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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란 내 아이가 살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최고의 활동”유미경 한의나눔진료단장(광주광역시한의사회)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한의나눔진료단(단장 유미경)은 매월 광주영아일시보호소(원장 강춘심)를 방문해 보호아동 및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란에서는 유미경 단장을 만나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및 봉사를 하면서 느낀 소회 등을 들어봤다. 유미경 단장은 광주 북구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이며, 광주·전남여한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인터뷰 전 그는 “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삶의 동력이 되는 존재임을 항상 느끼고 있다”며 “모든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든지 사랑을 듬뿍 받고 커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년에는 영아일시보호소나 고아원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편집자주> Q. 한의나눔진료단을 소개한다면? 한의나눔진료단은 지난 2017년부터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서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8명의 원장님(강은주·김윤진·김인수·박경화·박단서·박태희·박홍빈·배남규·신권성·오광수·위석·유미경·임승일·장성화·정선·최용준·최종원·한양신)과 함께 하고 있다. 한의의료봉사는 한 달에 평일 1회, 주말 1회로 총 2회 진행한다. Q.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속적인 진료로 전반적인 아이들의 컨디션이 개선되고, 근무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드린 것에 대해 늘 감사하다고 강춘심 원장님께서 평소에 말씀하시곤 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보호소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김광겸 회장님, 박옥희 사무국장님과 몇 명의 봉사단원이 함께 참석했으며, 봉사단원 모두와 광주시한의사회에 감사패를 수여해 주셨다. 감사패를 받았다는 기쁨보다 행사에서 봤던 아이들의 재롱잔치에서 더 큰 웃음과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 참석했던 모든 분들이 미소를 짓고 계셨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오히려 건강해진 것 같아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Q.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1976년부터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 후 친부모를 찾아 주거나 국내 입양 상담으로 양부모를 결연해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주는 아동전문기관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광주광역시여한의사회 봉사활동을 2017년부터 광주광역시한의사회와 함께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재개, 사회‧경제적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입소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세부터 5세까지 아동들을 망문문절해 한의 외용·내복약을 처방하고, 생활지도를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돌보느라 체력이 저하되고, 각종 통증에 시달리는 생활지도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한의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Q. 아이들을 보면서 느낀 소회는? 봉사를 가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보호소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보살핌이 일반 가정에서의 생활 못지않게 혹은 오히려 더 잘 이뤄지고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 보호소에 머무는 동안이라도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밝게 생활하다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호소 아동들은 입양되기도 하고, 다른 시설로 옮겨지기도 하고,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나거나 장애가 있는 아동들도 있는데 이런 아동들은 긴 시간의 치료와 재활, 보살핌이 필요하다. 아동 한 명 한 명 대하는 선생님들의 엄청난 케어와 걱정,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손길이 그곳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라며,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수전문시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한다. Q. 진료를 받는 아이들의 반응은? 아이들은 항상 어디에서나 똑같다. 특히 3~4살 아이들은 모두가 호기심 많고, 해맑고, 칭찬받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품에 쏙 안기고, 봉사물품 통을 열어보고, 볼펜을 눌러보고, 진료하느라 잠시 한눈을 팔면 어느 순간 물품 통이 열려있기도 한다. 아프거나 무서운 진료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환영을 많이 받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처럼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다. 가정과 한의원을 오가며 한 번씩 지치기도 하기에, 달리다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걷는 것처럼 꾸준히 길게 봉사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만 지금은 한의사회의 비용과 원장님들의 활동만으로 봉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지역구나 시 차원에서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더 많은 진료 횟수와 더 좋은 한약들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 Q. 나에게 사회봉사란? 나에게 있어 사회봉사란 사실 나 자신을 위한 활동이다. 내 행복을 위해 하는 것 같아서 이타적 행동이 아닌 이기적 행동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봉사를 가서 얻는 기쁨과 뿌듯함은 내 삶에 활력을 준다. 내게 행복을 주면서도 다른 사람이 함께 성장해 갈 수 있게 하는 것, 내 아이가 살 세상이 건강해 지게 하는 최고의 활동이 바로 사회봉사인 것 같다. Q. 함께 봉사하는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봉사단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평일, 주말 쉬는 시간을 쪼개서 아이들과 선생님을 보러 나온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일정이 있을 때는 다른 분과 바꿔서라도 참여해 주셔서 항상 감동을 받고 있다. 그리고 강춘심 원장님과 선생님들께도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한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싶어도 시간이 맞지 않아 참여하지 못하는 원장님들도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된다. 물품을 보낼 수도 있고, 일정 금액 기부할 수 있는 계좌도 있는데, 월 3만원 이상 기부를 하는 경우 ‘WE대한가게’로 참여하게 돼 현판도 달아주고 있으니 행복을 주는 작은 봉사·기부를 함께 시작해 보길 권하고 싶다. -
