어느 정도 대체함 46.3%)로 나타났으며, 생성형 AI를 통해 얻는 건강·의료 정보에 대해선 58.3%가 대체 가능하다(당 수준 대체함 4.4%, 어느 정도 대체함 53.9%)고 답했다. 이는 유튜브와 생성형 AI 모두 일정 수준에서 의료진의 상담·진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생성형 AI에 의한 대체 가능성 인식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맞춰 상호작용적으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상담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한의약 AI‧디지털 전환 위한 협력 강화[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과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이상관)이 한의약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위해 14일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약 분야의 지능정보화 기반을 확대하고, 디지털정보 및 AI 연계를 위한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 기반의 표준 전자의무기록(EMR) 프레임워크를 보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로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를 원활하게 연계하는 기술)를 확산해 표준화된통합 데이터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정보 기반 연구 및 첨단기술(빅데이터·AI 등) 활용 공동연구 △디지털정보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환경 구축 및 인적·물적 교류 △한의약 디지털 전환 및 AI 기술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 교육·양성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의 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연구 활성화와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한의약 연구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상진 한의약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한의약 연구와 데이터 활용 기반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적‧물적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특화 AI 챗봇 ‘맥챗’,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 ‘KLIMS’ 운영 및 표준 EMR 프레임워크 개발‧보급 등 한의약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
건보공단, 윤원일 신임 상임감사 임명[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5일 공개모집을 통해 윤원일 신임 상임감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윤원일 상임감사는 1984년 건보공단에 입사해 16년간 근무했고, 이후 △사회복지법인 기쁜우리월드 감사 및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수원여자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 △세종투자개발 부사장 △경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감사업무 및 기관운영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신임 윤 상임감사는 청렴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조직 경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높은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임감사는 건보공단의 업무, 회계 및 재산 상황을 감사하며, 감사실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
의료기관 자발적 참여 확대 등 실손24 활성화 방안 강구[한의신문]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진홍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손보협회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이하 실손24) 점검회의를 개최, 요양기관의 실손24 연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현재 ‘실손24 앱 또는 홈페이지’에는 총 2만9849개 요양기관이 연계(4월1일 기준)돼 ‘별도의 병원 창구 방문 없이’, ‘복잡한 서류 없이’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손 보험금을 청구한 국민은 140만명, 청구건수는 180만 건에 이르고 있지만, 전체 실손의료보험 계약건수(3915만 건) 대비 낮은 수준이다. 실손24 연계율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로는 미참여 병원(의원급) 대다수가 이용하는 대형 EMR 업체가 경제적 이익 제공을 요구하며 참여를 거부하는데 있으며, 더불어 실손보험 청구 대상 자체가 적어 병원 차원에서 연계 유인이 적거나 EMR의 연계 절차가 복잡한 부분, 소비자들의 실손 24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편리성이 부족한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지난달부터 실손24의 보안·기술수준 준수에 어려움이 있는 요양기관에 대해 보험개발원이 직접 연계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계과정에서 EMR이 아닌 요양기관에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해 병·의원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철할 유인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현재는 EMR 업체가 요양기관으로부터 참여의사를 취합해 보험개발원에 일괄 신청하는 이중 절차로 참여 신청 절차가 다소 복잡했지만, 앞으로 요양기관이 실손24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연계 신청 등을 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고, 실손24 프로그램을 통해 요양기관에 실손24 연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요양기관의 실손24 연계 과정도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손24를 통해 보험금 청구 외에 소비자가 가입한 실손보험 외의 타 보험계약에 대한 일괄 