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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생 “국시거부·동맹휴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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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생 “국시거부·동맹휴학 선언”

수요 집회 참석해 간호법 제정 촉구

집단행동.jpg



간호대생이 간호법 제정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국가시험 거부, 동맹휴학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간호대 학생들이 국시 거부와 동맹휴학 등을 내세워 법안 제정을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전국에서 모인 16개 시도 간호대학생 대표들은 국회에서 매주 열리는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간호사 국가시험 거부와 동맹휴학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준용 간호법제정추진비상대책본부장은 “국회와 정부가 간호법 제정이라는 우리들의 처절한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우리 간호대 학생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내던지고 간호법 제정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법이 결코 다른 직역의 이해를 침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협, 병협 등 의사단체들은 간호법을 곡해하고 폄훼하면서 간호법 논의 자체를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달라지고 환경이 달라진 지금, 70년 전에 만들어진 의료법으로는 현재의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국민을 위해 그리고 간호사의 미래를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요 집회에는 간호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이수진  의원 등 국회의원들의 격려 방문이 이어졌다.

 

김민석 의원은 “간호법 통과에 대한 필요성, 의료와 생명의 중요성 등은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국민들이 다 이해하고 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간호법을 제정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공감대는 이미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은 “너무 늦어진 간호법 제정, 국민 눈높이에 맞춘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면서 “의정활동을 통해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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