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속초10.6℃
  • 맑음12.9℃
  • 맑음철원10.1℃
  • 맑음동두천11.8℃
  • 맑음파주8.9℃
  • 맑음대관령9.2℃
  • 맑음춘천13.2℃
  • 맑음백령도1.5℃
  • 맑음북강릉16.2℃
  • 맑음강릉17.2℃
  • 맑음동해13.8℃
  • 맑음서울11.3℃
  • 맑음인천8.2℃
  • 맑음원주12.6℃
  • 맑음울릉도13.1℃
  • 맑음수원8.9℃
  • 맑음영월12.1℃
  • 맑음충주12.1℃
  • 맑음서산8.6℃
  • 맑음울진13.5℃
  • 맑음청주12.2℃
  • 연무대전12.0℃
  • 맑음추풍령9.8℃
  • 연무안동13.3℃
  • 맑음상주11.8℃
  • 맑음포항17.7℃
  • 맑음군산8.3℃
  • 맑음대구16.5℃
  • 박무전주8.0℃
  • 맑음울산17.8℃
  • 맑음창원17.6℃
  • 연무광주11.6℃
  • 맑음부산18.7℃
  • 맑음통영15.9℃
  • 박무목포6.6℃
  • 맑음여수16.0℃
  • 박무흑산도7.3℃
  • 맑음완도12.0℃
  • 흐림고창6.6℃
  • 맑음순천15.6℃
  • 맑음홍성(예)11.1℃
  • 맑음11.2℃
  • 연무제주13.1℃
  • 맑음고산8.7℃
  • 맑음성산15.8℃
  • 맑음서귀포17.3℃
  • 맑음진주18.2℃
  • 맑음강화8.1℃
  • 맑음양평12.7℃
  • 맑음이천14.0℃
  • 맑음인제12.8℃
  • 맑음홍천13.0℃
  • 맑음태백9.9℃
  • 맑음정선군12.0℃
  • 맑음제천11.1℃
  • 맑음보은10.8℃
  • 맑음천안11.1℃
  • 맑음보령11.5℃
  • 맑음부여12.9℃
  • 구름많음금산10.4℃
  • 맑음12.0℃
  • 흐림부안7.4℃
  • 구름많음임실8.1℃
  • 흐림정읍7.4℃
  • 맑음남원12.8℃
  • 맑음장수12.5℃
  • 흐림고창군7.1℃
  • 흐림영광군6.6℃
  • 맑음김해시19.6℃
  • 맑음순창군11.3℃
  • 맑음북창원18.7℃
  • 맑음양산시20.0℃
  • 맑음보성군16.8℃
  • 맑음강진군12.6℃
  • 맑음장흥14.8℃
  • 구름많음해남7.5℃
  • 맑음고흥16.3℃
  • 맑음의령군17.8℃
  • 맑음함양군16.3℃
  • 맑음광양시19.6℃
  • 구름많음진도군6.2℃
  • 맑음봉화13.1℃
  • 맑음영주11.5℃
  • 맑음문경12.1℃
  • 맑음청송군14.4℃
  • 맑음영덕16.3℃
  • 맑음의성14.1℃
  • 맑음구미13.4℃
  • 맑음영천16.1℃
  • 맑음경주시17.0℃
  • 맑음거창18.4℃
  • 맑음합천18.5℃
  • 맑음밀양18.8℃
  • 맑음산청18.2℃
  • 맑음거제16.6℃
  • 맑음남해17.5℃
  • 맑음18.9℃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15일 (일)

선진국 의료인 면허 규제, ‘자율·시민 참여’가 추세

선진국 의료인 면허 규제, ‘자율·시민 참여’가 추세

의협, 36차 종합학술대회: 자율규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성숙도·배타적 경험 인정…정부가 제3기구에 위임”

규제.jpg

 

서구사회 등 선진국에서는 의료인 면허 규제를 정부가 하기보다 시민사회를 통한 제3의 기구가 관장하고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면허 규제가 의료인을 위해서라기보다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지난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의학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제36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학술프로그램의 첫 세션으로 자율규제 국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의사 자율규제의 국제적 동향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휴마연 차우다리(Humayun Chaudhry) 세계의사면허기구연합회 사무총장은 전세계적으로 자율 규제에 대한 흐름은 업계의 성숙도와 배타적 경험을 인정하는 추세라며 정부가 규제 기능을 전문성을 갖춘 기구에 위임하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날 미국 모든 주의 의사 면허 기구는 면허나 징계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의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면허기구에서 하는 주요 역할은 대중 보호라고 설명했다.

 

서양에서는 공유된 규제또는 적정 개입 규제라고 하는데 자율규제의 개념이 전문직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시민을 보호하는 개념이라는 게 핵심이며, 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시스템을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협업시스템 하에서는 정부와 전문직, 시민들 간의 신뢰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적정 개입 규제2009년에 나온 개념으로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서구 국가들이 대부분 활용하는 테마다. 그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규제 방식을 고민한다면 이 개념을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한다위험을 적정하게 평가해 균형적으로 전문성이 함께 발전하는 프레임 워크를 구축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소한의 규제력을 위한 원칙으로 면허 징계 시 고려하는 사항과 관련해 균형성, 일관성, 대상, 투명성, 책임성, 민첩성 등을 꼽았다.

 

민첩성이라는 원칙이 중요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경우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규제 당국은 인공지능이 의료현장에서 도움이 되면서도 기계가 틀려 실수할 경우 누구를 징계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인공지능 TF를 만들어 활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 미래를 내다보고 변화를 예측하며 적응하는 것과 관련된 개념이 바로 민첩성이라고 부연했다.

 

플로어에서는 한국에서는 의료인에 대해 행정적인 것은 물론 형사적 책임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서구에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휴마연 차우다리 사무총장은 미국의 경우 규제 기구가 이런 일들을 자율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형사로 넘어가는 일 자체가 별로 없다징계로 처리될 게 아니라 공중의 보호를 위해 바로 처리돼야 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소수의 케이스만 형사 고소되고 있다고 답했다.

 

두 번째 발제로는 낸시 휘트모어(Nancy Whitmore) 대표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사면허기구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온타리오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주로, 의사면허기구(CPSO, College of Physicians and Surgeons of Ontario)가 면허를 부여,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의사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며 형법상 범죄 행위나 반복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문제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한다.

 

낸시 휘트모어 대표는 모든 의사들은 CPSO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신속한 불만 처리 프로세스가 기구의 핵심 기능이라고 전했다.

 

심포지엄 전 앞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는 비의료인의 진료, 불법 광고 등 배타적 전문성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부도 규제와 행정력 위주로 통제하고 있다의료선진국은 의료인 면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배타적 전문성을 인정하고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도 선진적으로 면허를 관리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면허 관리 기구 설립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