조회·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실손24와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 서비스를 연계하여 타 보험 가입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다른 보험의 보험금 청구도 잊지 않도록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가 익숙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손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 은행·카드사 등 타 금융기관 앱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맞춤형 안내 제공을 통해 단순히 안내하는 수준에서, 소비자가 연계병원을 방문할 경우 알림톡을 발송해 소비자의 실손24 청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재 플랫폼 지도 서비스에 청구전산화 연계기관으로 표시되지 않는 약국을 표시해 소비자가 병원 예약·방문 시 고려토록 하고, 실손24 내 ‘참여병원’ 검색시 내 주변 병원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지도화면 표시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와 유관기관은 앞으로도 청구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요양기관과 EMR 업체의 실손24 참여 독려와 함께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열린의사회, 라오스 방비엥서 해외의료봉사[한의신문]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보건위생 상태 개선을 위해 ‘열린의사회 제204차 해외의료봉사’가 8일부터 4일간 라오스 방비엥에서 진행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정기적인 의료봉사단 파견을 통해 의료봉사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는 한의사·의사·약사·간호사·자원봉사자로 구성됐으며, 한의과·내과·마취통증의학과·응급의학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료가 이뤄졌고,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에서는 이태헌 원장(경희한의원)이 참여해 의료봉사에 힘을 보탰다. 이태헌 원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의 의료를 통한 나눔과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서비스와 약 처방을 제공하는 한편 건강증진을 위한 기초보건교육을 병행해 건강 지식 전달과 보건의식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열린의사회는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글로벌 보건의료 격차 해소와 인도적 지원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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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K-MEX 2026[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오는 25, 2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MEX 2026(제3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을 개최한다. 본란에서는 K-MEX 참여를 확정한 업체들에 대한 정보 및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의약 산업의 발전 모습을 전망코자 한다. ㈜나우미 “레이저부터 냉각치료까지…통합 물리치료 솔루션 선보여” 토닝 레이저·조합자극기·냉각요법 장비로 다각적 치료 환경 제안 ㈜나우미는 레이저 장비와 물리치료 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증 치료 및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의료용 자극기와 냉각 스프레이 등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한 장비 라인업을 통해 폭넓은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K-MEX 2026에서 선보이는 주요 장비는 △Thetis pro △TP-720 △판스탑 △크라이오스템프와 더불어 △큐스위치 엔디야그 기반 토닝 레이저 △통증유발점 진단과 초음파+저주파 동시 치료가 가능한 의료용 조합자극기 △순간 국소마취 효과를 제공하는 에틸클로라이드 냉각 스프레이 △냉각(-15)·온열(+40)·저주파를 동시에 출력하는 복합 치료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레이저 및 MTS 시술 후 열감을 빠르게 진정시키고 기능성 앰플의 피부 침투를 돕는 등 시술 후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복합적 접근은 통증 완화와 피부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의 임상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메디텍 “정밀 레이저 기술로 피부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cimer 및 프락셔널 레이저 기반 통합 피부 솔루션 공개 라메디텍은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특화된 레이저 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및 미용 기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레이저 채혈기부터 의료기기와 미용기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ATOVIT’와 ‘PURAXEL MX’를 중심으로 한 레이저 솔루션을 선보인다. △Excimer 308nm 광조사기를 활용한 면역 조절 및 항염 효과 △아토피, 건선, 백반증, 원형탈모 등 다양한 피부질환 대응 △프락셔널 Er:YAG 레이저 기반 마이크로 홀 생성 △약물 침투 극대화 및 맞춤형 스킨케어 프로그램 구성 등 임상 활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핸드피스와 기능 구성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춘 치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피부질환 및 미용 치료 영역에서 효율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뷰랩 “정밀 진단과 에스테틱 기술의 융합, 의료기기의 새로운 가치” 초음파 진단부터 RF 기반 피부 치료까지 통합 라인업 선보여 메디뷰랩은 의료기기의 성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환자의 건강과 의료진의 진료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장비 개발을 통해 의료 시장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K-MEX 2026에서는 △고해상도 영상과 정밀 알고리즘이 결합된 초음파 진단기기 △피부 흡착과 고주파를 활용해 콜라겐 재생과 탄력을 개선하는 D-CONTOUR 모드 △고압 제트 분사를 통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피부 개선 기술 △RF 에너지와 전자기장을 결합한 페이셜 장비 등 다양한 진단 및 피부 치료 장비를 선보인다. 