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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

회원의 높은 성원···전화상담센터 성공적 운영

회원의 높은 성원···전화상담센터 성공적 운영

자원봉사 한의사, 한의대생 연일 참여해 코로나19 극복 분투
봉사 참여 외에도 성금 기탁, 물품 기부 등 관심 끊이지 않아

지난 달 9일부터 운영된 대한한의사협회의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의 성공적 운영은 모든 자원봉사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의 헌신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싸우고 있는 전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전국 각지 회원들의 높은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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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0여명의 자원봉사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이 한의사회관 5층에 마련된 전화상담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이를 성원하기 위한 전국 한의사 회원들의 성금 기부도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의 회원들이 지난 15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에 기탁한 성금은 모두 2억4730만원에 달한다.

 

경희대 한의대 82-35동기회가 114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누베베한의원·전국시도한의사회장 일동·사단법인 동의난달·김중호 원장(김중호한의원) 등이 각 1000만원씩을 보내왔다.

 

또한 우석대 한의대 교수 및 학생 일동 600만원, 대한한의학회 500만원, 충북지부 이동생 원장 500만원,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400만원, 대한연부조직한의사회 350만원, 대구한의대 민사련 325만원, 남양주시한의사회 300만원 등 전국의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금액의 많고 적음에서 떠나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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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한의약산업체들도 경옥고, 공진단, 갈근해기탕, 마행감석탕, 방호복 등의 관련 물품을 앞다퉈 기부하고 있으며, 전국 한의사들은 전화상담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떡, 피자, 음료, 과일 등의 간식거리를 매일 보내고 있다.

 

이처럼 온전히 한의계의 자본과 인력으로 운영되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예진-한의진료-처방-배송으로 이어지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한의사협회가 발간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한의 전화진료 가이드 제2판’의 매뉴얼에 기초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또한 주말 및 공휴일 포함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하며, 진료가 종료되는 오후 6시부터는 봉사자 모두가 참석하는 회의를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데 필요한 진단 기준과 관리원칙, 처방내용과 복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토론을 하여 수정, 보완할 점을 찾고 있다. 검토된 문제점은 자문단과 팀장급 세부 논의를 거쳐 다음 날 개선된 매뉴얼로 새롭게 선을 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진료에 반영되고 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한 원장은 “코로나 감염 증상이 호전되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저질환(계절성 비염, 불면증, 피부질환 등)이 드러나는 것 같다. 감염 증상이 호전됐다고 해도 그간의 기저질환 때문에 계속 고통을 호소한다. 이런 경우 지역의 한의원과 연계해서 좀 더 관리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원장은 “아무래도 환자들이 격리되어 있고, 인간적인 교류 관계가 부족하다 보니 한의사들과의 전화상담을 매우 반가워들 하신다. 환자들과 통화하면서 느낀 것은 양방이 병에 집중했다면 한의사는 사람에게 우선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듬어주고 정신적으로 치료해주면 좋겠다. 그런 식의 접근이 한의약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경호 부회장(대한한의사협회)은 “진료가 끝나고 매일 진행하는 컨퍼런스에서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 그런 제언들을 모두 꼼꼼하게 기록하고, 분석하여 최상의 진료환경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매일 진료 통계를 내고 있으며, 진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 중인데, 이 같은 자료는 훗날 비대면 진료의 모범 가이드 라인을 만드는데 핵심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화상담센터 운영은 한의계 내부의 소통 및 결속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이정호 수석부회장(대구지부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은 “진료센터를 통해 우리 한의계의 밝은 미래와 하나 됨을 보았다. 한의계 내부의 선거 후유증이나 신구(新舊)로 갈라진 진영논리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공동 목표인 공익과 한의계의 권익신장에 누구랄 것 없이 하나 되는 모습이 실로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김봉현 수석부회장(경북지부 코로나19 TF팀장)도 “전화상담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 전화진료 이후 환자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했던 봉사자들의 다양한 소감에서 한의사로서 자존감을 회복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처럼 비대면 진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질병퇴치에 나서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확진자들의 숫자가 급감하고,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원봉사 참여나 성금 및 관련 물품 기부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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