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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7일 (금)

‘2022한국한의약연감’을 통해 본 한의계 주요 현황④

‘2022한국한의약연감’을 통해 본 한의계 주요 현황④

‘22년 정부 한의약 분야 R&D 총액 1436억4000만원
전체 R&D 투자예산의 0.5%…보건의료 R&D 중에서는 5.27%
과기부 71.5%·복지부 14.7%·교육부 5.1%·식약처 3.3%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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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최근 한의약 관련 주요 통계현황을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수록한 ‘2022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22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편집자주>

 

한의약 분야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는 ‘94년 한국한의약연구소(現 한국한의학연구원)가 개소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어 ‘97년부터 보건복지부의 한의학발전연구사업(現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이후 교육과학기술부(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한의약 분야의 정부 R&D 예산을 주로 투자해 왔으며, ‘04년부터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기획과제 발굴을 통해 대규모 연구사업을 유치하기 시작했고,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청(現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의 한의약 분야 R&D 투자 또한 증가했다.

 

‘22년을 기준으로 투자된 한의약 R&D 총액은 전년보다 107억원 증가한 1436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R&D 투자예산(28조6782억원)의 0.5% 비중이며, 보건의료 분야 R&D 예산(2조7241억원)의 5.27% 수준이다. 부처별 한의약 R&D 현황을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건복지부 14.7%·교육부 5.1%·식약처 3.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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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년 5월 시작된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은 사업기간 10년, 총사업비 1576억원 규모로 시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한의약육성법에 기반을 뒀으며 ‘근거 중심의 한의의료서비스 표준화·과학화로 품질 제고 및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가이드라인 개발,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약물상호작용연구,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및 한의중개개인연구의 세부 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은 ‘22년 논문 225편(SCI 169편, 非SCI 56편), 국내특허 25건(출원 24건, 등록 1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2건(IND 1건, IDE 1건)의 성과를 이뤘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지원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한의표준임상경로 템플릿, 한약제제-합성의약품 병용투여지침 개발 지원을 위한 가이던스 및 템플릿을 개발·배포했다.

 

또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은 첨단 의료 및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국민건강증진 기반 마련 및 한의약산업육성을 목적으로 한 사업으로, 한의융합 다빈도 난치성 질환 대응기술개발, 한의융합제품기술개발, DNA 활용 한의약 신기술개발, 한의임상진료지침센터 운영의 4개 지원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은 ‘18년도에 시작한 사업으로 ‘19년 이후 본격적인 정략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22년에는 SCI 논문 21건, 국내외 특허 3건 등 다수의 과학·기술적 성과가 도출됐으며,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또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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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주한 대표적인 연구과제로는 △한약(생약) 품질제고를 위한 시험법 개발 및 개선 연구 △한약(생약)제제 품질평가 기술 개발 연구 △한약(생약) 공정성 제·개정 연구 등이 있다. 이러한 과제들은 한약(생약) 전주기 품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2년에는 총 28개 과제에 47억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한의약연구원의 주무부처로 ‘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한의학 관련 주요 예산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운영비 지원 예산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기초원천기술 등의 기반기술 개발사업이 수행됐다. 그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개인기초연구, 집단연구지원 사업 등에서도 한의약 관련 연구사업들이 수행됐다.

 

‘94년 설립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이론 및 기술, 한의의료행위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확산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육성 및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2년 12월 기준 4개 연구부·2개 연구센터·1개 연구전략부(산하 4팀)·3개 지원부(산하 11팀)·1개 센터로 조직이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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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의 예산은 ‘13년 476억원에서 ‘22년 682억원으로 연평균 3.7% 증가했으며, 정원은 ‘13년 152명에서 ‘22년 333명으로 연평균 8.2% 증가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사업은 정부출연금을 재원으로 하는 주요사업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정부수탁(국가연구개발사업) 및 민간·공공기관 수탁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수탁 연구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 및 산림청 등으로부터 주로 수주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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