특히 근골격계 진단부터 피부 탄력 개선까지 아우르는 장비 구성은 한의 임상에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고려한 통합적 접근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테크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의 확장…레이저와 재생기술의 집약” 탈모·피부·비만까지 아우르는 토탈 의료미용 솔루션 제안 뷰테크글로벌은 1998년 설립 이후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에 다양한 장비를 공급해온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다. 고주파, 초음파, LLLT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제조·유통하며, 폭넓은 의료 미용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루트프로’, ‘샤인필’, ‘엔디야그 레이저’, ‘바이오라이트’, ‘샤인젯’, ‘크라이오덤’ 등 다양한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며, △탈모 복합 치료 및 혈액순환 개선 △열 손상이 적은 어븀야그 레이저 기반 피부 시술 △색소 치료 및 레이저 토닝 △LED 기반 재생 관리 △고압 제트 분사를 통한 스킨부스터 전달 △냉동·온열 기반 리프팅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돼 있다. 특히 피부·탈모·미용 치료를 동시에 아우르는 장비 구성은 한의원 내 통합 미용 진료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트세이버 “정확한 피드백으로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새로운 표준” 휴대형 CPR 보조기기 ‘pocket CPR’로 응급 대응력 강화 ㈜하트세이버는 응급 상황에서의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심폐소생술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직관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정확한 CPR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K-MEX 2026에서 선보이는 ‘pocket CPR(하트푸쉬)’는 가슴압박 시 정확한 깊이에 도달하면 ‘딸깍’ 소리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초경량 휴대용 기기다. △5cm, 약 270N 압박 기준에 맞춘 물리적 피드백 △청각과 촉각을 동시에 활용하는 Dual-Sensory 인지 구조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100% 기계식 설계 △장기 보관 후에도 즉시 사용 가능한 내구성 △FDA 및 CE 등록 완료 등 응급 상황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특히 시각 정보 없이도 정확한 압박 여부를 인지할 수 있어, 실제 응급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장비로 평가된다. -
한방병원, 호스피스 1인실 입원비 비급여 허용이미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한의신문] 한방병원이 호스피스 병동 1인실 환자에게 기본 4인실 입원료와의 차액을 비급여로 청구할 수 있게 된다. 환자 또한 한방병원 입원시 호스피스, 완화치료에 대한 의료기관 선택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호스피스 등의 비급여 청구 가능 기관에 한방병원을 포함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공포했다. 말기 암 환자, 고령환자 등이 많이 찾게 되는 호스피스·완화치료의 경우 환자와 가족들의 육체적·심리적 고통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관리하는 효과로 인해 호스피스 병동의 1인실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존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일반 병원 등만 호스피스 병동 1인실 환자에게 4인실 입원료의 차액을 비급여로 청구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한방병원과의 형평성 논란과 환자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은 해당 규칙의 부칙 별표2 제4호 나목(2)의 ‘병원 중’을 ‘한방병원, 병원 중’으로 변경해 비급여 청구 가능 기관에 한방병원을 명시해 한방병원도 1인실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한방병원의 호스피스 1인실 이용료 청구 문제가 해소돼 환자 선택권이 넓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1인실 병상을 이용해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경우 4인실 입원료 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입원실 이용 비용을 비급여 대상으로 청구할 수 있는 기관에 한방병원을 추가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
인권위, 정신병원 환자 폭행 사망 사건 ‘병원장 검찰 고발’[한의신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13일 입원환자 폭행 사망 사건이 발생한 정신의료기관의 병원장과 행정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인권위는 이번 사안을 심각한 인권유린으로 규정하고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와 합동조사를 벌여 비인도적 처우 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울산 소재 ◯◯◯병원에서 격리·강박 중 환자가 사망하는 등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병원은 지적장애 환자를 6.79㎡(2평) 규모의 보호실에 무려 2,282시간 55분 동안 연속으로 격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환자가 불편함을 호소할 경우 반복적으로 강박(8회)을 가하는 등 치료와 보호의 목적을 넘어선 비인도적 행위를 자행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이 병원에서 발생한 변사 신고는 총 5건에 달했는데, 이 중 2명은 환자 간 폭행으로 사망했으나, 사고 당시 CCTV 분석 결과 종사자들이 폭행을 예방하거나 중지하기 위해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조사 과정에서 병원 측의 비협조도 도마 위에 올랐다. 