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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한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현황은?

한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현황은?

한방신경정신과 치료에 디지털 치료기기 적용 시 효과 커…정량화에도 유리
한국한의학연구원, 치매에 적용 가능한 한의 예방프로그램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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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망문문절(望聞問切)에 해당하는 생체신호를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측정하고 정량화된 지표로 보여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변증 기술을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재욱 한국한의학연구원 디지털임상연구부장은 지난 2일 열린 ‘충북 K-한방 정밀의료 국제포럼’에서 한의 진료에 디지털 치료기기를 적용할 경우 기대되는 장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재욱 부장은 “코로나19 이후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병원을 넘어 현재는 일상 속에서도 비대면 의료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기술이 확장됐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기기는 환자가 직접 약물을 복용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치매 환자의 경우 본인이 약 먹는 시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해 의료진들이 환자의 일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데 반해 디지털 치료제는 앱 접속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보면서 맞춤형 관리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디지털 치료기기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김 부장은 “디지털 치료제는 환자의 순응도가 낮고 중도 탈락율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순응도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계속 연락을 해야 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를 환자와 공유해 치료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디지털 치료에 잘 수행했을 경우에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토큰을 발행하면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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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연구는 계속 시도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에임메드에서 개발해 제조 품목허가를 신청한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솜즈’를 국내 첫 디지털 치료기기로 허가키도 했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137개 디지털 치료기기의 용도를 분석하면 △정신질환 37% △신경질환 31% △위장질환 5% △여성건강 5% △감염병 5% △내분비계 질환 5% 순이다. 이 중 정신질환과 신경질환을 더했을 경우 68%로, 이 두 가지 질환을 중심으로 디지털 치료기기가 개발과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김 부장은 한방신경정신과 진료에 디지털 치료기기를 적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공 등과 같은 한방신경정신과의 치료법을 디지털화해 가정과 연계하여 치료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한다면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치료를 통해 환자의 심박 및 혈압 등 인체정보가 안정화를 찾아간다는 걸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 백업 데이터를 통해 이를 정량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장은 한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위해서는 우수 치료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도 한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1차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치매가 심하게 진행되기 전에 건강 관리를 해주는 기술 개발”이라며 “뇌파를 통해 환자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멀티모달로 측정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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