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복지위 소속 의원 7명 국회 재진출
한의계 여론 대변했던 인물도 대거 입성
[한의신문=김승섭기자]4·13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난 가운데 현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 가운데 20대 국회에 재(再)진출하게 된 인사는 20명 중 새누리당에서 김기선, 김명연, 이명수, 더불어민주당에서 남인순, 인재근, 양승조,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의원(가나다 순) 등 모두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선 의원은 강원도 원주갑이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의 권성중 후보를 131표차로 앞서고 신승하면서 재선 의원이 됐다. 1952년생으로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강원도당위원장이다.
김명연 의원은 경기도 안산시단원구갑이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의 고영인 후보를 1.3%차로 누르고 재선의원이 됐으며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지방자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지방자치학 석사학위를 땄다.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이다.
이명수 의원은 충남 아산시갑이 지역구로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당간사를 역임했다. 이번에 3선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위종 후보와는 44.9%대(對) 55.1%, 큰 표 차로 앞섰다.
남인순 의원은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과 서울시 송파구병 지역구에서 맞붙어 44.9%대 44.7% 약 500여표 차이로 따돌리며 재선이 됐다. 성공회대 시민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최고위원을 지냈다.
인재근 의원은 1953년생으로 고(故)김근태 의원의 부인으로 더 알려져 있다. 현재 김금태재단 이사장이며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도봉구갑에서 이재점 새누리당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재선이 됐다.
양승조 의원도 충남 천안시병에서 이창수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으며 1959년생으로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특수법무학과를 졸업하고 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민주당 최고위원와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박근혜 키즈'로 주목받으며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병에 도전장을 내민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는 국민의당 공동대표인 안철수 의원에게 52.3%대 31.3%로 밀리며 낙선했다. 안 의원은 지역구를 사수하면서 체면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안 의원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냈다.
◇보건의료인 출신 당선자는 누구?
이번에 보건의료계의 목소리를 대변할만한 인사들도 각 분야에서 배출됐다.
의사출신으로는 서울 송파갑지역구에서 박인숙, 경기 성남시 중원구지역구에서 신상진 의원, 약사출신으로는 경기도 부천 소사구지역에서 김상희, 서울 광진구갑 지역에서 전혜숙, 비례대표로는 전 식약처장, 전 연세대 약대 객원교수를 지낸 김승희(새누리당), 같은당 비례대표로 약사회 여약사회장을 지낸 김순례 당선자가 배지를 달게 됐다.
◇한의계 목소리 대변했던 이들 대거 국회 입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거나 보건복지와 관련해 입법활동을 활발히 벌였던 당선자의 이력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에서는 한의 실손보험을 추진한 김용태(서울 양천구을·3선), 서울 강서구에 국내 최초 국립한방의료원을 추진하고 있는 김성태(서울 강서구을·3선), 홍문표(충남 홍성·예산군·3선)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진영(서울 용산구·4선),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을 지낸 추미애(서울 광진구을·5선),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자 14대 국회부터 이번에 당선되면서 7선 의원이 된 이석현(경기도 안양시 동안구갑).
역시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오제세(충북 청주시 서원구·4선), 한의 난임치료의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등 국정감사에서 한의계의 여론을 반영한 양승조(충남 천안시병·4선) 의원 등이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를 지냈고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정보학과를 졸업해 한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종회 후보가 전북 김제시 부안군에 출마해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000여표차로 따돌리고 당당히 배지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