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질’된 센터에 예산 퍼붓는 정부…에이즈 환자 최근 3년간 25% 증가
정부가 에이즈 지원 예산을 3배나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도 에이즈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퇴치 예방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HIV/AIDS신고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 868명에서 2013년 1,013명, 2014년 1,081명으로 최근 3년간 24.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동성애자의 에이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에 동성애자 에이즈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 지난 2013년 10억 3,800만원, 2014년 12억 4,500만원, 2015년 12억 3,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도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원인은 ‘동성애자에이즈예방센터’가 에이즈 예방이라는 당초 목적과는 달리 동성애 복합 문화공간으로 퇴색돼 오히려 동성애간의 성 접촉을 조장하고 홍보하는 장으로 변질된 데서 찾을 수 있다.
동성애자에이즈예방센터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동성애자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i SHAP’이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고, 홈페이지의 운영도 대표적인 동성애자 단체인 <한국 성적소수자 문화인권센터>가 맡아 위탁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커뮤니티에는 ‘동성애자들의 주요 행사일정’ 이 게시돼 있는데, ‘파티 때 애인을 만들어 쌍코피 터졌을 뿐이고’, ‘소리 지르면 지를수록 박수치면 칠수록 화끈하게 벗어드립니다’, ‘커플마담의 무제한 부킹, 마르고 닳도록 원하시는 만큼 해 드립니다’라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통해 동성애자들 간의 성관계 파트너를 모집하거나 알선하는 행사 글들이 게시돼 있다. 온라인 상담실 경우 또한 대부분 동성애자간의 성교방법, 성행위에 대한 상담으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제작한 ‘안내 브로셔(ISHOP GUIDE BOOK)’도 서울 종로/이태원과 부산, 광주, 대구, 대전에서 동성애자들이 운영하는 가라오케, 원샷바, 소주방 등 유흥업소 위치 및 전화번호 소개와 안전한 오럴 섹스와 항문삽입성교 방법, 건강한 성관계를 위한 TIP’ 등의 내용이 전체 40페이지의 홍보 내용 중 무려 25페이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성애자에이즈예방센터가 지난 6월 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동성애자 축제(퀴어축제)에서 부스를 설치해 놓고 ‘항문섹스는 인권이다. 정말 좋단다’라는 퍼포먼스를 한 것에 대해, 동성애자 에이즈를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동성애자간의 성관계를 조장하고 홍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6년간 지원된 예산만 무려 17억 2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재원 의원은 “정부가 에이즈 예방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에이즈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의 에이즈를 예방한다면서 오히려 동성애를 조장 홍보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과 20대의 젊은이들이 호기심으로 동성애에 관심을 가지면서 상담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청소년과 노인, 동성애자 등을 위한 에이즈 예방 교육과 홍보체계를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