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 김성태, 김정록, 한정애 의원 참석
“한의약 발전 요충지, 국립 한방의료원 설립해 더욱 발전시키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이 날 기념식을 찾은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의약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맹세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자 강서 을이 지역구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강서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한의약의 발전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조시대 양천 현이었던 이 곳,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집필지인 역사적 요충지에서 한의학의 달을 기념하게 됐다”며 “이 곳에서 한의학이 더욱 꽃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추진하고 있는 국립 한방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산업적 측면에서 봐도 인천공항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국제공항과 인접해 한의학 의료관광 및 의료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용이하다”며 “국립 한방의료원 관련 타당성 조사도 시행한 만큼 반드시 추진해 결실을 맺겠다”고 다짐했다.
국립 한방의료원 건립은 현재 여당 예산정책조정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과 활발한 정책 교류 끝에 ‘2016년 보건복지부 세출예산안’에 사전타당성 조사 항목으로 2억 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한의학 발전하려면 의료기기 문제 풀려야…논의의 장 만들겠다”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강서갑 당협위원장)

평소 한의약 발전에 앞장서 온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은 “김필건 회장이 언급한 것처럼 대한민국 한의학이 어떤 위치에 와 있는지를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선조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건강을 지켜준 게 한의학”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현재 한의계가 정부와 싸우고 있는데 한의학이 발전하려면 결국 의료기기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며 “엑스레이, 초음파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대 의료기기 중 일부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일 내로 한의계, 식약처, 복지부 장관과 날짜를 잡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의원은 “복지위원으로 있으면서 현대 의료기기부터 식약처와 연관된 제반 문제와 현안들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 다음 달 12일 수능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한약을 투여해 건강 찾을 수 있도록 해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배려해 준 것에 (한의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학 앞에 왜 ‘한’자를 붙이나…우리 것 찾아야”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동영상을 보니 1900년대 초까진 의학이라고 불렸는데 언제부턴가 앞에 '한'을 붙이기 시작했다”며 “한식, 한옥, 한복 등 우리는 중심을 어디에 두길래 앞에 '한'자를 붙이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 의원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한국 문화를 등한시하는 풍조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예전에 국민연금 기금 운용회에 참여했는데 보고자료 중에 ‘극동’이란 표현이 있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우리 국민들의 연금, 기금을 다루는데도 우리 스스로를 극동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며 스스로 우리 것을 찾지 않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우리 것을 잘 알아야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우리를 중심에 두지 않고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이어 그는 “융합의 시대에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것인데도 한·양방 융합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정치권이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이 부족했던 만큼 반성하고 우리 한의학이 제 역할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