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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30일 (목)

농진청, 약용작물 단삼의 새 품종 ‘다산’ 개발

농진청, 약용작물 단삼의 새 품종 ‘다산’ 개발

혈압 강하․심혈관 질환 치료 효능 성분 재래종보다 많아



다산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심장 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약용작물 단삼의 새 품종 ‘다산’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약재로 이용되는 단삼 뿌리에는 살비아놀산(salivianolic acid) B, 탄쉬논(tanshinone) I, IIA, IIB, 크립토탄쉬논(cryptotanshinone)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이 관상동맥 확장, 혈압 강하 작용이 있고 혈액 순환을 증진하며 심혈관 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단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 2010년부터 국내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2014년 재배면적이 4ha(생산량 45톤)로 확대됐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재배하는 단삼은 형질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재래종이며 2013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한약재용 89톤(297천$), 식품용 4.7톤(12.8천$)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보유한 단삼 유전자원에서 다양한 형질로 분리한 계통의 특성평가를 거친 후 약효성분 함량이 높고 수량이 많은 단삼 새 품종 ‘다산’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것.



‘다산’은 종근(씨뿌리)으로 증식하는데 정식한 후 출현율(싹 출아율)이 높고 줄기는 직립이며 잎은 타원형이다. 생육후기에 잎은 연녹색, 꽃은 보라색이며 식물체 길이는 재래종보다 길다.

특히 한약재로 이용되는 뿌리의 껍질은 붉은색으로 재래종보다 뿌리 수가 많으며, 습해와 뿌리썩음병에도 비교적 강하며 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산’의 뿌리는 관상동맥 확장, 혈압 강하 작용을 하고 혈액 순환을 늘리면서 심혈관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살비아놀산 B 성분이 재래종보다 많이 들어 있다.



‘다산’은 종자증식 과정을 거쳐 2017년부터 재배적지인 주산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농진청 약용작물과 김영국 연구관은 “이번에 개발한 단삼 새 품종 ‘다산’을 안정적으로 보급해 국산화율 100%가 되면 약 50만 불(재배면적 : 12ha)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한약재로 이용하는 주요 약용작물에 대한 새 품종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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