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33.3℃ 이상일 때 온열질환 조심하세요”[한의신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하 질병청)은 8월말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22일 온열질환자(열사병, 열탈진) 수와 최고 기온 간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고인이 지속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이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발생하면서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가 1000명을 넘었다. 현재(8월21일 기준) 누적 환자수는 3815명으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모니터링 실시 이후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도(4393명) 다음으로 많으며 역대 2번째로 온열질환자 수가 많았던 2024년(3004명) 동기 대비 1.2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질병청은 기온과 온열질환 환자수 사이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1년간(2015~2025년)의 감시체계 자료와 일 최고기온 자료를 분석(8월16일 기준)한 결과 기온 상승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이 구간별로 차이를 보였다.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는 일 최고기온 27.7℃~31.0℃ 구간에서는 약 7.4명, 31.1℃~33.2℃ 구간에서는 약 22명 증가했다. 특히 일 최고기온 33.3℃ 이상 구간에서는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가 약 51명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급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청 관계자는 “이처럼 기온이 높아질수록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하고 일 최고기온 33.3℃ 이상에서는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높은 기온이 예보될 경우 반드시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더운 환경에서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물을 마시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하며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등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방문하여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6월 말부터 고온 환경이 조기·장기간 발생하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과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기온 자료를 활용하여 폭염 대비 건강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상청에서 8월 말 낮 기온을 30~34℃로 전망하고 있어, 지속적인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한의사회, 가평 수해 주민 위한 한약 기탁[한의신문] 경기도 가평군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가 수해 복구 현장에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경기지부는 24일 수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약 1000만 원 상당의 한약을 가평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침수 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복구 작업으로 인한 피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기상청에 따르면 가평군은 16일부터 20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급류와 산사태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고 도로와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경기지부는 그동안 자연재해 및 긴급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역사회 후원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용호 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평군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지부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한약이 현재 대피 중인 160여 명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빠른 일상 복귀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해 복구를 위해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복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
온열질환자 1,000명 넘어, 하루 발생자 200명 이상 발생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로 응급실에 방문한 온열질환 누적환자 수가 가장 이른 시기에(7월 8일) 1,000명에 도달했고, 2018년 8월 이후(’18.8.3) 처음으로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등한 6월 28일 이후로 전국 평균최고기온이 31℃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2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486명)과 비교하였을 때 환자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들어 현재(5.15.~7.8.)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실외 발생(81.1%)이 많았고, 작업장(28.7%), 논밭(14.4%), 길가(13.9%) 등 야외활동 중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3.6%를 차지하고, 50대 이상이 61.1%로 나타나 야외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집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열대야와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쉽게 탈진하거나 건강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웃과 가족들이 자주 안부를 확인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4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98년 5월29일 경희대학교 한의대 중경실에서 대한한의학회(이사장 박찬국)는 「기상이변(EL Nino)과 한방건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좌장인 안규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 진행 아래 기상청 양진관 예보관, 장생한의원 최삼섭 원장, 가천대 한의대 최준배 교수, 한국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 등이 발표자로 나오고, 김태희 교수·이호근 교수·안세영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와 진행됐다. 