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일반의약품 국내서 비싸게 팔린다

기사입력 2014.11.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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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70% 정도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20일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16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이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의 평균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개비스콘 더블액션 현탁액(149.5%), 애드빌 정(82.8%), 센트룸 실버정(51.8%), 드리클로(45.9%), 센트룸 정(35.0%), 오트리빈 멘톨 0.1% 분무제(32.2%), 카네스텐 크림(2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약외품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는 7개 품목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3개 품목이 해외 평균가격에 비해 국내 판매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남.

    또한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은 국내 약국들간에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둘코락스 좌약의 경우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가 200%까지 나는 것도 있었으며, 라미실크림-애드빌 정-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잔탁 75mg 등 4개 제품도 100% 이상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18개 제품(일반의약품 16개․의약외품 2개)의 국내 약국 유형별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네약국(100) > 클리닉약국(96.0) > 병원 문전약국(95.7) > 대형약국(85.8) 순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러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7개 제품의 국내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편의점(100) > 드럭스토어(81.3) > 약국(80.3) > 대형마트(73.9) > 온라인 쇼핑몰(62.6) 순으로 가격이 비쌌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동일 제품에 대한 국내 약국에서의 판매 가격이 최대 200%까지 차이가 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약품을 구입할 때 가격을 거의 비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능동적으로 가격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합리적인 소비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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