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환자 수술 후 조기회복 한·양방 협진프로그램 개발 착수

기사입력 2014.07.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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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환자의 복강경 대장절제술 후 조기회복을 위한 양·한방 협진프로그램이 개발될 전망이다.

    부산대 한방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교수들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이번 공동연구가 한·양방 통합 암치료법 적용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부산대 한방병원 국립한의약임상연구센터에서 열린 통합의학 임상경로 연구 세미나에서 부산대 한방병원 김건형 교수는 대장직장암 복강경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후 조기회복을 위한 한·양방 통합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무작위 대조 연구를 소개했다.

    또 공동연구자인 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손경모교수는 대장암 환자의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조기회복프로그램의 도입 이후 평균 6일 정도 입원기간이 단축된 연구결과와 함께 한의 치료 요소를 여기에 결합한다면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이번 연구의 전 과정이 연구 관리기준을 준수해 진행되고 연구결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한·양방 통합 암치료에 있어 주요한 난관으로 의사와 한의사 간 신뢰 부족이 우선적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임상적 근거의 부재가 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인데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암수술과 한의치료기술이 융합된 임상경로(critical pathway) 연구로 대학병원 내 양방(대장항문외과, 마취통증의학과)과 한방(침구의학과, 한방내과) 전문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질 높은 통합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제2, 제3의 한·양방 융합 임상경로 프로그램이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통합의학연구과제(Grant no. K14270)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방과 양방의 우수한 치료기술이 결합된 임상경로가 연구를 통해 검증될 경우, 국내 한·양방 협진 의료기관의 임상현장으로 보급돼 각 기관의 환경에 적합한 한·양방 융합 임상경로 수행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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