대한한의학회 박찬국 이사장은 “엘니뇨 현상을 비롯 세계 곳곳의 이상기후로 인해 습온, 풍온 계통의 질병이 갑자기 많이 발생하는 등 서양의학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이상 질환이 발견되고 있다”고 하면서 “한의계로서는 이러한 질병들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과 깊이 있게 연구함은 물론 치료기술의 개발에도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전용민 부회장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를 놓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자체가 한의학이 이만큼 성장했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격려사를 통해 전했고, 송병기 전국한의과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한의학회가 문제의 본질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부터 출발하려는 접근방법은 매우 적절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상청 엘니뇨대책반의 양진관 예보관은 엘니뇨의 어원과 그 구체적 내용과 이로 인한 각국의 피해를 설명했다. 중국은 가뭄과 홍수로 인한 피해,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상량 감소, 호수의 밀 생산량 격감, 콜롬비아의 어획량 감소, 필리핀·파푸아뉴기니·아프리카 등지의 쌀 수확량 감소, 식수 고갈, 옥수수 경작 피해 등을 예로 들었다. 가천대 한의대 최준배 교수는 「이상기후에 대한 한의학적 분석과 치료방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운기학적 측면에서 예방과 치료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沈滯의 기전을 지니고 있는 陰的인 사람은 火熱의 盛함으로 인하여 津液이 마름과 동시에 이의 바탕으로 활동하는 元氣의 소모가 일어나는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는 甘凉, 辛甘凉, 辛溫劑로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생한의원 최삼섭 박사는 溫病이라는 측면에서 엘니뇨 현상을 보아야 한다며, “正氣虛弱, 虛邪侵襲”이라는 원인론을 주장했다. 인체정기가 내상한데다가 거듭 허사가 침입한 風溫, 春溫, 暑溫, 伏暑, 秋操, 溫疫, 溫毒, 濕熱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스스로의 정기를 튼튼히 하고, 목욕을 하고 바람을 쏘이거나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바람을 쏘이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피하는 것으로 요약된다고 하였다. 치료 처방으로서 갈근, 계지, 강활, 방풍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미여성산과 우황포룡환을 가미하면 치료후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 뇌염을 완치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한국 노인병연구소 이철완 소장은 「기후변화와 노인건강」이라는 주제로 최근의 이상기후는 면역력이 약한 많은 노인들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시키고 있으므로 한방임상적으로 보다 많은 기후에 따른 노인성질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오염을 비롯 지구온난화 현상, 오존층의 피괴, 산성비, 스모그 및 엘니뇨 현상 등이 노년층과 영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기에 이에 대한 한의학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순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복, 주거, 소리, 향기 등과 같은 인자는 노인층의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다. -
“폭염 속 어르신 건강, ‘오늘건강’으로 지키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6일부터 ‘오늘건강’앱을 통해 어르신 맞춤의 폭염 대응 행동요령 안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통계(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온열질환자의 30.4%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나타나,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 위기에 대한 어르신 건강위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기상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폭염 영향예보는 문자 형태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노인층 타깃이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오늘건강’앱은 기상청의 영향예보 정보를 자동 연계해 폭염 현황에 따른 어르신 건강 행동요령을 그림 형태로 제공,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활습관에 맞춰 일상활동을 시작하는 오전 7시에 자동 발송되도록 했다. ‘오늘건강’앱은 현재 약 12만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보건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어르신의 허약 예방, 만성질환관리 등 건강습관개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보건소의 업무 부담 없이 기상청의 데이터와 연계하여 건강관리 정보의 자동제공 체계를 구축했다”며 “폭염뿐만 아니라 겨울철 한파 등 향후 기후 위기 상황에서도 어르신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헌주 원장은 “이번 ‘오늘건강’ 앱을 활용한 어르신 폭염 대응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와 기상청, 한국건강증진개발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시의적절한 서비스로 사료된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제공할 수 있는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류세의 한의학 <34>김태우 교수 경희대 기후-몸연구소, 한의대 의사학교실 기후의 변화와 기후변화 2024년 여름은 전대미문의 폭염으로 기록되었다. 고공 행진하는 최고기온과 35도를 상회하는 체감온도, 그 고온들이 지속되는 날들의 수 부문에서 지금까지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것은 마치 한 육상선수가 100미터, 200미터, 그리고 장거리인 10,000미터까지 석권한 것에 비유될 수 있을 것이다. 