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風에 뛰어난 牛黃淸心丸의 효과를 입증한다.”
任德盛의 牛黃淸心元論

[한의신문] 任德盛先生(1942∼1993)은 충남 보령에서 출생 경희대 한의대 14기로 졸업하고 천호동에서 개원한 한의사이다. 그는 강동구 한의사회장, 서울시 한의사회장, 중앙대의원 등을 역임하며 한의학의 발전에 힘썼다.
그의 공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한의학의 대중적 홍보와 협회 발전을 위한 노력 분야이다. 任德盛의 저술로 『약이 되는 식물, 고려인삼』이 있는데, 이 책은 한글판 뿐 아니라, 중문, 일문, 영문 등으로 변역되어 각국에 널리 소개되었다.
任德盛先生은 1975년 대한한의학회지 제12권 1호에는 「人蔘淸心元(牛黃淸心元)의 臨床治驗結果」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牛黃淸心元을 임상적으로 연구하여 그 효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人蔘淸心元(牛黃淸心元)이라고 한 것은 牛黃淸心元에 人蔘이 들어간 것에 착안하여 異名으로 人蔘淸心元이란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서 함유된 약물은 『方藥合編』의 처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포함된 약물은 산약, 감초, 인삼, 포황, 신곡, 서각, 대두황권, 관계, 아교, 백작약, 맥문동, 황금, 당귀, 방풍, 주사, 백출, 시호, 길경, 행인, 백복령, 천궁, 우황, 영양각, 사향, 용뇌, 석웅황, 백렴, 건강, 대조, 봉밀, 금박이라고 적고 있다.
아래에 任德盛先生의 「人蔘淸心元(牛黃淸心元)의 臨床治驗結果」를 요약한다.
○ 우황청심원의 약리적 작용 및 주성분: 우황청심원은 세계에 희귀한 동물 한약 우황 및 사향을 주제로 하여 고려인삼, 주사, 영양각 기타 고귀한 한약 30여종을 배합 조제한 안정청심의 영약이다. 高血壓, 卒中風, 人事不省, 精神昏迷, 語不自由, 口眼喎斜, 半身不隨, 心臟病 등 제반 난치질환에 효능이 탁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애용하여 왔던 명약으로서 현대에도 牛黃淸心元의 약효는 날로 고조되어 최근에 이르러서는 서양각지에까지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 牛黃淸心元의 임상효과: 高血壓 질환으로 인한 卒中風, 半身不隨, 言語蹇澁, 精神昏迷 등 諸症과 心臟病 등 사회생활구조의 다양화로 인한 질환과 文明病 등에 사용한다. 특히 복잡한 도시생활자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精神緊張 및 過勞 또는 攝生의 不良이 본 질환을 유발하는 최대의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본 질환으로 인하여 卒倒死 또는 不具廢人이 되는 경우를 흔히 目睹하는 일이 있다. 현대의학은 본질환에 대하여 그 원인, 병리 및 치료법 등 長足의 硏究가 거듭되고 있으나 아직 대다수의 환자를 볼 수 있으며 水腫의 치료제가 발매되고 있으나 服藥을 중단하며 다시 재발하는 예가 있는 것으로 미해결의 상태에 있다.

○ 연구방법: 증상을 9개 종류 즉 卒中風, 人事不省, 精神昏迷, 言語蹇澁, 口眼喎斜, 動脈硬化, 半身不隨, 高血壓, 心臟病으로 나누어 치료중 투약하여 그 반응에 대한 치료 기록을 조사하여 확인하는 방법을 취했다. 환자의 연령은 23∼70세까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1974년 7월 12일 경희대 한방병원 원장 盧正祐敎授와 중풍센터 소장 柳根哲敎授, 내과과장 朴炳昆敎授에게 임상의뢰를 하여 치료 결과를 통지받았다.
○ 221명의 환자에 대한 임상성적: 이에 대해 성공률은 다음과 같다. 卒中風은 60%, 人事不省 68%, 精神昏迷 86%, 言語蹇澁 94%, 口眼喎斜 70%, 動脈硬化 83%, 半身不隨 73%, 高血壓 79%, 心臟病 78% 등이다.
○ 治驗所感: 2개월간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