광주시한의사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감사패 수상[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21일 광주영아일시보호소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후원의 밤’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광주시한의사회 한의나눔진료단(단장 유미경)은 지난 2017년부터 한의사 19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순번을 정해 차례로 한 달에 2회(수(목)·일) 보호소를 방문해 영아들에게 기본 건강체크 및 간단한 치료와 보험제제의 투약을 하고, 생활지도원 선생님들에게는 근골격계 질환 침구 치료 및 한약 제공 등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유미경 한의나눔진료단장(광주·전남여한의사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함께 참여해주신 한의진료단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 후 친부모를 찾아주거나 국내 입양상담을 통해 양부모를 결연해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주는 아동 전문 기관이다. -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단 활동 재개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단’ 교육을 개최하고 의료봉사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1976년부터 광주, 전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 후 친부모를 찾아 주거나 국내 입양상담으로 양부모를 결연하여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주는 아동 전문 기관이다. 지난 2017년부터 광주‧전남 여한의사회(회장 유미경)가 주축이 돼 영아일시보호소 입소 아동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중단됐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TF팀은 한의사 15명으로봉사단을 꾸려 순번을 정해 차례로한 달에 2회(목요일, 일요일) 보호소를 방문해 영아들의 기본 건강체크, 간단한 처치와 보험제제의 투약을 하고 생활지도원 선생님들에게는 근골격계 질환 침구치료 및 한약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의나눔진료단 유미경 단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한의나눔진료단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참여해주신 한의진료단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두 번의 국제스포츠대회 한의진료실 경험, 가장 큰 보람”“최초의 여성 사무국장이라는 주변의 인식과 기대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광주시한의사회(이하 광주지부)에서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박옥희 국장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산하 시도지부 중에서는 최초의 여성 사무국장이다. 다소 보수적인 지부 사무국 분위기에서 사무국장이라는 위치는 대다수가 남성인 한의사회 집행부를 보좌해야 하고 또 일선 한의사 회원들을 연결시켜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다. 게다가 전국에서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한방병원이 가장 많이 위치하는 광주지역의 특성상, 불법의료기관의 개설부터 허위 요양급여 청구까지 전 과정에서 보험사기 등을 척결해야 하는 거친 업무도 도맡아야 하는 만큼 여성이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6년째 거뜬히 사무국장의 자리를 지키며, 이달부터는 전국시도지부사무국(처)장협의회 총무 역할까지 맡게 된 박옥희 국장으로부터 그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광주시한의사회에 입사하게 된 계기. 가족이 광주로 발령이 나 서울에서 이사하게 됐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광주에서 직장을 찾고 있던 중 채용공고를 보고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게 됐다. 전에 행정관련 일을 했던 경력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광주지부 소개. 광주지부는 이지영 대리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여성 두 명이 근무해서 그런지 팀워크가 좋아 집행부의 지부 사업에 나름 잘 협조해 드리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 지역 특성인지 이곳 인심이 좋은건지 광주지부 자체가 가족적인 분위기다. 처음에 입사했을 당시에도 한의사 회원들이 건강 챙기라며 보내준 한약이 줄을 이었을 정도다. ◇요즘 중점을 두고 하는 일은? 올해부터 시작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 때문에 바쁘게 지내고 있다. 지부 사무국에서 직접 신청을 받아 검사받을 병원부터 최종 치료를 받을 지정 의료기관까지 연계해 줘야 한다. 다행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 보람있게 일하고 있다. ◇광주지부는 두 번의 국제스포츠대회를 치렀다. 소감이 궁금하다. 광주지부에서 근무하면서 국제스포츠대회에서 한의진료실 행정사무보조로 2번이나 참여한 것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며 평생 잊지 못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메디컬센터 한의진료실은 선수촌병원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세계대회 2회의 진료참여는 구슬땀을 흘린 광주지부 한의사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한의진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회의 성공에 이바지한 공로로 광주지부가 보건복지부장관상,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값진 성과다. 영광스러운 순간에 미력이나마 도움을 보태고 참여했다는 것이 감사하다. ◇그 외 광주지부 자랑거리가 있다면? 광주시 경로당전담주치의제는 성공적인 모델로 타 지자체의 사업계획 문의와 벤치마킹으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모태가 됐다. 또 지역 공공의료 참여와 시민건강증진 의료봉사활동으로 무등일보 ‘영산강 유채꽃 자전거축제’와 ‘무등기 전국 어린이·어머니·교직원 배구대회’,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의료봉사,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 진료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의사 회원과 임원들 덕에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기여하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취미나 특기, 또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을 좋아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집에서 세계테마기행과 같은 여행에 관한 유튜브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전문적으로 사진 공부를 해보고 싶다. -