행정원장 등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인권위의 조사를 거부하고 자료 제출에 불응했으며, 이에 인권위는 각각 1,000만 원과 6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인권위는 병원장에게 △병동 환경 개선 △격리·강박 최소화 등을 촉구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관련 지침 개정과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 체계 마련을 권고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인권기구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기부, ‘비대면 진료’ 제도 안착 위한 규제 합리화 논의 박차[한의신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4일 충북 오송에서 ‘제2차 비대면 진료 규제합리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비대면 진료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타트업계의 규제 해소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열린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로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창업진흥원,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및 관련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규제 수준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정비 예정인 ‘의료법’ 하위법령 위임사항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의약품 처방 일수 및 종류 제한 △비대면 진료 비율 제한 △동일 지역 밖 비대면 진료 가능 환자 범위 등 핵심 쟁점들이 포함됐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비대면 진료 제도는 국민의 의료 접근성과 산업적 성장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여 설계돼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오는 6월까지 집중적으로 수렴해 보건복지부에 전달함으로써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계 내부에서는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과 책임 소재 명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한 가운데, 이번 중기부의 행보가 향후 복지부의 세부 시행령 마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
“한의학에 대한 큰 자부심과 긍지 느꼈습니다∼”[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최근 올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비 한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한 ‘한방병원 참관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참관수업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이 지난 2024년부터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초-임상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입생들이 앞으로 강의실에서 배울 이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신입생 시기부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올해는 예년보다 참관 시간과 프로그램 내용을 대폭 확대해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한방병원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이병철 교학부학장, 강채연 수련의 1년차장) △한약물 연구소 소개 및 참관(김은진·안광성·정원용 한약사, 장재립·황지현 연구원) △선배와의 대화(이상훈·이민정 교수) △외래 및 병동 견학(김나연·양지예·신재민·박준우·유연주 전문수련의, 배인후 전문의) 등으로, 신입생들이 한방병원의 시스템을 다각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됐다. 각과 전공수련의 인솔 아래 한의진료 현장 확인 학생들은 조별로 전담 전문수련의의 인솔 아래 병동과 외래 진료실은 물론, 진단검사실과 한약물연구소 등 병원의 핵심 시설을 두루 살폈다. 이를 통해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현대 의료 체계 속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이뤄지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한의교육학교실 이상훈 주임교수는 “이번 참관수업은 신입생들이 병원의 구조와 역할을 조기에 이해하고,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장 경험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향후 6년간의 학업을 이어갈 강력한 동기를 부여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한약물 개발 및 조제 공정 확인 특히 참관을 마친 학생들은 학습성찰 보고서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김동찬 학생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한약물연구소에서 임상 교수진과 한약사가 협업해 다양한 제형의 한약을 생산하고, 이것이 환자에게 처방되는 일련의 체계적인 과정을 지켜본 것이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면서 “이처럼 현대화된 한약 조제 공정을 직접 보며 한의학에 대한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앞으로도 미래 한의학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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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수상한 한의원2’, 한의학과 치유의 서사를 확장[한의신문] 한의학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수상한 한의원’의 후속작 ‘수상한 한의원 2’(출판 텍스티(TXTY)·저자 배명은)가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작인 ‘수상한 한의원’은 출간 후 주요 서점의 한국소설 1위에 랭크되기도 했으며, 영미·유럽 포함 세계 6개국에 수출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작이 한의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한의학의 일상적 가치와 가능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신간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병증과 환자 사례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한의학적 접근의 깊이를 더했다. 