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상원격의료 시범사업 착수한다

기사입력 2015.04.16 15:21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이하 해수부)는 오는 17일 부산대병원에서 부산대병원, 한국선주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와 해상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위한 ‘선원 건강관리체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해상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위해 부산대병원에 원격의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그동안 외항상선이나 원양어선에 승선하는 선원들은 의료인 없이 장기간 선상에서 근무하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지만, 앞으로는 선원들도 선상에서 위성통신을 활용한 원격의료 시스템을 통해 경증 질환 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해상원격의료 시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추진 중이며, 해수부는 올해 시범사업에 미래부-부산대병원과 공동으로 6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외항상선 3척과 원양어선 3척에 심전도계, 화상 원격의료 장비, 혈압계, 소변분석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며, 선상에서 측정한 선원들의 생체정보는 위성을 통해 부산대병원 원격의료센터에 보내지면, 이를 통해 선원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화상원격진료 시스템을 활용하면 선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소화기, 피부과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의료 지도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준 장관은 “그동안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된 원양선원이 선상에서 육상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모든 원양선박이 이용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모델을 개발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격의료 지원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2019년까지 도입 예정인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의 필수 항목 중 하나로, 향후 국내 기업의 관련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등 해상원격의료 사업을 통해 선원 의료복지와 창조경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