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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3일 (화)

‘2017 한국한의약연감’ 통해본 한의약 현황은? (完)

‘2017 한국한의약연감’ 통해본 한의약 현황은? (完)

주요 국가들의 전통의학 R&D 투자 규모는?
미국 4331.7억원·중국 2848.6억원…한국은 940.4억원에 불과
NCCIH, 2016년 제4차 발전전략계획 수립 후 연구 지속 추진
중국, ‘17년 예산은 약 17억위안…‘07년과 비교 약 3.83배 증가

<편집자 주>  최근 한의약과 관련한 주요 통계를 행정·교육·연구·산업 등의 분야로 나눠 종합적으로 수록한  ‘2017 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17 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들을 상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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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따라 미래사회는 생명과학과 신소재 의약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가 세계경제를 선도할 전망이며, 세계적으로도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50년까지 5조달러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의학 및 보완대체의학의 R&D 투자규모는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며, 세계 표준 및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공표하는 등 세계 각국의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7 한국한의약연감’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92년 미국 의회가 지원해 국립보건원(NIH) 산하에 보완통합건강센터(NCCIH)를 설립했을 뿐만 아니라 NIH 산하의 다른 기관들도 NCCIH와 공동으로 보완통합 관련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NCCIH는 ‘16년 제4차 발전전략계획(‘16〜’20)을 수립했으며, NIH 산하 연구기관 기준으로는 ‘16년에 비해 보완통합의학 분야 연구 예산은 다소 줄었다. 

 

또한 중국은 중의약 발전정책을 1950년대 시작한 이래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중의약 사업발전 12.5규획 및 13.5규획 등을 통해 중국의 중의약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투자예산은 ‘13년 10억위안 규모에 들어선 이후 ‘17년 예산은 약 17억위안으로 ‘07년과 비교해 약 3.83배 증가했으며, ‘16년에 비해서는 약 13%의 큰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의 한의약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는 ‘17년 기준으로 940억4000만원이며, 이는 ‘17년도 중국 중의약 연구비 예산의 33%, 미국 보완대체의학 연구비 예산의 21.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편 ‘2017 한국한의약연감’에서는 중국 중의과학원, 대만 위생복리부 국가중의약연구소, 일본 키타사토대학교 동양의학종합연구소, 미국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 인도 아유르베다 과학연구중앙위원회 등 전통의약학 및 통합의학 관련 주요 국외 연구기관들의 현황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중국 중의과학원의 경우 ‘2014 중국중의약연감’에 따르면 191건의 연구과제가 선정됐으며, 지원금액은 약 27,359만위안(약 487억원)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중의기초연구, 증후기초연구, 중의약 의사 문헌 및 정보 연구, 경락연구, 침구 작용기전 및 표준연구, 중약 약리학·생약학·포제·제제 연구, 심혈관·종양·당뇨병·혈액병·골상·안과질환·대장항문·노인병·에이즈 등 중의약 치료질환 연구, 중의약 임상효능 평가 연구 등이다.

 

또 대만 위생복리부 국가중의약연구소의 ‘17년 총예산은 약 54억원이며, 예산 가운데 연구 및 실험 관련 예산 편성은 9억7000여만원으로, 중의약 과학기술 연구개발 능력 강화를 비롯 연구 교류 및 고급 연구인재 양성 등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는 한편 ‘86년 일본 최초로 WHO 전통의학협력센터로 지정된 기타사토대학교 동양의학종합연구소에서는 한방과 침구임상의 전통적인 진단 및 치료의 객관화와 평가방법의 확립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임상의학부’를 비롯해 의사학연구부, 기초연구부 등을 두고 동양의학의 과학적 해명 및 동서의학의 상호 장점을 도입한 의료의 질 향상 등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의 ‘17년도의 예산 구조를 살펴보면 약 1억2900만달러이며, 내부연구비는 전체 연구비에서 약 6.9%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는 외부로 지원되는 연구비로 구성돼 있다. 국립보완통합의학센터에서는 향후 과학적 최우선 과제로 △비약물적 통증 관리 △신경생물학적 효과와 메커니즘 분석 △천연물의 생물학적 특성 규명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인도 아유르베다 과학연구중앙위원회는 인구 보건가족복지부 산하의 4개 위원회 중 하나로, ‘13〜’14년 총 예산은 266억1600만원이다. 이 위원회는 아유르베다 과학 연구의 최고 기관으로 인간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질병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및 응용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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