귀신을 보는 한의사 승범은 낮에는 사람을 진료하고, 밤에는 귀신의 한을 치료하는 한의원을 운영한다. 승범은 귀신들의 한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 주는데, 이에 성공하면 귀신이 사람 환자 10명을 데리고 오는 것으로 값을 치르게 한다. 덕분에 승범 한의원은 사람들에게도 귀신들에게도 점차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제법 잘 나간다. 어느 날, 한의원으로 돌아오던 승범의 차 앞에 여자 귀신이 뛰어든다. 충격에 잠시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난 귀신은 제 이름도, 나이도, 사망 시기도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 본인이 어떤 독한 귀신에게 속아, 강제로 산신과 결혼을 할 뻔했다는 점만을 유일하게 기억한다. 여자 귀신은 다시 잡혀가기 싫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자신을 숨겨 주면서 제 한을 풀어 달라고...... ‘수상한 한의원 2’는 환자의 증상을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체질과 생활환경, 정서적 요인까지 함께 고려하는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 과정을 서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를 통해 질병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바라보는 한의학의 특징과 강점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침·뜸·한약 등 전통적인 치료 방법뿐 아니라, 환자와의 소통과 공감의 과정을 강조하며 한의 진료의 본질적 가치를 조명한 점도 눈길을 끈다. 각 인물의 사연과 회복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치료를 넘어 삶의 균형을 회복해가는 한의학의 역할이 설득력 있게 전달된다. 배명은 저자는 괴이학회 창립멤버이자 매드클럽 멤버이기도 하면서 〈울타리〉로 교보문고 제2회 MT 공포 테마공모전에 당선됐고, 〈폭풍의 집〉으로 제2회 브릿G 로맨스릴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수상한 한의원』, 중편소설 『중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을 쓰고 앤솔러지 『단편들, 한국 공포문학의 밤』 『괴이, 학원』 『귀신이 오는 밤』 『우리가 다른 귀신을 불러오나니』 『앨리스 앤솔로지: 이상한 나라 이야기』 『요괴사설』 등에 참여했다. 그는 특히 2019년 서울시나리오스쿨 수업에서 김지영 감독님이 “자신이 잘 아는 이야기를 써야 한다”라며 직업을 물으셨고, 한의원 간호조무사임을 얼결에 밝혔다. “그러면 한의원을 배경으로 써! 대신 다른 쓰고픈 걸 마음껏 써라!”라는 감독님의 말에 ‘좋아. 귀신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잔뜩 쓸 테야!’라고 마음먹고 글을 썼다. 그렇게 『수상한 한의원』이 태어났다. -
대한한의사협회 일차의료 전권 비대위, 25일 출범 예정[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일차의료 전권 비대위(위원장 김범석·이하 비대위)가 오는 25일(토) 오후 6시, 코엑스 3층 D홀 K-MEX Room C에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한한의사협회 일차의료 전권 비대위’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대한한의사협회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급변하는 일차의료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바 있다. 이에 비대위는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위해 △정책팀 △대관팀 △공보팀 △총무팀 등으로 조직을 세분화했으며, 학계와 현장을 아우르는 총 19명의 위원 및 중앙회·지부 지원위원과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 김범석 위원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한의사의 권익을 수호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일차의료의 핵심 역할을 확보하겠다”면서 “오는 25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대의원총회와 중앙회 임원진, 그리고 전 회원 분들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향후 일차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로드맵을 구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며, 특히 대관 협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한의계의 정책적 목소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비대위는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범석 한의재택의료학회 대외협력부회장(전 부천시한의사회장 △위원: 이원구 부위원장(대전광역시한의사회장), 전·현직 지부장 및 예방의학 교수, 재택의료 전문가 등 현장 실무 전문가 △지원 및 자문단:(중앙회 및 지부)최성열 중앙회 의무학술이사 및 각 시도지부 보험·의무이사 등, (자문위원)방대건 대의원총회 부의장 등. -
접종 이상반응 인과관계, 이물·유효기간 경과 백신까지 확대[한의신문] 코로나19 백신의 이물 혼입과 유효기간 경과 접종 등 품질·관리 부실이 감사 결과로 확인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관계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현행 제도에서 피해자가 인과성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되면서, 백신 품질 이상과 유통·관리 문제까지 반영해 인과관계 추정 범위를 확대, 실효적 피해구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10일, 코로나19 백신 품질 이상이 확인된 경우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관계를 폭넓게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코로나19예방접종보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실태 진단 및 분석’ 감사 결과를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그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85건의 백신 이물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곰팡이, 