열대야 일수도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가장 더웠던 해인 1994년과 2018년의 16.5일과 비교해도, 20일을 넘어선 올해 여름의 열대야 일수(20.2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1위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기록들이 기록으로 남을 기간이 얼마일까에 관한 것이다. 앞의 문장들에서 사용했던, “전대미문,” “기록을 갈아치웠다,” “독보적 1위” 등의 수사가 무색하게도, 내년에 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수 있다. 기후위기 속,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를 넘어 지구비등화(global boiling)에 다다른 지금의 상황에서, 올해의 폭염기록에 놀라는 것이 무의미할 수 있다. 실제로 유럽 EU 산하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올해 북반구의 여름(6월~8월) 기온이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되었다고 발표했다1). 이것은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인데, 가장 더웠던 이전 여름은 바로 작년 여름이었다. 내년에도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는 여름을 맞는다면, 날씨에 관한 한 “기록적”이라는 말은 사용하기 힘든 용어가 될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기후의 변화가 아니라 기후변화의 상황이기 때문에 “기록적”이라는 용어의 의미가 퇴색할 개연성이 농후하다. 기후의 변화가, 당연히 변화하는 기후를 의미한다면, 이것은 기후위기 시대 이후의 기후변화와 차별화된다. 봄여름에서 가을겨울로, 대한에서 경칩으로, 대서에서 처서로 기후의 변화는 일어났었고, 우리의 옷과 가옥 그리고 일상은 그러한 순조로운 흐름에 맞추어져 문화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기후위기 시대에 사용하는 기후변화는 기후의 변화와 다르다. 이 변화에는 순조로운 흐름이 없다. 갔다가 돌아오는 그리고 다시 가는 모양새를 벗어난다. 여름이었다가 가을이 되는 것과 같은 변화가 아니라, 이 여름 날씨가 가을까지 장악한다. 여름 더위도 한 번은 기록적이었다면, 다음 해는 덜 더운 여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지만, 기후위기 시대의 기후변화는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기 일쑤다. 이것은 호흡이 불규칙한 상황이다. 들숨이 있으면 날숨이 있어야 하는데, 한 번 음(陰)하고 한 번 양(陽)해야 순리인데2) 그것이 없다. 강약과 리듬과 가락이 없는 상황에서 기후 전체가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없다. 상시적 기록 경신의 기후는 불협화음의 괴성과 같다. 귀가 아프고, 몸도 아프고, 지구도 아프다. 최고 기온과 최고 체감온도 기록적 폭염으로 (아직까지는) 기록될 2024년 여름 한 철 동안, 전에 없던 더위만큼 우리는 날씨 뉴스를 자주 접했다. 날씨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날들이 적지 않았다. 날씨 뉴스에서 우리는 두 온도에 대한 이야기를 흔히 들었다. 최고기온과 최고 체감온도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할 때부터 일기예보 뉴스에는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주 테마가 되었다. 아예 체감온도를 내세우는 뉴스도 있었다. “불볕더위 격화, 체감온도 40도 육박”과 같은 날씨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했다. 과거에는 일기예보에서 기온만 발표했지만, 갈수록 체감온도를 중요하게 다룬다. 사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기온보다는 체감온도다. 최고기온에는 “기온”을 사용하고 체감온도에는 “온도”를 사용하는 것은, 기온 자체가 공기의 온도라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체감하는 기온은 공기의 온도가 아니므로 체감기온이 아니라 체감온도라고 한다. 기온은 백엽상에서 측정되지만, 체감온도는 정해진 공식에 의해 구해진다. 여기서 변수는 습도다. 습구온도와 상대습도를 변수로 해서 공식이 만들어진다. 여름과 겨울 사이 체감온도 공식에 차이가 있는데, 여름과 달리 겨울은 바람이 체감온도의 변수가 된다. 육기(六氣)의 개념으로 여름과 겨울의 체감온도를 다시 살펴보면, 여름의 경우는 풍한서습조화 중, 서와 습을 통해서 체감온도를 계산한 경우라고 한다면, 겨울의 경우에는 한과 풍을 통해서 체감온도를 산출한다. 체감온도는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온도이지만, 기후위기 시대에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해 고찰할 부분이 적지 않다. 기후위기 시대의 체감온도 기상청 발표에서는 최고기온과 최고 체감온도 두 온도를 발표하지만, 실제 체감온도는 더 많다. 더위를 더 많이 타는 사람도 있고, 불볕더위에도 별로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같은 체감온도 36도라고 하더라고, 그것이 청년들에게는 견딜만한 기온이라고 한다면, 노년들에게는 치명적인 온도가 될 수 있다. 체감온도 37도에서 습기에 더 취약한 사람이 있고, 작렬하는 햇볕을 더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다. 지역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같은 최고기온 34도라고 하더라도, 도시에서 맞는 34도와 시골에서 맞는 34도는 그 체감온도에서 큰 차이가 있다. 도시 열섬 현상은 최고기온 34도를 못 견디게 체감하게 한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체감되는 상황은 다르다. 집과 다니는 건물마다 지하주차장이 있고, 에어컨이 상시 가동되는 공간에 주로 거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한여름에도 실외에서 활동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전자의 경우 체감온도를 체감할 기회가 거의 없다. 자동차 엔진 열이 높이는 지하주차장의 온도만 잠깐 견디면 된다. 하지만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기 힘들다. 기록적 체감온도를 체감하지 않을 수 없다. 실내라고 해도 같은 실내가 아니다. 필자는 서울의 한 쪽방촌에서 한의사와 한의대생들이 진행하는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한의학의 의료적 도움을 전달하는 장면들을 목격하고 있다. “온전한(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이 활동을 하는 종로구의 쪽방촌에는 에어컨을 보유한 건물도 있고 그렇지 않은 건물도 있다. 서울시의 지원과 기업체의 기부로 에어컨이 있는 건물에서는, 한여름의 열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는다. 에어컨 냉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더라도, 방마다 개인적으로 에어컨을 보유하는 것은 아니고, 복도에 설치된 공용 에어컨을 사용한다. 말 그대도 쪽방촌의(방을 쪼갠다는 의미에서 왔다고 한다) 작은 방에서 에어컨 기기를 설치할 공간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각각의 방에 에어컨이 있다면 실외기를 설치하는 것도 감당이 되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에어컨이 없는 건물도 있다. 가운데 마당이 있고 방들이 그 마당을 둘러싼 구조에서는 공용 에어컨도 설치할 수 없는 경우다. 