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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의명상요법 공유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의명상요법 공유

임상적용 시 주의점, 최적 상태의 침 치료에 대한 경혈 소개 등
김종우 센터장, “혼신의백지 규칙만 알면 모든 변증 설명 가능”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센터 과제로 설립·운영 중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종우·KMMH)는 지난 21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임상현장에서 활용하는 명상Ⅱ’을 주제로 8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강동경희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은 한의명상요법이 임상현장에서 암환자의 항암치료 후에 식욕부진·통증, 만성통증 환자의 두통·골관절염·신경통, 우울·불안·불면·PTSD 등의 정서장애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한의학적관은 수 천 년을 두고 인간개체를 심신일여(心身一如)의 전일(全一)관으로 분석하여 정신과 생명현상으로 연구하고 다루는 방법을 발견했다”면서, 이정변기요법에서 정서도인법에 해당하는 한의명상요법이 임상현장에서 △한의학상담 △양생에서의 최적의 상태 △치료와 건강유지에 적용됨을 현대적, 체계적으로 상세히 설명했다.

 

김종우 교수님.png

 

또한 ‘기와 함께하는 3분(또는 15분) 한의명상’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습하며, 상황별 호흡법과 작용에 따라 발생력(목)·추진력(화)·통합력(토)·억제력(금)·침정력(수)의 오행 기(氣)의 생리적 발현으로 정신과 증상에 효과가 있음을 실증했다.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학 상담은 10세션의 단계로 진행하는데, 각 단계의 과정을 보면 한의사는 환자와 ‘조기치신(調氣治神)’으로 라포를 형성하여 공감하고, 환자의 고통에 대해 진맥으로 환자의 심리적·신체적 질병과 개인적 성격, 기질, 체질적 특성을 ‘지언고론요법’으로 이해·수용하여 ‘자기치유력’이 회복되도록 돕는다.

 

또 환자 개개인의의 상황에 대해 기쁨·분노·우려·생각·슬픔·놀람·공포(희노우사비경공·喜怒憂思悲驚恐:七情)에서 ‘思’와 객관적, 현실적 이해에 대한 메타인지를 높여 정신관념 활동을 인도하고 제어함으로서 이정변기의 치료목적에 도달하여 맺힌 마음을 풀게 한의학적관으로 통일시켜 신기술개발의 단초가 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즐거운 기억과 고통을 극복한 경험에서 장점, 자원을 찾아 생명활동을 추진시키고 정신활동의 주체가 되는 心(神明)이 간심비폐신(혼신의백지魂神意魄志)을 통섭하여 자극에 대한 반응인 간심비폐신의 ‘노희사비공(怒喜思悲恐)’의 정서발현이 적절하게 되도록 한다.

 

특히 이날 월례회 강좌에서는 적절한 호흡법과 한의기공요법, 긴장이완요법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리듬을 찾아 생리적인 건강한 ‘原氣’와 ‘眞氣’를 회복하도록 하는 실습과 精·氣·神의 균형과 조화로 건강한 ‘眞人’의 양생을 체험하도록 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김 센터장은 “최적의 상태는 ‘염담허무’와 ‘허심합도’의 마음과 ‘두한족열’의 신체적 상태”인데 “침구한약치료와 한의학상담, 한의명상요법을 통하여 이러한 상태를 기억하여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환자를 건강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신건강 한의학은 논리가 정연한 음양오행이론으로 전일적 인간의 생명활동 현상을 ‘혼신의백지’인 발생·추진·통합·억제·침정(목화토금수) 작용의 상생상극으로 병인인 七氣를 치료하여 정신활동인 심(신명)을 안정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를 한의학적 치료기법으로 풀이하면 가볍게 경혈을 자극하여 氣에너지로 불안을 해소하는 ‘감정자유기법(EFT)’, 기를 활용하여 맺힌 감정을 푸는 ‘이정변기’, 감정변화를 기의 상생상극으로 조절하는 ‘오지상승위’, 호흡에 마음을 집중하고 긴장이완으로 치료하는 ‘한의기공명상’ 요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한의명상요법의 임상적용 시의 주의점, 건강한 상태인 최적의 상태의 침치료에 대한 경혈 소개와 강의 마친 후에 이어진 참가자들의 질문에도 자세히 답했다.

 

그는 이어 “한의학적관은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직접 임상에서 환자와 상담을 통해 변증으로 풀어 설명하고 실천하도록 하면 놀라운 치험 효과를 보게 된다”며 “혼신의백지의 규칙만 알면 모든 변증의 설명이 가능하기에 우주원리를 풀어주는 이정변기요법 등 신기술개발의 동력으로 정신건강 한의학은 향후 국민의 건강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월례회의는 9월 25일(토) 오후 4~6시까지 2시간 동안 ‘정신장애에 대한 임상진료지침 활용 가이드 실전편’이란 주제로 개최되며, 발표자는 경희대 한의대 서효원 학술연구교수가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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