머리카락, 이산화규소 등 위해 우려 이물 신고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 제조번호 백신 약 1420만회분이 별도 조치 없이 접종됐으며, 일부 유효기간 경과 백신이 접종된 사례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가가 시행한 예방접종 과정에서 백신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 관리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며, 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이상반응 및 건강 피해에 보다 실효적인 권리 구제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돼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행법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질병 또는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일정 요건 하에서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추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백신의 품질 이상이나 관리 과정의 문제 등이 확인된 경우에도 인과관계 추정 적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피해자가 직접 이를 규명해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지금과 같은 구조에선 피해자가 사실상 입증 책임을 떠안는 상황”이라며 “국가의 관리 책임이 확인된 경우에는 인과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이물질 발견 등 품질 이상이 확인된 백신(동일 제조번호 포함) △유효기간 경과 및 보관·유통 과정에서 관리 기준 위반이 확인된 백신 △질병청장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안전성 문제를 공표한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관계를 보다 폭넓게 추정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품질 이상이 의심되는 백신이 대규모로 접종됐다는 사실 자체가 국민 신뢰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사안”이라며 “국가가 주도한 예방접종에서 발생한 위험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그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피해보상 기준의 불합리성, 이상반응 인정 범위의 협소성, 백신 안전관리 체계의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예방접종 피해자 지원 확대와 국가 책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윤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서 국가가 책임을 회피한다면 어떤 정책도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피해자 구제와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감사 결과는 단순 행정 미비가 아닌 구조적 관리 실패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국정조사와 추가적인 진상 규명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통사고 환자 8주룰, ‘보험사 특혜 개악’…독립적 판정기구 시급”[한의신문]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마치고,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시민단체가 해당 개정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정의연대(대표 김득의)는 14일 성명을 통해 “이른바 ‘8주 룰’로 불리는 이번 개정안이 상해등급 12~14급 환자의 치료기간을 8주로 제한하고, 이후 치료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야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보험사 특혜 개악’”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보험사 특혜 개악…취약계층 보호장치 전무” 금융정의연대는 “보험료 누수 방지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다수 선량한 교통사고 피해자의 권리를 제한하고 보험사의 비용 절감에 치중한 ‘보험사 특혜 개악’”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와 보험사가 ‘나일롱 환자’ 근절을 명분으로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에 대해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라고 말했다. 일부 과잉진료를 막겠다는 이유로 대다수 피해자에게 복잡한 심사 절차와 과도한 입증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사고 후 통증과 후유증이 개인별로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8주’라는 획일적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명백한 행정 편의주의라는 것. 이로 인해 정당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까지 치료 중단이나 포기를 강요받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특히 금융정의연대는 이번 개정안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취약계층 보호장치의 부재’를 꼽았다.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아동 등 교통약자는 물론 기왕증 보유자와 당뇨·혈우병 등 합병증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동일한 사고에서도 회복 기간이 길고 후유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예외 규정이나 완화 기준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금융정의연대는 “그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체적·의학적 취약계층에 대해 8주 심사를 면제하거나 별도의 완화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이번 개정안에는 단 한 줄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90% 8주 종결 통계는 착시…상해등급 체계 전면 재검토 필요” 국토교통부가 ‘상해등급 12~14급 환자의 90%가 8주 이내 치료를 종결한다’는 근거를 제시한 데 대해서도 “통계적 착시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2014년 상해등급표 개정 이후 상해등급 12~14급 환자 비율이 과거 약 50% 수준에서 현재 80~90%로 급증했으며, 과거 기준으로는 중상에 해당했을 환자들이 대거 경상으로 분류된 결과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상해등급 12~14급 환자 분류에 따른 불이익이 크지 않았지만 현재는 해당 분류를 근거로 치료를 제한하려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정의연대는 상해등급 분류체계의 전면 재검토와 함께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상해등급 1~14급 환자는 법적 기준에 근거하고 있음에도 최종 등급을 전산상으로 확정하는 주체가 보험사라는 점을 문제로 지목했다. 