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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골수 수지상세포(pDC)의 동맥경화 억제기능 규명

골수 수지상세포(pDC)의 동맥경화 억제기능 규명

심혈관 질환 및 대사성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기대



동맥경화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골수의 수지상세포(pDC)가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맥경화는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동맥 벽에 축적되면서 혈관벽 조직이 두꺼워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질환으로 특히 노인에게 많이 나타난다. 최근에는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많은 연구자에 의해 주목받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동맥경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대식세포 및 림프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됐으나 최근 연구들에서 수지상세포들도 동맥경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인터페론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수지상세포가 동맥경화 발생과정에서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2006년도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것.



그러나 각 보고들 간 불일치하는 결과들이 도출됐고 동맥경화증 발병과정에서 수지상세포의 정확한 역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오구택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와 최재훈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정철호 캐나다 맥길대학 교수팀은 동맥경화발병과정에서 수지상세포의 역할에 대해 마우스모델을 이용,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유전자변형생쥐(GEM, genetically engineered mouse)를 이용해 골수의 수지상세포가 결핍된 생쥐를 제작하고 골수의 수지상세포가 결핍된 생쥐에서는 동맥경화증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 면역기관에 주로 존재하는 골수의 수지상세포가 혈관에도 상재하고 있으며 이들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림프구를 증가시켜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로 규명된 골수의 수지상세포의 동맥경화 억제기능은 심혈관 질환 및 대사성질환(당뇨, 비만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논문명 : :Indoleamine 2,3-Dioxygenase-Expressing Aortic Plasmacytoid Dendritic Cells Protect against Atherosclerosis by Induction of Regulatory T Cells)는 생명과학분야의 최고 학술지 Cell지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IF 17.565)’지 5월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용어 설명>

대식세포 : 동물 체내 모든 조직에 분포하여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로서, 침입한 세균 등을 잡아 소화해 그에 대항하는 면역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한다.



림프구 : 백혈구의 한 종류로서 전체 백혈구 중 약 25% 정도를 차지하는 세포다. 면역 반응을 담당한다.



pDC(Plasmacytoid Dentritic Cell) : pDC는 골수에서 성숙되는 수지상세포의 한 종류로서 혈액 내와 말초조직에서 관찰되는 선천면역세포다. pDC는 다른 종류의 수지상세포나 대식세포에 비해 Toll-like receptor 7번과 9번의 활성을 통한 1형 인터페론의 분비능력이 월등하며 이는 바이러스감염 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최근 연구에서 pDC가 특정항원에 대한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는 면역관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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