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한의사가 대학교수 자격을 획득했던 그 해에는?”
1957년 『東方醫藥』제3권 제4호에 나오는 ‘한의약계 메모’

[한의신문]1957년 11월15일 『東方醫藥』제3권 제4호가 간행된다. 『東方醫藥』은 당시 대한한의사협회의 박성수 회장이 발행인으로서 이후 1959년 4월27일에 제5권 제1호가 발간되기까지 총 9회가 발행됐다. 『동방의약』은 1955년에 발행된 『동양의약』과 연속선상에 있는 잡지이다. 1957년은 특별히 박성수·김장헌·홍성초 3인의 한의사들이 대학교수 자격을 공식적으로 획득하면서 현대적 한의과대학의 교수의 시작을 열었던 해로서 의미가 있었다.
『東方醫藥』제3권 제4호의 20쪽에는 ‘漢醫藥界 메모’, 11쪽과 12쪽에는 ‘東洋醫藥報導板’의 동정란이 있다. 이를 통해 1957년 1년 동안 있었던 한의계의 동정을 알 수 있다.
아래에 이를 연대순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1월12일 한약수출입대책좌담회를 大明館에서 개최. 주최 한국한약수출입조합.
○1월29일 제7회 한의사국가시험시행심의회를 보건부장관실에서 개최
○1월30일 동양의약대학장 박호풍 선생 대학교수자격 정식 통과(대학교수자격심의위원회 발표)
○2월15일 동양의약대학장 박호풍 교수 대학교수 자격 전달식 거행(동양의약대학교정에서)
○2월19일 동양의약대학부속한의원 정식인가(보건사회부장관으로부터)
○2월19일 대한침구학회 간부회의 개최
○2월26일 동양의약대학장 박호풍 교수 대학교수 자격 통과축하회를 국제호텔에서 개최(주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3월11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부정의료업자 합동취체에 관한 연석회의 개최(대한한의사회관에서)
○3월16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역원 월례회 개최(대한한의사회관에서)
○3월23일 『동방의약』지 부흥간담회를 대구시 국제회관에서 개최. 주관 동양의약사(참가 범위 대구시한약업조합간회 및 중진 한의사 수명)
○3월27일 동양의약대학교 제6회 졸업식 거행(동양의약대학 교정에서)
○4월 16~17일 제7회 한의사국가시험 실시(동양의약대학강당에서)
○4월21일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서대문지부 월례회 개최(지부사무실에서)
○4월26일 서울특별시 한약업조합 제34회 정기총회 개최(시내 흥천사에서)
○4월27일 경기도한약업조합 창립총회 개최(洋, 漢藥業조합통합체에서 분리 창립)
○5월23일 중화한의원 우인평 원장 장면 부통령으로부터 모범인술인으로 표창장 수여: 전국모범산업계인사 조사위원회에서 제1회로 업종별로 모범산업인들을 조사해서 의료 부문(화학, 발명, 의학)에 표창장 수여.
○8월11일 대전시한의사회 제4회 정기총회 개최: 오전 10시 대전중학교 강당에서 郭錫俊의 사회로 회장 吳在順의 개회사. 경과보고, 예산 통과. 부정약품사용방지책 수립 등에 관한 사항. 대전시한약업조합회 회장 박용규, 남대전중학교 교장 성주영의 축사가 이어짐.
○3월31일 부산시한의사회 제6회 정기총회에서 ‘회관 건립에 관한 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을 보는 한편 회관건립준비위원회에 구성을 보게 되자 동위원회는 2, 4차에 걸쳐 건립자금 조성에 관하여 진지한 토의가 거듭되어 항상 동회 발전에 물심양면을 기울이고 있는 한의사회장 우길용 선생을 비롯한 열성회원 몇 분이 거액의 건립자금을 적립해 주었다. 이에 시내 초량동에 웅장한 양식 2층 건물을 매수하고 보수공사비를 투입해 착공 중에 있다.
○9월2일 대전한밭상고 성주연 교장에게 감사장 전달: 대전시 보건 향상을 위해 싸우는 한의사회에 금일봉을 전달하여 감사의 뜻으로 한의사회에서 감사장 전달.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