의료기관의 진단서가 있음에도 보험사가 임의로 낮은 등급을 유도하거나 ‘상해등급 12~14급 환자’로 분류해 치료비 지급을 제한하려는 사례가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후적 분쟁조정 기능에 머무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회’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치료 시작 단계부터 상해등급을 판정할 수 있는 독립적·중립적 판정기구 신설과 의료계가 참여하는 객관적 평가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가변적 등급조정 필요·취약계층 보호 없는 ‘8주 룰’ 수용 불가” 또한 치료 과정에서 새로운 병변이 확인될 경우 이를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가변적 등급 조정체계’ 마련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과잉진료 및 부정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자 권리 제한이 아닌 정교한 행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준치료비 도입, 진료비 심사 강화, 부당 의료기관 관리, 관련 법령의 엄격한 적용 등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에도 전체 피해자의 치료권을 제한하는 방식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정의연대는 “정부가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포함한 개정안을 추진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약계층 보호대책은 배제했다”며 “보험사의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고 교통사고 피해자의 치료권과 건강권을 후순위로 밀어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취약계층 보호장치와 상해등급 구조 개선 없는 8주 심사제도 도입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신체적·의학적 취약계층 보호 △공정한 상해등급 분류 및 판정체계 마련 △진단서 발급 비용의 보험사 부담 △위자료 기준 현실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시행령 개정을 즉각 중단하고, 피해자 보호 중심의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일갈했다. -
통합돌봄 후 2주간 8905명 신청…읍면동 90% 사업 시작[한의신문] 통합돌봄 사업이 본격 시행된 후 2주간 신청자가 89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읍·면·동 지역으로 보면 전체 3560여 곳 중 3216곳(90.3%)에서 사업운영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가 14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운영현황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신청 현황을 보면 지난달 27일 이후 신청·접수를 완료한 대상자는 총 8905명으로, 2주간 하루 평균 809명이 신청했다. 이는 시범사업 기간(올해 1~3월) 동안의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인 170여 명보다 4.6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전국 229개 지역 중 경북 울릉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청이 접수되고 있으며, 읍·면·동은 전체 3560여 곳 지역 중 3216개(90.3%)에서 신청·접수 등 사업운영을 시작했다. 본 사업 이전 대비 2주간 400여 개(+11.7%p)가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명당 신청률은 전남이 가장 높았다. 전남은 18.2명, 부산 17.0명, 대전 16.6명, 광주 10.8명, 전북 10.3명이고, 신청이 적은 지역은 경기 4.0명, 울산 5.1명, 제주 5.3명, 인천 5.6명, 대구 6.2명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중구(112.5명)가 가장 신청자가 많았고 이어 △전북 무주군(59.6명) △전남 담양군(48.4명) △광주 동구(47.8명) △전남 순천시(45.0명) △충북 단양군(42.4명) △부산 서구(36.6명) △경남 함안군(34.7명) △경남 의령군(29.8명) △경기 가평군(29.6명) 순이었다. 시·군·구 중 2주간 총 100명 이상 신청한 지역은 △전남 순천시 △부산 북구 △대전 중구 △경남 창원시 △광주 동구 △서울 중랑구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경기 부천시 등 17개 지역이었다. 신청자 유형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8799명이며 이 중 장애인이 2870명(32.6%)이다. 장애인 통합돌봄 대상이 되는 65세 미만 장애인은 106명으로 총 장애인 규모는 전체 신청자의 33.4%인 2976명으로 나타났다. 또 통합돌봄 신청자 중 협약병원(954개소)에서 퇴원해 지역사회로 직접 연계된 퇴원환자는 279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3.1%이다. 사업 시행 이후 서비스 연계가 확정된 대상자는 3250명이다. 이들에 제공된 서비스 현황을 살펴보면, 총 서비스 규모는 1만816건이고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가 연계됐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일상생활돌봄 42.8% △건강관리예방 18.2% △장기요양 11.4% △보건의료 10.4% △주거복지 9.8% △기타 7.4% 순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상생활 돌봄’에는 가사지원, 이동지원, 식사지원, 방문 이·미용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현재 전국 모든 시군구에 총 422개가 지정됏다. 