한국의 가구당 에어컨 보유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에어컨을 보유할 수 없는 집들도 있다. 기록적 폭염으로 고공행진의 기온이 계속되면, 에어컨을 보유한 실내에 머무를 수 있는 사람들은 더 열심히 에어컨을 가동하고, 더위를 피한다. 피할 수 있다. 여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체감온도는 체감되지 않는 온도다. 하지만 실외에서 활동을 해야하는 사람들, 실내에 있어도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는 사람들은 기록적 체감 온도를 체감하지 않을 수 없다. 체감온도를 체감하는 방식에 이미 기후불평등이 있다. 기후의 변화가 아닌 기후변화가 일상어가 되면서 체감온도는 점점 더 중요한 용어가 되고 있다. 견디기 힘들 정도의 기후를 체감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체감온도는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온도이지만, 감기(感氣, 기에 감촉됨)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각 상황의 관계 속에서 돌아볼 여지가 생긴다. 체감온도에 사회, 경제, 공간, 건물의 이슈들이 얽힌다. 기후위기 시대에 체감온도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체감온도로 읽을 수 있는 몸, 의료, 사회의 문제가 다수 있다. (인류세의 한의학35에서 계속) 1) 다음 자료 참조.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09061617001 2) 일음일양지위도 一陰一陽之謂道를 염두에 둔 문장이다. -
한여름 앓기 쉬운 5가지 증상, 1분 간단 지압법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내내 평균 30도가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전국에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각종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불면증, 냉방병, 소화 장애, 식욕 부진,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철 증상들은 관리가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장시간 지속될 경우 더욱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조금 더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 나기를 위해 자생한방병원 강도현 원장의 도움말로 여름철 앓기 쉬운 대표 증상 완화에 좋은 건강 지압법을 살펴보자. □ 불면증 완화에 대표적인 혈자리 ‘완골혈’, 전신 긴장 풀어 수면유도 효과 열대야가 지속되면 사람들이 매일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잠이 들더라도 더위로 인해 숙면을 하지 못하는 날이 이어지면 불면 증세와 함께 두통, 피로감,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할 때는 ‘완골혈(完骨穴)’ 지압을 추천한다. 완골혈은 귀 뒤쪽 튀어나온 뼈 뒤에 움푹 들어간 지점으로 전신 긴장을 풀어 수면을 유도하는 효능이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완골혈을 10초 이상 지그시 눌러 지압해 주고 이를 5회 이상 반복한다. 완골혈을 중심으로 목덜미를 전체적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냉방병 완화에는 ‘대추혈’, 신진대사 촉진해 면역력도 높여 바깥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뜨거운 햇볕 때문에 사무실이나 공공장소, 대중교통에서는 오히려에어컨을 강하게 틀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냉방병에 걸리면 오한, 발열 등을 포함한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에 위치한 혈자리인 ‘대추혈(大椎穴)’을 지압해주면 신진대사를 촉진해서 면역력을 높여 기침이나 발열 등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대추혈 주변을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부드럽게 누르거나 문지르면서 15초간 지압하면 피로 회복에도 좋다. □ 소화 장애 회복시키는 ‘대장수혈’, 주변 사람의 도움 받으면 효과↑ 겨울에 비해 음식물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에는 배탈과 설사와 같은 소화기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찬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도 배탈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여름철 소화 장애가 지속된다면 적절한 치료와 더불어 ‘대장수혈(大腸兪穴)’을 자주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대장수혈은 허리 뒤쪽에 위치한 혈자리로 배꼽 정반대 위치에서 양옆으로 3~4cm 떨어져 있다. 이곳을 누르면 배탈, 설사와 같은 소화 장애, 복부 팽만 등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혈자리가 허리 뒤에 있는 만큼 가족이나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 무더위에 사라진 입맛을 돋워주는 ‘내관혈’, 소화 기능 회복에도 도움 여름철 오히려 입맛이 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쉽게 지치고 피로감이 쌓이다 보면 덩달아 입맛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는 ‘내관혈(內關穴)’을 지압해보자. 내관혈은 손목 주름의 중앙에서 몸 안쪽으로 3~4c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을 20회가량 지압해주면 약해진 위장 기능을 강화하고 소화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돼 피로나 스트레스로 입맛이 떨어졌을 때 식욕을 돋워준다. □ 무더위 스트레스 날려주는 ‘신맥혈’, 우울 증상도 함께 타파 무엇보다도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은 시기다. 이로 인해 쉽게 짜증이 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누적된 스트레스는 충동적인 행동과 두통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 증세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는 생각을 비우고 발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에 위치한 ‘신맥혈(申脈穴)’을 천천히 지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을 10회 이상 반복해서 누르면 마음 상태를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을 다스리는 데도 안정감을 준다. 강도현 원장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폭염 때문에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이어지는데, 더위에 장시간 노출돼 있으면 신체 능력뿐만 아니라 면역력까지 저하돼 각종 질환을 앓기 쉽다”며 “이와 같은 시기에는 더욱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일상 속 틈틈이 혈자리를 지압하는 습관을 길러보자”고 조언했다. -
