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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서울지역 2차 보수교육 성료…한의사 회원 800여명 참석

서울지역 2차 보수교육 성료…한의사 회원 800여명 참석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시한 '2016년 서울지역 2차 보수교육'에 회원들이 참석,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시한 '2016년 서울지역 2차 보수교육'에 회원들이 참석,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한의신문=김승섭기자]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중앙회가 주최한 '2016년 서울지역 2차 보수교육'이 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보수교육에는 한의사 회원 800여명이 참석, '한의의료기관에서의 한방재활의학적 물리요법의 응용'을 주제로 한 강연을 경청했다.



제1교육은 신병철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교수가 '한방병원 임상 물리치료 및 물리치료 정책현황'을 주제로, 2교육은 황의형 부산대 한방병원 교수가 '한의의료기관에서의 도인요법 등 운동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서 허광호 부산대 한방병원 교수가 '물리치료의 개요 및 실제(한방재활의학 교과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4교육은 송재철 가로세로한의원 원장이 '한의원에서의 물리치료 임상실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병철 교수는 강연에서 "임상에서 접하는 한방물리요법은 단일 물리치료기기의 적응증에 의한 단순한 적용보다, 질환별 특화된 접근법이 요구된다"며 "한방병원급에서는 한방물리요법을 크게 근골격계질환, 마비질환, 전문재활치료 영역으로 구분, 특화운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근골격계질환은 경근간섭파치료, 경피전기자극요법, 초음파치료, 극초단파치료 등을 통해 통증과 근육의 경결을 해소하고, 마비질환에는 경피전기자극요법, 경혈전기자극치료, 기능적전기자극치료 등을 응용해 중풍, 안면신경마비, 말초신경장애 등의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의형 교수는 현 시대의 도인운동치료와 관련해 "도인법이나 기공운동은 과거로부터 단순한 자가 운동으로 만 이어져 온 것은 아니다"며 "정확한 자세를 지켜 올바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항상 1대 1의 교습, 혹은 세세한 자세 교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인법과 기공 등의 전통 운동 치료는 단순하게 집체 운동 교육 등으로 끝내는 '운동교육'적 차원에서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자세한 치료자의 교정과 교육이 필요한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허광호 교수는 '한방물리요법의 정의'를 내리면서 "한방물리요법은 한방재활의학에서 다루는 질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적용하는 비침습적 치료법 들을 포괄해 이르는 용어"라며 "수기요법, 전기자극요법, 심부온열요법, 광선요법, 부항요법, 수치료법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임상에서는 한방물리요법을 시행하기 전에 반드시 올바른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그에 따라 적절한 자극 방법을 결정한 후 개인의 특성을 고려, 적절한 자극의 질과 양을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재철 원장은 '한방물리치료실 환경'에 대해 안내하면서 "환자가 편하기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실례로 △베게, 다리받침대, 대형수건, 탱크탑, 반바지, 옷걸이 등을 구비해야 하고, "직원들이 힘들지 않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전원콘센트 위치(허리높이), 소형의자, 발침통, 부착식 타이머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한의사가 편하게 시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면서 △적절한 침대 높이, 소형의자, 개별조명, 침통, 벽면 부착식 적외선 등을 꼽았다.



이날 보수교육장 밖에는 지난달 22일 실시된 1차 보수교육 때와 마찬가지로 한의사들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의료활동을 하며 겪을 수 있는 각종 법률적 문제에 대해 자문역할을 해주는 '한의협 법률상담 부스'가 설치돼 회원들이 도움을 받았다.



법률상담은 한의협 소속 이필관 변호사와 강은주 변호사가 맡아 진행했다.



이 변호사는 "회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에서 상담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한의원을 운영하며 겪게 된 여러 가지 법률적 애로점을 문의하는 회원들이 있었다"며 "지난달 1차 보수교육 때와는 달리 부스에 칸막이를 설치해 회원들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없어 유용했다"고 밝혔다.



조혜숙 한의사는 이날 교육에 대해 "한방병원 임상 물리치료 및 물리치료 정책현황을 주제로 한 강의가 매우 유익했다"며 "교육을 받는 동안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 물리치료 시 안마기 등 물리치료기기의 획일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일병 전 경희대 한방병원 교수도 "강의가 매우 유익했다"며 "양방 쪽에서는 환자들에게 약을 먼저 쓰다가 최종적으로 안됐을 때 물리치료를 하지만 한의원에서는 약과 함께 물리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 교수는 "이번 교육이 물리치료를 주제로 이뤄져 알찼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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