다만, 3개 지역(기장군, 홍천군, 예천군)의 경우 지정기관 인력 구인 등의 문제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해당 지역을 포함해 재택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위한 공모(4~5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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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 개최(11일) -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한의학은 수천년 동안 쌓아온 지혜로 사람의 몸을 이해하고 치유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변화의 흐름 안에서 한의학은 더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혜와 기술이 만나면 진단은 더 정밀해지고 치료의 방향은 더 뚜렷해집니다. 한의학, 이제는 전통을 넘어 미래를 치유하며 더 넓고 더 깊게 바라봅니다. 한의학, 오랜 지혜에 현대의 눈을 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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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방석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간담회(14일) -
6주간의 침 치료로 다시 걷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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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2026년도 신년시무식 개최(5일) -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10주년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향후 발전적인 사업 진행방향을 모색했습니다. -
[자막뉴스] 국회와 정부, K-MEDI 동행 선언'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K-MEDI의 글로벌 도약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자막뉴스] '2025 한의혜민대상' 원성호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 대상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한의신문사가 주관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7주년, 한의신문 창간 58주년 기념식 및 2025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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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가천대 길한방병원 '전인 케어·통합암치료 결합 호스피스' 본격 시동가천대 한의학연구소는 '생애 말기 돌봄, 호스피스·완화의료 세미나'를 열고 생애 말기 환자 돌봄을 위한 통합 의학적 관점을 공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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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
[자막뉴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개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기준안' 공청회가 개최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3주기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이 공개됐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사의 레이저 국소마취제 활용은 '합법'한의사의 국소마취제 및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용이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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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의진료 보장 시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전국 소비자 조사 결과 한의진료가 보장된다면 기존 보험에서 5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고 보험료 인상도 감수하겠다는 응답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
[자막뉴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한의사 해외진출 풀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념하는 첫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
[자막뉴스]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한의약이 함께해요대한한의사협회가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에 참여해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한의약 대국민 홍보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
한의협,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참여 (7일) -
[자막뉴스] 소방청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 적극 검토"소방관들의 부상과 질병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소방청은 국립소방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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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화성시한의사회,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 큰 성과화성특례시한의사회가 '화성특례시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자막뉴스] 한의계, 통합돌봄사업 만반의 준비 중재단법인 돌봄과미래 등이 주최한 '통합돌봄 내년 3월 시행 문제없나?' 토론회에서 한의계가 통합돌봄사업의 큰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 '필요한 건, 어쩌면 말 한마디' 편 - -
한의협 제32회 중앙이사회(10.28) -
[자막뉴스] X-ray로 보는 척추 균형, 한의공공의료의 진단 패러다임 전환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는 '2025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엑스레이를 활용한 근골격계 한의 진단법 교육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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