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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퇴행성 무릎 통증 관리에도 한의약 치료 효과적”

“퇴행성 무릎 통증 관리에도 한의약 치료 효과적”

김명관 교수 “심한 운동·부상 없이도 무릎 통증 지속 시 ‘퇴행성 관절염’ 의심”
'계지가출부탕' 등 한약, 염증 인자 억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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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관 교수(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척추신경재활센터)는 심한 운동이나 부상 없이도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의심해 볼 것을 권고했다.


김명관 교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관절을 보호해 주는 연골이 닳아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가 서로 맞닿으며 퇴행이 진행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무릎 관절은 사람의 몸에서 퇴행 변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15년 260만8507명에서 ’19년에는 296만8567명으로 계속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69.8%로 남성(30.2%)보다 2.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으로는 60대 이상이 대부분이었으나, 젊은 층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젊은 층의 경우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진행되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이를 참고 방치할 경우 퇴행이 점차 진행돼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증상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기능장애, 종창(부기), 혹은 운동 시 마찰음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고령 환자들의 주요 장애 발생 원인으로, 무릎관절의 통증 및 기능장애를 유발하고 삶의 질 또한 저하시키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초기 치료와 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경미한 경우 양의학적 치료로는 경구로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계 경구약 투여와 히알루론산 및 스테로이드 계 주사치료를 대표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무릎의 통증 및 퇴행이 진행된다면 무릎 관절 전치환술을 비롯해 무릎 관절 내 성장인자 주사 요법,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 요법, 관절경적 부분 반월판 절제술, 근위 경골 절제술 등을 시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대한 한의약적 치료인 침, 전침, 약침, 피부침, 매선침, 뜸, 한약, 부항 등은 무릎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며, 경구 투약이나 주사 등 약물 사용 없이 통증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정제 봉독 약침을 비롯한 약침 치료와 개개인별 체질 및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무릎 통증 경감에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논문 ‘LPS로 자극된 RAW264.7 세포에 대한 계지가출부탕(桂枝加朮附湯)의 항염증 활동(Anti-inflammatory Activities of GyejigaChulBuTang on Lipopolysaccharide-stimulated RAW264.7 Cells. J Pediatr Korean Med.)’에서 한약 처방이 ‘Tumor Necrosis Factor-α’, ‘Interleukin-1β’, ‘Interleukin-6’ 등의 염증 관련 인자를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김 교수는  “최선의 치료는 병이 진행되기 전에 예방하고, 증상이 가벼울 때 치료하는 것이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퇴행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 경감을 위해 치료할 수는 있으나 이미 진행된 퇴행은 돌이키기 어렵다”며 “운동 시 철저한 준비운동과 부상 방지를 위한 적정 강도로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 교수는 아울러 “무릎 통증에 있어 무릎에 가는 부하의 정도와 부하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결정짓는 요소인 체중과 대퇴사두근의 근육량이므로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체중 감량과 다리 근육 강화가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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