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소 중 여성 나홀로 근무 98.7%

기사입력 2016.06.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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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춘숙

    [한의신문=김승섭기자]전국 보건진료소 가운데 여성 혼자 근무하는 곳이 9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진료소 근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여성 혼자 근무하고 있는 보건진료소가 1810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의료취약지역에 1904개의 보건진료소가 있는데 이중 근무자가 있는 곳은 1834개소이며, 이 가운데 여성 혼자 근무하는 보건진료소가 98.7%라는 것이다. 2명이 근무하는 4개 보건진료소 또한 여성들로만 구성돼 있고 이들은 모두 간호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보건진료소는 환자 이외에 외부인 등이 빈번히 출입하기도 하고, 근무특성상 야간에도 환자가 갑자기 찾아오거나 지역방문 및 가정방문이 이뤄지고 있어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여성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관서와 협조해 비상벨이나 CCTV 같은 보안시스템을 우선 설치하고 보건진료소 내 업무보조원 등을 배치, 최소 2명 이상은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5월 섬마을에서 홀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사건이 학교만의 문제일까"라는 의문점에서 전국 보건진료소의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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