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우 경남한의사회 대외홍보이사
[편집자주]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와 매년 ‘경남한의사의 날’을 진행하면서 회원간 단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한의약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본란에서는 성공적인
경남한의사의 날 개최를 위해 다방면
으로 노력한 안철우 경남한의사회 대외홍보이사(창원 솔백한의원장)로부터 경남한의사의 날을 진행하게 된 계기, 한의약 홍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경남한의사의 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NC다이노스와 함께하는 경남한의
사의 날은 일정 조율이 녹록치 않아 뒤늦게
어렵게 진행됐음에도 불구, 협조를 아끼지
않은 NC다이노스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경남
한의사회 회원 및 임직원, 가족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행사를 진행한 계기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남한의사의
날은 이병직 회장님의 한의약에 대한 사랑
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 만들어진 프로야구 관련 한의약 마케팅 행사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구)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
노스 선수들의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팬으로서 이병직 회장님과 함께 업무분장의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열심히 돕게 됐다.

Q. 스포츠 마케팅의 장점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한의약을 홍보하는
장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결합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가 대중의학으로서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도핑과 독성에 민감한 운동선수들에게 안전한 한약을
공급함으로써 한약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고, 대중들에게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핑과 한약은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도핑안전인증이 찍한 한약을 먹는 선수들이 화면에 잡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
한다.
마지막으로 경남한의사회 회원들이 야구
장에 함께 모여 지역연고팀인 NC다이노스를 응원하며, 회원간 자연스러운 단합을 유도해 스스로 한의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Q. 선수들의 한의치료 반응은?
개인적으로 부상선수와 재활에 힘쓰고 있는 NC선수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마산야구장 재활치료실에서
트레이너들을 도와 부상선수 회복을 돕고
있다.
침을 무서워하는 선수들도 있어 새로
GCM침법을 개발해 최소자극으로 최대효과를 내려고 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침을 맞으면서 침 치료의 놀라운 효과를 이해하고,
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등 침과 한의약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다.

Q. 한의약을 대중에게 더 알리기 위한 방안은?
얼마전 경남 산청에서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곳에서 경남한의사회의 수십명의 회원들은 지역주민과 산청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혜민서’를 운영하면서 매일 35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의약이 대중에게 가까이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한의사로서 최고의 방법은 정말
좋은 의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역 곳곳의 의료 취약계층과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운영도 한의약을 알리기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Q. 이외에도 강조하고 싶은 말은?
경남한의사의 날 행사의 대부분 업무는 사무국에서 열정적으로 애를 써줬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파이팅 넘치는 김영근 사무처장님과 윤성빈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행사 처음부터 마
지막까지 잡일까지 마다하지 않으신 본초원 이진영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