광주시한의사회, 영아일시보호소에 경옥고 전달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생활지도원 선생들의 코로나19 예방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경옥고 1100포(330만원 상당)를 26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광겸 광주시한의사회장은“이번 경옥고 전달은 지부 나눔진료단 박경화 팀장을 비롯한 단원들이 함께 준비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자 방문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수고하는 생활지도원 선생들의 건강관리에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춘심 생활지도원장은 “그동안 매월 2회 한의진료로 영아들의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의 이환율이 줄고, 피부병이나 소화기 질병으로 인한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 들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돼 한의진료가 다시 시작되길 바라고 선생들을 대신해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한의사회는 지난 2017년부터 20여명의 나눔진료단원이 매월 2회 생활지도원을 방문해 영아와 선생들의 건강주치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
광주한의사회, 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단 보고대회 개최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지난 27일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봉사단(팀장 박경화 광주광역시여한의사 회장) 한의사, 영아일시보호소(소장 강춘심) 간호사들과 2019년 진료실적을 평가하는 나눔진료단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경화 광주광역시여한의사회장은 “수년간 쌓아올린 나눔봉사단 원장들의 노력으로 규모가 2배 이상 커지고 체계적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돼 감사하다”며 “2020년도에는 더욱더 발전하는 봉사단이 될 것”을 다짐했다. 강춘심 광주영아일시보호소장은 “나눔봉사단 원장들의 실력과 사랑이 담긴 진료로 영아들의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 및 여러 질병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매우 감사하다”며 “특히 한의진료를 통해 영아들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양약 투약 일수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김광겸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전국에서 가장 운영이 잘 되는 곳”이라며 “나눔봉사단도 전국에서 시스템을 가장 잘 갖춘 영아진료한의봉사단으로 자부심을 갖자”고 격려했다. 한편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지난 1976년부터 광주, 전남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 후 친부모를 찾아 주거나 국내 입양상담으로 양부모를 결연해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주는 아동 전문 기관이다. -
아기 천사들을 위한 사랑의 협약식함소아, 광주영아일시보호소와 후원 협약맺고 진료 지원 함소아한의원 및 함소아제약(대표 조현주)은 지난 28일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와 와 후원 협약을 맺고 보호소 아동들의 건강 지킴이로 적극 활동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강춘심 원장, 광주한의사회 안수기 회장, 광주 함소아한의원 류광렬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함소아한의원과 함소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아동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필요한 물품을 향후 1년 동안 후원하게 된다. 특히 광주광역시한의사회 나눔 진료 한의사와 함께 진행하게 되는 이번 후원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보호소 아동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나눔 진료 및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광주한의사회 나눔진료단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서 지난 해 부터 월 2회씩 영아진료와 생활보호사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한의치료와 생활지도를 위한 진료 봉사를 펼쳐왔다. 한편 류광렬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검진은 물론 신체적, 정서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단체생활에서 올 수 있는 여러 질환과 면역력 향상을 위한 한의치료, 처방약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소외된 아이들의 후원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지부, 영아일시보호소 보호 아동 건강지킴이로 호평한의사 20명 참여한 나눔진료 TF팀 구성해 월 2회 정기적 진료 호흡기, 순환기 질환 관리에 큰 도움 소속 생활지도원들에게도 첩약 투약 각 시도지부, 지자체 협력 사업 확산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안수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시한의사회의 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관련 TF팀은 한의사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매회 순번을 정해 월 2회(목・일요일) 보호소를 찾아 영아의 기본적인 건강 검진 및 보험제제 중심의 투약으로 아이들의 건강 증진과 함께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생활지도원들을 대상으로도 침구치료와 한약 투약 등의 의료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2017.6~12월)의 진료 내역은 46명의 영아를 대상으로 회당 11.8명 진료와 582일분의 한약제제 투약 등이 이뤄졌고, 다빈도 질환 유병률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소화기 질환 등의 순이었다. 다용 처방은 삼소음, 소청룡탕, 연교패독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34명의 생활지도원을 대상으로는 회당 10명 진료와 296일분의 한약제제 투약이 이뤄졌고, 유병률은 견항부, 상하지부, 요추 등 동통질환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등의 순이었다. 다용 처방은 오적산, 향사평위산, 불환금정기산, 연교패독산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광주시여한의사회가 2007년부터 영아일시보호소와 미혼모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오다가 중단된 바 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광주시회의 주요 사업으로 지속하기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나눔진료 TF팀장인 박경화 광주시여한의사회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아일시보호소의 입소 아동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영아들의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한의약이 국민 곁으로 널리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6년에 문을 연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을 일시보호 후 친부모를 찾아 주거나 국내 입양상담으로 양부모를 결연하게 해 아동들이 보다 평온한 가정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아동전문 보호기관이다. 