윤석열 정부 첫 정부업무평가 결과 발표국무조정실(실장 방문규)은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발표하였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부문과 적극행정 가점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전 부문에 걸쳐 민간 전문가(224명)가 참여‧평가하였고, 일반국민(34,991명) 대상 국민만족도 조사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반영했다. 평가결과는 3일 정부업무평가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 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가 심의·의결하였으며, 장관급 기관과 차관급 기관 두 그룹으로 나누어 A, B, C 등급을 부여하였다.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부문별 평가결과를 종합한 기관종합 평가결과 ‘장관급 기관’에서는 △A등급 : 과기정통부,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보훈처 △B등급 ; 기재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산업부, 복지부, 고용부, 중기부, 공정위, 금융위 △C등급 : 여가부, 방통위, 권익위, 개인정보위 등으로 집계됐고, ‘차관급 기관’에서는 △A등급 : 법제처, 식약처, 방사청, 농진청, 산림청, 기상청 △B등급 : 인사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소방청, 문화재청, 특허청, 질병청, 행복청, 해경청 △C등급 : 병무청, 경찰청, 새만금청, 원안위 등으로 평가됐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종합해보면,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국민이 공감하는 성과창출,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국정운영에 기여한 기관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정책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이 저조하거나, 규제혁신‧정부혁신‧정책소통 등 부문별 관리가 미흡하였던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부 부문별 평가결과를 살펴 보면 보건복지부의 경우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의 부문에서는 A 등급을 받았고, △주요정책 △규제혁신 △적극행정 등의 부문에서는 B등급을 받았다. 식약처의 경우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전 부분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향후 관련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관별 등급, 부문별 실적과 개선·보완 필요사항을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평가를 통해 나타난 개선‧보완 필요사항은 소관 기관에 전달하여 각 기관이 신속하게 정책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업무 유공자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포상금은 종합 우수기관뿐만 아니라 부문별 우수기관에 대해서도 지급하게 된다. -
주말 전국 강추위…한랭질환 주의주말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질병관리청(질병청)이 17일 한랭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7% 감소했다. 추위가 인체에 직접 피해를 주는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위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한파에 대비하려면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할 필요가 있다. 체감온도 등 날씨정보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인다.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정은경 청장은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2020~2021절기 한랭질환자,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질병관리청(질병청)이 올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감시하기 위해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주는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특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약 500개 협력 의료기관에서 한랭질환자 현황을 신고 받아 매일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과 유관기관에 정보를 제공한다. 질병청이 발표한 2020~2021절기 한랭질환 감시 결과를 보면 한랭질환자는 433명으로 이전 절기 대비 43% 증가했다. 2020~2021절기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다. 2020~2021절기 한랭질환자의 세부 특성을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 중 40.2%(174명)로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다.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가 80.4%(348명)로 가장 많았으며 발생 시간은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9시)이 37.4%(162명)로 많았다. 자세한 통계는 질병청 홈페이지 내 ‘2020-2021절기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해야 한다.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인다.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을 필요가 있다. 정은경 청장은 “올 겨울은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전망이 있었다”며 “이에 질병청은 지자체 및 참여의료기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한파 건강피해 감시를 강화하고 발생 현황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 “X-ray, 척추 불균형-기혈순환장애 동시 진단하는 한의학적 도구”
- 2 심평원, 임직원 참여형 ESG 프로젝트 연계 지역사회 나눔 실천
- 3 서울한방진흥센터, ‘한방패밀리’로 SNS를 달구다
- 4 김제시한의사회, 독거노인 위한 겨울용 이불 기부
- 5 [자막뉴스] 서울시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 어르신 건강 증진에 한 몫
- 6 [자막뉴스] 국회와 정부, K-MEDI 동행 선언
- 7 [자막뉴스] '2025 한의혜민대상' 원성호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 대상
- 8 제천시-안심부부한의원, 통합돌봄 강화 위한 협약 체결
- 9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557)
- 10 고향사랑 기부제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