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이어 국제스포츠 선수촌 공식 한의과진료실 운영 한의진료팀
스포츠 한의학 우수성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기대
170여개국 세계 젊은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 U대회)가 7월3일 막을 올렸다.
경기 일정이 진행될 수록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있는 선수촌병원 의료진들의 손길도 함께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달 6월26일 개소한 후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의진료실도 예외는 아니다.
개막식전부터 선수촌 병원을 찾는 임원 및 선수들의 25% 이상이 한의진료실을 찾을 정도로 선수단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 및 운영진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안수기)는 선수들에 대한 빈틈없는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년 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More Natural, More Healthy'라는 슬로건은 내걸고 한의사49명과 간호사 32명, 진료보조인력 13명으로 구성된 한의진료팀은 6월26일부터 7월17일까지 22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의진료실을 운영하게 된다.
사실 86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2002부산아시안게임, 2003대구유니버시아드, 2004 태권도세계대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4인천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경기대회 때 마다 한의진료단은 세계각국 선수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며 각종 언론매체들로부터 관심의 중심에 서 있었다.
86서울아시안게임에 참여한 한의진료팀은 54개국 724명의 선수와 임원을 치료했으며 이는 선수촌병원에 설치된 14개 전문진료과목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진료실적을 보였다.
이때 보여준 한의학 특히 침구치료의 우수성을 인정한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의무전문위원 및 의무요원으로 한의사를 참여시켜 한의학이 스포츠의학의 한 분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에는 60여명의 한의사와 26명의 간호사 및 관계자로 구성된 한의진료팀이 운영한 한의진료실은 선수촌병원 내원환자 총 4096명 중 24%인 991명을 진료했을 만큼 높은 인기를 모아 한의학의 우수성을 크게 알렸다.
지난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의 경우 한의진료실 운영기간 동안 총 1578명을 진료했다.
이는 내과 2963명, 정형외과 2076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진료실적이다.
하지만 한의진료실이 타 진료과에 비해 일주일 늦게 개원한 것을 감안해 하루 평균 진료인원으로 따져보면 가장 높은 수치였다.
또한 전체 환자 1578명 중 선수 비중이 약 52%(826명)로 모든 진료과 중 가장 높았던 점은 주목할 만 하다.
그만큼 선수들 자신이 한의진료를 선호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높은 재진율은 한의치료에 대한 만족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스포츠 한의학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광주 U대회 선수촌병원 한의진료실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안수기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은 “선수촌의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광주 U대회가 국제 스포츠를 통한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U대회가 스포츠한의학의 위상을 다시한번 세계에 알리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