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수용으로 한의학 영역 확대

기사입력 2009.05.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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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도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윤상협)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 24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학회회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한의학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주제로 개최, 한의계가 진단에 있어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윤상협 회장은 “한의계는 진단에 있어서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를 정식으로 수용하는 큰 변화를 맞고 있으며, 이것은 5000년 한방의료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 초청강연에서는 △약인성 간 손상(세명대 한의대 고흥 교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활용 확대의 필요성과 방안(경원대 한의대 박종형 교수) △의무기록의 중요성(김란혜 경희의료원 의무기록팀장) 등을 비롯 구연발표 7편, 포스터발표 20여편 등 수준높은 임상논문이 발표되었다.

    KCD 수용과 한의학의 정체성과 관련 박종형 교수는 “한의병증명은 질병명보다는 증상병이 대부분이며, 증상은 여러 질병에서 동일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 바 치료는 증상의 호전을 넘어 긍극적으로는 질병의 치료이므로, 모든 질병에 대해 변증시치를 발전 확립함으로써 한의학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교수는 “이번 KCD 수용으로 한방의료의 영역을 넓힐 수 있고, 한의학의 치료를 객관화하여 표준화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치료해야 할 문제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을 공유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흥 교수는 “한약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타 약물과 같이 복용하게 되는 경우 주기적 관찰이 필요하고 생화학적 검사가 가능해야 하고,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한 안전성 연구가 필요함은 물론 한약의 약물작용기전과 대사과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한약의 표준화를 위한 향후 과제로 한약 중 중독이 우려되는 약물의 독성기준, 유효물질과 지표물질에 대한 표준화 작업, 복합성분제제에 대한 표준화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구연발표에서는 결핵후 폐손상으로 인한 후유장애의 한방치료 치험례, 청파전이 요각통으로 입원한 환자의 간·신기능에 미치는 영향, 변증진단에서 形色이 처방 선택에 미치는 영향, 한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뇌졸중에 병발된 폐렴환자에 대한 임상적고찰, 백회혈 자침이 정상인의 혈압, 맥박수·뇌혈류 및 뇌혈관반응도에 미치는 영향, 금주를 희망하는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에 대한 청간해주탕과 금주침 치료효과 등이 발표되었다.

    의무기록과 관련 김 팀장은 의무기록의 정의와 용도, 의무기록의 구성 및 내용, 의무기록과 관련된 법률, 의료법 위반사례,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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