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전문 한의사 118명 대상 임상치료 현황
단기치료 시 봉침과 약침 중요, 장기치료에서는 한약이 핵심
연구결과 SCI급 국제학술지 BMC CAM 게재
NICE, ACP 권고안서 만성요통에 침 치료 권고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척추질환 수술이 1위를 차지하고 슬관절 질환 수술비가 3위를 차지 할 정도로 척추질환으로 인한 국민과 국가재정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척추 관절 질환에 대해 표준화된 치료법이 없을 뿐 아니라 수술요법과 비수술요법 사이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어 국민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럽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양의계에서 돈벌이를 위해 무분별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고 이는 오히려 몸을 망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만성요통에 대한 침 치료는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NICE(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와 ACP(American Pain Society) 권고안에서는 만성요통에 침 치료를 권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허리디스크를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의 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통증을 절반으로 낮추는데 까지 약 4주가, 완치 단계까지는 약 10주가 걸린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수술치료를 통한 디스크 통증 완치 단계까지 약 4개월이 소요된다는 기존 학설에 비해 실제 임상에서는 더 빠른 호전을 보인다고 응답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BMC 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IF=2.2) 2015년 12월호에 게재됐다.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의 한방치료 임상현황 분석
허리디스크를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통합치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의 통합치료로 허리디스크 통증을 절반으로 낮추는데 까지 약 4주가, 완치 단계까지는 약 10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JSR) 신예슬·하인혁 연구팀에 따르면 최소 5년에서 최대 20년 까지 허리디스크 임상 경력이 있는 한의사 118명을 대상으로한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의 한방치료 임상 현황’ 분석에서 하루 평균 16.1명(±7.2)의 허리디스크 환자를 진료했으며, 환자 당 평균 진료시간은 17.8분(±10.9)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의사들은 한의 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환자 통증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체감 기간을 평균 4.3주(±1.9)라고 답했으며, 80%까지 통증이 경감되는 기간은 평균 9.6주(±3.5)가 소요된다고 응답했다.
치료방법으로는 침과 한약, 추나요법, 약침을 모두 활용하는 통합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8주의 단기치료 효과에 있어서는 봉침, 약침이 가장 중요한 치료(6.2±1)로 평가했으며 침 요법(6.1±1), 한약(6±1) 순이었다.
일 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는 한약(6.5 ± 0.)8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판단했으며 추나요법(5.6 ± 1.2), 침 요법(5.6 ± 1.3), 약침(5.6 ± 1.2)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허리디스크의 주된 치료약은 청파전(99.2%), 활혈지통탕(46.3%), 오적산(33.3%)순으로 나타났으며 약침은 신바로약침(69.9%)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예슬 연구원은 “척추질환 전문 치료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현황과 의견을 조사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비수술치료 연구에서 통증이 남아있던 기간을 평균 4달 이상으로 잡은 점을 살펴 봤을 때 호전 경과를 현장에서는 기존보다 조금 빠르게 예측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BMC 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IF=2.2) 2015년 12월호에 게재됐으며, 허리디스크의 한의치료 지침 마련을 위한 예비 연구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