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숨결 담긴 테마거리 생겼다

기사입력 2014.06.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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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년 전 허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거리가 탄생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의성 허준의 출생지인 가양동 한의사회관, 허준박물관 일대에 ‘허준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오는 18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허준테마거리는 가양동 홈플러스~허준박물관 구간 1473.6㎡(연장 307m, 폭 4.8m)에 허준과 동의보감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한약재 가로수를 식재하는 등 총 7억 3300만원이 소요됐다.



    이 거리는 A,B,C 3개 구간으로 나눠 조성됐으며, 각 구간마다 특색있는 스토리를 입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 살아 숨쉬는 거리로 꾸며졌다.

    도입부인 A존(홈플러스~공진초등학교)에는 어른 두배 높이의 동의보감 책자 모형 안내판을 설치, 테마거리의 의의과 구성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테마거리의 중심부인 B존(공진초등학교~공진중학교)에 다다르면, 본격적으로 허준의 일대기를 감상할 수 있다. 허준의 내의원 시절부터 광해군 두창치료 등의 사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한 조형물들이 들어서있으며, 한 켠에는 허준동상도 위치해 있다. 동의보감의 집필과정을 삽화 형식으로 연출한 이미지 조형물까지 구석구석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C존은 동양의학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강조한 상징물들로 꾸며져 있다.

    전 구간에는 한약재의 원료로 쓰이는 이팝나무와 복자기 나무를 심어 자연스레 한의약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꽃들을 함께 식재해 사계절의 변화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도와 자전거도로도 테마에 맞춰 전면 포장됐으며, 길을 걷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를 마련하는 등 아늑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실, 대추, 자두 등 열매 모양의 의자에는 동의보감에서 소개하는 각 열매의 건강효능까지 일일이 새겨놓아 잠시 머무는 동안에도 건강을 챙겨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안내를 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로 표기, 이 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허준 테마거리가 인근 한의사회관, 허준박물관. 구암공원, 허가바위 등과 연결돼 있어 한의학 테마 관광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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