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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지방권 의대 수시 등록 포기율 99.6%, 의약학계열 전반에 영향

지방권 의대 수시 등록 포기율 99.6%, 의약학계열 전반에 영향

한의대·약대·치대도 등록 포기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중복합격 영향, 정시 이월 인원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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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2025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의대를 비롯한 한의대, 약대, 치대 등 의약학계열의 등록 포기자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방권 4개 의대의 수시 등록 포기율은 99.6%로 전년도 59.7%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중복합격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방권 4개 의대의 등록 포기 인원은 총 283명으로, 전년도 117명에서 2.4배 증가했다. 특히 충북대는 등록 포기율이 200%로 가장 높았고, 부산대와 제주대 역시 각각 83.7%, 124.3%로 등록 포기자가 급증했다.


이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더불어 의약학계열간 중복합격으로 인해 등록포기자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서울, 경인권에서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의대 뿐만아니라 약대 등에서도 수시합격하고도 의대에서 의대간, 약대에서 의대간 중복합격으로 미등록 인원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밝혔다.


한의대와 약대, 치대에서도 수시 등록 포기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약대의 경우, 서울권 7개 대학 평균 등록 포기율이 68.7%로 전년도 49.7%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화여대 약대는 87.1%의 등록 포기율을 기록했으며, 지방권 약대 4곳 역시 평균 78.4%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치대에서는 연세대가 등록 포기율 94.1%로 전년도 32.4%에서 대폭 상승했다. 한의대의 경우도 부산대에서 등록 포기율 100%로 심각한 등록 미달 현상을 보였다.


등록 포기자가 급증하면서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는 현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의대 14개대에서 33명의 정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으며, 약대 29명, 치대 21명, 한의대 8명 등 전체 의약학계열에서 91명이 정시로 이월됐다. 올해는 이 수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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