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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27일 (월)

한의협, 전국 학술이사와 보수교육 목표 공유

한의협, 전국 학술이사와 보수교육 목표 공유

전국 시도지부 학술이사 연석회의 개최

"역량 중심 보수교육 위한 콘텐츠 기획 중"



연석회의전국 시도지부 학술이사 연석회의가 14일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지난 1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지부 학술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향후 보수교육 목표와 정책방향을 시도지부 학술이사와 공유했다.



김현호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학술이사는 이날 한의협 학술교육국제팀, 보수교육위원회, 학술위원회를 소개하고 43대 한의협 학술·교육 분야 비전을 공유했다. 과거 보수교육체계의 한계점, 시스템 개선 전략, 학술위원회 신규 사업과 핵심 업무도 함께 소개됐다.



김현호 이사는 43대 한의협 학술·교육 분야 비전에 대해 "1차 의료를 담당하는 통합의료인으로서 한의사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역량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각각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의대를 졸업한 한의사는 1차 의료기관에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기준에 맞는 감별·진단 능력을 요구받는다. 이 때 한의과·의과를 아우르는 한의과·의과 기초 지식과 최신 지견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야의 실무적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학생(수강자), 교사, 학교, 교안 측면에서 보수교육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보수교육 수강자인 한의사에게 필요한 교육은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에 대한 내용이다. 교사 측면에서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학교 차원에서는 보수교육 실시기관의 자격과 권한 문제가 대두돼 왔다. 교안 역시 질 관리 측면에서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제시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는 "한평원이 2016년 발표한 역량 중심 교과과정은 최선의 진료, 합리적 의사소통능력, 전문 직업성 함양, 사회적 책무 수행, 효율적인 의료경영 및 관리 등을 꼽고 있다"며 "이 교과과정은 과목 중심이 아니라 임상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 중심으로 짜여 있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역량 중심의 보수교육으로 재편하기 위해 탑 다운(top-down) 방식의 교육 기획을 추가해 보수교육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바톰 업(buttom-up) 방식으로 진행돼온 기존 체계와 더불어 교육 질 관리와 구조적인 교육 체계 마련을 위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발표를 들은 A지부 학술이사는 "한의협이 그동안 진행해온 학술 관련 사업을 공유해줘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1차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보수교육 차원에서 노력한다는 내용이 인상 깊다"고 밝혔다.



B지부 학술이사는 "그동안 학술이사 연석회의가 열리지 않아 한의협의 한의학 교육에 대한 추진 방향을 알기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한의학 교육 방향에 대한 중앙회의 고민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C지부 학술이사는 "콘텐츠 질 개발을 위해 온라인 교육에 먼저 집중한 후, 각 지역회원들이 좋으면 그에 따라 오프라인 교육 내용을 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키도 했다.



한의협은 이외에도 △제1·2회 보수교육위원회·학술위원회 연석회의 결과 △보수교육 시행기관 △보수교육 실시결과 평가항목 △2018년 보수교육 시행 관련 협조사항 및 유의사항 △복지부 법인감사 후속조치 진행 예정 보고 등의 안건도 이날 공유했다.



송미덕 한의협 학술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이사연석회의는 제43대 집행부가 취임한 이후 처음이기도 하지만, 수년만에 다시 열린 회의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 자리가 한의협의 보수교육 추진 방향에 공감하고, 각 지역 회원 여러분과 학술 분야의 주제로 소통할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학 교육은 현재 임상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를 안고 있다"며 "기초의학 교육보다 임상의학 교육을 강화하는 문제, 임상 교육과목의 명칭을 통일하는 문제, 부족한 실습 시간문제 등을 개선해 한의사가 의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개선해야 한다. 여기 계신 전국 학술이사 여러분들이 성과 있는 회의로 한의사가 이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심도 있게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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