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의료계만 메르스환자 심리지원 의료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2015.06.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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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배제 논란 '우려'

    메르스 사태를 기화로 보건복지부의 복수차관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와 의협, 양방 신경정신의학회가 한의계는 배제하고 메르스 환자들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메르스 심리지원단과 의협, 양방 신경정신의학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심리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심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리지원 협약의 역할을 보면 보건복지부 메르스 심리지원단은 이번 메르스 사태로 인한 유가족 격리자 및 가족, 의료진, 일반국민 등에 대해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의협과 신경정신의학회는 심리지원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번 심리지원 업무협약과 관련 의료계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발생 시 진료에서 배제된 한의계가 이번에 또 메르스 환자들에 대한 심리지원 의료서비스에서 빠진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한의학은 이전 사스 발생시 한양방치료를 통해 충분한 치료 효과가 있었음이 확인 된 바 있고, 이미 우수한 의료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가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메르스환자 심리지원 의료서비스에 한의약이 배제된 것은 메르스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시급히 제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 때 당시 중국과 홍콩에서는 현재의 메르스와 같이 환자들을 위한 치료약이 없었다. 사스치료에서의 한의약 활용과 관련 중국은 초기부터 중국정부차원에서 중의학계가 지원을 했고, 홍콩의 경우는 사스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이 넘어서야 한의약치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국전역에서 사스 발생건수는 5,327건, 사망자는 349명 등으로 사망률은 6.6%인데 반해 한의약치료가 미진했던 홍콩의 경우에는 발생건수가 1,755명에 사망자수 300명으로 17.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따라서 의료계관계자는 “메르스 치료에 한의약치료를 병행하면 스테로이드나 항바이러스제의 투여량을 줄이는 등 환자들의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며 “정부 당국이 하루빨리 메르스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서 심리지원 서비스 등 한의계가 메르스 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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