특히 광주영아일시보호소는 대증치료로 인한 진료일수 증가, 영아들의 양약 투약일수 증가 및 잦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면역력 감소에 따른 집단 감염률 증가와 빈번한 소화기질환 발생, 생활지도원들의 체력고갈에 따른 면역력 저하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을 찾고 있었다. 이 같은 필요성은 곧바로 예방과 전인치료 및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의약 치료에 대한 요구로 이어졌고, 이에 광주시한의사회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TF팀을 결성해 지난 해 3월 광주시한의사회장, 동구청장, 동구한의사회장, 영아일시보호소 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나눔진료를 펼쳐오고 있다. 박경화 회장은 “영아일시보호소에서 한의사회의 정기적인 나눔진료를 매우 반기고 있다”면서 “한의진료로 인해 아이들의 감기발병률이 현저히 줄어 들었고, 생활지도원들의 진료만족도도 무척 높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아이들에 대해 한의약적인 지속적 관리가 영아일시보호소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바쁜 일정을 쪼개 진료에 참여해 주시고 있는 동료 한의사들과 관련 용품을 후원해 주시는 관계 업체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한의사회는 영아일시보호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영아들에게 투약하기 쉬운 연조엑스나 시럽제제로 다빈도 처방약들을 바꿔가고 있는 것은 물론 기저질환의 치료를 위해 비염과 아토피질환에 사용할 연고제와 로션 등의 의약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생활지도원들의 피로도를 줄이는 것이 영아들의 건강관리와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라 봉사단은 물론 일선 회원들의 첩약 기부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경화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내 일같이 열심히 나서주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은 사업이 비단 광주, 전남지역 뿐만이 아니라 각 시도지부와 소속 지자체간 협력 사업으로 이어져 한의약이 국민건강에 폭넓게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광주지부 총회, 중앙회와 협력해 의권사업 확대2018년도 제32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영아일시보호사업 등 지역내 대민의료봉사 강화 광주광역시한의사회가 제3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안수기)가 올 해 중앙회와 협력해 한의보장성 강화 등 한의 의권사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지역 내에서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등 대민의료봉사를 지속적을 전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광주한의사회는 지난 21일 광주호텔 3층 로즈홀에서 2018년도 제3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8 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내빈으로는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강기정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윤순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민영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한의사회는 중앙회와 함께 한의보장성 강화, 비급여의 급여화, 만성질환 관리제도의 한의 의료기관 참여, 한의진료의 객관화·과학화, 한의학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질환관리 등 한의사의 의권 확대를 위한 사업에 협력하고 관련 회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내에서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 경로당 사업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내 보건의료 관련 사안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 여한의사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영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영아일시보호소 나눔진료'에 참여, 24회 이상 한약 제공 등 한의치료를 제공해 왔다. 한 해 동안 여기서 영어 24명을 비롯한 118명이 진료를 받았다. 올 해에는 의료봉사단 충원 등 개선점을 보완해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한의사회는 이 외에도 광주지방자체단체 행사장 내 금연침 시술행사, 회원들을 위한 포스터 제작, 지부 홈페이지 업데이트 등 홍보 활동 강회에도 회무를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 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외에도 2017년도 회무경과, 2017 회계연도 정기감사 등이 보고되고 직선제 등 선거 방식 관련 회칙 개정안, 회비 수납률 강화 방안, 이월금의 회관 건립 기금 활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통과된 직선제는 회장 후보가 없거나 단독후보가 투표회원의 과반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총회에서 선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1부 순서에서는 내빈의 축사, 격려사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광주광역시장, 지부회장이 시상하는 수상식이 진행됐다.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광주시한의사회는 광주 동구 구청과 '아동복지시설 나눔진료 협약'을 체결해 사랑의 의술을 전파했고, 의술과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음악회를 개최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한의학의 가치를 널리 홍보했다"며 "앞으로 중앙회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와 한의보험등재, 제도개선을 통한 한약제제의 획기적 보험 확대, 중국식 이원적 의료일원화 추진 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제42대 한의협이 '다름'과 '새로운 변화'로 인정받아 탄생한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회무참여와 관심, 지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수기 광주시한의사회 회장은 "800여명의 회원을 둔 광주시한의사회는 건강지키미사업, 경로당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료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보건에 중차대한 역할을 지닌 지부로 성장하고 있다"며 "광주시한의사회는 이번 제43대 집행부와 더불어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 65세 이상 첩약 의료보험 실시, 추나 약침 등 한의치료 문제, 실손보험의 제도권 진입, 의료기사 지휘권 확보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한의사 이미지와 관련된 불법 사무장 병원에 대한 지속적 계도를 유관기관과 협조해 발본색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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