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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약에 따른 간손상, 항생제·소염진통제가 다수

약에 따른 간손상, 항생제·소염진통제가 다수

美 간학회지 연구 결과 주목

Medical X-Ray Scan - Liver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약에 따른 간손상은 항생제·항진균제·소염진통제 등 양약에 원인이 있다는 해외 논문이 화제다. 간손상의 원인이 한약에 있다는 국내의 일부 연구 결과와 배치되는 결과다.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간학회지는 지난 2010년 12월 '약에 의한 전격성 감염(acute liver failure): 미국 다기관의 전향적 연구결과'를 통해 미국 내 1190명의 약인성 간손상 환자는 대체로 항생제, 항결핵제, 항진균제 등 양약에 의해 간손상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미국 소화기내과학회지 역시 지난 2015년 6월 '약인성 간손상 환자 899명의 특징과 결과: 약인성 간손상 전향적 연구' 논문으로 항진균제, 심혈관제제, 중추신경제, 항암제, 진통제, 면역조절제 등이 약인성 간염을 유발했다고 했다. 특히 항진균제가 다른 원인에 비해 유해성이 높은 약품으로 꼽혔다.



이 같은 논문 결과는 일본과 대만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일본의사협회는 지난 2010년 '일본에서의 현재 약인성 간손상의 현실과 그 문제점' 논문을 통해 최근 10년간 약인성 간손상으로 보고된 879건 중 항생제에 따른 간손상 비율이 1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를 기록한 10.1%의 비율 역시 정신, 신경계 등 양약이다. 한약에 의한 간손상인 7.1%비율과 대조적이다.



대만의 빅데이터를 분석해도 약인성 간손상의 40%가 항결핵제 탓으로 보고 있고, 그 외에 스타딩 같은 항지질제, 항암제 등도 약인성 간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한약이 간을 손상시킨다는 국내의 일부 연구 내용과 배치되지만, 이조차 잘못된 연구 설계 등으로 비판을 받아 왔다.



양의학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 10월 현재까지 82회 인용된 '한국 내 약인성 간손상에 대한 전국적 전향연구'는 한약이 양약보다 약인성 간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명확한 원인으로 간독성을 일으키는 양약과 달리 '가능성 있음(Possible)' 영역까지 모두 합한 수치로 연구 결과를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동준 한림대 의대 교수가 발표한 '식이유래 독성간염의 진단 및 보고 체계 구축을 위한 다기관 예비연구' 보고서 역시 한약의 간독성 측정을 위한 증상 발현 기간을 넓게 잡는 등 평가도구를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의계 관계자는 "이처럼 한약을 복용하면 간이 나빠진다'는 얘기는 근거가 없다"며 "그러나 무분별한 한약의 오남용은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 아래 복용해야 하며 복용 중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한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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