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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생, 국시 거부 철회…국회 대승적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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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봉사

간호대생, 국시 거부 철회…국회 대승적 결단 촉구

전국 간호대 교수도 간호법 제정 집회 동참 시작


철회.jpg


전국 간호대 학생이 국가시험 거부와 동맹휴학을 하기로 한 선언을 철회했다. 이 선언이 간호법 제정 취지인 국민건강 증진과 대립되는 행동이라는 이유에서다.

 

12일 박준용 간호법제정추진비상대책본부장은 대한간호협회(간협)가 매주 국회 앞에서 여는 수요 집회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이 간호대 학생의 간호법 20만 청원 달성을 함께 해주셨다”며 “훌륭한 간호사가 되라고 안아주신 따뜻한 마음에 부응해 국시거부와 동맹휴학 발언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심과 함께 하면 실패할 것이 없고 함께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간호법 청원 20만 달성 역할을 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뜻과 함께 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간협과 함께 간호법을 향해 정직하고 당당하게 승리하는 길을 선택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집회에는 전국 간호대 교수들도 동참해 간호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

 

이건정 이화여대 간호대 교수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간호대 학생들까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며 집회에 동참한 것을 보니 사랑하는 제자들을 가르치는 대학교수로서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며 “간호대 학생들의 집회동참에 뜨거운 지지와 함께 다시금 간호법 제정을 위한 국회의 대승적 결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간호인력 확충과 간호법 제정은 이 시대 변할 수 없는 대명제이자 진리”라며 “여야 3당이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했고,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계와 약속했듯 21대 국회는 약속한 간호법 제정에 즉각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간호대 학생들의 국시거부 철회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대책본부가 아름다운 철회를 선언한 것에 대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도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전국을 다니면서 간호법 제정을 염원하는 열망을 확인했다”며 “그 호소에 어제 이재명 대선후보가 응답했다. 앞으로 이해단체와 야당과 협의하겠다. 간호협회도 힘을 모아달라. 언제나 간협과 함께 하겠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직능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경태 의원은 “간호법 제정에 120% 찬성한다. 명예간호사라는 마음으로 간호사 권익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호사 출신 20대 국회의원인 윤종필 전 의원 역시 “간호법은 국민의 안위를 위한 법이며 간호법 제정을 외치는 것은 간호사만의 직능 이기주의가 아니다. 간호사들이 의료법에 갇혀 간호영역이 축소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노력하는 것”이라고 간호법 제정의 정당성에 대해 강조했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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